서울대병원이 건강보험공단의 상담창구 개설요청은 거부한 반면 민간보험사인 삼성생명에는 상담창구를 무상으로 개설, 특혜을 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국정감사 답변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3월 11일 병원 2층에 5㎡ 규모의 창구를 개설했으며, 계약기간 1년으로 무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월말현재 삼성생명 창구에서는 모두 1526건의 상담(1일평균 33명)이 이루어졌으며 금액으로는 44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문제는 서울대병원이 삼성생명에는 창구개설을 해주고 지난 3월 건강보험공단이 요청한 상담창구 설치에 대해 공간부족 등을 이유로 설치를 거부, 민간보험사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시비가 일어 파문이 일고 있다. 건보공단이 설치를 요청한 상담센터는 건강보험 민원서비스와 진료비 문의, 보험급여 적용여부, 치료 및 재활과정에서 필요한 보장구 무료 대여 등의 업무를 위한 공간으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이 공단측의 지적이다. 서울대병원측은 국감 답변자료에서 "건강보험상담센터는 2005년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아직 그 실효성이 입증
최근 국감에서 진료비가 가장 비싼 병원으로 지목된 삼성서울병원은 국내병원 중 가장 짧은 재원일수를 기록하고 있기에 실제 환자들의 총 입원진료비는 가장 저렴할 수 있는데 국감통계를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정감사에서 장향숙 의원이 발표한 ‘가장 비싼 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삼성서울병원은 입원비가 저렴한 다인실의 비율이 56.3%로 국내 주요병원 중 가장 높아 입원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재원일수를 단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도입함으로써 국내병원 중 가장 짧은 재원일수(6.65일)를 기록하고 있어 실제 환자들의 총 입원진료비는 가장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재원일수단축은 환자들에게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중증도의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재원일수가 낮을수록 의료기관의 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감에서 가장 비싼 병원으로 집계된 주요 근거인 ‘입원환자 하루평균 진료비’는 실제 환자들이 지출하는 의료비와 전혀 다른 개념으로
국내 생명과학자들이 생명 존중 등을 담은 10개 항목의 ‘생명과학 연구자 윤리헌장’을 확정됐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박상철·서울의대)는 생명과학 연구와 관련, 연구자들의 올바른 연구윤리를 촉구하기 위해 올 봄부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생명과학 연구자 윤리헌장’ 최종안을 확정하고, 내달 18일 2005년도 정기총회에서 공식발표한다고 밝혔다. 연구 주체인 과학계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이번 윤리헌장은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인식하고, 연구 활동이 생명의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노력다”는 등의 10개 세부 규약으로 이루어졌다. 다만 의료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번 헌장에서 다루지 못한 치료 목적의 생명과학 연구에 대해서는 향후 의학 관련 학회들과 협력해 별도의 윤리헌장을 제정할 예정이다. 분자·세포생물학회는 5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고 생명과학계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술단체이다. <생명과학 연구자 윤리헌장> 생명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삶의 질과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다. 최근 생명과학의 급속한 발전에 수반되는 부작용과 위험에 대해 생명윤리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가 29일부터 30일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미생물분야 세계적 석학들을 초빙하여, ‘미생물 게놈과 활용’을 주제로 ‘제4회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21세기한국생명과학발전연구회 등이 주관하고 원자력연구소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게놈지도 완성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TIGR 연구소 소장(Clare M. Fraser)을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첨석하여 21C 바이오분야의 핵심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미생물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과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29일 프레이저 박사는 기조강연에서 ‘미생물 소우주의 다양성 탐색 및 활용’을 주제로 지난 10여년 동안의 유전체 연구에 기인한 미생물학의 눈부신 발전을 조망하고 다양한 활용 분야를 개괄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학기술원 김선창박사는 ‘최소 유전체를 가진 인공생명체 제작’을 주제로 생물공학 산업에 필요한 맞춤 미생물 제작과 다양한 활용방법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이어 *닐란 교수(호주 뉴사우스 웨일즈대학), 이계준 교수(서울대), 젠센 교수(캐나다 엘버타대학), 이준행 교수(전남대)의 ‘미생
장기이식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대구에서 열렸다. 계명대학교 신장연구소(소장 김현철 교수)는 지난 24일 국내외 장기이식 분야의 권위자를 포함해 13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제5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1982년 첫 신장이식을 시행한 후 최근 700례의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기이식 환자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강연사로 바이러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영국의 에머리 교수(Royal Free and Univ. College Medical School)를 비롯해 일본의 타나베 교수(동경여자의과대학) 등이 초청되어 강연을 펼쳤다. 국내에서는 서울의대 안규리 교수 및 가톨릭의대 방병기 교수와 김석영 교수가 참석하였으며,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도 박성배 교수와 황은아 임상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현철 계명대 신장연구소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서울의 몇 이식센터를 제외하면 지방대
대한순환기학회(조승연 이사장)가 2005년 ‘대한민국 심장수호프로젝트’ 캠페인을 맞아 전국 18개 대학병원의 지난 10년(1995년~2004년)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질환별 추이 분석 및 전국 40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입원 환자 대상 설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국 18개 대학병원의 1995년~2004년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수의 변화는 10년 전에 비해 남성은 3.4배, 여성은 4.1배 증가했다. 남녀 각각 매년 평균 14.6%, 17%씩 증가하고 있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남성 환자 수는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사망률은 남성이 2.81%, 여성 3.92%로 여성에서 사망률이 남성보다 더 높았다. 또한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의한 사망률 역시 여성이 더 높았다. 이는 같은 시기 순환기학회와 갤럽이 진행한 2005년 대국민 심장건강인식도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7명은 돌연사를 부르는 심장병이 남성 질환으로만 인지하고 있는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가슴통증 및
한국과 일본 의료진들이 모여 발전적인 의료영상을 구현하고 첨단영상기기 기반 기술 발전 도모하기로 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피부영상의학연구소(소장 오칠환)는 일본 도쿠시마대학교(노보리 니키 교수)와 공동으로 21일과 22일 양일간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2005 한일 의료영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대한전자공학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영상의학 및 의공학에 관한 연구결과 들을 논의하고, 향후 발전적인 의료영상을 구현해 첨단영상기기 기반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영상을 연구하는 교수 및 연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오칠환 교수가 ‘Three Dimensional Measurement of Body Surface Contours Using Stereo Image’에 대해, 교토대 Matsuda 교수가 ‘A 3D Image Database of Human Embryo Collection’ 등에 대해 연제를 발표했다. 오칠환 소장은 “비침습 인체 영상회(복지부) 80명, 핵심 연구개발사업(산자부) 250명, 그 외 다
최근 국내에서 아시아코호트컨소시엄 회의가 열려 유전체코호트의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와 미국 프레드헛친슨암연구소 존 포터박사가 공동의장으로 있는 아시아코호트컨소시엄(ACC) 제3차 회의가 최근 서울의대 삼성암정복연구동에서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권 10개국에서 28명의 외국 코호트 책임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내의 유전체코호트 연구 책임자를 포함 50여명의 코호트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유전체코호트 연구는 환경적 노출요인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대상 집단의 유전적 특성을 계량적으로 파악하며, 추적검사를 통하여 확보된 단백질체의 변화를 추적조사하며, 유전적, 환경적 특성별로 생체지표의 변화를 모니터하고 질환 발생률을 직접 산출하여 사람의 질병 원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며 가장 연구결과의 신뢰성이 높은 연구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으로 최소한 10만명 이상 25만명을 목표로 하는 건강관리를 위한 유전체코호트 구축사업이 2004년 이미 시작되어 향후 이 분야 연구의 선도적
최근 사전에 동맥류를 발견 및 치료해 치명적 뇌졸중을 예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73%에 이르는 환자가 코일색전술 시술법을 이용해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6년간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1116명 조사결과, 뇌동맥류 파열 전에 미리 수술 받는 환자가 99년 38%에서 2004년 5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파열한 후 발견되어 수술을 받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뇌졸중에 대한 홍보가 확대 되어 뇌졸중 관련 사전 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90년대 후반부터는 파열 전에 동맥류를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치명적 뇌졸중을 예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뇌동맥류의 표준 치료방법인 두개골을 열고 뇌수술을 시행하는 ‘개두술’ 외에도 뇌동맥류에 대한 ‘혈관내 수술’ 혹은 ‘코일색전술’로 불리는 시술법이 1996년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된 후 그 적용 대상자 및 예방적 치료 환자가 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1116명의 시
재미 한국인 과학자 부부가 뇌세포가 뇌신경질환을 제어하는 핵심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 류훈(39)·이정희(34) 교수 부부는 뇌관련 질병이 일으키는 산화적 스트레스(oxidative stress)가 발생하면 뇌신경세포에 있는 미토콘드리아 기관과 단백질 물질인 ‘CREB’가 융합해 방어 유전자를 만들어 산화적 스트레스를 제어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류 교수와 이 교수가 각각 제1저자와 제2저자로 등재된 이번 연구논문은 지난 16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세포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한 연구팀은 현재 CREB와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뇌신경세포의 보호기 전을 북돋우는 약물을 연구 중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성공하면 치매나 중풍, 파킨슨 병 등 뇌세포가 죽어가는 질환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는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훈 교수는 전북대에서 신경내분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하버드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4년부터 보스턴대 의대 신경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정희
국내 최초의 양∙한방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는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27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갖고, 협진시스템 구축을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석현 의무원장, 이원철 한방병원장을 비롯해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유태전 대한병원협회장, 지훈상 연세의료원장, 엄종익 한의사협회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대한불교조계종 법전종정예하, 동국대학교 김현해 이사장과 홍기삼 총장 등 내외빈 1000여명이 자리해 개원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석현 의무원장은 개원식사에서 “동국대 일산병원 개원은 한국 불교계의 숙원사업이자 동국대 개교 100주년에 맞는 역사적 역할을 담임하기 위한 사업이었다”며 “최선의 노력으로 한국에서 손꼽히는 진료 및 교육, 연구의 중심 의료기관을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에서 “체계적인 양한방의료협진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동국대 일산병원이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한국이 IT 강국에서 의료산업을 기반으로 한 BT 강국으로 도약할 때 현시점에 동국대 일산병원이
한국 여성이 아시아 10개국 가운데 성형수술에 가장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용품·식품업체인 유니레버는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10개국 여성 2100명(한국 200명 포함)을 대상으로 ‘아름다움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스로를 아름답다’고 답한 아시아 여성은 3% 미만이었으며 한국 여성은 1% 였으며, 한국 여성의 80%가 ‘30세 이전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외모를 향상시키기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한국이 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만(40%), 일본(39%), 태국(37%), 베트남(30%), 필리핀(17%) 순이었다. 본인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일본(69%)에 이어 대만(63%), 홍콩(49%), 한국, 태국(47%), 베트남(44%), 중국(43%) 등으로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아시아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아름다움을 느끼는 데 남편 또는 파트너의 의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우리 국민의 심장건강에 대한 관심은 증가한 반면, 심장병과 관련 있는 콜레스테롤, 혈당 등에 대한 자신의 수치에는 여전히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순환기학회(조승연 이사장)가 갤럽에 의뢰해 성인남녀 1585명을 대상으로 ‘제3차 심장건강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설문 참여자 69.8%이 건강검진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비율은 39.9%였다. 반면 총콜레스테롤, 혈당, 맥박, 혈압 등 자신의 생명 수치의 인지도가 떨어졌으며, 거의 대부분이 무관심했다. 동맥경화, 협심증과 심근경색, 심장마비, 돌연사라는 죽음의 고리의 시작인 고지혈증에 대한 인식(8%)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기본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인지도(1.8%)가 매우 낮아 이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돌연사의 주범인 심근경색에 대해서도 87%가 들어본 적은 있다고 답했으나, 37.1%가 이름만 들어봤고, 심근경색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도 5명중 1명(22.2%)에 불과했다. 남녀 주 사망원인질환을 묻는 질문에
국내 고지혈증 환자들의 질병인식 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제 리서치기관인 아델피사는 벨기에, 브라질,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멕시코, 포르투갈, 싱가포르, 한국, 영국 등 전세계 10개국의 의사 750명과 고콜레스테롤 환자 15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는 국내에서 의사 50명과 환자 120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지혈증 환자의 78%가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10개국 평균치(52%)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모르는 환자들이 가장 적은 나라는 핀란드(25%) 였다. 또한 국내 환자 93%가 자신이 도달해야 할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모르거나 기억하지 못했으나 핀란드의 경우 43%에 그쳐 콜래스테롤에 대한 심한 인식차를 보였다. 그러나 국내 환자중 91%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 염려하고 있었는데 이는 전세계 평균치(69%)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국내 환자들은 비교 대상인 9개국 환자들에
경기남부 지역을 책임질 응급의료센터가 더욱 체계적인 모습으로 거듭나면서 지역사회 응급환자 관리에 있어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27일 오전 11시 윤원석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서문호 교학부총장, 박기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창현 의과대학장, 순천성가롤로병원 민미애 병원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증축공사는 오는 2006년 12월 30일 완공예정으로, 지상 1층~지상 5층 총 1148.88평이 증축될 예정이다. 기존의 1층 450평의 응급의료센터 공간과 그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1층에 현관 및 보호자 대기실, 고압산소실이 확충되며 2층에는 통원치료실(14병상), 3층 응급중환자실(20병상), 응급의료정보센터, 4층 응급의료센터 32병상(4인실 7개, 1인실 4개), 통합 콜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로서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의 응급처치에서 입원 및 중환자치료에 이르기까지 연계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응급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증축되는 공간은 주요 바닥과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