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10일 병원 본관 지하강당에서 안과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 기념 무료공개강좌의 첫회인 ‘백내장’ 강좌를 열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강좌에서 백내장과 김병엽교수는 백내장의 증상과 진단, 검사, 수술방법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청중들과 가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백내장과 관련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백내장의 90%는 선천성이며, 10명 중 9명은 누구나 거쳐 가는 질환이고 말했다. 백내장의 증상으로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임 *멀리 있는 사물이 불분명하게 보임 *밝은 곳에서 더 안보이는 현상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 등을 꼽았다. 김병엽 교수는 수술적기와 관련해 “수술을 하고 나면 눈의 조절력이 소실되는 등 본래 몸에 지니고 태어난 수정체와는 같을 수 없다”며 “따라서 시력이 많아 나빠져 일상생활이 불편할 때 수술을 받아야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의 후 청중들은 망막질환이 있는 사람의 백내장 수술여부, 선천성 백내장을 가진 아이의 수술적기 등에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폐경이후 여성중 엉덩이뼈(고관절) 골절을 입고 수술 후 6개월 이내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프로그램에 참가할 환자군을 모집하고 있다. 환자군은 *폐경여성 *낙상 또는 미끄러짐으로 인한 엉덩이뼈 골절 *골절 수술 후 6주~6개월 이내 *최근 골다공증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환자는 골다공증 검사와 간・신장기능 검사, 신경심리검사, 유방암 및 호르몬검사 등을 무료로 받게 된다. 또한 호르몬제 등 골절 치료제를 투여 받는다. 문의: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 김수은 간호사(3410-2232).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11
2000년 의약분업을 기점으로 한국에서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합리한 의료제도에 염증을 느낀 의사들의 ‘脫한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주공사의 이민 통계자료나 미국의사되기 사이트의 활발한 활동, 이민이나 외국의사되기 관련 세미나에 쏟아진 관심 등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2004년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이민을 떠난 총 세대수는 약 5천세대로 이 중 의사가족의 비중은 약 7%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람이주공사 이춘수 고문은 “의약분업 시행 이후 전문의를 포함한 의사나 치과의사 가족의 이민이 약 30% 정도 늘었으며 현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소개하고 “특히 캐나다의 경우 2002년부터 석사이상, 일정수준의 영어회화 가능한 의사에 한해 독립이민이 허용된 이후 많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사되기 인터넷 사이트 ‘usmlemaster.com’(대표 장충영·삼성의원 원장)의 경우 의약분업 전 40∼50명선에 불과했던 USMLE 준비의사가 현재 400~500명으로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충
형평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계속적인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보건의료부문에 대해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시장원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10일자 조선일보에 ‘보건의료 부문에도 시장원리를’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원장은 “건강권으로 대변되는 ‘형평성’과 자본주의의 ‘효율성’이라는 측면이 서로 조화로운 타협점을 모색하여 충돌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적 복리후생의 감소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저소득층이 부담하는 재정적 위험이 고소득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은 현행 공공보험하에서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진료비의 약 40% 이상이 본인부담금인데서 기인한다”고 지적하며 “특히 암과 같이 비급여 진료가 많은 중증질환의 경우는 저소득층의 그 정도가 더욱 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 원장은 “‘저부담·저급여’에서 ‘적정부담·적정급여’로의 이행”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정부는 건강보험의 급여 수준을 높이고 본인부담 수준을 낮춤으로써 저소득층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현재 OECD 국가 평균 지출의
가톨릭의대가 이달안으로 의학전문대학원제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공청회를 가졌지만,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결론 도출에 이르지 못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천명훈)는 지난 8일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여부에 대한 최종의견 수렴을 위해 기초 및 임상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의학교육제도연구에 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의 찬성 입장을 발표한 유남진 교수(병리학교실)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의 의학교육은 동기화의 어려움으로 인한 예과 교육 부실과 일부 전공부적응 학생 문제, 전문기술과 기능으로서 전문성만 강조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다양하고 폭넓은 학문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여는 것은 의학교육의 발전뿐 아니라,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들이 의학과 타학문 분야와의 연계가 용이해 의학의 사회적 역할의 다양화를 촉진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학전문대학원제도는 사회가 요구하는 폭넓은 인성과 인식 및 시야를 갖춘 의사의 양성이 가능하고 학생 중심의 능동적 학습의 적용이 용이해 의학교육의 개선이 효율적으로 이룰
국내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자 20명이 나서 청소년들에게 생명공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한 내용을 풀어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청소년들에게 생명공학에 대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하여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엑스포 과학공원 에너지관에서 ‘바이오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까?’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연회에는 동물복제의 높은 실패율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한용만 박사, 침팬지 22번 염색체를 완전 해독한 박홍석 박사, 환경 스트레스에 잘 견디는 농작물을 개발한 곽상수 박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자 20명이 강사로 나선다. 또한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강연 중간에는 퀴즈를 통해 DNA모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상기 원장은 “과학자들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생명공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2005 대한민국 과학축전’ 부대 행사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n
알코올 중독을 결정짓는 SNP유전자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규명되어 향후 진단 및 맟춤의약품 개발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신경정신과 최인근교수와 SNP제네틱스(대표 신형두)는 알코올 대사의 중요 효소인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의 유전자에 대한 분자 유전학적 영향을 정밀 분석한 결과, ADH의 여러 유전자 변이 중 하나인 ‘ADH1B’에 존재하는 하나의 단일염기다형(SNP; 특정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이 알코올 중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알코올 중독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DH1B’와 ‘ADH1C’ 유전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30여개의 유전자 변이 중 특정 SNP(ADH1B His47Arg)만이 알코올 중독과 관련이 있음을 규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5개 대학병원에서 모여진 350여명의 알코올 중독환자와 대조군(정상인)을 대상으로 두 개의 유전자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SNP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술은 몸 속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A
우리나라 개원의 63%가 작년보다 수입이 감소했으며, 이들 중 절반은 20% 이상 큰 폭의 수입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이 증가한 개원의는 13%에 불과했으며, 24%는 수입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의료전문 포털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가 개원회원들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실시한 ‘2004년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2005년 상반기의 수입 변화는?’ 인터넷 조사 결과 밝혀졌다. 총 369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는 20% 이상 수입증가에서부터 변동 없음, 20% 이상 하락에 이르기까지 총 9개 항목을 나열하고 해당사항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9개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114명(30.9%)의 응답자가 선택한 ‘20% 이상 하락했다’였으며, ‘10~20% 하락했다’ 54명(14.7%), ‘5~10% 하락했다’ 36명(9.8%), ‘5% 이하 하락했다’ 27명(7.3%)으로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이중 수입 증가를 선택한 회원은 ‘20% 이상 증가했다’가 15명(4.1%)이었으며, ‘10~20% 증가했
차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술활동을 통해 각종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미술치료클리닉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미술치료는 미술활동을 통해 인간의 억압된 무의식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하며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도록 도와주는 치료법. 환자들은 점토 등 다양한 시각매체를 사용해 자신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거나 단순히 점토 등을 만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어 스스로 정신을 정화시키게 된다. 환자가 만드는 이미지는 환자가 증오하는 대상이나 가족, 사물 등으로 현재 환자의 정신세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크게 미치는 대상이 되며 치료 프로그램은 환자의 상태와 질환에 따라 달라진다. 미술치료클리닉 김선현 교수는 “천부적으로 주어진 인간 본연의 치유능력으로 누구든지 미술활동 자체로도 자연면역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치료는 사람마다 효과는 다르지만 일단 작업에 몰두하는 사람의 경우 오감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기표현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며 “환자는 이를 통해 존재를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면 행복감을 느껴 자체 치유능력을 발휘하게 되고 치료효과
산부인과 개원가에 자신의 자녀가 임신중절 수술 이후 자궁무력증에 걸렸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동일한 내용의 협박성 편지가 잇달아 배달되어 경찰 조사에 들어갔다.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영렬)는 최근 노원구 5곳을 비롯해 강남구·수도권 일대 등 10곳이 넘는 산부인과 개원의들이 최근 낙태수술을 받은 자녀의 부모라고 사칭하는 사람에게서 협박편지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 편지는 자신의 둘째딸이 원치않은 임신으로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후 수술 후유증으로 자궁무력증을 앓고 있다며, 낙태시술 금액을 전액 반환하고 향후 치료비로 200만원을 보상하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자신은 법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며, 형법 개정안 제133조(낙태)와 형법 개정안 제134조(영리 낙태, 부도의 낙태) 법조항을 세부적으로 제시하며 협박을 가했다. 이 사람은 계좌번호를 명시하며 서신 도착 후 24시간 안에 입금할 경우 차후 어떠한 민·형사상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산개협이 이에 긴급회의를 열고 동일한 내용의 편지들이 배달된 점 외에도 개원의 이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순현)는 명곡안연구소(소장 이재흥)와 함께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안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임상에 기본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 발표되며, 2부에서는 환자 사례별 분석을 통해 접근한 진료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연제들이 발표된다. 1부에서는 *녹내장 컴퓨터 진단장비에 대한 기본원리 및 해석(김황기) *각막질환의 진단(전루민) *발기부전 치료제가 망막에 미치는 영향(이태곤) *소아의 안경처방과 약시치료(백승희) *코내시경 누낭비강문합술(최용준) 등을 주제로한 일반연제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전원 되어 온 여러 녹내장 환자 치료(손용호) *백내장 수술에서 후낭파열 시 처치(김병엽)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으로 전원 되어 온 환자분석(조성원) *내안각 성형술과 절개법(김지형) 등의 일반연제와 질의 및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안과병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들이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주제 및 김안과병원에 전원되어온 환자에 대한
아시아혈액학회 세번째 연례회의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에서 열린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의 혈액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교류하는 ‘제3차 아시아혈액학회(AHA) 연례대회’가 오는 17~20일 4일간 제주 라마다 플라자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태국·호주·이스라엘·인도 등 11개국에서 혈액관련 학자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Advances in the management of acute leukemia and multiple myeloma *Experimental Hematology *Cord Blood ‘present and future’ *The 2nd Hemophilia Symposium of KHF (Genetic Assay in Hemophilia) *Scientific Symposium of KSHSCT *The 2nd Hemophilia Symposium of KHF (Treatment and Orthopedic Problem of Hemophilia)
디스크 환자의 인공 디스크 시술 결과, 환자의 나이와 성별, 디스크 정도 등은 시술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비만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베드로병원(원장 윤강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공디스크(샤리떼 Charite) 시술을 받은 7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후 환자의 상태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시술환자 764명 중 95%(725명)가 만족도를 나타내 성공적인 시술 효과를 얻었으며, 전체 시술 환자 중에는 60대 이상이 109명(남 58명,여 51명)이며, 70대 이상도 53명(남 43명, 여 10명)이 포함돼 있다. 또한 디스크 상태별 분석에는 만성적 허리통증 환자가 235명(30.8%), 다리 저림 환자가 144명(18.8%), 초기 환자가 385명(50.3%)으로 환자의 디스크 경·중에 따른 조사에서도 큰 차이 없이 고른 치유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비만 환자에게는 연령에 상관없이 인공디스크 시술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지방 40%이상의 고도 비만인 환자의 경우 만족도가 매우 낮아,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무인원외처방전 발급기 3대를 도입·설치하여 1주일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기기 도입으로 건양대병원 외래를 찾는 환자들은 기다리는 시간과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어 전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인원외처방전 발급기를 이용하면 진료를 마친 환자는 자동발급기를 통해 수납을 위해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수납과 동시에 처방전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발급기의 안내에 따라 자신이 이용할 약국을 선택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선택된 약국으로 처방전이 자동 전송(EDI)되므로 약국에서도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약을 받을 수가 있다. 이 밖에도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은 약물의 오류 처방 방지 및 환자의 처방전 분실 등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이영혁 건양대병원장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때 병원의 경쟁력도 커질 것”이라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배려와 과감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의 하나로 대학원 4년차 교육과정에 ‘서브인턴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현행 졸업 후 인턴 수련과정 1년을 대학원 4학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의사(전문의) 양성 교육기간을 1년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브인터제’를 추진 중이며, 이에 대한 병원과 대학의 의견수렴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서브인턴제는 현행 의과대학의 시행하고 있는 의대생의 임상실습에서 한단계 나가 직접 지도 교수 입회하에 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다. 서브인턴제가 도입되면 의대생은 의사자격증을 취득한 인턴과는 신분이 다른만큼 임상실습에 따른 예상치 못한 의료사고 등에 대비한 보험가입이 이루어지며, 다양한 임상실습을 위한 중소병원 파견 교육 등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교육부의 서브인턴제 도입은 의학계에서는 그동안 4+4제의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는 의사양성 교육기간이 늘어나, 의사가 고령화되며 국제경쟁력이 처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브인턴제는 교육부가 단독으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