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첨단의료단지가 들어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충북 충주, 강원 원주 등 2곳이 확정됐다. 정부는 8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기업도시위원회를 열고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신청한 8곳 중 4곳을 시범사업지로 결정했다 선정된 시범사업지 중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는 충북 충주·강원 원주가 선정됐다. 이외에 관광레저형에는 전북 무주, 산업교역형은 전남 무안이 각각 결정됐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거듭날 충북 충주는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대 210만평(시유지 120만평)에 생명공학센터, 건설기술연구소, 환경신기술연구소, 자동차부품 생산센터, 영어체험마을, 골프아카데미 등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기업도시 건설을 위해 5개 기업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여, 이수화학은 생명공학센터, 포스코건설은 기술연구소, 주택공사는 주거시설, 동화약품은 GMP공장, 임광토건은 환경신기술 R&D연구소 등을 각각 신축할 계획이다. 또 원주시는 중앙고속도로 북원주 나들목 인근인 지정면과 호저면 일대 100만평에 기업도시를 조성한다. 이 부지에는 첨단의료단지, 첨단연구단지
경기도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을 받은 성가병원이 지역내의 명실상부한 응급의료센터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최근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응급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새로운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승격됨에 따라 기존의 공간을 200여평으로 확장, 시설 및 장비를 증축 신설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또 응급의학을 전공한 전문의로 구성된 새로운 진료체계를 갖추고, 응급환자들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받도록 EKG Moniter, 수액주입기, 제세동기(D/C), 초음파, 보온포 등을 최신장비로 교체하여 첨단의 응급진료가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소아환자들의 감염관리 및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소아환자구역을 지정하고 산모 및 부인과 환자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산부인과 진료실을 따로 신설했다. 응급실에 있던 기존의 처치실은 질환의 경중 정도에 따른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반 처치실과 집중치료실로 구분했다. 이밖에 야간응급환자의 편의를 위해 접수·수납 창구를 응급실내에 설치했으며, 응급환자 보호자 대기실을
우즈베키스탄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친 명지병원 방목의료봉사단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관동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방목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9일간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과 현지인 및 교민들을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6일 귀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한동관 관동대 총장과 김병길 병원장을 비롯한 의사 12명과 간호사 및 의대생 5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25만명의 고려인과 1천여명의 대한민국 교민들이 살고 있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와 사마르칸트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는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을 비롯해 27건의 수술도 성공리에 시술되었으며, 특히 언청이 수술은 지난해 봉사활동 때 수술을 예약한 환자들로 이들은 명지병원 의료진들의 약속을 믿고 1년간을 손꼽아 기다려온 뒤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단은 이번 일정에서 현지 의료진 및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에 선진의술을 전파하는 의료세미나도 개최,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내과 등의 선진 의료기법을 소개했으며 아울러 지속적인 의료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관동대
임신 초기의 여성과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초기 임신부 보호 캠페인’이 개최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오는 8월26~28일까지 열리는 여성의학건강엑스포 기간 중 엑스포 첫날인 26일 ‘초기 임신부 보호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초기 임신부 보호 캠페인’은 임신 초기 4개월이 태아의 발달과 임신 중 건강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외형적으로 임신부임이 드러나지 않아 주위로부터 보호 받기 어려운 임신 초기의 여성과 태아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된다. 실제 많은 임신 초기에 있는 임신부들은 각별한 건강 관리와 안정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주변의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직장 여성들의 경우 업무상 불이익을 받게 될까 두려워 임신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도 못하고, 간접흡연이나 음주, 과로 등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고도 보호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산부인과학회·개원의협회는 여성의학건강엑스포 기간 중 ‘초기 임신부 보호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산부인과의 임
원주시가 최근 ‘U-Health City 선포식’을 갖고,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통한 건강도시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강원도 원주시는 8일 흥업면 매지리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내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에서 ‘U-Health City’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김기열 시장, 한상완 연세대 원주부총장, 윤형로 원주혁신클러스터 추진단장, 정승환 KT강원지역 본부장 등 의료기기 관련 업체 대표 및 의료기관, 각급 유관기관, 학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시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부상되고 있는 의료정보산업과 관련 의료기기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정부의 지역보건소 정보화사업, 진료정보공동활용사업 등과 연계해 ‘U-Heath city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시스템 구축 및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이를 적극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U-Health와 관련된 의료기술과 함께 정보통신·전기전자 등의 기반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건강관리 시스템(e-Health)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술개발 기반 조성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강남성모병원 인근 호텔에 투숙 중이던 한 일본인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위기에 처했으나 국내 의료진의 응급처치와 치료과정을 거쳐 생명을 구했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지난달 갑자기 쓰러져 위험에 빠졌던 일본인이 국내 의료진이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친절로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일본으로 귀국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일본환자는 의료진과 간호사, 일본어가 가능한 간병인의 노력과 정성으로 언어와 문화 차이에 따른 어려움 없이 병원생활을 하고 이달 4일 일본으로 무사히 귀국했다. 이에 감동받은 환자의 아들이 최근 강남성모병원에 “말이 통하지 않는 환자를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돌봐줘서 감사하며, 아버지가 회복되면 함께 강남성모병원에 감사인사를 전하러 방문하고 싶다”는 내용이 실린 편지를 보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8
명지병원은 최근 병원로비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 간호부는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 대한간호협회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와 아동학대예방사업 캠페인 확산을 위해 열렸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동학대예방 홍보 리플릿과 함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간호협회에서 제작한 ‘가족건강달력’도 함께 배포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8
지하철역 로비에서 걸린 깜찍한 아이들의 사진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은 7일부터 지하철 충무로역에서 ‘깜찍한 우리 아기 사진展’을 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삼성제일병원 홈페이지에서 열렸던 ‘깜찍한 우리아기 사진 컨테스트’ 우수작 30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임신, 출산·신생아건강관리 및 소아건진에 대한 건강포스터도 함께 전시되어 아기사진을 감상하는 재미와 더불어 건강상식도 제공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제일병원 관계자는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충무로역 특성에 맞춰 젊은층에게 깜찍한 아기사진을 보는 재미와 함께 아기에 대한 소중함과 임신, 출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앞으로 2주간 충무로역 지하 2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
삼성제일병원은 최근 직원 및 환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암환자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은 지난달 30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암환자돕기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에는 삼성제일병원 자궁암, 유방암 환자 자조모임인 청란회와 라일락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각종 먹거리와 물품 등이 판매됐으며, 직원 및 고객들의 열띤 참여로 바자회장은 활기를 띄웠다.
한편 바자회 수익음은 향후 항암환자용 두건 구입 등 항암환자를 위한 각종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8
의협은 전남대와 여수대가 최근 합병을 추진하면서 한의대 설립안이 포함된 양해각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것에 대한 공식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7일 한의대 신설이 국립대학간 통합 논의의 전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최근 교육부·복지부·전남대·여수대 등 관련부처와 대학에 통보했다. 의협은 공문에서 양 대학이 통합을 추진하면서 여수캠퍼스에 한의대와 한방병원을 신설하는 사항을 합의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 전남대의 구성원인 의과대학 교수들도 반대한 한의대 신설을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추진하는 것은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통합 전제 조건인 한의대 신설안은 양 대학의 특성화 계획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항으로 단지 통합을 위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대와 여수대가 교육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통합 전남대 광주캠퍼스는 광산업·정보가전·수송기계 등을 중심으로, 여수캠퍼스는 수산해양·국제물류 등으로 특성화할 계획이다. 의협은 “한의대 신설이 보건의료체계를 무시한 채 단순히 통합 도구로 이용된다면 전남대 의과대학 총동문회 뿐만 아니라 모든 의
기업은행이 지난달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을 맺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출시한 ‘메디칼네트워크론’이 판매 열흘만에 269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여 화제다. 이 상품은 연 4.98%라는 초저가금리에 힘입어 불과 열흘만에 160건 269억원의 판매를 달성했다. 이 중 대출액의 65%가 병의원인 것으로 나타나 개원가에서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의사전용 대출상품인 ‘닥터론’ 시장은 그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올초 들어 은행들은 잇달아 최저금리를 내세우며 기존의 금리는 낮추거나, 낮춰진 금리를 가지고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가장 큰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는 곳은 하나은행이 출시한 ‘하나닥터클럽’으로 2조원대의 대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닥터클럽’은 지난 4월부터 대출금리를 1.1% 포인트 낮춰 개업의사의 경우 최저 연 5.21%, 봉직의는 연 5.41%의 금리를 적용하고, 대출금액도 최고 3억3천만원까지 높였다. 이어 씨티은행의 ‘닥터론’이 7천억원으로 국내 닥터론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이 상품의 최저금리는 연 5.4%로 책정되어 있으며 최고 3억원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 &n
국내 한 대학병원 간이식팀 의료진들이 베트남 현지로 초청돼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함으로써 우리의 세계적 간이식수술 수준을 입증하는 한편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장기이식센터 이석구·김성주·최성호 교수팀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 소재 베트남국립아동병원에서 원인불명의 간경변으로 투병 중이던 14살 소년 호앙반탄(Hoang Van Thanh) 군에게 아버지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이석구 교수를 비롯한 의사 5명과 간호사 2명, 체외순환사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의료단을 파견해 이번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간이식수술은 베트남에서 2004년초 일본 도쿄대팀에 이어 두번째로, 베트남 아동병원측은 간이식수술을 빠르고 정확하게 시행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팀을 초청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수술한 호앙반탄 군은 원인불명의 간경변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으며 특히 현지의 낙후된 시설과 상호간의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인해 수술은 오전 8시에
국내 결핵환자 10명 중 1명꼴로 결핵이 아닌 전염성이 없는 전혀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원중 교수팀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간 가래 검사에서 결핵균이 발견되어 폐결핵으로 진단되었던 환자 616명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8%인 50명에서는 결핵균이 아닌 비결핵 항산균으로 판정됐다고 7일 밝혔다. 비결핵 항산균에 의한 폐질환은 기침과 가래 등 폐결핵과 유사한 증상과 검사결과를 보이지만,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고 치료방법이 전혀 다른 질병이다. 이런 환자들은 그동안 폐결핵으로 오인돼 결핵치료를 받아왔지만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도 전염 우려로 제약을 받는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 1차 약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다제내성 폐결핵으로 오인되어 수년 동안 2차 항결핵제를 투여받기도 했다. 하지만 고 교수팀이 결핵환자 중 객담도말검사에서 균이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2차 검사인 핵산증폭검사(PCR검사)와 배양검사를 통해 최종 확인한 결과 이 환자들에서는 결핵균과 전혀 다른 비결핵 항산균으로 나타났다. &nbs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경막동정맥루의 새로운 분류개념이 뇌졸증의 세계적 학술지인 ‘스트로크(Stroke)’지 6월호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과 서대철 교수는 ‘해면정맥동의 경막에 생긴 동맥과 정맥에 생기는 기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한 논문을 통해 뇌기저부 중앙에 위치한 뇌혈류가 모이는 정맥의 구조물인 해면정맥동에서 발생하는 동맥 기형을 분석했다. 서 교수는 해면정맥동의 경막과 정맥에서 발생하는 기형을 분석해 증상과 정맥의 해부학적 변이를 새롭게 분류하고 시간에 따른 상태의 변화를 구분해 경막동정맥루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특히 이 새로운 분류개념은 뇌졸중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스트로크(Stroke)’지 6월호에 편집인 및 심사위원의 수정없이 게재되어 국내 의료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했다. 한편 경막동정맥루는 뇌동정맥기형의 한 형태로 눈을 통해 충혈, 안구돌출, 복시, 시력저하 등이 잘 나타나며 두통, 이명 등을 동반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지 않거나 병기가 심해지면 발작을 하거나 뇌경색 혹은 드물게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질환은 뇌혈관중재적색전술
한국인 연구진이 희귀 유전질환인 헌팅턴(Huntington)병의 발병기전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 이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신경학 전문지인 ‘뉴런(Neuron)’지 7일자(Vol 47, 29-41)에 게재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과대학 박사과정 배병일연구원은 ‘p53 Mediates Cellular Dysfunction and Behavioral Abnormalities in Huntington’s Disease’을 주제로한 논문에서 평상시 암을 억제하는 p53단백질의 과도한 분비로 인해 헌팅턴병이 유발되며, 이 단백질의 분비를 억제하면 증세가 완화된다고 밝혔다. p53단백질은 평상시에는 DNA의 돌연변이를 막고 발암물질이 침입했을 때 세포분열을 억제해 암세포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p53단백질이 정상수준을 넘어 과도하게 분비되면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저하시키고, 결국 세포를 파괴하여 헌팅턴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헌팅턴병에 걸린 생쥐 실험에서 p53단백질의 기능을 화학약품이나 유전자 변형을 통해 억제한 결과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회복되어 증세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