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에서 제24회 제주유채꽃 잔치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 이동건강홍보관을 운영한다. 건강홍보관은 축제기간동안 *혈압, 당뇨 등 기초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 *체성분 측정 및 영양·비만 상담 *만성질환에 대한 식이지도 및 운동상담 *스트레스 자가진단 및 스트레스 상담 등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측은 건강체크 및 상담 결과 고혈압, 당뇨, 흡연, 음주 등에 대해 이상 소견이 있는 사람은 따로 등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23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 안정 동위원소분리 연구팀(팀장 정도영)이 레이저를 이용한 안정 동위원소 생산 고유기술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자연 성분비 29.5%인 TI-203을 의료용 등급인 97%로 분리하는데 세계최초로 성공했다고 연수소측은 밝혔다. 연구소측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번 기술의 정식 명칭은 ‘광펌핑을 이용한 동위원소 분리방법’으로 기술의 핵심은 ‘중성의 탈륨 원자를 이온화시키기 위해 바닥준위에 있는 원자를 준안정 준위로 광펌핑한 후 이를 다시 펄스 레이저를 이용해 이온화시키는 방법’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팀은 “발진 주파수를 원자 전이선에 고정시킨 연속 발진형 자외선 레이저 및 6W급 펄스 자외선 레이저와 400W급 고출력 적외선 레이저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고순도 광이온 추출기와 다중통과 광학장치를 설계 제작해 자연 성분비가 29.5%인 TI-203을 의료용 등급으로 분리할 수 있는 기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안정 동위원소 생산 기술은 기존의 기술에 비해 생산성이 뛰어나며, 작은 규
에덴요양병원은 지난 22일 의약품 전문회사인 바이넥스와 면역세포치료제와 세포조직은행(애니셀뱅크:anycell bank)사업 업무제휴 및 협력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에덴병원과 업무제휴 및 협력체결을 한 바이넥스는 순청당제약사를 모태로 설립 49년 된 의약품 제조 전문회사로서, 최근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제를 개발해 국내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덴요양병원 박종기 원장은 바이넥스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암과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해 건강회복을 돕는 것이 최대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덴요양병원은 같은 날 한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해 열린한의원과도 의료협력을 체결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23
서울특별시 노원구의사회 우봉식 회장은 사무국을 중심으로 의료조직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당선 포부를 밝혔다.지난번에 이어 회장직을 재임하게 된 우 회장은 “어깨가 무겁지만 회원들의 신뢰를 얻어서 기쁘다”고 당선소감을 밝힌 후 “노원구가 조직운영에 있어 모범구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혁신노하우를 다른 구로 확산, 전체적인 의료계조직 변화에 기여하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노회장은 지난 3년간 회원들의 동참과 지지로 의료조직적 변화와 혁신이 가능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 같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운영방안도 공개했다. 그 운영방안은 *임원진 위주로 구의사회 사업에 대한 의식을 고취한다. *비합리적인 근무여건 및 업무수행능력 위주로 사무국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3가지 활동원리에 따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등이다. 그는 “무엇보다 의사회 활동이 가족 다음으로 소중한 일이라는 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원들을 위주로 자신의 생계에 대한 의료집단의 무관심을 타개하고 자신감 회복을 도모해 건설적이고 활발하게 조직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의사회 신경망이라고 할 수 있는 사무국 직원의
백혈병 당뇨병 대장암 등을 포함 모두 171개 질병관련 유전자가 들어 있는 ‘인간 11번 염색체’를 완전 해독, 질병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과학자가 포함되고 일본 이화학연구소 게놈과학종합연구센터가 주축이 된 국제공동연구팀은 22일 인간 11번 염색체의 염기서열 전체를 처음으로 밝혀내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 온라인판 23일자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단장 박홍석(朴洪石·44) 박사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UST) 박사과정 김대원(金大元·29) 씨는 이번 연구에 참여 11번 염색체 안에 어떤 유전자가 들어 있는지 분석하는 역할을 맡았다. 분석 결과 11번 염색체에는 지금까지 해독된 15개 염색체 중 질병 관련 유전자가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즉 백혈병 당뇨병 대장암 등을 포함해 모두 171개 질병이 11번 염색체의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는 인간의 후각 유전자 856개 중 369개가 11번 염색체에 들어있다는 사실도 밝혀져 앞으로 많은 질병연구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소보원은 의약품 부작용의 가장 큰 원인이 소비자들의 취급소홀 및 사용부주의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CISS(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2005년에 수집한 의약품 관련 위해정보 160건을 분석,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소보원 발표에 따르면 주요 위해원인으로 부작용에 의한 경우가 58.7% 가장 많았고 이어 의약품 오·남용 및 소비자 취급 부주의 14.4%, 기타 벌레 등 이물혼입 8.1% 등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파스류 25건(15.6%), 연고 등 외용제 및 감기약이 각각 15건(9.4%), 순으로 나타나 일반 가정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에서 위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부작용 증세로는 파스의 경우 *피부색소 침착 등에 의한 흉터발생 *수포발생 *가려움 및 발진 *피부 벗겨짐 등이며 피부연고의 경우 *피부화상 *붓고 가려움 *흉터발생 등이다. 또한 감기약의 경우 *속쓰림 *두드러기 등 약물 알레르기 *충혈 *호흡곤란 *두통 등 다양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오·남용 사례로는 *47세 여성은 여드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첨단진단 예측의료기술 클러스터 사업단과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1일 유전자 분석 기술인 ‘Affymetrix GeneChip 시스템’을 이용한 Core-Lab운영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산업자원부가 지정하고 대구광역시에서 지원하는 경북의대 첨단진단 예측의료기술 사업단은 첨단기술을 이용해 질병 특이 정보의 발굴 및 의료 예측법 개발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서린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기기 및 Chip을 공급받아 비영리 실험용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Core-Lab 운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서린바이오 관계자는 “대구, 포항 및 경북지역 고객에게 실험 대행 용역 서비스를 직접 시행하면서 동시에 자체 사업단의 연구활동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며 “대구, 포항 및 경북 지역의 발현 유전자 Chip 및 SNP Chip 분석 실험 수준을 높이고 의료예측 기술의 발전과 의료 연구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본 계약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산하 ‘검사실신임위원회’가 전국의과대학 및 실험·연구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인증심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지난 2006년 1월 및 2월에 개최된 워크샵 참가자들 2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증사업 평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19항목 중 15항목에서 ‘만족한다’는 답변이 나와 진단학회 인증심사의 실효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김미나 교수는 “진단학회는 7년 전부터 이미 국내실정에 맞는 심사제도를 고안·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진단검사에 대한 인증심사제도로서는 국내 최초”라고 전하며 “대만의 경우 자체 인증평가제도가 없어 미국의 제도를 도입해 많은 외화가 유출되고 있다”고 밝혀 검사분야의 국내화를 이끄는 데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항목에 과반이상이 긍정적으로 답변한 반면, ‘필요한 인원을 증원할 수 있었다’는 항목의 경우 ‘달라지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60.73%로 나타나 검사실 인원증원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학회측은 올해 실시 예정인 병원인증평가제도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기공식이 22일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현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2008년 말 건립을 목표로 첫 삽을 뜨는 이번 행사에는 이권상 행정부시장을 비롯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최현돌 기장군수, 이수용 원자력의학원장 및 지역주민 1000명이 참석해 동북아 첨단의료 및 암연구 허브를 선포하게 된다. 준공규모는 2만2000평 부지에 투자규모 1223억원(국비 및 지방비 포함)으로 지상 9층, 지하 2층 1만5950평 규모의 암전문병동,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국가방사선 비상진료센터가 건립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향후 완공될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Cyber-knife, Tomotheraphy 등의 첨단장비와 500여명의 국내외 유명 의료인력을 확보해 암예방에서 완치까지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학연 합동연구를 통한 방사선 의학과 암 연구 중심기관으로서 원전밀집지역인 동남권 지역의 방사능 응급재해 대비체계까지 동시에 구축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과 함께 동부산권 일대를 ‘동부산 관광단지개발’과 연계한 ‘진료+휴양+검진’을 패키지화
한강성심병원(원장 현인규)이 최근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와 단체진료협약을 체결했다.
한강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공개건강강좌 개최시 영등포구상공회 회원 및 그 가족들을 초청하고 회원들이 고객진료를 의뢰할 경우 진료·검사예약 및 입원 시 병실 우선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인규 원장은 “34년 동안 영등포 지역사회와 함께 해 온 한강성심병원은 우수한 의료진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병원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영등포구상공회와 긴밀한 유대관계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의료지원 요청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이번 진료협약으로 관내산재환자유치와 특수건강검진 유치 등 신규고객 창출을 통한 병원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4월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소화기 내시경을 이용한 최신치료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의를 맡은 서울백병원 치료내시경 클리닉 문정섭 교수는 “최근 내시경 기기와 술기의 발달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다양한 내시경 치료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20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단백질의약연구센터 홍효정 박사 연구팀은 “대장암, 난소암 등의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단백질(TAG-72)에 대한 인간화항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단백질의약연구센터 홍효정 박사는 “생쥐항체의 일부분인 ‘CDR 고리’를 모두 이식한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CDR 고리’ 중 항원에 직접 결합하는 특정 아미노산 잔기(SDRs)만을 인간 항체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인간화항체를 제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홍 박사는 “‘SDRs’만 이식해 만든 인간화항체는 기존의 것보다 생쥐 서열이 덜 들어있어 인체 투여시 면역반응을 최소화 해 더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용 인간화항체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부작용을 야기하는 기존의 항암제·방사선과는 달리 항원에만 반응하여 암세포만 골라 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낮고 치료효과가 높아 일명 ‘마법의 미사일’이라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연구팀의 이번 성과에 대해 연구원측은 “대장암, 난소암 등 암치료 뿐 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 대한 인간화항체 개발에 적용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라며
획일적인 의료서비스가 진료의 다양성을 방해하고 다양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건강수호연대는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다수의 국민에게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사회주의를 지탄하며 이에 맞서 국민 건강권 수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수연 관계자는 획일적인 현 의료환경의 비효율성을 지적, “이는 결국 국민의 재정적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전하며 “국민들이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마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수연은 *최대화된 양질의 진료서비스 보장 *신기술개발 및 이전·임상분야 발전 등이 보장된 선진의료환경 마련 *의료서비스의 다양성을 침해하는 규격화된 개별 진료 반대 등을 주장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20
연구용 난자제공과 관련, 여성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난자 채취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과 절차 촉구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학회는 17일 을지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여성의 몸과 국가주의-난자문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난자 기증 및 채취과정 중에 겪는 여성의 어려움을 공론화할 것을 촉구했다. 여성민우회 손봉희씨는 “연구자와 감독기관, 국가 중 어느 누구도 난자를 제공한 여성들의 후유증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부당함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단체들과 지난 달 연구용 난자채취 피해자 신고센터를 개설한 뒤 피해사례를 수집, 2명의 여성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손씨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위해 난자를 채취한 여성의 경우, 시술시 부작용이 따른다는 간단한 설명만 이뤄진 채 복수가 차고 호흡곤란·불면증 및 식욕감퇴와 같은 힘든 부작용을 경험했다”며 “여성의 인권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험관 아기 시술과정에서 겪는 여성의 고통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주현 계명대학교 여성학과 교수는 ‘황우석 교수 사태’로 인해 왜곡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학장 박상학)은 지난 17일 의과대학 한마음홀에서 2006년 시신기증자 합동추모식을 개최했다.
2006년 한해 동안 조선대학교에 시신을 기증해 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고, 의학교육을 참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추모식에는 고인의 유가족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추모 묵념, 추모사 및 강연, 감사패 증정 등이 거행됐다.
이날 강연을 한 해부학교실 김종중 교수는 “추모식은 학생들이 기증자들을 통해 받은 사랑을 훗날 꼭 봉사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베풀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라며 “기증자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는 예우방안을 모색해 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시신기증운동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실습은 매년 3월에 집도를 시작해 11월에 교육목적을 달성하고 유해를 화장한다. 유골은 가족에게 전달되거나 의과대학 납골당에 안치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