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전문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교육강좌가 개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는 제9기 병원서비스강사 과정 및 제61기 병원코디네이터 과정을 개설하고 각각 오는 25일과 26일부터 본격적인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병원서비스강사란 병원 내부직원의 서비스 교육 및 서비스 조직 관리를 담당하는 전문직”이라고 설명하고 “의료 외적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강대상에 대해 “해당 서비스과정은 중간관리자급이므로 병원코디네이터 경력 소유자나 2년 정도의 병원근무경력을 가진 사람 및 서비스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센터측은 밝혔다. 매주 토요일 6시간씩 12주간 진행하는 이번 서비스강사과정의 내용은 *병원교육전문가로서 강사의 역할과 핵심역량 및 이미지 관리 *커뮤니케이션 스킬 *교육 설계 및 교안 작성법 *파워포인트 활용 *강의 실습 및 VTR 촬영을 통한 피드백 등이다. 한편 병원코디네이터는 병원홍보마케팅으로의 업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국가유전체정보센터(센터장 박종화)는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산하 생명정보학연구센터, 중국 상하이생명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제5차 한중일 생명정보학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명정보학 분야에 대한 저변확대와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에서 열릴 이번 연수는 생명정보 관련 한중일 석박사 과정 및 연구원 각 10명씩, 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비교유전체학, 기능유전체학, 프로테옴정보학, 바이오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구축 등으로 이뤄지며, 아세안국가들과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의 생명정보학 관계자들도 참가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국가유전체정보센터장 박종화 박사는 “생명정보학은 유전제학(Genomics), 단백체학(Proteomics)과 더불어 포스트게놈시대의 3대 주요 기술로 간주되고 있어 향후 생명정보학을 주도하는 국가가 생명공학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생명정보학의 저변확대와 국제공동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건강세상네트워크가 항암제 이레사정과 혈압강하제(53개 성분·411개 품목)에 대해 약가인하 조정요청을 하는 등 전반적인 약가관리 시스템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레사정과 혈압강화제에 대한 약가조정신청 이유를 밝히고 보다 합리적인 약가산정을 위한 약가결정구조 개편을 촉구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현재 이레사정의 국내가격은 조정평균가 대비 1.3배, 대체제인 타쎄바와 상대비교가 계산시 1.2배 높은 금액”이라며 “의학적 효능면에서도 혁신적 신약으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FDA의 보고를 근거로 이 같은 가격인하 조정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7 조정평균가 방식에 따라 가격을 지금의 6만2010원에서 4만8468원으로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단체는 밝혔다. 혈압강하제 또한 “동일성분 안에서도 제품별 가격편차가 많게는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동일성분으로 이뤄진 약제가 80개 이상의 경우도 있어 이로 인해 보험재정에서의 지출규모도 큰 것으로 보고돼 가격인하 조정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현재의 약가결
서울특별시 도봉구의사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유덕기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과 지역의사회 위상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유덕기 회장은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도봉구의사회 노인층이 대부분인 지역특성상 경기침체에 민감한데다 의료보험저수가로 인해 병원장들의 심각한 경제적 위기가 도봉구 회원들의 단합과 유대감 저하로 이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침체된 의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유신임회장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운영방안을 밝혔다. 4가지 운영방안은 *현재 25개구 가운데 2~3번째로 낮은 회비납부율을 평균이상으로 끌어올린다. *건강강좌 및 봉사활동과 같은 지역주민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임원진과 단합하여 구청, 보건소 등과 같은 유관기관과 유대강화를 통해 회원 권익에 앞장선다. *서울시의사회·의협 사업과 구의사회와의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등이다. 특히 회장은 도봉구의사회 회원들 사이에서 의료보험저수가 관련 대정부활동에 소극적인 의협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다고 전하며, 의협사업의 잘못된 점들을 적극적으로 지적·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들이 환자진료만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며 “이 같은 소극적인 마인드는 외부
장기적인 의료계 불황 속에서 불황탈출을 위한 의료서비스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병원경영 전략으로 ‘펀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펀 마케팅(Fun Marketing)은 ‘재미’와 ‘웃음’을 강조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기존의 딱딱한 병원이미지를 탈피하고 다가가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케팅 관계자들은 “펀 마케팅을 의료분야에 적용할 경우 크게 홍보·판촉을 통한 단기적인 병원 이미지 재고 및 작업환경과 직원·고객관리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펀 마케팅은 개원시 병원 홍보를 위한 판촉수단으로 주로 인식되고 있다. 눈에 띄는 병원 간판이나 친근함을 유도하는 홍보문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어필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병원을 알리고 단기간에 매출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원의들이 비교적 손쉽게 찾는 방법이다. 하지만 판촉홍보로서 펀 마케팅은 일시적인 주목에 그칠 뿐 의료불황의 문제를
가톨릭의대 내과 김춘추 교수가 제2회 쉐링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일 쉐링임상의학상 운영위원회는 조혈모세포이식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척해 백혈병과 같은 악성혈액질환을 불치병에서 완치가능한 질환으로 전환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83년 국내최초로 동종 골수이식을 성공한 이후, 부자·부녀간 골수이식을 비롯 자가면역질환 동종 골수 이식, 조직적합항원 불일치 골수이식 등 이식 가능한 모든 분야의 골수이식을 성공시켰다.
쉐링임상의학상 운영위원회는 임상분야의 학술지들이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SCI 영향력지수가 낮다는 것을 고려해 논문실적보다는 임상에 대한 기여도를 우선적인 수상요건으로 설정하는 새로운 평가방법을 도입해 의학계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병원노동조합협의회(이하 병노협) 출범이후 산별노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여 의료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병노협은 2월 9일 출범식 이후 현재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제주의료원, 제주한라병원, 제주서귀포의료원, 제주한국병원, 경상병원, 한동대선린병원, 강원대병원, 동국대병원, 청구성심병원, 서울간병인지구 등의 14개 병원 및 단체가 가입된 상태다. 김남일 병노협 대의원(울산대병원 노조 사무국장)은 “병노협의 원칙은 산별노조를 지향하는 것이며 당분간 산업노조추진위원회로 과도기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하며 “올해 안으로 지역노조 중심으로 산업노조로 전환하는 것을 큰 틀로 잡고 구체적인 것은 현장을 지키면서 차근차근 토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산업노조의 정신은 비정규직, 미조직사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며 업종별로 뭉쳐야한다는 당위는 없다. 1차적으로 병원집단을 중심으로 가겠지만 노조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뒤에는 뜻만 맞으면 지역내 다른 산업장과도 결속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14개 병원 및 단체 외
중랑구 보건소가 신혼부부 및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결혼 1년 미만 신혼부부 및 예비부부이며, 중랑구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예약한 후 지정날짜에 검진을 받게 된다. 주요 검진 항목은 혈압, 체중, 신장, 비만도 등의 기본진료를 비롯해 의사 상담, 결핵검진을 위한 흉부 X-선 촬영등이며, 소변검사, 혈액검사 실시된다. 간염검사, 풍진검사, 성병검사 및 에이즈 검사도 병행 실시될 예정이다. 중랑구는 “무료건강검진이 건강한 결혼생활과 구민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료건강검진 대상을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08
경북대병원 병리과가 CAP 검사실 인증심사프로그램에 참가해 10개 전분야에서 인증을 획득,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검사실로 인정받았다. 관계자는 “병리과는 수작업이 많아 정도관리와 전산화 업무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3년간 준비 끝에 검사시간 단축, 정도관리 통계 처리 전산화와 네트워킹, 작업환경개선, 안전관리, 선진 교육프로그램 등을 자제적으로 개발·정착시켜 표준·전산화를 이뤄냈다며 이는 CAP 인증 전분야 최우수 검사실이라는 쾌거로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병리과 배한익 과장은 “10개 전 분야에서 국제표준화된 검사실을 인정받음으로써 국내 의료전달체계 국제표준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아울러 “과원들이 자신감을 갖게된 것이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경북대학교병원 병리과 교수들은 이로써 다른 나라 병리과를 실사하고 평가할 수 있는 국제심사관 자격도 취득하게 됐다. 서인수 교수는 이번 인증을 통해 “병리과의 전반적인 질 관리 분야 뿐 아니라 암 진단능력에서 있어서도 고도의 정확성을 이루게 됐다”고 인증소감을 전했으며 경북대병원 이상흔 원장은 이는 “2006년 3월에 개소할
한림대학교성심병원(원장 장봉림)이 개원 7주년을 맞아 지난6일 병원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배상훈 의료원장을 비롯 내외귀빈 및 교직원 300명이 참석했으며 재활의학과 이재갑 기사장 외 6명이 25년 근속상을, 소화기내과 박충기 교수 외 2명이 20년 근속상,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 외 14명이 15년 근속상, 신장내과 김형직 교수 외 12명이 10년 근속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외과 이해완 교수를 비롯한 총 50명이 모범직원 포상을 받았으며, 하명순(미화부) 사원 등 7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자원봉사자 및 한국유방건강재단, 인덕파출소 등 후원기관에 대해서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장봉림 병원장은 기념축사에서 개원 7주년을 맞은 한림대성심병원을 청년에 비유하며 “이 같은 병원의 성장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애정 덕분”이라며 “올 한해 ‘Re-Birth Hallym 운동’의 성공으로 다시 찾고 싶은 병원으로 거듭날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 김성균 교수가 국제복막투석학회로부터 ‘Asian Chapter Scholarship’에 선발됐다. 김성균 교수는 수도권지역 4개병원과 복막투석에 대한 프로토콜을 공유·관리하는 네트워크를 구성, 진료의 효율성과 국제적인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복막투석 환자대상 전향적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현재 가장 효과적으로 환자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진 홍콩 위치 Tung Wah Hospital에서 참관연수를 하게 된다. 김교수는 “연수를 통해 배운 시스템을 한림대성심병원에 적용, 국내 최고의 복막투석센터를 설립하고 그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07
한림대학교성심병원(원장 장봉림)이 지난6일 병원대강당에서 개원 7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배상훈 의료원장을 비롯 내외귀빈 및 교직원 300명이 참석했으며 교직원 근속상 및 모범직원 포상 등이 수여됐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07
개인별 맞춤진료와 체계적인 척추치료를 위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가 지난 2월 개소됐다.
한림대병원 척추센터는 장호근 소장(척추외과)을 중심으로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교수들로 이뤄져 있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술중심치료와는 달리 비수술 보존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는 다양한 연령의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을 시행하기 위해 척추통증 클리닉, 경추 클리닉, 흉추 클리닉, 요추 클리닉, 척추변형 클리닉 등 총 8개의 클리닉과 척추건강검진센터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07
의료피해상담사례가 가장 많은 진료과는 ‘성형외과’이며, 주요 상담내용은 ‘부작용’과 ‘진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 2005년 소비자단체협의회에 접수된 의료상담사례, 1042건을 사례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분야별로 ‘성형외과’의 피해사례상담이 ‘외과’ 50건(4.8%), ‘피부과’와 ‘산부인과’ 45건(4.3%)등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137건(13.2%)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비뇨기과’· ‘내과’ 45건(4.3%), ‘한의원’ 36건(3.5%), ‘약국’ 21건(2.0%) 및 ‘안과’ 16건(1.5%), ‘이비인후과’ 5건(0.5) 등이었다. 전체적인 피해상담사례에서는 치과관련 피해상담이 294건(28.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학·종합병원 관련이 159건(15.3%)으로 성형외과 137건(13.2%) 보다 많은 상담건수를 기록했다.또한 주요 피해상담내용은 1042건의 사례 중 ‘부작용’ 274건(26.3%), ‘진료비’ 217건(20.8%), ‘오진’ 152건(14.6%) 및 ‘진료·수술 불만족’ 145건(13.9%)순을 보였다. ‘의료사고·분쟁’ 94건(9.0%)과 ‘의료행정·서비스’ 69건(6.6%), ‘기타’ 66건(6.3%
지방의료원 사업비공모 결과 전국 34개 의료원 예산 중 경상북도가 총예산의 전국에서 가장 많은 63억원(총예산 23.3% 해당)을 확보, 시설·장비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정부의 공공기관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원별 단위로 실시된 이번 공모에서 정부는 시설장비의 노후와 장기간의 경영압박으로 운영이 어려운 지방의료원의 여건을 고려, 기존의 사업비와는 별도로 시설·장비 현대화를 위한 사업비를 배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4개 의료원 가운데 23개 의료원이 선정됐으며, 이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배정받은 경북은 *김천의료원 고령사회 대비 장기요양병상 확충 및 노후 건물 리모델링과 의료장비 현대화에 58억원 *안동의료원 최신장비 구입에 4억 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북도청은 “앞으로 의료원별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기능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경북지방의료원을 지역사회 거점 병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민간병원이 제공하기 어려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도민의 기본적인 의료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장비의 현대화를 꾀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