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로비에 휠체어를 마련, 거동이 불편한 내원객을 대상으로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병의원에 고용된 물리치료사의 담합횡포로 인해 병원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주의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원도 K시에 사는 한 개원의는 한 미용학회에 올린 ‘물리치료사들의 횡포’라는 글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토로했다. 그는 다른 동네로 병원을 이전하면서 해당 동네에 적지 않은 노인인구가 있는 것을 감안해 물리치료실을 꾸미고 물리치료사를 고용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기본진료비만 내고 물리치료를 받게끔 했는데도 환자들이 원하지 않아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던 중 물리치료를 받아도 전혀 시원하거나 개선된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루 5명 정도의 환자를 대하면서도 핫 팩, US, ICT 등을 시행하면서 초음파를 2~3분만 해 주거나, 환자가 시간을 10분 이상 늘려달라고 요구하면 손목이 망가진다고 기겁을 했다는 것. 결국 해당 물리치료사는 1개월 반 만에 그만뒀고, 이후 다시 물리치료사를 고용하기 위해 광고를 내 보니 강원도에 있는 대부분의 물리치료사들이 자신의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 환자에게 제대로 시술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온라인 금연 프로그램 참여 시 ‘30일’을 기점으로 성공률이 하락, 지속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성별 특화 등을 통한 보다 장기적인 교육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지혜 연구팀은 ‘온라인 금연 프로그램 효과 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는 지난 2002년 1월1부터 금연포탈사이트 ‘금연길라잡이’를 개발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금연포탈사이트의 주요 서비스인 인터넷 금연프로그램 ‘도전담배탈출’(일반인용)과 ‘금연마라톤’(청소년용)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정보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금연방법의 추가 개발 및 확대보급을 위해 ‘도전담배탈출’과 ‘금연마라톤’의 효과를 각각 분석했다. 연구대상은 ‘도전담배탈출’에 참여하고 있는 7만8681명과 ‘금연마라톤’에 참여하고 있는1230명(2006년 7월 31일 기준)이었다. 분석결과 ‘도전담배탈출’과 ‘금연마라톤’ 모두에서 30일째 금연성공률이 각각 13.8%, 9.0%로 가장 높았다. 또한 60일, 10
대한의사협회의 예산규모가 의료계 4대 협회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의협 총예산은 116억 원으로 대한간호협회 67억 원, 대한한의사협회 57억5000원, 대한치과의사협회 46억 원에 비해 최고 2.5배 가량 많았다. 회원수 역시 간협의 11만 명을 제외하고는 치의협 2만2000명, 한의협 1만7000명을 훨씬 웃도는 6만9097명으로 맨파워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협회의 회원수와 예산규모가 협회의 파워와 직결된다고 볼 때 의료정책 및 홍보 등에서 무엇보다 의협의 입김이 가장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굵직굵직한 의료계 현안과 관련, 직역간 입장이 상충될 경우 막강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의협을 여타 직역이 상대하기에는 힘에 부칠 수 밖에 없다는 것. A협회 관계자는 “이익단체로서 협회가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정책문제 해결”이라며 “정책적인 부분에서 직역간 충돌할 때 이러한 지원 규모에 따른 조직적 한계를 많이 느낀다”고 토로했다. B협회측 역시 “시대적 변화에 맞게 정책개발과 홍보에 많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문)이 국내 최초로 의료이용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구조적인 관계를 밝혀내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용문 원장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 가운데 ‘의료 이용 및 의료비 패널 구축’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의료이용 및 의료비 패널 구축’(사업책임자 정영호 연구위원)과 관련 올해 정부로부터 5억원의 연구기금을 유치, 대대적인 실태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령화를 비롯해 질병양상의 변화, 소득수준의 향상, 의료 보장상 강화 등으로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중장기 재정운용계획에 따라 보건재정에 대한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원배분의 정책적 판단을 위한 기초통계의 생산과 분석이 요구된다”고 추진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국내의 경우 본인 부담에 관한 기초자료가 전무한 실정으로 의료 보장성 및 의료비
3월 말 제2의 개원을 앞두고 있는 원자력의학원이 독립법인화에 따른 각 부처간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먼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산하 원자력의학원지부는 지난 14일 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원자력의학원 독립법인화 및 기관장 공모와 관련한 공개질의서를 제출하고 항의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 노조가 말하는 5가지 질의 내용의 핵심은 ‘병원 중심의 원자력의학원의 색깔’을 보장해 달라는 것. 특히 새로 제정된 정관에서 ‘암병원 운영에 대한 문구를 삭제’하고 ‘원장은 직원의 신분을 겸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에 대해 향후 원자력병원에 대한 무리한 체질개선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노조측의 항의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노조가 문제 제기한 부분에서 일리가 있는 부분이 없지는 않다”며 “질의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노조측이 제기한 내용 가운데 ‘원장은 직원의 신분을 겸할 수 없다’의 경우 의학원이 정부출연기관으로 위상이 바뀌면서 밟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정부 출연기관의 기관장은 직원의 신분을 겸할 수 없도록 돼 있어 이번 법인화 과정에서 이 같은 룰을 따르는 것일 뿐이라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개정의료법과 관련, 기존 의료인들에게 의학전문대학원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의 ‘특별전형’이 양·한방 복수 면허 취득을 위한 호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그 파급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부의 개정안 제51조에서 53조에 의하면 ‘양·한방 복수 의료인 면허 소지자의 경우에는 1개소의 의료기관에서 양·한방 동시 진료가 가능하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따라서 양·한방 의료인 면허를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한 병원에서 두 분야의 진료를 동시에 행할 수 있다.때문에 양방과 한방의 진료이점을 다 살릴 수 있어 그 시너지와 경쟁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평가다.현재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의료계가 강력 반발하며 전면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어 의료법 개정이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불확실 하지만 의료계와 한의계 개원가에서는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특히의사-한의사복수면허에 대한 관심은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최근특별전형 ‘자기 추천형’으로전체 입학생의 절반이상을 선발하겠다는 입시요강을 발표한 뒤 더 높아지고 있다.지원자격이 ‘면허증(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 약사, 한약사) 소지자 또는 생명과학
노화방지 클리닉 개설에 필요한 제반 노하우가 공개돼 관심 있는 개원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용욱 AG클리닉 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대한미용웰빙학회에서 ‘개원의를 위한 Anti-aging clinic setting’ 라는 주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권 원장은 우선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노화방지 치료 영역으로 *Hormone balancing therapy *Anti-oxidants *Genetic analysis와 Nutrigenomics *Brain aging *Detoxification *Aesthetic 및 cosmetic therapy 등을 들었다.
이와 더불어 시행돼야 할 치료로 ‘medication’ 영역에서 *hormones, an tioxid ants(vitamin, mineral), supplements, DHA을 들었으며, ‘Exercise prescription’ 영역에
노인수발보험법에 대한 최근 법안소위 심사에서 수발자격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는 수발인력은 ‘간호사’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해 12월 열린 마지막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노인수발보험법 제4장 22조(수발급여의 종류) 다항의 ‘간호수발’은 ‘제33조의 규정에 따른 방문간호기관 소속의 간호사로 한정해 수행할 수 있다’고 논의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2월 5일 공개된 정부의 ‘노인수발보험법: 대안’에서 수발자 자격이 ‘간호사에서 간호사를 포함한 수발요원’으로 바뀌어 논쟁이 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간협 정책팀 관계자는 “법안에 분명히 ‘간호수발’이라고 명시된 만큼 간호수발 인력은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만이 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의료현장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의 업무영역 차이에 대한 인식이 분명치 않은데다 이번 개정의료법에서도 간호사의 업무영역 중 일부를 간호조무사가 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더 이상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의 업무상의 불필요한 혼선을 지양하고 명확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운대백병원이 오는 22일 드디어 건립 첫 삽을 뜬다. 해운대백병원 건립추진위원회는시로부터 건축허가가 공식적으로 나면 곧바로 착공준비에 착수, 오는 22일에 착공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초 지난해 9월로 예정돼 있던 해운대백병원의 착공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백병원측은 외부로부터 ‘병원을 안 짓는 것이 아니냐’ 등 각종 루머에 시달려 왔다.이번 착공이 이뤄짐에 따라 백병원측은 병원 건립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하는 동시에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운대백병원 건립추진위원회 황태규 위원장(부산백병원 소아과)은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운영에 필요한 ‘인력’”이라며 “건립 이후 1~2년 안에 최대한 병원운영의 안정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년간 운영실적에 따라 인턴을 모집할 수 있다는 의료법에 따라 인턴·레지던트 모집이 어려운 만큼 백병원 산하 병원들로부터 필요한 인력을 최대한 차출, 새병원 인력을 수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간호사 교육을 강화해 간호사 인력을 의사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하는 인력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노원구의사회는 지난 14일 2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07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의료법 개악저지 결의대회를 가졌다.
올해 서울시 구의사회 정기총회의 첫 스타트를 끊은 노원구의사회는 무엇보다 올해 가장 큰 현안으로 ‘의료법 개악저지’를 들었다.
우봉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의료인들에게 의료법은 국가의 헌법과도 같은 법”이라고 강조한 뒤 “의사로서의 자부심과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시절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의료법개악저지를 위한 대정부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결의대회를 같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노원구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은 사이비의료의 난립과 의료의 하향평준화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게 되므로 우리는 이를 절대 거부한다 *정부는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법 개악 시도를 즉각 중지하고, 의료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라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 교직원 7명은 최근 한국산업진흥원(KHIDI) 주관 ‘2007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및 훈련과정을 거쳐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영남대병원에서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교직원 명단은 김용진(병리과 교수), 윤성수(외과 교수), 안상호(재활의학과 교수), 윤상모(방사선종양학과 교수)를 비롯, 신현진(의료공학연구소 운영위원), 배대석(정신과 임상심리검사실 직원) 및 황영도(의료공학연구소 직원) 총 7명. 한편, 영남대병원은 지난 1일 ‘임상시험센터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개소, 정식 운영에 돌입한 바 있다.최지현 기지(jhchoi@medifonews.com)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의료연대회의는 오늘(14일) 오후 2시 과천 정부 종합청사 앞에서 ‘돈벌이 병원 추구하는 의료법 개악 반대! 의료산업화 저지! 보건복지부 규탄 집회’를 개최, 이번 개정안은 정부의 허황된 의료산업화 정책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사회보험노조 조합원을 중심으로 의료연대회의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총 집결, 환자 주권 및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올바른 의료법 개정을 촉구했다.
집회 이후 보건의료노조와 의료연대회의 대표자들은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을 항의 방문해 현재 추진 중인 의료법 개정이 애초부터 병원근로자와 의료소비자, 시민단체들을 배제한 채 복지부와 의협, 병협 등 의료공급자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이뤄진 점 등을 집중 추궁했다.
무엇보다 이들 단체는 이번 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은 병원자본과 민간보험회사의 로비에 의해 의료산업을 한국 경제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허황된 목표 하에
일산백병원(원장 이원로) 간호사협의회는 지난 6일 병원 사회사업실에 사회사업후원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해 9월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사랑나눔 일일호프’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병원 불우환자 진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999년에 발족된 일산백병원 간호사협의회(회장 이숙희)는 매년 자선바자회 등을 개최, 물품기증 및 성금 기탁을 통해 불우환자를 돕고 있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의료계 집회에 이어 노조와 시민단체 역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오는 1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의료연대회의와 함께 의료법 개악저지와 올바른 의료법 쟁취를 위해 대대적인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법 개악저지와 올바른 의료법 쟁취, 의료 산업화 추진하는 복지부 규탄’을 위해 마련된 이날 집회에는 보건의료노조 및 사회보험노조원을 중심으로 의료연대회의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총 집결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현재 진행중인 의료법 개정을 둘러싼 쟁점과 논의들이 병원근로자와 의료소비자들을 배제하고 복지부와 의협 등 의료 공급자 중심으로 편중∙왜곡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번 의료법 개악의 핵심은 의협이 주장하는 투약과 간호진단, 표준진료지침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즉 이번 개정안의 문제점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허용 (개정안 제 56조) *의료법인의 인수합병 허용 (개정안 제 90조) *비전속 의사 진료허용 (개정안 제 76조) *비급여비용에 대한 가격계약허용 (개정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