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정보통신부 및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2006년 U-Health 선도사업 과제’를 추진하기로 해, U-Health 기술의 대대적인 상용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지난 4일 정보통신부 및 한국전산원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26일 사업착수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부산시가 추진하는 U-Health 선도사업 과제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7억원으로, 지금까지 시행된 U-Health 관련 사업 중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부와 부산시 그리고 민간 컨소시엄의 공동 투자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U-Health 서비스 모델의 사업 가능성을 시험·검증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통해 서비스를 앞당긴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용화되는 주요 서비스 내용은 요양원 등 복지시설과 촉탁 병원을 연계해 시설 입소자들의 혈압 및 혈당, 맥박, 체지방 등의 건강 수치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와 원격진료를 위한 환경 구축 등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
지난 1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임금단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측은 병실료 인하 및 공개진료 금지 등 ‘의료공공성’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 13일 상견례를 비롯해 20일에 두 번째 교섭을 실시한 상태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사측에 제출한 요구안은 *의료공공성 요구 *임금 *조합활동 *인사 사항 *근로 시간 *복리후생 및 교육훈련 *안전보건 및 재해보상 *비정규직 요구 *인권보호 및 기타 *인력요구 *노동안전보건 요구 등 12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서울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이번 교섭과 관련해 국립대병원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병실료 인하 및 환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공개진료 금지 등이 가장 큰 사안”이라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대병원 노조는 의료공공성과 관련, ‘2인용 병실료 인하’와 ‘환자인권을 침해하는 공개진료 금지 및 진료 시 비밀보장’을 비롯해 ‘병원 전산업무 외주용역 금지 및 기존의 외주용역직영으로 원상회복’, ‘환자의 정보, 인권보호 및 침해 금지’ 등을 요구했다. 또한 ‘환자수 증가, 다인병상 증가, 준중환자실 증가 등과 병동파괴로 인한 실질적 간호사 인력 충원’, ‘병원식사에 우
전국병원노동조합협의회(집행위원장 현정희, 이하 병노협)의 산업노조 건설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을 탈퇴한 후 1년 만에 현실화될 전망이다. 병노협은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산업노동조합건설을 위한 조직형태변경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소속 노조 8개 사업장 모두에서 85.5%라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가결됐다고 밝혔다. [표1] 투표 결과 단위노조명 투표율 찬성율 비고 강원대병원지부노조 82.4% 87.5% 가결 경북대병원지부노조 85.9% 82.8% // 경상병원노조 86.5% 96.1% // 동국대병원노조 97.0% 90.0% // 울산대병원노조 87.5% 74.6% // 서울대병원지부노조 76.6% 88.5% // 청구성심병원노조 90.9% 100.0% // 충북대병원지부노조 84.1% 86.1% // 평균 82.1% 85.5% 병노협은 높은 찬성률과 전체 참가조직에서 투표가 가결된 것을 두고 “병노협 산하 조합원들이 올바른 산업노조에 대한 높은 열망과 기대가 표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지난 20일 노사 마라톤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7월말까지 교섭타결을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8월 중순 산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1일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해온 사용자측을 규탄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라톤 협상이 결렬된 직후 전국지부장회의와 중앙위원회 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쟁의조정신청을 결의했다”고 전하며 “사측이 쟁의조정 신청없이 7월말 타결을 제안, 이를 수용해 7월말까지 교섭결과를 보고 신고를 최종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노사는 오는 26일 11차 본교섭 및 이후 3일간 집중 마라톤 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홍 위원장은 “이때에도 사측이 형식적인 교섭태도를 보여 타결이 무산된다면, 8월 산별조정신청에 돌입함과 동시에 8월 중
보건노조가 서울대 총학생회 간부를 폭행했다는 연합뉴스의 보도와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이는 ‘사실무근’이며, 사실확인 없이 보도한 연합뉴스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전국 4000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일 20:00부터 다음날 02:00까지 서울대학교 노천강당에서 조합원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21일 01:30경 술에 취한 부청학생회장과 미디어 국장이 행사장에 찾아와 불륨을 낮춰줄 것을 요구, 요구대로 볼륨을 낮췄음에도 학생회 측에서 강제로 음향기기를 조작해 실랑이가 벌어졌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들은 잘못을 지적했고, 부총학생회장은 “볼륨을 강제로 내린 데 대해 사과한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는 당시 이 정도로 마무리 됐으나, 21일 새벽 4시경 서울대 총학생회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보건의료노조가 서울대 총학생회 간부를 집단 폭행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미디어 국장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실리면서 사건이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의료노조측은 “마치 총학생회 간부가 무지막지한 집단 폭행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 전권수 박사팀은 새로운 핵반응을 이용한 방사선동위원소 추출법을 개발, 기존에 비해 생산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키는데 성공해 PET를 이용한 암 진단 등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과학기술부는 진단용 방사선동위원소 요오드(I-124)의 새로운 추출법이 개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새 추출법에 의해 얻어지는 방사선동위원소 요오드 (I-124)는 반감기가 4.2일로 비교적 길어 체내분포가 느린 항체나 펩타이드, 수용체 등의 장시간 정량평가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생체 내 약역학을 연구하는데 특히 유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동안 가장 널리 사용된 방사선동위원소 FDG의 경우, 반감기가 109분으로, 포도당에 합성된 방사선동위원소를 체내에 주사한 후, 2시간 이내에 양전자단층촬영을 마쳐야 해, 주로 암 진단에만 사용돼 왔다. 전 박사팀은 기존에 텔레늄(Te) 표적물질에 핵반응을 일으켜 생산했던 요오드(I-124)를 고에너지 핵반응을 새롭게 적용해 수율을 5배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매주 일회씩 100mCi 이상, 순도 9
[속보] 노사 양측이 정한 타결 D-데이인 20일 열린 10차 본교섭에서도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노사 양측이 밤샘 마라톤 협상에 들어가기로 해 타결여부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노사양측은 디데이인 오늘 10차 본교섭에서 교섭을 마무리짓기 위해 사립대병원장대표단 간담회를 열고 교섭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실패해 연장교섭에 들어갔다.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3년차 산별교섭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시간 끌기로 일관해 왔다”며 직권중재와 파업을 유도하는 사측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교섭타결과 관련, 현재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5000명이 서울대병원에 집결해 있는 상태이며, 오늘 타결이 불발될 경우 이들의 대기투쟁은 병원 규탄 투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홍 위원장은 “시간이 늦어질 수록 노사 모두 좋을 게 없다”며 “지금이라도 사측이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사측은 본교섭 이후 곧장 특성별 워크숍을 갖고 오늘 중으로 최대한 안을 만들겠다며 자율교섭을 통한 타결을 위해 막판 협상에 집중할 것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민주공화국 동물백신연구소 마미소아 소장 일행은 2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한한 마미소아 일행은 최용경 연구정책부장을 예방하고, 양국간 생명공학 상호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마미소아 일행은 의약유전체연구센터를 방문해 첨단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질병 관련 유전자 분석을 통한 조기진단 및 치료연구 현황을 설명 받는 시간을 가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환자의 재활을 돕는 보행보조 로봇과 노인의 건강을 부양하는 실버 로봇이 내년말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능로봇 프론티어 2단계 사업’(사업단장 김문상, 운영기관 KIST)을 중심으로 노인 및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표1] 지능로봇 프론티어 사업개요
구 분
내 용
사업명
인간기능생활지원 지능로봇기술개발사업(단장: KIST 김문상 박사)
사업기간/사업비
1단계(‘03~‘05)
2단계(‘06~‘08)
3단계(‘09~‘12)
229억원
‘06년도 88억원
-
참여기관
기업(11개), 대학(19개), 연구소(3개)
참여인력
연간 600여명 규모(박사급 130여명)
1단계 주요결과
인공눈, 원거리 음성인식, 안전한 로봇팔 등 기술개발
이를 위해 산업자원부는 2003부
[속보] 보건의료 노사 양측이 목표로 했던 산별교섭 타결시점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일 정오로 예정된 사립대병원장대표단 간담회가 교섭타결에 중요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 노사는 어제 9차 본교섭에 이어 오늘 11시 실무교섭을 갖고 20일 타결을 위한 집중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무교섭에 참가한 사측 교섭단은 김도철 한양대의료원 사무부장 및 사측 간사, 박명수 CMC 노사협력팀장, 정성연 경상대병원 총무과장,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 등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번 실무교섭에서 정식 합의사항은 없었지만, 임금 및 보건의료협약, 사용자단체구성 등에서는 전에 비해 심도깊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특히 임금의 경우 노측이 제시한 9.3% 임금 인상률에 대한 사측의 구체적인 입장 및 언급은 없었으나, 6개 특성 총 120개 병원을 아우르면서 산별타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검토됐다. 또한 사용자단체구성에 대해서도 향후 산별교섭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부분이라는
CMC-KRIBB 디지털라이프케어 공동연구센터(센터장 윤건호·정봉현)는 지난 15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가톨릭 국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첨단 원격의료 기술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CMC-KRIBB 디지털라이프케어 공동연구센터’를 발족했다.
정보통신부, 한국전산원, SK텔레콤 U 헬스 콘소시엄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15명이 초청돼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임상사례와 관련 기술의 개발 현황 등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는 국내 당뇨병 환자의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했으며, 미국 조지타운대 최인영 박사는 인터넷을 이용한 당뇨관리에 대한 미국 임상사례를 설명했다.
Peter Haug 교수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의 핵심인 컴퓨터를 이용한 자료보
18일 열린 9차 보건의료 산별교섭에서 사측이 ‘7개 특성의 입장을 정리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여전히 임금안을 제출하지 않아 노사 양측이 목표로 했던 20일 타결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8차 교섭에서 사측은 교섭 이후 처음으로 사용자 안을 제출했으나, 핵심안건인 임금 등을 다루지 않아 노측으로부터 ‘알맹이 없는 개악안’이라는 비난을 들은 바 있다.
이에 이번 9차 교섭에서는 사측은 보다 진전된 협상안을 제출함과 동시에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의 간사 사퇴 이후 새로 선출한 간사를 노조측에 통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용자측은 사측 간사를 선임하지 않은 채 이번 교섭에 임해 노조의 강한 반발을 샀다.
정회 후 사측은 후임 간사로 한양대병원 김도철 사무부장을 선임했으나,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안건심의에서 7개 특성별 의견접근 및 입장정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임금안 제출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과 계룡산자연사박물관(관장 조한희)은 18일 생명硏 본관동 소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문화 활성화를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기 원장은 “자연사박물관이 보여주는 자연과 생태계의 역사는 생명공학의 귀중한 연구재료”라고 전하고 “이번 협정을 계기로 생명공학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내 과학문화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한희 관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계룡산자연사 박물관의 풍부한 과학 교육자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귀중하고 유익한 학문적 자료가 접목돼 과학의 대중화에 한층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이제껏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겨드랑이 절개를 통한 이중 평면 유방확대 수술법’이 고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지 성형외과 이홍기 원장은 대한성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정식 발표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유방 확대 수술 시 자연스런 물방울 모양의 가슴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가슴이 많이 쳐진 경우나 유방 하부 수축을 동반한 경우 유방하부의 확장을 도모하고 가슴 밑에 두개의 주름선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이중평면 유방확대 수술이 자주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중평면 유방확대술은 유방 밑 주름 절개 혹은 유륜 주위 절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보고된 구체적인 시술방법을 살펴보면, 먼저 겨드랑이에 3~5cm 절개를 가한 다음 내시경을 이용해 원하는 포켓의 범위 내에서 대흉근하 박리를 시행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이 때 대흉근의 유방 밑 주름쪽 부착부(insertion) 1cm 상방에서 근육을 절제했다. 이후 대흉근의 외측연을 따라 박리해 유륜 레벨의 원하는 지점까지 도달한 후 그 아래쪽은 손가락과 Agris-Dingman d
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기장군 장압읍에 위치한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효성 노인건강센터’를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총 사업비 23억이 투입된 효성 노인건강센터는 연건평 72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물리치료실 및 목욕실, 일광욕실, 휴식공원 등을 갖춘 83병상의 노인전문 요양시설이다.
특히 효성 노인건강센터에는 의사 및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5명이 의료진이 배치돼 진료활동을 벌이고, 동시에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전문직원 40명이 입소노인을 돌볼 예정이다.
이번 효성 노인건강센터의 개원으로 부산시는 총26개의 노인요양시설(입소정원 2261명)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부산시는 2008년부터 시행되는 노인수발보험제도에 대비해 노인요양시설 62개소를 비롯해 소규모 요양시설 30개소와 그룹홈시설을 100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효성 노인건강센터 입소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