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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오는 8월부터 박카스를 비롯한 48개 일반의약품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돼 편의점으로 풀리게 되지만, 당분간은 편의점 진열대에서 이들 품목을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이번 품목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대형제약사들이 슈퍼판매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슈퍼로 판매가 허용되는 품목 가운데 대형제약사가 보유한 품목 가운데 주목할만한 제품은 ▲동아제약-박카스D, 박카스F ▲광동제약-생록천액, 위생수액 ▲동화약품-까스활명수라이트액, 가스활명수소프트액 ▲동국제약-마데카솔연고 등이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경우 올 연말까지는 박카스의 약국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며 광동제약, 동화약품은 슈퍼판매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동국제약은 약국판매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이번 슈퍼판매로 인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품목인 ‘박카스’에 대해 동아제약은 당분간 약국유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는 카피로 약국판매를 강조하는 박카스 광고도 한동안 그대로 상영될 예정이다.동아제약이 선뜻 박카스를 슈퍼로 내놓지 못하는 이유로는 약사들과의 관계, 음료시장에서의 경쟁 부담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박
지난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된 ‘약국 외 판매 의약품 제도 도입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한 젊은 약사의 호소가 공청회장에 울려 퍼졌다.청중 질의 발언권을 얻은 그는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에서 판매로 인한 손해가 10%내외 수준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현 정부 방침대로 라면 약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50%이상의 경영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대출을 받아 약국 경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고개를 가로 저었다.특히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져 이기적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데 사실 이는 생존권이 걸려있는 문제라며, 약국 경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이민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며 절규했다.현재 정부는 일반의약품 48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늦어도 8월초부터는 약국 외 판매 즉 슈퍼판매를 전격 허용할 예정이며, 여기에 더해 9월 정기국회에 약사법 개정안을 제출해 감기약·해열제 등 가정상비약까지 허용토록 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약사들의 입장에서는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으로 진행상황도 여의치 않다.정부의 강행의지가 확고하며 의사단체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까지 슈퍼판매를 부르짖고 있는 상황이다.대한약사회는 의약품을 슈퍼에서 팔게 되면 의
보건복지부가 국민 불편으로 야기된 의약품 구입해소 방안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우선 박카스 등 등 48개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이르면 8월부터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여기에 더해 현행 약사법상 약국 외 판매가 어려운 감기약·해열진통제(가정상비약) 등을 심야시간이나 공휴일에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도 꾀하기로 했다.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한약사회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협하는 폭격을 맞은 형국으로 거센 반대의 목소리를 부르짖으며 항거하고 있다.하지만 복지부는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이미 행정예고 한 48개 품목을 약국 외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국민들의 요구가 높은 가정상비약 등도 약국 외에서 판매토록 하기 위해 9월 국회에 약사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나 국회에서의 논의여부가 관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약국 외 판매 의약품 도입 논란…약사회로 시선집중=약국 외 판매 의약품 도입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추진배경에 따르면, 의약분업 이후 약국 환경이 처방조제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동네약국 수가 감소하고 문전약국이 증가했다.특히 병·의원 운영시간에 맞춰 약국 개·폐문하고 있어 동네약국의 접근성이
음식에 주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계절이 다가왔다.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일명 식중독은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80%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각종 박테리아, 바이러스의 번식이 늘어나고 식중독의 발생률도 증가한다. 자칫하다가 한 번의 잘못으로 식중독에 걸리면 화장실을 문턱이 닳도록 다녀야 할뿐 아니라 오심과 구토를 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전 세계적으로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인 식중독,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고병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고병준 교수에 따르면 식중독의 증상은 감염원의 종류와 감염원의 양에 따라 다르다. 증상은 빠른 경우 30분 내에 발생할 수도 있고, 수주가 지난 후에 발생할 수도 있다. 전형적인 증상은 음식을 섭취한 후 오심과 구토, 복통과 설사 등이 보통 48시간 이내 일어나게 된다. 감염원에 따라서 발열과 한기, 혈변과 수분 소실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신경계 장애까지 일어날 수 있다.이런 증상들은 같은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식중독의 원인은 밝혀진 것만
재단법인 보건장학회(이사장 연만희)는 7일 오전 유한양행 대회의실에서 학술연구비 수혜자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김성영씨 등 의학부문 5명, 약학부문 2명, 보건의료 부문 2명, 보건연구 부문 1명, 보건행정 부문 2명을 포함한 총 12명은 각각 장학증서와 1,000만원의 학술연구비를 지원받았다. 보건장학회 연구논문 심의위원회는 공모된 150명의 연구과제 중 각 부문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명의 우수연구과제 제출자를 선정했으며, 완성된 연구논문은 논문집으로 발간하게 된다. 보건장학회 연만희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유일한 박사를 비롯, 제약업계 선구자들의 숭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보건장학회는 보건의약계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해마다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장학회는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보건연구와 보건문화 향상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기증한 유한양행 주식과 제약업계의 기부금 출연을 바탕으로 1963년에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설립 이후 48년 동안 연인원 740 명에게 13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올 하반기 제약산업 전망을 두고 제약업계 안팎에서 느끼는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제약업계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반해, 제약업계 종사자들은 오히려 약가인하 등의 정부 정책으로 인해 침체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입장이다.먼저, 주요 증권사들은 하반기 들어 제약산업이 침체기를 벗어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2,000억원에 달하는 고혈압치료제의 연이은 특허만료와 대형 제네릭 신제품 출시, 여기에 곧 시행을 앞둔 슈퍼판매를 통한 일반약 시장 활성화 등이 상승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따라 하반기 제약산업은 정부 규제 정책 시행에 따른 악재 반영과 함께 침체된 제약사들의 외형 성장이 회복되고, 블록버스터 고혈압치료제의 특허 만료와 함께 대형제네릭 신제품의 출시로 국내 제약사의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증권가에서는 정부 규제로 1년 가까이 지속된 악재 요인이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될 만큼 반영됐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HMC투자증권 최종경 선임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제약업종은 국내 제약사 중심으로 영업실적 악화를 동반한 주가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실적 반등과 함께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주요 상위제약사 가운데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업체는 ‘녹십자’가, 가장 낮은 실적은 ‘한미약품’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KTB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녹십자는 전년 2분기 보다 매출액이 9.5% 증가하고, 한미약품의 경우 14.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한미약품이 194%로 가장 많이 오르고, LG생명과학이 -65.5%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2,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2,214억원 대비 1.9%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2,102억원과 비교해도 7.2% 늘어났다. 이는 4~5월 합산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처방실적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느리다는 의견이다.영업이익 역시 전년 보다 올랐다.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286억원보다 1.2% 증가했다. GSK와의 코프로모션 수수료 수익이 유입되면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607억원보다 9.5% 상승한 1,76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1,426억원과 비교하면 23.4%나 증가한 수치다.영업
노바티스의 개발 약물인 INC424(성분명 룩솔리티닙)가 현재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골수섬유증 환자치료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2건의 임상3상 결과에서 입증됐다.키나제(JAK)억제제인 INC424는 JAK 돌연변이에 의한 적혈구증가로 발병하는 희귀 혈액암치료제로 개발 중인 임상약물이며, 미국 바이오테크 ‘인사이트’사로부터 라이센스를 획득했다.현재 사용되는 치료제(이하 BAT)와 효과와 INC424의 비교한 COMFORT-II 연구는 219명의 골수섬유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유럽내 56개 임상기관에서 실시됐다.연구결과, 치료 48주 후에 INC424로 치료한 골수섬유증 환자의 28.5%에서 비장용적 크기가 35% 이상 감소를 보인 반면 BAT 치료군에서는 같은 정도의 비장크기 감소를 보인 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치료 24주 만에 INC424 투여 환자의 31.9%에서 비장용적 크기가 35% 이상 감소한 것과 달리 대조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COMFORT-II 임상연구자이자 이탈리아 플로렌스 대학 카레기병원 혈액학과 교수인 알레산드로바누치 박사는 “INC424는 골수섬유증 환자에서 가장 흔한 JAK 돌연변이가 없을 때에도 자율적으로 활성화되는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 중 75%는 협심증 환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대학교병원(원장 송은규) 순환기내과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120,472명(남자 71,761명, 여자 48,711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의하면 죽상동맥경화 및 혈전에 의해 관상동맥의 내부 지름이 좁아져 심장근육으로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협심증(Angina pectoris) 환자가 90,182명(남자 79,838명, 여자 40,344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환자의 75%를 차지했다. 이어 관상동맥이 완전히 차단되어 심근이 손상되었을 때 발생하는 심근경색증(myocardial infarction) 환자가 20,008명(남자 14,785명, 여자 5,223명)(17%), 만성 허혈성 심장병(Chronic ischaemic heart disease) 환자가 10,064명(남자 7,011명, 여자 3,053명), 기타 급성 허혈성 심장질환(Other acute ischaemic heart diseases) 환자가 218명(남자 127명, 여자 91명)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3년 9,808명(남자 5,926명, 여자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자누비아’(MSD)와 ‘가브스’(노바티스)의 성장세가 매섭다. 이들 품목은 전년 보다 조제액이 각각 64.6%, 45.9% 증가했다.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5월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397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조제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56억원과 비교하면 11.7% 증가한 수치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DPP-IV 계열인 MSD의 ‘자누비아’와 노바티스의 ‘가브스’가 이끌고 있는 양상이다.먼저 1위 품목인 ‘아마릴’(한독약품)의 조제액은 56억원으로 전년 동월 51억원 보다 9.4% 증가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정체가 계속되는 모습이다.‘자누비아’(MSD)는 전년 동월에 비해 19억원 가량 오른 48억원을 기록했다. 증감율로 따지면 무려 64.6%가 오른 것이다. 자누비아의 조제액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로, 아마릴과의 간격을 점차 좁혀가고 있다.이어 ‘다이아벡스’(대웅제약)의 5월 조제액은 2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11.7% 증가했다. 그러나 다이아벡스 역시 올 들어서는 25억원대에서 정체가 지속되는 모습이다.‘가브스’(노바티스)도 상위 품목 가운데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품목으로 눈길을 끈
양성위장관기질종양 (이하 기스트)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가 글리벡을 3년 복용한 경우, 무재발 생존율과 전반적인 생존률이 글리벡을 1년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에 따르면 이번 임상결과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 47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총회에서 발표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글리벡을 1년 복용한 환자의 무재발 생존율은 48%인데 비해 글리벡을 3년 동안 복용한 환자 중 5년째 암이 재발하지 않은 비율은 66%로 나타났다.또한 글리벡을 1년 동안 복용한 환자의 생존율은 82%인데 비해 글리벡을 3년 동안 복용한 환자의 생존율은 92%였다. 평균 추적 기간은 54개월이다. 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은 기스트 환자에게 1년간 글리벡 보조요법을 시행했을 때와 3년 연장 시행했을 경우 생존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시됐다. 이번 임상시험의 수석 연구원인 하이키 요엔수 박사는 “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종양 수술 후 환자에게 글리벡 복용기간을 연장하면 무재발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가설을 검증해 준 것”이라며 “전반적인 생존율 향상 효과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임상시험의 결
미국 FDA는 애보트의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론(Lupron Depot) 장기 지속성 신 제형에 대해 시판 허가했다. 이에 환자들은 6개월에 한 번씩만 루프론을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애보트의 루프론은 그동안 매월, 3개월 혹은 4개월에 한 번씩 투여하는 제형에서 이제 6개월 투여 제형이 도입된 것이다. 루프론은 말기 전립선암 완화 치료제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여 호르몬 의존성 암세포 증식을 지연 또는 정지시키고,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애보트는 1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8주간 연구했으며, 매 6개월에 한 번씩 주사하여 1년간 추적했다. 치료기간 동안 테스토스테론 억제 작용이 유지된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각되면서 개발에 뛰어드는 국내 업체들이 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발간된 생명공학정책연구소의 ‘주요 바이오기업 분석’ 리포트를 통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의 성공요인을 짚어봤다. 암젠-제품 라이프 사이클 고려한 전략적 출시암젠(Amgen)은 2003~2009년 동안 연평균 10.7%로 성장해 2009년 144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2006년까지는 연평균 20.8%라는 급격한 성장을 보였으나, 이후 ‘아라네스프’와 ‘에포겐’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성장이 둔화됐다.암젠의 성공요인은 1989년 시판된 에포겐의 미국 시장에 대한 시판권을 J&J에 아웃 라이센스하는 등의 마케팅이 성공적이었고, 1991년 출시된 ‘뉴포젠’ 역시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데 있다.또 ‘뉴라스타’를 2002년 시판하고, ‘아라네스프’를 에포겐의 차세대 제품으로 시판하는 등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전략을 추진했다는 분석이다.특히 2002년 미국 바이오회사인 이뮤넥스를 96억 달러에 인수함으로써 암젠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적용되는 anti-TNF alfa 퓨전 단백질 치료제인 엔브렐의 소유권을 완전히 갖게 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22~ 23일 양일간 한국프레스센터 등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유엔에서 정한 ‘마약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세계적인 활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불법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심포지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이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에 대검찰청 박성진 마약과장, 대통령표창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 김수경 지부장 등 5명이 수상하게 된다. 아울러 불법마약류 퇴치에 공로가 있는 각계 인사 48명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이 수여된다.이밖에도 기념행사에는 ▲마약류 중독자 실태조사 결과보고 ▲교정시설 마약류사범 재활교육 프로그램 ▲치료보호제도 현황과 방향 ▲영국의 마약류중독자 치료재활 시스템 등에 등 마약류와 약물남용 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이 열릴 예정이다.노연홍 식약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임직원, 마퇴유공 포상자 및 드러나지 않게 불법마약류 퇴치에 헌신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약중독으로 인한 사후적인 중독자 재활치료 외에도 근본적인 사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청소년 등
창립예정인 대한의원협회의 업무 중 우선순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1%인 과반수가 ‘실사 등 의원경영의 문제점들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의원협회가 창립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전국의사총연합은 의사포털 ‘닥플’에 설문조사를 의뢰했다.이번 설문은 ‘귀하가 생각하는 의원협회 업무의 가장 우선 순위는?'이란 주제로 지난 18일~ 19일까지 2일 동안 진행됐으며 총 288명이 참여했다.설문 결과, 회비가 상승되더라도 실사 등 의원경영의 골치 아픈 문제들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역할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148명(51%)로 가장 많았으며, 저렴한 회비에 개원의사가 겪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시켜주는 정치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138명(48%)로 뒤를 이었다.반면 공동구매 등 금전적 이익증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 돼야 한다는 의견에는 2명(1%)만이 응답해 극명하게 대비됐다.전의총은 “설문조사 결과 현재 많은 개원의들이 실사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문제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이나 제도가 미비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앞으로 의원협회의 해결사 역할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의사와 제약회사 간의 재정적 유착관계로 인해 의료 활동에 있어 과도한 영향을 받게 된다는 우려가 오랫동안 지속된 가운데 일반 사람들의 이러한 믿음(의사들이 제약회사로부터 받는 보상으로 인해 그들의 의학적 판단이 강요받을 수 있다!)에 대해 많은 의사들이 좌절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몇몇 의사들은 그들의 보수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불평한다. 그 이유로는 의학 교육에 소요하는 시간, 교육 및 훈련 비용, 의료비에 대한 보험사와의 청구 지불 등에 따른 스트레스, 의료사고 보험금 증가, 장시간 업무 등을 들고 있다. 최근 Medscape 사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문의의 48%가 그들의 보수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했고, 일차 진료 의사의 52%도 동일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대략 절반의 의사들은 자신들의 노력과 보수의 정도가 적절하다고 느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로 그 만큼 의사들은 제약회사로부터 받는 재정적 교섭의 유혹에 쉽게 넘어 갈 수도 있다는 여운이 남는다? 어찌됐건 의사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제약회사와 의료계와의 재정적 유착관계를 다룬 여러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몇몇은 최근 이러한 조사들이 변화를 불러일으
독일도 프랑스에 이어 다케다의 당뇨약 악토스(pioglitazone)를 암 유발 우려로 판매 금지시켰다. 판매 금지 조치는 다케다에 치명타를 가하고 있다. 악토스는 연간 세계적으로 약 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거대 제품으로, 주요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의 도전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 프랑스 보건 당국이 악토스와 멧포르민과의 복합제 콤페탁트(Competact)가 방광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발표를 한 후 판매 금지 조치를 취했다. 독일연방 의약연구소(BfArM)는 2006-2009년 사이 당뇨약을 투여 받은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프랑스 국립 보건 보험사의 연구 결과를 받아들여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다케다 대변인은 독일 당국이 판매 금지 의사를 회사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당국 모두 현재 악토스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들은 의사들과 상의할 때까지 그대로 약물 투여를 지속하도록 지시했고, 이는 치료 중단으로 인한 위험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 의약청(EMA)은 유럽의 다른 회원 국가에서 악토스를 판매 금지시키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EMA는 지난 3월 악토스 안전성을 검토했고
새로운 항암 치료 연구는 암 치료제의 개발에 중요한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즉, 환자 개개인에 대해 다른 약물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달하는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핵심은 개별 환자의 종양 촉진 물질에 적합한 유전자 정보를 이용하는 능력이다. 미국 임상 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 보고로 10여 년 전 처음으로 도입된 맞춤형 의약이 암 치료에 효과적인 무기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약 800종의 항암제가 개발 중이며, 대부분이 특정 변이를 표적으로 설계된 약물이다. 이러한 맞춤형 의약품이 시판되기 위해서는 허가 정책과 새로운 진단 시험법의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표적 치료약은 이미 연간 수천 종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Memorial Sloan Kettering의 한 연구에서 유전자 BRAF에 변이가 있는 피부암 환자 중 48%가 표적 치료에 반응하는 반면 기존 표준 치료제로는 겨우 5%만이 반응한 사실을 확인했다. 학술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근 보고에서 매사츄세츠 종합병원의 연구자들은 특이 변이 폐암 환자가 화이자에서 개발한 표적 치료제로 치료받은 경우 이 약으로 치료받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최저개발국에 기업 수익의 20%를 재투자하기로 한 공약의 일환으로 이들 국가의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이를 위해 GSK는 동남 아프리카 지역의 AMREF(아프리카 의료·연구 재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케어인터내셔널UK, 서아프리카 지역의 세이브더칠드런 등 주요 국제 비영리단체(NGO) 3곳과 협력관계를 체결했다.이번 투자의 공통된 목표는 최저개발국에서 활동하는 일차 의료종사자들을 지원함으로써 의료성과를 높이는 데 있다. GSK에 따르면 현재 총 48개국의 최저개발국 중 37곳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재투자 되는 2010년도 수익 금액은 약 350만 파운드(한화 약 62억 원 상당)에 이른다. 또 각국에 대한 투자금은 해당 국가에서 발생된 수익에 비례해 정해지며, 국가마다 수익규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최소 투자액을 1만 파운드(한화 약 1780만원 상당)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밀레니엄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장애요인 중 하나는 최저개발국에서 숙련된 일차 의료종사자의 만성적인 부족문제를 꼽는다. 적절한 교육과 지원을 받는 일차 의료종사자의 경우, 지역사회의
의사들의 태도와 의사소통이 암 환자의 치료의지에 크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진단 사실 통보나 치료과정·결과 예측에 대해서도 의사들과 적극적이며 직접적인 소통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암통합치유센터 개소를 기념해 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진단된 암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에 대한 의사와 환자 및 가족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의식조사결과에 따른 것.일반인과 암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군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5월초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 일반인 1000명과 암환자 245명을 대상으로 했다.조사결과 암 진단과 치료에 있어 담당의사의 의사소통 방법과 태도에 따라 일반인은 78.4%, 암 환자들은 66.5%가 치료의지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 중 89%가 본인이 암이라고 진단됐을 때, 그 사실을 의사로부터 직접 듣고 싶다고 답해 암 진단 고지 및 치료에 있어 환자와 의사와의 소통에 대한 중요성이 제시됐다.특히 암 진단 사실을 일반인의 경우 89.7%가 가족 등 누구를 거치지 않고 의사에게 직접 전해 듣기를 희망했으나, 암환자의 경우 80.4%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