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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유방암 검진에 사용되는 X-선 촬영 검사(유방촬영술) 여부가 치료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가 본원 암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연구팀(박정민 전공의, 정준 교수)이 유방암 진단 전 3년 이내에 유방촬영술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2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시작해왔고, 40세 이상 여성(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35세부터)은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유방암 검진은 치료가 잘 되는 작은 유방암을 일찍 발견하게 해줄 뿐, 전체 생존율 향상 효과는 불확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2cm 이하의 유방암 환자 632명 중 진단 전 3년 이내에 유방 검진을 받은 450명과 그렇지 않은 182명의 유방암 성질 및 치료 성적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검진 환자군은 기존의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좋은 예후 인자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비율이 높고, 나쁜 예후 인자인 HER2 양성 비율은 낮았다. 또 조직학적 등급도 낮을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성질을 갖는 분자아형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에서는 이에 대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초 간이식 팀이 간경화 및 간암을 앓고 있던 54세 남자 환자에게 아들 간의 3분의 2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서울 대형병원을 제외한 지역 최초로 생체 간이식 500례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은 지난 2003년 3월 간경화 앓고 있던 30대 후반 여성에게 이식하는 간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2005년 5월 첫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하였으며, 2008년 10월 100례 달성과 함께 2012년 2월 300례, 2015년 5월 500례, 그리고 올해 1월 간이식 600례를 달성하며 지역 간이식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생체 간이식은 살아있는 사람의 간의 일부를 말기 간질환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생체 간이식의 전체 성공률은 96%에 이른다. 특히 며칠 이내에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는 고위험 환자들을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의 성공률이 98%에 이르는 등 서울 대형병원에 버금가는 괄목한 성과를 이루어 왔다. 생체 간이식 수술은 뇌사자 간이식 수술과 달리 문합 혈관 및 담도의 크기가 작아 수술적 난이도가 높고 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 4/4분기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급여비용 심사사례를 2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전했다. 심사사례 공개는 심사과정에서 전문적인 의 · 약학적 판단이 필요해 심사위원의 자문을 받아 심사 결정한 경우로, 환자특성 및 청구내역에 따라 적용되는 개별 심사사례이다. 주요 공개대상은 기준 적용 착오 및 기준 초과 항목 중 심사기준 해석 차이가 있는 항목 등으로 인정 및 불인정 사례를 동시 공개한다. 이번 공개대상은 ▲내과분야 9유형(세포표지검사, 직장 · 결장암에 투여한 2군 항암제 등) 26사례 ▲외과분야 1유형(Hydroxyethyl starch함유제제) 3사례 ▲산 · 소아청소년과분야 1유형(이니시아정) 3사례로 총 32사례이다(아래 별첨 '2017년 4/4분기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급여비용 심사사례 공개 목록'). 특히, 공개 유형 중 '세포표지검사'는 2017년 선별집중심사 항목에 선정 · 관리해오고 있으며, 인정 상병 범위 내에서 초기 진단 및 추적 · 관찰 시 각각 18종, 5종 이내로 인정하는 항목으로 요양기관에 안내가 필요해 선정했다.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 사회적 이슈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제10대 병원장으로 외과 신응진 교수가 임명됐다고 29일 전했다.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병원장 이 · 취임식 행사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열렸다. 서교일 총장, 김부성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 · 9대 이문성 병원장이 제10대 신응진 병원장에게 병원기를 전달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김부성 초대 병원장님을 비롯한 역대 병원장님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교직원 한 분 한 분의 열정이 지금의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만들었다."며,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하나 돼 힘차게 달려보자"라고 말했다. 한편, 신응진 신임 병원장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로 지난 1990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진료분야는 로봇수술, 대장항문과, 대장암, 직장암, 복강경수술 등이다. 신 병원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련교육부장, 외과 진료과장, 진료부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대한대장항문학회 보험이사, 대한암학회 이사,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감사
“문케어의 시행과 관련, 정책의 대부분은 건정심의 결정이나 보건복지부 장관의 고시 등에 의해 구현되겠지만, 내년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관련 법률의 개정이 예상된다.” 김선욱 변호사(법무법인 세승)가 병원 겨울호에 ‘올 한해 병원계 주요입법 동향과 대응, 내년 전망’이라는 법률칼럼을 기고문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 변호사는 “아직 확정적인 안이 발표되지 않아 현 시점에서 어느 정도의 입법 개정이 이루어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최근 민주당 국회의원이 발의한 비급여진료를 행하는 의료기관에게 연 2회에 걸쳐 그 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것을 의무화 한 법안 등이 간접적으로 문케어에 수반되는 입법안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의 반발을 예상했다. 김 변호사는 “의료계는 정치적 시위 등 물리력 행사 이외에도 과거 헌법재판소 결정례 등을 근거로 관련 입법이나 고시에 대한 위헌소송 등의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정치적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고 했다. 의료법 개정에서는 ▲진료기록부 원본 수정본 보존 ▲부대사업 축소 ▲과징금 상한액 10억 ▲1주 보유시 거래 금지 등이 이슈별로 진행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김 변호사는 “진료기록부 등 추가기재‧수정 시 원본 및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 비만율이 가장 높고, 엄마만 비만인 경우가 아빠만 비만인 경우보다 자녀 비만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8일 공표한 일반건강검진과 영유아 건강검진(6차) 자료(2015~2016년)를 활용한 '부모 비만 여부에 따른 자녀의 비만 여부' 관련 빅데이터 자료 분석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으며, 공단 측은 母가 주로 자녀의 식사를 챙기는 경우가 많아 父가 자녀의 식사를 주로 챙긴다면 父 비만이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영유아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영유아 성장곡선(2007) 기준으로 연령별 체질량지수가 95백분위수 이상 또는 25kg/m2 이상인 경우 비만이며, 부모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18.5kg/m2 이하 저체중, 25~29.9kg/m2이면 비만, 30kg/m2 이상인 경우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 父만 비만인 경우보다 母만 비만인 경우 자녀 비만율 더 높아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의 비만율이 14.44%로 가장 높고, 엄마만 비만인 경우 8.32%, 아빠만 비만인 경우 6.63%,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 3.16%로 나타났다.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용민, 이하 연구소)는 ‘외과계 경증질환 수술전문의원 활성화를 통한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 연구’의 중간보고에서 “환자가 외과계 경증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할 경우 의원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하 병원급)보다 입원일수는 5.2일, 진료비는 약 94만 원 더 낮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소는 의원과 병원급의 외과계 경증질환 비용 대비 효과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전문 진료과 단체를 통해 외과계 경증질환 자료를 수집하여, 의원과 병원급의 실증적인 비교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 건강보험공단 자료(표본 코호트 DB 자료) : 5천만 전 국민의 2%인 약 100만 명의 건강보험 자격 및 소득정보(사회경제적 변수), 병·의원 이용 내역과 건강검진 결과, 요양기관 정보 등을 코호트 형식으로 구축한 연구용 자료로 개인의 식별은 불가능한 데이터임. 연구소는 “외과계 경증질환 자료는 전문 진료과 단체와의 3차례에 걸친 자료수집을 통해 수집되었고, 그 결과 5개 과에서 139개의 질병코드가 수집되었다. 이를 대상으로 코호트 자료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중증도 보정을 위하여 동반상병지수를 적용하였다.”고
보건복지부, 한약진흥재단,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사 및 한의약 제품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한의사의 유럽 진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북은 총 280여 페이지 분량으로 ▲1부 유럽의 일반 및 의료현황, ▲2부 영국, ▲3부 독일, ▲4부 스위스, ▲5부 프랑스, ▲6부 이탈리아, ▲7부 스페인, ▲8부 몰타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한의사가 유럽에 진출할 경우와 관련된 내용으로 진출 관련 절차와 준비해야 할 서류 등을 한의사 입장에서 기술했다. 또한, 함께 발간된 '한의약 미국 수출 가이드북'과 '한의약 유럽 수출 가이드북'에서는 한국의 한의약 제품을 미국 및 유럽에 수출하기 위한 접근 방법론으로 관련 절차와 준비해야할 서류 등에 대해 상세히 기술해 미국 및 유럽 수출을 염두에 둔 한의약 관련 기업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 시장에 철저한 이해와 배경지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라면서, "이번 가이드북 발간을 계기로 한의약 제품의 해외진출 활로 개척에 기여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지침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017년 의약품광고심의건수가 3,861건으로 집계돼, 전년도 3,343건보다 518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재훈)가 28일 집계한 2017 의약품 광고심의 현황에 따르면 2017년에 개최된 심의는 모두 45회이며 심의 결과별로는 적합 3,524건, 수정재심 301건, 부적합 36건으로 총 3,861건의 사전 심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광고수단별로는 인쇄매체가 39.21%를 차지해 1,51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온라인 1,330건, 방송매체 680건 순서로 조사됐다. 특히, 증감률과 관련해선 전년도에 이어 SNS, 인터넷 등이 포함된 온라인매체를 활용한 광고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온라인은 전년도 1121건에서 1,330건으로, 약 18.64% 늘었다. 인쇄매체는 1,427건에서 1,514건으로 약 6.09% 증가했다. 반면 방송매체는 795건에서 680건으로 약 14.46%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수정재심과 전체건수에 대한 부적합 비율을 합한 총 재심률은 약 8.72%로 집계돼 전년대비 약 2.47%p 가량 늘었다. 이처럼 재심률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협회 내
2016년 기준 녹내장 진료인원은 2012년 대비 22만 3천여 명 증가했으며,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7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녹내장(H40-H42)'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시야결손을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서 발생하는 경우, 안압이 정상수준이어도 안압의 변동 폭이 크거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 또는 유전자 이상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 최근 5년간 녹내장 진료인원 꾸준히 증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녹내장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58만 4,558명에서 2016년에는 80만 7,677명으로 22만 3,119명인 38.2%가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27만 98명에서 2016년 37만 243명으로 10만 145명인 3
지난 16일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8일 성명서를 통해 조속한 사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우를 다시금 범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성명서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인큐베이터 속에서 빛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생을 달리한 4명의 환아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는 한편, 조속히 사인 규명을 해 유족들의 애통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달래 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사인규명은 수사결과를 좀 더 지켜볼 일이지만, 사망한 아기들이 미숙아 중환자라는 점에서 특별히 더 보호됐어야 마땅했다. 게다가 직접적인 사인을 떠나 상급종합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일어난 사망사건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번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논의들이 향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것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에 대한 문제라고 했다.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생기는 균으로, 대한신생아학회와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2011년 5월부터 2012년 4월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그람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관련, 의료계와의 실무협의체 논의를 27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체 논의에는 의협 비대위는 송병두 대전의사회장 등 5명, 병협은 이성규 기획위원장 등 4명, 복지부는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 6명이 참석했다. 실무협의체에서는 앞으로의 협의체 운영에 대한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논의 의제는 비대위가 제기한 16개 대정부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 중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불가 요청 관련 의제는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속도감 있는 논의를 위하여 주 2회 논의를 기본으로 하되, 위원 수 조정, 소위 구성 등 운영 방식은 비대위-병협 간 내부 의견 조정을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비급여의 급여화 실행계획과 관련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보건복지부가 실행계획 개요안을 설명하였고, 이에 대해 비대위 및 병협 위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향후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차기 실무협의체는 내년 1월2일과 5일에 각각 열기로 했다. 심사평가체계 및 건보공단 개혁, 적정수가 보장 방안에 대해 논의
유유제약(대표 유승필)이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연하장 판매금 및 회사 지원액을 더한 매칭펀드 모금액을 희귀병의 일종인 헌팅턴병 환우회에 기부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사랑의 연하장 매칭펀드 기부는 유유제약이 이희은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으로 직접 제작한 연하장 5종에 대해 유유제약 및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구매 모금액과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임우석 헌팅턴병 환우회 회장은“유유제약 임직원이 희귀 난치병인 헌팅턴병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헌팅턴병은 우리나라에 환자가 많지 않고 유전 질환이기 때문에 가족들이 공개하지 않고 숨기는 부분이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헌팅턴병은 신경 퇴행성 유전 질환으로 대부분 30~40대에 시작돼 10~2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다 사망에 이르는 유전성 뇌 질환이다. 이상 운동, 보행 이상, 발음 장애, 연하곤란(음식물 삼키기 어려움), 성격변화, 치매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초기 얼굴, 팔, 다리 부분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무도병 증세가 나타나고, 병이 진행될수록 근
금년 의사 면허신고가 25.5%로 매우 저조하다. 27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금년 말까지 의사 면허신고를 해야 하는 대상자 2만6,494명 중 지난 25일까지 신고한 의사는 6,767명(25.5%)이었다. 이는 작년에 저조했던 의사 면허신고율 44.7%보다도 19.2%포인트 더 낮아진 수치이다. 작년 12월7일 기준으로 의사 면허신고 대상자 7만861명 중 7일까지 신고한 의사는 3만1,693명이었다. 금년 신고대상자는 △2014년1월1일 이전 면허취득자 중 미신고자 9,956명 △2012년 또는 2013년 최초 신고 후 재신고 하지 않은 회원 1만3,035명 △2014년 면허신고 회원 338명 △2014년 면허 취득 회원 3,165명 이다. 27일 의협 정례브리핑에서 김주현 대변인은 “신고율 25.5%는 지난 12월25일까지 신고접수를 집계한 결과이다. 금년 말까지 신고를 마쳐야 하는데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미신고자 중 금년 말까지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면허정지 행정처분 통지가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이도 여의치 않다”라고 말했다. 의협 관계자도 “면허정지 처분 사전통지서가 미신고자에게 전달돼야 하는 데 주소불명, 은퇴, 해외거주 등으로 소재 파악이
◆ 보건복지부,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논의 거듭 메르스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중 하나인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정부 · 의료계 · 학계 ·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를 마련하고, 지난해 1월 15일 첫 회의를 시작했다. 총 14차 회의를 통해 마련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초안은 금년 11월 25일대한의사협회 보험위원회에서 공개된 후 이슈가 됐다. 의료전달체계 개선이 그간 종별에서 기능별로 바뀌는 내용을 담은 권고문에 대해 병원계 개원외과계단체 등이 이견을 내면서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월 7일 외과계 개원의사단체의 모 회장은 "당초 소위에서 자구수정과 문구수정을 마친 후 보건복지부가 12월 중순쯤 권고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고문 발표가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라고 했다. 협의체 첫 회의 당시 정진엽 장관은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최우선 보건의료정책과제 중 하나다. 협의체에서 논의되는 과제가 실행력을 가지도록 법령 개정, 수가 개편 등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했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첫 회의 이후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고, 대한의사협회는
6.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하나? – ‘온트루잔트’ 유럽에서 허가 승인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만든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성분명 SB3, 트라스투주맙)이 현지시간 기준 11월 15일 유럽으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위암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루수두나, 임랄디 등 3종의 제품이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유럽에서 허가받은 베네팔리와 플릭사비를 포함하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승인 받은 제품은 총 5종이다. 온트루잔트의 허가는 비슷한 시기에 허가 신청한 경쟁사를 제치고, 유럽시장을 선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했을 때 바이오시밀러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앞서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앞서 우리나라 바이오시밀러의 선두기업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 역시 램시마와 트룩시마 역시 유럽 시장에 내 놓았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시와 셀트리온은 생산시설과 가격 경쟁력 면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7. 의약품 생산•유통•소비 모두 관리할 수 있을까? -의약품 일련번호
양산부산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기 중개 임상시험 지원센터'에 신규 선정됐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는 18개 기관 중 6:1의 경쟁률로 양산부산대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을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선정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의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45억 원과 대응자금 10억 원(병원 5억 원, 양산시 4억 원, 경상남도 1억 원)을 포함하는 55억 원 규모이고,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은 병원 기반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 인프라를 구축,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연구자 등 공동협력 연구체계를 마련하여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산 · 학 · 연 · 병 · 지자체(산업계, 부산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의 연구기관, 경상남도, 양산시) 협력을 통한 사업화 전주기 맞춤형 원스톱 지원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내 고령친화형 중 · 저 기술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개발을 사업주제로 정했고,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회사에 제품개발부터 상표등록 및 허가 부분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본 사업이 양산시와 경상남도 및 병원의 발전만이 아니라 동남권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 김혜련 · 홍민희 교수팀이 국제적 癌 표준 진료지침으로 널리 활용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의 진료지침을 새롭게 개정하는 성과를 최근 거뒀다고 세브란스가 27일 전했다. NCCN(www.nccn.org)는 메이요클리닉암센터, 메모리얼슬론캐더링암센터, MD앤더슨암센터, 스탠포드대암센터 등 미국 내 암치료 분야의 선두를 이루고 있는 27개 주요 암센터의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학술연구 및 교육단체다. 특히 최신 연구결과를 토대로 발표하는 항암치료가이드는 미국 내 항암환자의 97%가 따르고 있으며, 전 세계 항암치료 의사들도 가장 많이 참고하고 실제 활용하는 진료지침으로 쓰이고 있다. 조병철 교수팀은 올해 전 세계 최초로 난치성 폐암의 한 종류인 'ROS1 유전자 돌연변이 폐암'에서 '세리티닙(Ceritinib)' 약물의 유용성을 밝힌 연구성과를 발표했다.연세암병원 중심으로 대한항암요법학회 10개 회원병원에서 ROS1 돌연변이 폐암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를 통해 세리티팁 약물의 치료반응률 62%, 치료반응 지속기간 21개월에 이르는 결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베트남 의료진 3명이 본원을 방문해 복강경 수술과 관련한 연수를 받았다고 27일 전했다. 병원 측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첨단 의술을 전수받기 위해 베트남 의료진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전반기 태국 의료진의 연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최신 술기 교육이라고 했다. 베트남에서 방문한 의료진은 3명으로 LE TIEN DUNG, TRAN DINH TAN, TRAN VAN VIEN 이며, 베트남의 젊은 외과 의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베트남 의료진은 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의 복강경 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이윤석 교수는 3,000여례의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집도한 경험이 풍부한 의사로 국내 대장암 수술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가진 로봇 및 복강경 수술 전문가이다. 복강경 직장암 수술을 2시간 내외에 마치고 있으며, 수술 결과 또한 탁월하여 복강경 수술에서 개복전환율 3%, 문합부 누출율 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교수가 복강경수술을 시행하는 동안 수술에 직접 참관해 전반적인 진행 과정과 수술 방법에 대해 배웠으며, 수술 수 자유로운 토론과 논의 시간을 가져 복강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행정안전부와 오는 29일부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전국 3,600여 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건강보험 각종 증명서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무인민원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전했다. 그동안 건강보험 증명서 발급은 공단 홈페이지, 4대 보험 통합징수포털(https://si4n.nhis.or.kr), 정부24, 웹EDI, M건강보험(모바일 앱)과 인근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었고, 인터넷이나 모바일 이용이 어렵거나 공인인증서를 분실한 경우에는 부득이 인근 건강보험 지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로 전화하여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공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민연금공단과 협업을 추진해 기관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했고,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7종의 건강보험 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납부확인서 5종,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총 7종이며, 무인민원발급기는 각 지자체 민원실이나 지하철역 등에 설치해 운영 중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신규 서비스 7종을 포함해 86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