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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안 명 주 한양의대 서울병원 내과 Myung-Ju Ahn, M.D.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폐암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률을 차지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위암에 이어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며 최근 들어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 폐암의 원인과 임상적 증상, 진단 및 치료에서는 많은 발전이 있어 왔다. 저자는 먼저 분자생물학적 접근을 통하여 폐암을 이해하고 나아가서 이들이 임상적으로 어떻게 이용되는가를 언급하고자 한다. 다른 암에서와 같이 폐암에서도 다단계 암생성(multistep carcinogenesis)을 거쳐 암으로 발전된다. 즉 유전자 변화와 함께 흡연 등의 발암물질에 장기간 노출에 의한 epigenetic 손상에 의해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인체의 암에서 나타나는 유전적 불안정은 염색체 수준에서 염색체수의 이상, 염색체 소실 또는 전위 등에 의한 염색체 구조의 이상이 대부분이다. 세포유전자 수준에서는 크게 3가지로 (1)암유전자(proto-on
정 현 채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내과 Hyun Chae Jung, M.D.& 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전세계적으로 위암은 그 빈도가 차츰 감소하고 있다고 알려지고는 있으나, 두 번째 높은 암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 나라, 일본 등의 아시아와 동유럽, 남아메리카에서 발생률이 높다. 우리나라의 위암은 전 악성 종양의 1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암 사망률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임상에서는 물론 국민 보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1,2) 위암은 해부학적 특성상 자각증상이 늦게 나타나므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을 하더라도 그 예후가 불량하고, 방사선 및 항암 요법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다. 위암은 위암세포의 침윤 정도, 림프절 및 타장기의 전이 유무에 따라 예후가 다르며 진행성 위암인 경우 5년 생존율이 20∼40%인 것에 반하여, 조기위암은 80∼90%에 이르므로 현재로서는 조기발견과 이에 따른 조기치료만이
김 형 준 전남의대 전남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전남대학교 병원 골수이식 센터 Hyeoung Joon Kim, M.D.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Chonnam University Collge of Medicine 서 론 성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 mia)은 근래에 의학의 발달에 힘입어 표준관해유도 요법에 의하여 70∼90%의 높은 완전관해율과 25∼50%의 장기생존율이 가능해졌다.1) 그러나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비교하면 그 완치율이 여전히 절반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치료에 대한 예후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아형에 따라 각각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성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서 각각의 아형별 분포는 T-세포(T-cell) 20∼25%, 전구체 B-세포(precursor B-cell) 70∼75%, 성숙 B-세포(mature B-cell)가 5%정도를 차지한다.1) 성인에서 T-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그 치료 성적이 소아와 유사하여 45∼50%의 높은 무질병생존율(Disease-F
김 주 항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내과 Kim, Joo-Hang, M.D.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50%는 이미 폐 이외의 부위에 전이를 동반한 상태에서 진단되고, 10∼15%의 환자는 국소적으로 진행되어 절제가 불가능한 상태로 진단된다. 또한,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라고 할지라도 약 50%의 환자는 재발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약 80%는 병의 경과 과정 중 어느 시점에서는 항암제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 대한 항암제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의 치료에서도 유도항암요법 및 수술후 보조항암요법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그 효과가 완전하게 증명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비교적 최근까지도 근치적 절제술이 불가능한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대다수는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거나, 증상 완화 목적의 방사선 치
윤 휘 중 경희의대 경희의료원 종양·혈액 내과 Hwi- Joong Yoon, M.D.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백혈병 치료의 발전은 보조요법(supportive care)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면역억제 상태에서의 감염, 출혈 합병증, 항암화학요법의 독작용, 오심, 통증 등의 조절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용량 화학요법이나 조혈모세포 이식 등 상당한 합병증을 감수해야 하는 치료가 백혈병의 완치 목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되었다. 이 장에서는 백혈병에서의 감염에 대한 대책과 조혈촉진인자의 사용, 성분수혈 등의 문제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감염 위험성에 대한 기초적 평가 백혈병에서 감염의 위험성은 환자, 환경, 치료관련 요인 등 세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Table 1). 이들의 상호작용에 따라 환자는 크게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대별된다. 백혈병에서 감염에 대한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호중구감소증(absolute neutrophil count, ANC
홍 대 식 순천향의대 부천병원 종양·혈액 내과 Dae-Sik Hong, M.D. & 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Soon Chun H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백혈병은 다양한 원인과 병인, 예후를 갖는 매우 복잡한 질병군이다. 백혈병은 크게 급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나눈다. 급·만성의 구별은 골수천자를 하여 유핵세포 중 적어도 30%이상의 백혈병성 아세포가 존재시 급성 백혈병으로 정의한다. 급성 백혈병의 분류는 1976년 프랑스, 미국, 영국 학자들이 분류한 FAB(French-American-British) 분류법이 현재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말초혈액과 골수천자시 혈구세포의 형태학적 관찰과 몇 가지의 특수염색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FAB 분류법과 더불어 면역학적 검사, 세포유전학적 검사, 분자생물학적 검사 등을 이용하여 좀더 정확한 분류를 시도할 수 있다. 이렇게 아형
홍 영 선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종양내과 국제 Hospice Institute & College 운영위원 Young Seon Hong, M.D. Dept. of Internal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College of Medicine, 서 론 &nb
김 동 욱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혈액내과 가톨릭 조혈모세포이식 센터 Dong-Wook Kim, M.D. & 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The Catholic Univerity of Korea College of Medicine 서론 및 역사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그 임상적, 분자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백혈병의 병인에 관한 연구나 그 다양한 치료방법에 관한 연구에서 혈액학의 발전에 여러 가지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최근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조혈모세포 이식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새로운 지견과 임상에서 고려하여야 할 문제점에 관하여 다루고자 한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1845년 Dr. Bennett에 의해 비장의 종대와 함께 백혈구의 현저한 증가를 보인 환자에 대한 기술 이후에 1960년에 22번 염색체의 장완이 짧아지는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발견되었고, 이것이 1980년 들어서는 BCR-ABL융합 유전자가 생기며 이러한 유전자 이상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발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함이 밝혀졌다. 치료에 있어서도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져서 조혈
이 규 형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종양·혈액 내과 Kyoo-Hyung Lee, M.D.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Asan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서 론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이하 AML)은 감염, 발열, 빈혈, 출혈 및 백혈병세포의 침윤에 따른 증상 등으로 발병하며, 치료 없이는 대다수의 환자가 수개월에서 1년이내에 사망하는 급성 질환이다. 환자들은 진단시 평균 1개월 정도의 증상기간을 가지고 발병한다. 진단시 혈액 소견상의 백혈구수치는 백혈병세포의 말초혈액 침범 정도에 따라 백혈구 감소에서부터 극단적인 백혈구 증가에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약 95%정도의 환자에서는 진단시, 말초혈액도말에서 미성숙세포를 발견할 수 있다(표 1). 극히 일부의 환자에서(1% 미만) 혈액소견이 정상인 경우도 있다. AML의 진단은 골수천자 도말에서 모세포(blast)가 20%보다 증가되어 있을 경우 가능하다.1) 치료개시 이전에 시
신 희 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 Hee Young Shin, M.D. Professor, Dept. of Pediatrics Seoul National University Children Hospital 2001년 5월 발행된 한국중앙암등록 사업 연례보고서를 보면 우리 나라에서 1999년도의 15세 미만의 백혈병은 소아의 악성종양 1,077건의 35.4%인 381건으로 소아암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남녀 비는 1.61:1로 남자가 많았고, 종류별로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64.6%, 급성 비림프구성 백혈병 24.7%, 만성 골수성 백혈병 6.8%의 순 이었다. 성인에서의 백혈병은 이 기간에 생긴 조혈계암이 2,330건이었고, 이중 골수성 백혈병이 43.5%, 림프구성 백혈병이 22.0%, 형질세포종 14.7%로 소아의 질병과는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적인 발병양상의 차이를 보면 외국의 보고에서는 소아기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75%, 급성 비림프구성 백혈병 20%, 만성 골수성 백혈병 5%로 보고되고 있어, 우리 나라에서는 급성 비림
김 영 훈 인제대 의대 부산백병원 신경과학연구소 소장 Young-Hoon Kim, M.D. Dept. of Psychiatry, Pusan Paik Hospital, Director, Institute of Neuroscience, Inje University of College of Medicine 우울증 우울증은 인간의 모든 질병 중 자살율이 가장 높은 질환이며, 한 사람이 평생 살아가면서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10∼15%로 어느 정신질환보다도 이환율이 높다. 우울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우울증의 핵심증상은 우울한 감정이다. 환경적 자극에 반응하는 우울한 감정도 있고, 때론 주위자극에 전혀 반응이 없는 무감동증도 있다. 우울증은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며, 때론 특별한 스트레스 없이 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 정도에 비해 과도하게 우울한 감정이 대개 2주 이상 상당기간 지속될 때 이를 주요우울증이라 한다. 우울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증상에 대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우선 심리적 증상으로는 자신이 쓸모 없다는 생각, 죄책감, 도움이나 구제 받을 수 없다
조 수 철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Soo-Churl Cho, M.D. & Ph.D. Division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Dept. of Psychiatry,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소아기 우울증은 그 존재 여부를 놓고 학자들간에 논란이 있어왔고, 1970년대 후반에 가서야 진단적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DSM-III(1980)부터 공식 진단분류에 포함되게 되었다. DSM 진단분류에서는 우울증의 임상적 양상이 비록 연령에 따라 다소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성인기의 임상 양상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여, 성인기의 진단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소아기 우울증은 대개 1.0%에서 8.5%의 범위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아기 우울증의 평생 유병률은 2%이고, 청소년기는 5∼8%로 알려져 있다. 소아-청소년기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성인기 우울증과 연속성을 갖는 질환으로 생각되고 있다. 소아-청소년
제1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11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제14회 분쉬의학상 본상은 Nitric Oxide의 역할규명을 통해 면역질환의 경로를 파악한 정헌택 교수(원광의대 미생물학·면역학)가 수상했으며 젊은 의학자상은 '췌장β세포에서 PPARγ(세포내수용체)에 의한 글루코키나제 유전자의 발현조절'을 발표한 김하일 국군의학연구소 연구관과 '성별에 따른 신장질환 진행의 차이: 에스트로겐에 의한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의 발현의 조절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강덕희 교수(이화의대 내과학)가 각각 수상했다. 정 교수는 이날 수상기념 강연을 통해 "T세포에 발현된 HO-1 단백질이 어떤 메카니즘으로 T세포의 면역기능을 조절하는지"를 설명하고 HO-1 단백질 조절에 의한 자가면역 질환 치료분야의 비전을 제시했다.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분쉬의학상 시상식에는 고윤웅 대학의학회장과 M긽 Richter리히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을 비롯해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Michael Geier 주한 독일 대사, 한태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회장,
심 영 목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Young Mog Shim, M.D. Dept. of Thoracic Surgery, SungKyunKwan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일부 암의 치료에 있어서의 괄목할 만한 의학적 발전이 의료인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비소세포 폐암 치료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암의 절제이다. 만약에 환자가 수술을 견딜 수 있는 상태이고, 수술시 완전 절제를 할 수 있다면 수술후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매년 발생하는 폐암 환자의 25~30%만이 수술로 치료 가능한 상태이다. 수술의 위험도 및 사망률은 수술후의 처치가 발달함으로써 많이 낮아졌으며 수술방법 및 수술전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유무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전폐절제술을 시행한 후의 수술 사망률은 좌측인 경우 5%, 우측인 경우 9%로 예상되고 폐엽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의 사망률은 3%로 예상된다. 전폐절제술의 수술후 사망률이 이와 같이 높
강 진 한 가톨릭대 의대 성모자애병원 소아과 Jin-Han Kang, M.D. &Ph.D. Dept. of Pediatrics, Our Lady of Mercy Hospital, The Catholic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혼합백신 1.혼합백신의 정의 과거에 혼합백신 접종은 한 가지 이상의 백신을 접종 부위를 달리하여 동시 접종을 시행하는 접종 방법(associated vaccination)으로 정의되었으나, 최근에는 한 가지 이상의 백신을 동시접종 함에 있어 백신을 동일 주사기에 넣고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혼합백신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혼합백신에는 동결건조 백신과 액상 백신을 혼합하여 접종하는 형태와 액상 상태로 혼합되어 접종하는 혼합백신이 있다. 2. 혼합백신의 이점 새로운 백신의 개발이 급속도로 확장되면서 기본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백신의 종류가 늘었고 또한 접종 방법이 변화하면서 예방 접종이 점차 복잡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혼합백신의 사용 요구가 팽대되고 있다. 이는 혼합백신은 접종횟수를 줄여 과다한
김 현 주 아주대학병원 유전학클리닉 아주대 의대 의학유전학과 Hyon-Ju Kim, M.D. & Ph.D. Dept. of Medical Genetics,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고셔병은 라이소좀(용해소체)의 가수분해효소인 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 (acid β-glucosidase) 효소 활성도의 결핍으로
계 영 철 고려대 의대 안암병원 피부과 Young-Chul Kye, M.D. & Ph.D. Dept. of Dermatology, Anam Hospital,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아토피 피부염환자나 그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나 소아에서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환자 나이가 8~10세 정도면 자연 치유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인이 되어도 증상이 지속되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치료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이다. 아마도 여러 요인이 관여하고 있겠지만 대기 오염, 환경의 변화 등으로 여러 종류의 항원에 쉽게 노출되는 것과 관련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증 상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1)은 임상증상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주 소
김 동 수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 소아과 Dong-Soo Kim, M.D.&Ph.D. Division of Infection and Immunology, Dept. of Pediatrics, Severance Hospital,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감염성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나 예방접종의 발달로 인해 매년 3백만명 이상의 어린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천연두가 박멸되었고 홍역을 다음 목표로 삼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는 1974년부터 면역확대사업(EPI)를 통해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소아마비, 홍역, 결핵에 대한 예방접종을 만 1세 이하 어린이의 90%이상에게 시행한다는 목표를 세워 이미 상당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홍역에 대한 예방접종률이 낮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2000, 2001 년도에 홍역의 대유행이 있었듯이 예방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전염병의 유행이 다시 생길 수 있
김 경 효 이화의대 동대문병원 소아과 Kyung-Hyo Kim, M.D. Dept. of Pediatrics, Ewha Woman’s University Tongdaemun Hospital, Ewha Woman’s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Hib)에 대한 예방접종은 1970년대에 시작되었다. 이미 균피막의 다당질인 polyribosylribitol phosphate(PRP)가 Hib 감염의 발병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PRP에 대한 적절한 농도 이상의 항체가 있으면 Hib 감염으로부터 예방될 수 있음이 밝혀졌으나, Hib 감염의 위험이 높은 영아 및 어린 소아에서는 자연감염 후에도 항체반응이 좋지 않아 균 전체를 이용한 백신은 그동안 만들 수가 없었고, 이에 PRP를 정제한 백신을 개발한 것이다. 그러나 이 PRP 백신은 Hib 감염의 위험이 가장 큰 2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항체반응이 낮아 접종하지 못하고, 2세
방 동 식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Dong-Sik Bang, M.D. & Ph.D. Dept. of Dermatology, Severance Hospital,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베체트병은 구강궤양, 외음부궤양 및 포도막염의 3가지 주 증후를 보이는 비교적 희귀한 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점막, 피부 및 눈 이외에도 심혈관, 위장, 중추신경, 근육, 관절, 폐 및 신장 등 여러장기들을 침범할 수 있다. 기원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가 베체트병의 증상들을 기술한 바 있으나 이들 증상들을 하나의 증후군으로 묶어 명확히 정의를 내린 것은 1937년 터어키의 피부과 의사인 Hulusi Behcet(1889~1948)이 처음이며, 이후 본 질환은 그의 이름을 따라 베체트병으로 명명되었다. 베체트병은 발생지역이 특이하여 과거 실크로드를 따른 국가들이 포함된 일본, 한국, 중국, 중동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