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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표적 악성 종양인 간암의 생성 원인이 되는 새로운 유전자가 규명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마이크로 RNA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팀은 간암환자 30명의 종양조직과 주변 간조직을 검사한 결과, SIRT7 유전자가 종양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발현되며 이로 인해 종양세포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SIRT7 유전자는 지금까지 종양 생성과 관련된 기능이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과발현될 경우 종양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세포의 자가포식사멸작용을 억제해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누드마우스를 이용한 이종이식 실험 결과 SIRT7의 발현이 억제된 간암세포주가 그렇지 않은 간암세포주에 비해 종괴(장기에 발생한 종기) 형성이 현저히 억제된다는 사실도 발견해냈다. SIRT7 유전자는 평소 miR-125a-5p와 miR-125b라는 마이크로 RNA에 의해 억제된다. 그러나 대표적 종양억제유전자인 p53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발생하거나, 유전자 형질 발현을 조절하는 화학전 변형인 DNA 메틸화(DNA methylation)가 발생하면 마이크로 RNA의 생성이 저해되고 SIRT7이 과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최근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키 성장제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특히 상당수 제품은 객관적인 효과검증 없이 유명인 등을 내세워 공급가 대비 최고 50배 에 이르는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유명 제약회사 제품인 것처럼 광고․유통되고 있는 키 성장제는 사실은 총판 또는 대리점에서 기획되고 제품개발 및 제조는 대부분 중소기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유명 제약회사는 수수료만 받고 명의만 빌려주는 경우도 있었다.공정위에 따르면 키 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 내용과 상담 내용을 믿고 제품을 구매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A씨는 인터넷에서 키 성장제 광고를 보고 상담 신청을 하자 판매업체 직원이 집으로 방문하여 1년 정도 섭취하면 5~7cm 자랄 수 있고 성장하지 않으면 30%를 보상해 준다고 해 1년 치를 300만 원에 구입했으나 1년 동안 1cm도 성장하지 않았다.키 성장 효과 등이 없을 때 환불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거나 설명을 들었음에도 환불 처리가 거부된 사례도 있었다.B씨는 구매 이후에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판매업체로부터 듣고
“보건복지부는 9월에 가진 한방측과의 비공개회의에서 과연 어떤 밀약과 어떤 이권을 주고받았는지 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하라”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25일 건정심에서 한약 처방에 2천억원의 건보재정 투입 결정에 대해 복지부와 한방측이 비공개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며 회의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의협 한방특위는 한약 처방에 2000억원의 건강투입 결정에 고운맘 카드 예산 500억을 더하면 2500억원의 예산을 한방 측에 투여한다는 것은 신규보장성 강화 예산 3800억원 중 무려 65%를 한방 측에 투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한방협회는 지난 9월6일 복지부 손건익 차관 및 한의약정책과와의 비공개 회의 후 틀이 잡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 의협 한방특위는 정부가 과학적으로 입증도 부족하고 최근 간질약 투여 파동, 발암물질 검출, 중금속, 농약 문제가 끊이지 않는 한약에 보험재정을 투입하는 것이 B 형간염 환자 치료 보다, 발달 장애어린이 치료 보다 더 중요한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애초에 한약 급여화의 순위는 20위권이었는데, 보험급여를 받게 되고 B형간염 환자 치료제 병용투여는 4위, 발달장애 어린이 언어치료는 6위였는데
프리랜서의 경우 정기정인 출퇴근과 정기적인 업무 수행이 없으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제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법원판결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행정법원 제7재판부(재판장 안철상)는 A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직장가입자 자격상실 처분취소 등’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행정법원 제7재판부(재판장 안철상)는 “상근 근로자란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출근해 정해진 시간동안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근로자를 의미하며, 이와 같이 상근의 형태를 가지지 아니하는 근로자는 비상근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A씨가 회사에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출근했거나 업무 수행을 하지 않았고, 상당한 비용과 기간이 소요되는 해외출장 중에도 회사에 출장비 등을 요청하거나 지급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볼 때 비상근 근로자 또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그 대가를 연봉형태로 받아온 것에 불과하므로 국민건강보험법령상의 상근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2007년경부터 의류업을 하는 B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주로 해외출장 후 패션 동향보고 등의 업무를 해왔으나 공단은 A씨가 구 국민건강보험법 시
부실한 연구성과와 인력, 그리고 직원비리 등으로 몸살을 겪어온 보건의료연구원이 23일 국회국정감사에서 여야 국회의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은 부실한 연구비 집행을 문제 삼았다. 김현숙 의원실에 따르면 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있는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의 2012년 연구비 집행이 협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2년 10월 말 현재 연구비 97억원이 착수금 20%만 지급된채 아직도 집행되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지난 2011년에도 4개월 이상 협약이 지연된 적이 있으며 이 사업은 2011년 11월에 결정돼 현재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연말 연구비 몰아집행의 전형적인 경우”라고 밝혔다. 다시 말하면 “연구 협약과 집행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주관기관인 보건의료연구원이 “사업단은 복지부 사업으로 보건산업진흥원의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발뺌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업단장이 공석이라 재공모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하지만 주관기관으로서 집행이 부진하다면 복지부와 협의 등을 통해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며 “복지부와 진흥원은
‘바라크루드’(BMS)가 약사법 위반으로 식약청의 행정처분을 받았다.식약청은 바라크루드0.5mg(엔테카비르)에 판매업무정지 15일 처분을 갈음한 과징금 427만 5000원을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정처분은 제품명, 유효성분 및 명칭 및 그 분량 등을 허가받은 사항과 다르게 기재한 사실이 적발돼 이뤄졌다.한편, 바라크루드는 B형 간염치료제 1위 제품으로 국내시장 최대 처방품목이다. 9월 원외처방액 136억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10월 26일(금)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대한간학회가 지정한 간의 날을 맞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강좌는 ▲B형, C형 간염, 두렵지 않습니다(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현웅 교수) ▲간경변증, 관리할 수 있습니다(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 ▲간암, 예방과 치료할 수 있습니다(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 ▲질의응답 등의 내용 순서로 진행되며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 등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 강좌 시작 전 오후 1시부터 선착순 100명에 한해 동교홀 입구에서 무료 간질환 검진 및 상담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기타 강좌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02-6299-1450)로 연락하면 된다.
“비리어드는 B형간염 단독요법 치료제 가운데 유일하게 내성발현률이 0%다. 1차, 2차 내성환자들에게 치료의 길이 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길리어드의 B형간염 1차 치료제 ‘비리어드’가 의료계와 제약업계의 관심 속에 오는 12월 급여 출시된다. 비리어드는 B형간염치료제 가운데 유일하게 내성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과 낮은 부작용, 섬유화 호전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 길리어드와 유한양행의 주최로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와 밀라노대학 람페르티코 교수는 비리어드의 장기 치료 및 간섬유화 호전 데이터에 대해 논의했다.두 교수 모두 국내외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초기 치료 및 내성환자에 비리어드의 단독처방을 권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한광협 교수는 “우리나라의 만성 B형 간염치료는 기존 치료제 내성 환자가 많은 특징을 보이지만 지난 5년간 내성률 0%를 보인 제3세대 뉴클리오타이드 계열의 테노포비어 도입과 철저한 검증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 1위 품목인 ‘바라크루드’(BMS)의 내성발현률이 1%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는 만성B형·C형 간염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펜타입 주사제 ‘페가시스 프로클릭’(성분명: 페그인터페론알파-2a) 180μg(마이크로그램)과 135μg(마이크로그램)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페가시스 프로클릭’은 만성 B형·C형 간염 치료 주사제인 ‘페가시스’의 새로운 제형이다. 자동주사기 방식을 도입해 환자가 직접 간편하게 투여 가능함은 물론, 주사제 내 안전장치를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여를 가능케 한다. 또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가 주사를 할 수 있도록 환자 순응도 개선을 위한 디자인을 도입했다. ‘페가시스 프로클릭’은 ‘당기고, 누르고, 클릭’하는 3단계 방식이다. 바늘 보호대가 내장돼 있어 투여 중 바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사바늘에 대한 공포를 감소시키고, 무엇보다 주사 바늘로 인한 찔림, 의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1회 투여량이 주사제 안에 내장되어 있어 한 번에 환자가 정확한 양을 손쉽게 투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투명한 주사제 확인창 역시 약물 변질 등에 따른 위험을 예방할 수 있고 정량이 투여됐는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같은 제형 개선으로 환자의 나이, 체중에
보건복지부에서 의협집행부를 ‘교체’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의사들이 집단적으로 분노하고 있다.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일부 고위관료는 의협의 중앙윤리위원회 구성이 늦은 것에 대해 지도감독기관의 권한으로 의협 집행부를 교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의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먼저 노환규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의협의 윤리위구성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 4월 의협정기총회 하루 전에 의료법개정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발표되어 미리 정관을 개정할 여유가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절차를 서둘러 처리해 대의원회의 선출을 통해 곧바로 윤리위 업무개시에 들어갈 예정이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의협집행부 교체발언을 한 공무원을 지칭하며 "집행부 교체명령을 내려주세요. 당신이 할 수만 있다면..."이라고 조소를 보냈다.전국의사총연합은 긴급성명을 잇따라 발표하며 이명박 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대해 ‘정신착란’, ‘폭압적 행정’ 등 과격한 표현을 동원하며 극단적인 분노감을 표출하고 있다.특히 의협에 대해 “이제 더 이상 정부와 대화할 것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파업투쟁까지 고려하는 강경책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페이스북이나 트
유한양행은 새로운 패키지와 성분을 보강한 삐콤씨 리뉴얼 제품을 15일 출시한다. 종합 비타민 영양제의 대표 브랜드 삐콤씨가 1987년 기존 삐콤정에서 비타민C를 대폭 보강해 삐콤씨로 출시된 이후 25년만에 나온 리뉴얼 제품이다. 새로운 삐콤씨는 비타민E와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것이 특징으로 제품 패키지 디자인과 성분 보강에 따른 정제의 변화 등 기존 제품과 크게 달라졌다. 비타민E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며,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지 않으면서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HDL)를 올려주어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로 자리잡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삐콤씨가 비타민B, C를 중심으로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본에 충실한 비타민’이며, 이번 항산화 성분의 보강으로 온가족 영양제의 컨셉을 확대할 것”고 설명하며, “리뉴얼에 맞춰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쌍방향 소통을 위해 SNS와 찾아가는 이벤트를 기획해 온 가족 비타민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이번 리뉴얼 출시를 계기로 삐콤씨가 추구하는 ‘온 가족 영양제’, ‘국민 영양제’의 컨셉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순길)은 ‘제13회간의 날’을 맞이해 지난 12일 경기도 구리시 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130여 명의 지역주민에게 건강강좌와 무료검진을 시행했다. 이날 강좌는 손주현 교수(소화기내과)의 인사말과 ‘바이러스 간질환 바로 알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김태엽 교수(소화기내과)의 ‘지방간질환 바로 알기’, 김민영 교수(영상의학과)의 ‘간영상검사 바로 알기’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손주현 교수는 인사말에서 “아직도 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잘못된 상식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간질환을 악화시켜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 강좌가 여러분의 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강좌에 앞서 간단한 B형, C형 간염에 대해 무료검진을 하고, 강좌가 끝난 후 검사 결과와 함께 의료진의 상담을 시행했다. '간의 날'은 대한간학회에서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이해를 돕고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0월 20일로 제정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는 올해 다섯 번째로 '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김현숙 연세의대 교수, 이사장: 민원기 울산의대 교수)는 15일, 16일 양일간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홍은동)에서 ‘Quantum Jump in Laboratory Medicine’의 주제로 제 53차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53차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세계 의학계에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주제들을 엄선하고 관련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 토론하는 장을 마련해 진단검사의학의 미래에 ‘Quantum Jump’을 이룰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우선 ‘Circulating tumor cell(CTC)을 이용한 암전이의 조기 진단’과 관련해 CTC 연구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CTC의 암 진단 및 치료 효과 예측에 있어서의 진단검사의학적 역할 및 효과에 대한 세계적 현황 및 미래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암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암의 미세전이의 진단에 있어서 CTC의 역할에 대해서 Klaus Pantel 교수(University of Hamburg-Eppendorf, 독일)가 주제발표를 하고, 진단검사실에서 CTC의 검출 방법 및 그 특성 분석 방법에 대해 Evi Lianidou 교수 (Uni
무료로 발급되는 병원 입·퇴원 확인서에 병명을 넣지 않는 것은 병원들의 ‘꼼수’라고 비판한 뉴스 기사에 대해 의사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3일 방영된 SBS 8시 뉴스 기사에서 비롯됐다. 이 뉴스 기사에서는 “각 병원들이 입·퇴원 확인서에 병명을 기입하지 않아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환자가 보험사에 병원비를 청구하려면 병원으로부터 병명이 기입돼있는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병원들이 무료로 발급하는 확인서에는 병명을 기입하지 않아 보험사 청구를 위해 1~2만원의 추가비용을 들여 정식으로 의사의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것.뉴스에서는 “의술은 사라지고 푼돈 벌이 서류장사 꼼수나 부리는 병원의 행태에 환자들의 입맛은 씁쓸하다”고 비난했다.이와 같은 내용을 접한 의사들은 크게 분노했다. 현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 에서는 뉴스기사를 보도한 기자에 대한 비난 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뉴스기사를 접한 의사들의 대부분 반응은 회의적이며 일부 의사들은 SBS에 항의를 하거나, 해당기사를 보도한 기자를 소송이라도 해야 한다는 강경론(?)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의사 A씨는 “의사면허에 법적책임을 걸고 의
국내 백신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과의 FTA체결 등에 따라 다국적제약사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연세대 생명공학과 성백린 교수는 최근 발표한 ‘백신연구의 최신동향’ 보고서를 통해 국내 백신개발 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뒤지는데다 리스크 대비 낮은 수익성으로 외국의 의존도가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내시장은 2000년 이후 연평균 약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정부접종 대상자 확대, 필수접종 전염병 확대지정, 백신접종률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며 2006년 2280억원에서 2010년에는 5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의 FTA체결에 따라 다국적제약사가 국내에서 임상을 시행하고 직접 판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다국적제약사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품목은 B형간염백신, 수두백신, 일본 뇌염백신, 신증후군 출혈열 백신, 결핵백신 등 한정된 품목만이 생산돼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다.반면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소아마비,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백신 등은 원액을 전량 수입해 포장 판매하거나 외국산 완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간부급 직원의 70%에 가까운 숫자가 공공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장급 4급 이상의 3명 중 2명(67%)은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국회 신의진 의원(보건복지위/새누리당 비례대표)이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직원 입사 전 경력 프로필 현황’에 따르면, 1~4급 직원 108명 중 중앙부처‧정부기관‧공공기관 출신이 72명(67%)인 것으로 확인됐다.직급별 출신현황을 살펴보면 ▲1급(본부장급)의 경우 출신별로 보면 전체 현원 8명 중 중앙부처 출신 5명(62.5%), 정부기관 출신 2명(25.0%), 지방자치단체 출신 1명(12.5%)로 구성▲2급(부장급) 전체 현원 24명 중 중앙부처 출신 12명(50%), 정부기관 출신 5명(20.8%), 공공기관 출신 3명(12.5%), 민간기업 등 기타기관 출신 4명(16%)로 구성 ▲3급(차장급) 전체 현원 30명 중 중앙부처 출신 10명(33.3%), 정부기관 출신 3명(10%), 공공기관 출신 3명(10%), 지방자치단체 출신 1명(3.3%), 민간기업 등 기타 출신 13명(43.3%)로 구성▲4급(과장급) 전체 현원 46명
설문조사를 가장해 의사들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건낸 제약사 대표가 구속되고, 의사와 사무장 등 100여명이 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홍창)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작년 7월까지 전국 321개 병·의원 의사 400여명에게 총 16억8000만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건낸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Y제약사 대표 유 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위로 설문조사를 대행해주고 53억원 규모의 세금계산서를 만들어낸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 세금계산서 교부 등)로 B컨설팅업체 운영자 윤 모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인당 500만~2400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사무장 등 97명과 리베이트 금액을 빼돌린 A사 영업직원 11명도 의료법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했다. 유씨는 A제약사의 근육 이완제의 처방률을 높이기 위해 의사들에게 설문조사에 응해줬다는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한 혐의다. 특히 의심을 피하기 위해 유 씨는 윤 씨와 짜고 가짜 설문조사 관련 웹사이트을 개설하고 의사와 A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1~2회씩 접속하는 식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시늉을 내도록 했다. 한편, Y제약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321개 병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 광역수사대는 대전 모 의원 의사 피의자 A씨(61세)와 사무장 피의자 B씨(47세)가 공모해, 경미한 교통사고나 상해 환자들을 서류상으로 입원 시켜 놓고 실질적으로 입원 치료한 것처럼 꾸며 보험회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허위 진료비 10억원을 부당 청구 편취한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20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발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개인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환자, 경미한 교통사고 환자, 상해를 입은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면 병원차트 상에만 환자가 입원한 것처럼 처리하고 실제로 입원하지 않거나, 입원 기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해 주고, 서울 강남 유명 성형외과 의사를 초빙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린 후 실제로 과거 불법 성형수술 전력이 있는 간호조무사 피의자 C씨(62세)를 고용하여 쌍꺼풀․코 높이 수술 등 불법 적인 시술을 했다.또 의원의 수입을 늘리기 위하여 임신 7주된 임산부로부터 낙태 수술 요청을 받고 초음파 검사를 하며 프로브(probe)를 좌우로 흔들어 화면을 흐리게 해 자연 유산된 것처럼 초음파 검사결과지를 계류유산으로 조작해 낙태수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에 단속
세브란스병원 간암전문클리닉은 제13회 간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국간재단이 주최하고 대한간학회가 주관하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다.우리나라 간질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질환은 B형 간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C형 간염이 뒤를 잇고 있다. 또 잘못된 음주문화와 약물 오남용 등에 의한 간질환도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대한간학회는 간질환의 중요성과 간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세계 20여 개국과 함께 2000년부터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제정해 매년 간질환 공개강좌를 열고 있다.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은 이번 공개강좌에서 지방간에서부터 간암까지 간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룰 예정이다.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가 지방간의 치료법에 대해, 소화기내과 김자경 교수는 간경변에 대해 강의한다. 또 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는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영양팀은 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올바른 먹거리에 대해, 간암전문클리닉 팀장인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간을 건강하게 지키는 생활수칙으로 간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2006년 11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폐암환자 306명 중 5년 이상 생존한 환자가 195명(64%)으로 2명 중 1.5명이 암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www.ncc.re.kr)는 11일 오후 4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국립암센터 폐암 극복 환자 격려식’을 열어 폐암 환자 및 보호자를 초청해 격려의 시간을 갖는다.또 이날 행사에서는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2012년 7월까지 수술 받은 전체 폐암환자 총 2471명의 조사결과도 발표되는데 연구에 따르면 1년 생존율은 91.3%, 2년 생존율 82.6%, 3년 생존율 75.1%, 4년 생존율 69.5%, 5년 생존율 65.0%로 나타났다.병기별로 분류하였을 때 5년 생존율이 폐암 1A기 환자에서 89.6%, 1B기 78.9%, 2A기 69.3%, 2B기 52.8%, 3A기는 42.8%로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또 수술이 불가능했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서 항암치료 임상시험에 참가한 808명 중 56명(6.9%)이 5년 이상 생존했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은 제한기 소세포 폐암환자 중에서는 113명 중 34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