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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내서 퇴출된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이 첨가된 불법 다이어트 제품이 또다시 적발됐다.부산지방청은 미국, 우리나라 등에서 금지된 비만치료제‘시부트라민’을 첨가해 다이어트 식품을 제조 판매한 1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으로 부산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시부트라민은 비만치료제(식욕억제제)로 널리 사용해 왔지만 지난 2010년 10월 미국 FDA,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위험증가와 약물 이상반응 등으로 두통, 혈압상승, 우울증, 불면증, 목마름 등의 부작용이 높아 국내외에서 의사처방 및 사용중단된 전문의약품이다.적발된 내용을 보면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고려발효공학(식품제조업체) 대표 박모씨 약사(66세)가 시부트라민을 사용해 ‘미인단(아침용, 저녁용),‘감비단(A, B, C)’ 제품을 제조, 지난 2007년 3월부터 올 1월 11까지 2,362셋트(470kg), 금1억9000만원 상당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박 씨는 해당 제품을 체지방분해 효과 등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터넷 쇼핑몰과 전국 22곳의 피부관리실, 화장품판매점 등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연기군 소재 ‘미인단(통신판매업체)’ 운영자 이모
약가인하 소송을 앞두고 제약업계에 리베이트 악몽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이 새해 시작부터 연이어 제약업계를 겨냥한 날서린 발언을 하는가 싶더니, 복지부는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던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을 1년 더 연장하겠다며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여기에 더해 어김없이 때맞춰 B도매업체의 60억대 리베이트, P제약사의 모 병원장 외제차 리스비 제공 등의 불공정 행위가 적발됐다. “잔인하게 근절” 복지부 연초부터 칼바람 연초부터 불어닥친 리베이트 칼바람은 지난달 18일 손건익 차관이 건강보험공단 조찬 세미나에서 내뱉은 쓴소리부터 예견된 수순이나 다름없었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반응이다.이날 손 차관은 “우리나라 제약사들은 기업 운영이 아니라 장사를 해왔다”고 비난하며, “리베이트가 재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통제가 필요하다. 리베이트 차단이 제약사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에 철저하고 잔인하게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지난 2일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신년세미나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의료계에도 리베이트 후폭풍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더이상 제약사들이 국내에서 자족하던 시대는 끝났고, 리베이트에 연루된 의
BMS는 작년 4/4분기 순이익이 8억 5,200만 달러로 76% 증가했고 세금 감소와 항바이러스 제품의 매출 호조로 인해 영업실적이 7% 증가한 54억 5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의 블록버스터 항응고제 프라빅스(clopiodogrel)는 3% 감소한 16.7억 달러이었고 고혈압 치료제 아바프로/아바라이드(irbesartan)는 23% 감소한 1억 9500만 달러에 그쳤다.반면 항정신병 약 에빌리파이(aripiprazole)는 4% 성장한 7억 7백만 달러를 보였고 HIV 치료제 서스티바(efavirenz) 계열 제품이 14% 상승한 4억 1200만 달러, 레야타즈(atazanavir)는 11% 증가한 4억 1600만 달러 매출을 보였다. B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entecavir)는 20% 증가한 3억 18,00만 달러였다.또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dasatanib)은 34% 성장한 2억 2,700만 달러 매출을 보였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abatacept)는 27% 증가한 2억 5700만 달러였다. 항암제 에르비툭스(cetuximab)는 10% 증가한 1억 8100만 달러이었고 최근 출시한 피부암 치료제 여보이(ipilimuma
의국 등에서 임의대로 전공의를 선발하는 ‘어레인지’관행에 엮여, 다양한 유형의 피해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교수가 선발을 약속했다가 파기하는 등의 행태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하소연할 곳도 없이 막막한 상황에 처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실제로 31일, 모 대학 내과 전공의 지원에서 탈락한 A씨는 “모교의 내과 교수가 선발을 약속해 면접을 보러갔지만 결국 떨어졌다”며 “구제될 수 있는 것도 아닌 문제라 그저 답답할 뿐”이라고 호소했다.이 전공의는 모교가 아닌 다른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내년에 선발해주겠다는 ‘어레인지’를 받았지만, 혹시나 이번처럼 떨어질까 우려돼 또 다른 병원의 가정의학과에서 전공의 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가고싶던 과이기는 했지만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받기 어려운 어레인지 관행 상,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그간 어레인지는 전공의 선발과정에 으레 당연시 여기는 관행이었다. 이렇다보니 상당수 병원의 전공의 선발과정에서는 이른바 인기과인 ‘피부과ㆍ안과ㆍ성형외과, 정신과ㆍ재활의학과ㆍ영상의학과’라 하더라도 1:1 수준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수련중인 전공의 B씨는 “보통 많은 병원들이 원서접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 성 지 개원가에서 증가하는 판막질환: 대동맥협착증 서론 심장판막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판막이 망가져서 이러한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군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크게 협착증과 폐쇄 부전증의 두 가지로 나뉜다. 판막 협착은 판막이 좁아져서 이를 통한 혈액의 흐름이 원활히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판막 폐쇄 부전은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서 피의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혈액의 역류가 일어나는 상태이다. 이들은 각각 독립되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협착증과 폐쇄 부전증이 한꺼번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판막질환은 과거 선천성 심장질환과 함께 가장 흔한 심장질환의 하나였으나 최근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심장재단의 통계에 의하면, 1996년에는 후천성 심장질환의 수술 가운데 48%가 판막질환으로 수위를 차지하였으나, 1999년에는 38.6%로 감소하였고 2009년 전체 심장혈관 수술 중 5.1%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중요한 심장질환으로
월급외 활동비로 지급받는 영업사원의 ‘일비’가 평균 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중소업체들의 경우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메디포뉴스가 국내제약사 40곳과 다국적제약사 12곳의 영업사원 일비를 분석한 결과, 국내사는 평균 3만원, 다국적사는 3만3000원 정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위 A사와 중견 B사, 일본계 제약사 C사가 업계 최고수준인 5만원을 일비로 지급하고 있었다. 휴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약 260일가량 일비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직원 1인당 1년에 1300만원을 받는 꼴이 된다. 이 가운데 A사와 C사의 경우 일비 외에 통신비가 별도로 각각 10만원, 5만원씩 추가 지원되고 있었다. 최저는 일비가 2만1000원으로 책정된 국내 중소업체인 D사였다. 특히 D사처럼 연매출 1000억원 미만의 국내 소규모 업체들의 경우 2만2000~2만5000원 수준으로 업계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었으며, 교통비는 지급하고 있지만 통신비와 같은 추가지급금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D사의 경우 일비를 직급에 따라 차등을 두고 지급하고 있었는데, 사원은 2만1000원, 대리 및 주임은 2만3000원, 과장이상은 2만4
대표적인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등을 포함한 3개 의약품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이상반응이 추가된다.최근 식약청에 따르면 엔테카비르 단일제, 리바스티그민 달일제, 닐로티닙염산염일수화물단일제 등 3개 제제의 안전성 정보를 검토한 결과, 2개사 7품목의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 해당 품목은 한국BSM제약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한국노바티스의 엑셀론패취(리바스티그민), 타시그나(닐로티닙염산염일수화물) 등이다. 우선, B형간염치료제인 바라크루드의 경고항에는 뉴클레오시드 유사체 단독사용 또는 엔테카비르를 포함한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병용시 유산증 및 지방증이 있는 중증 간종대가 보고됐다는 문구가 기재됐다.추가된 이상반응은 대사 및 영양장애(유산증), 간담즙성 장애(아미노기전이 효소 증가) 등이다.치매치료제인 액셀론패취는 ▲위장관계 장애 ▲전신 장애 및 투여부위 장애 ▲대사 및 영양장애 ▲정신계 장애 ▲신설계 장애 피부 및 피하조직 장애 등에 대한 이상반응이 추가됐다. 주로 구역, 구토 증상 등이 관찰됐다.뿐만 아니라 치매를 동반하는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공개 라벨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이상반응란이 신설됐다.임상시험에서 관찰된 추가적인
원내약국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약품조제를 시킨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방법원(판사 주경태)은 최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된 병원장 A씨를 비롯한 병원 직원들에게 500만원~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원내약국에 상근약사가 근무하는 척 눈속임을 하고, 약사 면허가 없는 무자격자를 원내약국에 채용해 이들에게 조제 업무를 시켰기 때문이다.재판부에 따르면 의사 A씨의 병원 내 원내약국에는 약사 B씨가 있었지만, B씨는 1주일에 3일만 출근해 마약류 의약품만 관리하고 의약품 조제는 하지 않았다. 대신 의약품 조제는 약사 면허가 없는 조제실 직원 3명이 담당하고 있었다.A씨 등은 자신들의 관리 하에 있는 병원 소속 담당 실무자에게 지시해, B씨가 상근 약사로 고용돼 입원환자의 의약품을 조제한 것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했다.B씨 대신 실제로 약품을 조제한 무자격자 직원들은 3만 2000여명의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피고들은 이외에도 입원환자의 식대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가산금을 받아냈다가 적발됐다.병원 내 영양실 소속으로 돼 있는 영양사와 조리사 등 직원들의 급여와 4대 보험료 지급을 C푸드에서 관리하는 등 병원은 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산부인과 박영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산부인과 조용, 경민선 교수팀이 임신을 유지한 상태에서 자궁경부암을 수술로 치료하고 만삭분만에 성공했다.경민선 교수는 2011년 1월 21일 산전 진찰을 위해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 내원한 임신 8주된 27세 산모에게서 자궁경부암(1b기)을 확진했다. 이후 2011년 1월 28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박영한 교수는 자궁내 임신을 유지한 상태에서 암세포가 임파절을 통해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복강경을 이용한 ‘골반임파절 절제술’을 시행하고, 임신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자궁체부는 남겨두고 경부만 주변조직과 함께 제거하는 ‘광범위자궁경부 절제술’을 시행했다. 이후 자궁경부 제거로 인해 약해진 자궁체부의 하부를 테잎으로 묶어 지지력을 강화시켜주는 ‘자궁경부 봉축술’을 시행, 임신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수술과정에서 자궁경부 절단면 상부에 잔류암이 없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동결절편조직검사를 실시, 수술 후 조직 검사를 통해 잔류종양 없이 완전 절제된 것을 확인했다. 산모는 수술 후 8일 째 정상적으로 퇴원했다.퇴원 후 산모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산전관리를 통해 임신을 유지했으며, 2011년 8월
경남제약(대표 이희철)이 은행잎추출물과 항산화성분을 함유한 ‘징코믹스-C’을 출시했다. 27일 경남제약에 따르면 징코믹스-C은 은행잎추출물(120mg)을 주성분으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 셀레늄, 토마토 추출물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그 외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 및 홍삼·서양산사자·치커리·추출물 등이 함유된 혈액순환제다. 혈액순환개선제로 오래도록 각광을 받아온 은행잎추출물은 뇌혈류량을 증가시켜 혈행 개선과 성인의 기억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 은행잎 추출물 제품과 비교해 항산화 비타민E와 항산화 미네랄 셀레늄을 추가해 항산화작용을 극대화 했고, 아연 성분을 추가해 면역증진과 정상적인 세포분열에도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치커리 추출물을 함유해 식후 혈당과 혈중 인슐린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해 당뇨환자에게도 추천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징코믹스-C은 은행잎추출물과 항산화성분이 고루 함유돼 있어 자주 깜박하는 성인 건망증, 혈액순환장애 뿐 아니라 면역증진, 피로회복 등에도 효능효과가 있다”며 “기억력개선과 치매예방을 위한 중장
학교법인 설립자가 친인척과 짜고 부속병원의 치료재료 등을 납품하도록 수의계약을 한후 폭리를 취했다가 적발됐다. 감사원은 최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서 “학교법인 설립자가 부속병원의 치료재료 납품업체 등 선정과정에서 자신의 친인척이 설립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도록 했다”며 “이들은 경쟁입찰로 구매하는 타 의료기관과 비교, 최고 17%까지 비싸게 납품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사학기관 재무ㆍ회계 규칙 규정에 따르면 추정가격 5000만원 이상의 물품은 일반경쟁을 통해 구매하도록 돼있다. 따라서 의료원에서는 치료재료구매 대행업체나 급식재료 납품업체를 일반경쟁으로 선정해야 한다.하지만 문제가 된 A의료원에서는 치료재료구매 대행업체와 급식재료 납품업체로 B와 C업체를 선정해 수의계약을 했다.문제는 B와 C업체가 모두 해당 학교법인 설립자의 가족들이 설립한 업체였다는 것.게다가 감사원이 경쟁입찰에 의한 단가계약 방법으로 치료재료를 구매하고 있는 타 대학병원의 구매단가와 A의료원의 구매단가를 비교한 결과, 적게는 1%에서 많게는 17%까지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고 있는 사실도 포착됐다.A의료원에서는 사실상 설립자 가족의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특혜를 주고 있었으며 부적절
2011년도 의사국가시험에서 핸드폰 알람이 울린 의대생이 시험 2회 응시자격 제한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국시에서도 MP3를 소지한 학생이 같은 처분을 받게 돼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핸드폰 알람이 울린 학생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차 변론 후 소송을 취하해 행정처분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시원 관계자는 19일, “행정 소송을 취하한 학생 A는 2년의 응시제한을 받아들였다”며 “이번에 MP3를 소지해 적발 된 B학생 역시 같은 유형으로 2년의 응시제한 처분이 내려진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MP3가 적발 된 학생의 경우, 해당 MP3가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 인터넷 사용이 가능했다”면서 “단순한 MP3가 아니었기 때문에 감독관이 퇴실 조치를 한 만큼 앞서 핸드폰을 소지한 학생과 같이 2년 간 응시제한 처분이 내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A씨는 의사 필기시험 중 휴대폰을 소지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불합격이 되면서 시험에 2회, 즉 2년 간 응시할 수 없는 자격제한 처분을 받자 국시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A씨의 담당변호사는 “국시원에서 의사시험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나 부정행위에 대한 판단 기준 등이 다른 국가시험이나 기타
녹십자의 남다른 개발전략이 약가인하 환경 속에서 빛을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아제약이 1000억원가량의 매출손실이 예상되는 등 대부분의 제약사가 영업이익 감소로 적자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유일무이한 매출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약가인하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는 전문의약품이 매출의 12.5% 수준이지만 전체 규모면에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백신과 혈액제제가 전체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 구조상 특성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녹십자의 차별화된 품목으로 올해 예상매출액이 8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시장 공략으로 2018년까지 수출 2조원 달성 특히 악화된 내수시장을 벗어나 수출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녹십자가 가진 가장 큰 차별화다.녹십자는 6개 전략과제를 3대 중요사업부분인 백신, 혈액제제, 항체·단백질로 선택해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품목으로 미국, 유럽등의 선진국시장과 규모가 큰 남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이나 선진국시장에서 수행해야 하는 임상프로토콜이 보통의 신약보다 간단하고 저비용으로 빠른 시간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임상시험들이라는 점도 경쟁력이다. 예
전문과목 간 진료영역의 벽이 무너지고, 경쟁과 갈등만 고조되는 것으로 알려진 개원가에 각과 전문의 끼리 합세해 패키지 상품을 띄우고 있어 신선한 충격까지 주고 있다.17일, A안과는 ‘라식-라섹+보톡스’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안과전문의로부터 라식-라섹을 받은 후, 피부과 전문의에게 보톡스 시술을 받을 수 있다.A안과에 따르면 이 패키지는 안과와 피부과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전문의가 함께 패키지를 구성한 것이다. A안과에서 라식수술을 받고 B피부과에서는 보톡스 시술을 받는 형태라는 것. C안과 역시 피부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보톡스 시술을 포함하는 패키지를 내놓았다. C안과에서 시술을 받으면, 피부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보톡스를 무료~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모 피부과는 치과와 연계해 스킨케어와 치아미백을 패키지로 내놓기도 했다.기존에는 보통 안과에서 내놓는 패키지인 경우, 안과 전문의가 수술과 보톡스 등을 모두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각 과 전문의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각 질환과 시술 영역의 전문의가 아닌 경우는 외면받기 십상이었다.게다가 각과 전문의에게 받을 수 있는 패키
환자의 잇몸 상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체 무조건 임플란트를 권유하는 '부도덕한' 노인전문치과그룹의 실상이 낱낱이 공개됐다. 13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 KBS '소비자 고발'은 노인전문치과그룹이 노인환자들을 대상으로 다른 병원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의 잇몸 상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체 임플란트 시술을 과잉진료 하는 행태를 고발했다.현재 의료인 복수의료기관 개설 금지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으로 네트워크병원 문제가 뜨거운 가운데 전파를 탄 노인전문치과그룹의 '부도덕한 영리 행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전국에 44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노인전문치과그룹은 병원 인근에서 물티슈를 나눠주며 ‘임플란트 90만원'이라고 홍보해 노인환자들을 유인했다. 노인전문치과그룹의 A 지점 앞. 오전 진료를 시작하자마자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병원 안으로 들어가니 순번을 기다리는 고령의 환자들을 위해 한쪽에 안마 의자가 놓여져 있었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과 노인 맞춤 치과라는 광고에도 불구하고 이 치과에서 고통을 심고 있다고 말하는 피해자가 있었다.올해로 71살인 이예순 할머니는 35년간 틀니를 사용했다.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
2011년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승인건수가 전년대비 25%(96건) 감소한 292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재심사나 특허 만료되는 대형 의약품이 적기 때문에 의약품 개발이 자연스레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국내 의약품 시장 비중이 큰 고혈압치료제 등 대형 품목의 재심사가 만료됨에 따라 각각 386건, 388건의 생동성시험 승인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생동성시험계획서 승인 현황 분석자료’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분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제네릭의약품인 ‘엔테카비르’가 41건으로, 생동성시험 승인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본비바(골다공증 치료제)의 제네릭인 이반드론산나트륨일수화물(35건) ▲비아그라정100mg(발기부전 치료제)의 제네릭 실데나필시트르산염(24건)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비아그라정은 물질특허가 올해 상반기 만료되며, 본비바정과 바라크루드정은 재심사가 만료되는 품목이다. 이처럼 국내 제약사들은 아직도 의약품 개발시 신약의 재심사와 물질특허 만료기간에 크게 좌우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약효군별
교수들이 주축이 된 외과계열 학회에서는 PA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는 반면, 해당 과의 개원가는 강력히 반대하는 상황에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대한흉부외과학회는 오는 2월 18일 제2차 PA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흉부외과의 세부파트별 강의와 토론이 이뤄진다. 지난 해 진행됐던 1차 연수교육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해 연수를 받고 돌아갔다. 학회는 “각 병원들이 훌륭하게 전담간호사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집행부와 학회 교육위원회가 주관이 돼 몇 가지 제목으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며 “전담간호사가 빠짐없이 참석하도록 독려해 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PA육성과 지원에 대해 교수들은 필요성을 피력하는 경우가 많다.의국비를 들여 과내 PA를 연수교육에 참가시키고 있는 A병원의 흉부외과 교수는 “개인적으로 숙련된 PA는 전공의 2년차 정도의 역할을 할수 있다”며 “경험이 적은 인턴들이 좌충우돌하는 것보다 환자에게 일정한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인턴과 전공의ㆍ교수들의 업무량을 감소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지난 2000년부터 PA를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A교수에 따르면 현재 병원에
제76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이 10, 11일 이틀간 전국 7개 시험장에서 실시됐다.중요한 시험을 보는 걸 알기라도 아는 듯 매서운 바람과 함께 한파가 몰아치고 있었지만, 11일 용산공고에서 진행된 의사국시 현장은 뜨겁기만 했다.점심시간(12시 40분-1시 40분1시. 점심시간에 맞춰 찾아간 용산공고에는 점심 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삼삼오오 바람을 쐬고 있었다. 시험 문제가 어렵다고 토로하는 학생들과 무리지어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 한 자라도 더 보려고 프린트를 보는 학생들까지 저마다 점심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다양했다.응시자들은 이번 시험이 어렵다면서 특히 R형 문제가 어렵다고 토로했다.A 응시자는 “전체적으로 시험이 어제(10일)보다 어려웠다”면서 “특히 R형 문제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B 응시자 역시 “어제(10일)보다 시험이 어렵다”면서 “남은 시험과 실기 시험을 잘 봐야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학교 정문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한 응시자. 왠지 나이가 좀 있어 보여 슬쩍 가서 물어보니 올해 39살이다.C 응시자는 그동안 여러 번 응시 했다 쓴 잔도 마셨고, 군대도 갔다 왔다고 말했다.그는 “다른 해보다 올해 시험이 더 어려운 것 같다”면서 “이번
수가인상 등으로 노인 정액제가 개원의들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가운데, 개원의들은 노인 정액제를 의료급여 쿠폰처럼 지급해 건보재정 안정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수가 인상 등으로 인해 노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의 항의가 잇따르기 때문.지난 2007년 8월부터 의원과 약국 외래진료 시 일반 국민은 진료비 금액과 상관없이 30% 본인 부담하는 정률제로 변경됐지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1만 5천원 이하는 정액제 1500원을 부담하고, 1만 5000원 이상은 30% 부담을 유지했다.그러나 그동안 수가나 물가 등은 꾸준하게 인상됐지만 노인 정액제는 몇 년 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65세 이상 환자 진료 시 기본 진료만 적용해도 외래 정액구간 상한액을 넘기는 일이 벌어졌다.이에 따라 그동안 1500원만 내고 진료를 받던 노인들은 본인부담 30%가 적용되면서 5000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게 되자 일선 의원들에게 항의를 하거나 다른 의원으로 옮겨 진료를 받으면서 개원의들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게 됐다. 이에 개원의들은 항의를 받기 싫어 1만 5000원에 맞춰 진료를 하고, 오늘 해야 할 검사를 내일로 미루거나 3종 물리치료를 2종 물리치료로 줄여
내원일수 허위 청구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가 수진자 510명으로부터 실제 내원했다는 확인서를 받아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하종대)는 최근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가 허위청구가 아니라며 수진자들로부터 확인서를 받아 제출했지만 일부 수진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서명과 답변만 간략히 기재된 확인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복지부는 현지조사 결과, A씨가 일부 수진자의 경우 1일 1회 내원했는데도 원외처방전 발행은 실제 내원일과 그 이후의 날짜로 2매이상 발행한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일부 수진자에 대해서 내원하지 않은 날에도 내원해 진료한 것처럼 진료기록부와 본인부담금수납대장에 기록하고 진찰료와 주사료 등을 청구했으며, 원외처방전을 발행해 약국약제비를 청구하게 했다는 것.이에 복지부는 A씨에게 53일의 요양기관 업무정지처분과 71일의 의료급여기관 업무정지처분을 내렸다.그러나 A씨는 허위청구 명단에 오른 수진자들에 대해 실제로 진료를 받았다는 환자 확인서 510매를 제출하면서 “복지부가 약국의 전산데이터와 약사의 진술에만 근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