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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 10개월간 시장형실거래가 제도의 문제점으로 1월낙찰이 지적되온 가운데 실재로 2만 5천원하는 약이 1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36곳은 약가차액으로 276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1원낙찰병원 중 자료취합이 된 상급종합병원 2곳과 종합병원 1곳에 대해 의약품 입찰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A상급종합병원은 전체 1950품목 중 244품목이 1원에 낙찰됐다.또. B상급종합병원 1823품목 중 92품목, C종합병원은 1457품목 중 5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원희목 의원은 "의료기관은 의약품을 싸게 구입하면 이중의 이익을 본다"며 "싸게 구입해서 얻는 이익과 또 하나는 차액의 70%만큼 공단에서 주는 인센티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원희목 의원실이 1원 낙찰 품목을 약가 마진 없이 의료기관이 구입했을 경우의 비용과 비교한 차액, 시장형실거래가 인센티브 추정액을 분석한 결과 A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정상적인 보험약가로 구입하면 14억 9566만 6575원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1원낙찰로 350만원의 비용만 지출했다.차액은 14억 9016만 5406원이며, 인센티브 추정액은 10억 4000만원이나 된다. 1원낙
서울의 상급종합전문병원 중 올해 7월까지 징수된 주차비 수입중 가장 많았던 곳의 징수액이 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27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서울의 종합병원 주차수익 상위 5곳인 A병원의 주차수입은 무려 18억 1099만 5천 원(작년 28억 9800만 2천 원), B병원은 9억 8704만 1천 원(작년 16억 347만 8천 원), C병원은 8억 1749만 6천 원(작년 14억 6403만 6천 원), D병원은 7억 1378만 9천 원(12억 9077만 550원), E병원은 6억 3500만 원(작년 12억 55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낙연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대형 병원들의 주차장 수입 문제를 지적했고, 올해 대한병원협회는 이 지적을 받아들여 ‘의료기관 주차요금 자율 징수권고 기준’을 시행했다. 기준에 따르면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해 감면토록 했다.외래의 경우 진료 4시간, 검사 8시간, 수술 당일 감면 혜택을 주고, 입원은 입퇴원일 당일, 응급실은 24시간의 혜택을 주도록 돼 있다. 한편 일반 주차장의 주차요금도 주간엔 10분당 500원, 30분당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만성 B형 간염에 투여하는 항 바이러스제(경구제)간 병용투여가 심사과정에서 조정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진료비를 올바르게 청구하도록 심사사례를 27일 공개했다. 현재 건강보험은 만성 B형 간염에 투여하는 항 바이러스제(경구제)를 1차 약제(제픽스, 바라크루드 0.5mg 등)와 2차 약제(헵세라, 바라크루드 1mg)로 구분해 투여방법(단독요법, 병용요법) 및 투여대상을 정해 적용하고 있다. 가장 빈발하게 심사조정이 발생하는 병용요법 심사사례는 1차 약제인 제픽스에 내성이 있는 경우에는 급여기준 상 '제픽스와 헵세라 병용 투여'시 인정토록 되어 있다. B형 간염상병에 제픽스 내성으로 바라크루드 0.5mg와 헵세라를 병용 투여한 경우 바라크루드 0.5mg를 조정하고 있다. 2차 약제인 헵세라에 내성이 발생한 경우는 급여기준에 '헵세라와 2차 약제인 바라크루드 1mg를 병용투'”토록 되어 있다.헵세라 내성이 발생한 B형 간염에 바라크루드 0.5mg와 헵세라 병용 투여한 경우에는 바라크루드 0.5mg를 조정했다.심평원은 앞으로도 명확한 요양급여기준이 있음에도 요양기관에서 착오 적용하고 있는 항목이 있는지를 발굴해 지속적으
지난해 전국 2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자상사고가 5개월간 544건에 달한 것으로 밝혀져, 에이즈나 간염 등 의료인의 혈액매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제출한 '주사침 상해 조발생율'통계을 통해 밝혔다.윤석용 의원은 "대부분 날카로운 칼이나 주사기 사용으로 인해 일어나는 자상사고는 에이즈나 간염 등 혈액매개감염성 질환을 감염시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 "지난 1993년 경찰병원 ‘인턴’으로 일하던 전 모씨가 자상사고를 입어 간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용 의원에 따르면 주사침 상해로 인한 감염위험 질병은 B형간염이 18.4%로 가장 많았고 C형 간염 12.9% 에이즈 1.3%였다.병원 종사자 982명 중 24.3% 인 239명은 최근 1년간 주사침 상해를 경험했으며, 이중 1회 발생한 경우가 12.6%로 가장 많았고, 2회 4.4%, 3회 3.4%, 4회 0.8%, 5회 이상 경험이 1.4%였다. 주사침 상해 건수는 조사대상자 982명에서 413건의 주사침 상해가 발생했으며, 100명당 42.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의 사용승인 연령대가 생후 6주부터 생후 5세까지 적응증이 확대됐다.26일 GSK에 따르면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유럽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됐다. 이번 개정으로 생후 6주부터 생후 5세까지의 소아들이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및 급성중이염의 동시 예방을 위해 신플로릭스를 접종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신플로릭스는 생후 6주부터 2세까지의 소아에서 사용이 허가된 바 있다.유럽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신규 적응증에는 ‘생후 6주부터 5세까지의 영아 및 소아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및 급성중이염에 대한 능동면역’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한편, 신플로릭스는 지난해 3월, 생후 6주~2년 미만 영아에서 주요 폐렴구균 혈청형(1, 4, 5, 6B, 7F, 9V, 14, 18C, 19F, 23F)에 의한 침습성 질환 및 급성 중이염을 동시 예방하는 백신으로 국내 허가 됐다.
C형 간염이 A․B형 간염의 유명세와 낮은 질환인식도 뒤에 숨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정전염병에서 1군전염병으로 지정된 A형 간염과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된 B형 간염에 비해 소리없이 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C형간염은 현재 존재하는 백신도 없고, A형 간염은 만성화 되지 않고 B형 간염의 경우 성인의 경우 만성이 될 확률이 5% 정도이나 C형간염은 만성으로 발전될 확률이 8~90%에 이르러 위험성은 B형 간염보다 높아 대책마련이 필요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대국민홍보, 혈액취급기관에 대한 안전교육 한번 한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게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형 간염은 2009년 15,231건을 정점으로 1군 전염병으로 지정되면서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 7655건으로 대폭 감소했고, B형간염 또한 필수예방접종으로 매년 줄고 있는데 반해 C형간염 보고건수는 매년 5~6천건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2010년 12월 30일 시행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C형간염을 제외한 A형간염 및 B형간염이 표본감시체계에서 전수보고체계로 변경됐다. 또한 A형 간염은 지정전염병에서 1군 전염
한올바이오파마는 자사가 개발중인 아토피 치료신약 ‘HL-009’의 국내 임상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작년 6월부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2개 병원에서 아토피 환자 218명을 대상으로 환자투약을 시작한 HL-009의 임상2상 결과 보고서가 나옴으로써 임상2상이 공식 종료된 것. 일반적으로 2상 임상시험은 용량결정과 POC study (Proof Of Concept study)로 실제 환자에 대해 효과를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결과 경증 아토피 환자의 POC 임상에서 뚜렷한 효과 차이를 확인했으며, 다수의 경증 아토피 환자에게서 가려움 감소 등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연내 임상3상 준비에 착수해 2012년 임상3상을 식약청에 신청할 계획이다.아토피치료제는 주로 유·소아에게 사용되므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아토피치료제들은 이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한올의 HL-009는 비타민 B12 유도체 중 하나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을 주원료로 자사의 리포좀 기술을 이용해 제제화한 아토피 치료신약이다. 인체에
임상시험기관에서 피험자의 동의를 제대로 안 받거나 시험의약품의 부작용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제출받은 ‘임상시험 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상시험 실시기준 위반 및 피험자 동의규정 위반 등 총 64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피험자에게 제대로 동의서를 받지 않거나 대필해 11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고, 피험자 선정기준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도 10건으로 집계됐다.작년 서울소재 A병원에서는 임상자격을 갖추지 않은 간호사가 피험자 동의서를 작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가의무기록까지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서울의 B병원에서는 동의서가 변경됐으나 서면으로 재동의도 받지 않았고, 임상시험 문서를 담당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임의로 작성한 일도 있었다. 서울 K병원의 경우 식약청 조사 전까지 30명의 피험자 동의도 받지 않고 임상시험을 진행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소재 C병원은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피험자에게 충분히 알려야 함에도 시험책임자의 위임을 받지 않은 사람이 피험자의 동의를 받는 일까지 있었다.임상시험 전 피험자 동의와 충분한 정보제공도 중요하지만, 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의료계 및 관련학회, 보건의료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11년 제4회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현황 및 대상여부 사례 및 최근 신의료기술로 안전성·유효성이 인정돼 고시된 CD4 림프구 활성[생물학적 발광 측정법], 자궁내막소작술과 연구단계기술로 심의된 변실금의 경항문 고주파치료, B형간염 바이러스 엔테카비어 내성 돌연변이 검사[중합효소연쇄반응 -제한효소절편질량다형법] 등에 대한 평가과정 및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신의료기술평가는 2007년 신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 이래 2011년 8월 말 현재까지 모두 793건이 신청됐고, 평가 비대상을 제외한 평가 대상 결정 건 총 352건(44.4%) 중 총 316건이 최종 평가완료됐으며, 이 중 233건이 안전성·유효성이 인정되어 신의료기술로 고시됐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신의료기술평가와 관련된 사항을 자유롭게 문의 할 수 있다.이번 발표회는 공개 발표회로 진행돼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참석이 가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안전성약리시험 기반의 선진화를 위해 국제규제조화회의(ICH) 가이드라인 S7A 및S7B를 기초로 한 안전성약리시험 해설서인 안전성약리시험 길라잡이(I)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안전성약리시험은 신약개발의 최초단계에서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심혈관계, 호흡기계,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미리 감지해내는 시험이다.이번 해설서는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약리 시험 ▲의약품의 심실 재분극 지연에 대한 비임상 평가 등으로 실제 시험자가 당면할 수 있는 문제점 및 시험수행 시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해설서를 시작으로 각 기관계별 안전성약리 시험법을 자세히 다룬 안전성약리시험 길라잡이 시리즈를 다양한 형식의 교육자료 콘텐츠로 구성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ICH 가이드라인 S7A 및S7B은 안전성약리시험에 대한 정의, 목적, 범위, 일반적 원리 및 권고사항 등을 규정하는 국제 지침이다. 현재 ICH 회원국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환자의 정신병원 입원을 결정하면서 보호의무자가 내원이 어려워 입원동의서 미비 사유서를 작성했더라도, 의무자가 직접 서명한 동의서류를 의료기관이 확보하지 못했다면 환자의 입원은 인권침해라는 판단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진정인 A씨가 모 정신병원장을 상대로 낸 ‘적법절차 위반 강제입원’사건에서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앞서 A씨는 피진정 병원에 입원하기 3일 전, ‘며칠간 계속 음주를 하다가 며칠 쉬고를 반복’하는 문제로 외래진료를 받았으며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알코올의존증 진단으로 입원권고를 받았다.B정신병원의 원장은 A씨를 입원시키는 과정에서 보호의무자인 딸로부터 입원동의서를 받았다. 그러나 A씨의 직계가족인 모친과 배우자, 아들로부터는 입원동의서를 작성받지 못했으며 대신 앞서 동의서를 제출한 딸이 동의서 미비 사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사유서에 따르면 모친과 배우자는 A씨의 입원치료에 동의하나 모친은 86세라는 고령의 나이로 거동이 불편하고 배우자는 A씨와 실질적으로 별거생활중이어서 내원하기 어려워 동의서에 서명하지 못했다. 아들은 진정인의 치료에 대한 개입을 원치 않았다.그러자 진정인 A씨는 “성년의 딸과 아들이 있었는데도, 딸의 동의만으로 입원됐으므로
건일제약 리베이트 사태로 인해 의사 300여 명이 자격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개원의들의 관심이 전의총으로 쏠리고 있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는 최근 8월 회원증감보고서를 통해 개원의 가입자 비중이 7월 29%에서 8월 76%로 급증했다고 밝혔다.이는 6월 말 터진 건일제약 리베이트 사건으로 인해 의사 300여 명이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게 되면서 생겨난 기현상으로 분석된다.전의총의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신규가입자 근무형태 비율이 개원의의 경우 5월 53%, 6월 32%, 7월 29%로 평균 38%로서 이번 8월 가입자 비율이 76%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의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전의총은 지난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의사포털 커뮤니티 닥플을 통해 건일제약 리베이트와 관련된 회원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세한 질문 양식을 나눠주면서 자료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30일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광장에 의뢰해 받은 법률검토의견서를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에 전달한 바 있다.A 내과 개원의는 “전의총이 법무법인에 대처 방안을 확인하고, 이를 복지부에 제출하는 등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여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
금년 초 FDA는 버텍스 제약(Vertex pharm.)의 인시벡(Incivek: telaprevir), 머크의 빅트렐리스(Victrelis: boceprevir)를 C 간염 치료제로 허가했으며, 이것들은 프로테아제 억제제로 C 간염 치료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최초의 치료약이다.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 약물은 바이러스 기능을 직접 억제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차단하는 작용을 나타낸다. C 간염 치료약의 낙관적 미래는 지난 15년간 HIV 치료제 개발에 극적인 성공에 따른 것으로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 약물을 HIV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 중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항바이러스 약물의 병용 치료가 단일 항바이러스 약물 투여보다 더 유익한 사실이 확인됐다. 새로운 프로테아제 억제 약물은 이전에 허가된 2개 약물 즉, PEG-인터페론과 리바비린(ribavirin)의 병용으로만 사용 허가됐다. 이들의 병용은 각기 사용하는 것보다 임상적 치료율을 30-40% 높게 증가시킨다. 이는 매우 극적인 변화이며 앞으로 더 기대되는 것은, 경구용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 약물을 병용 투여할 경우 주사제 인터페론과 유사 독감 치료에서 나타난 부작용을 제거하며 높은 치료 효과를
로슈는 독일 바이오텍 회사인 에보텍(Evotec)과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기술 제휴에 합의하여 지난 5월에 취하한 항우울제 연구개발 제휴를 대체하게 됐다.로슈는 에보텍의 모노아민 산화효소 B형(MAO-B) 억제제인 EVT-302에 대한 개발 협력에 따른 선불금으로 1,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에보텍은 그 외에 단계별 성과금으로 8억 2,000만 달러 및 상용화 후 매출에 연계한 로열티도 받기로 했다. 이 신약의 임상은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슈는 EVT-302의 임상 개발, 제조 및 상용화 비용에 자금을 조달한다. 이는 금년 초 항우울제 EVT-101에 대한 기술제휴가 중단됐고, EVT-101의 임상이 제2상 임상까지 진행됐기 때문에 에보텍으로선 매우 다행한 진전이 아닐 수 없다. MAO-B 억제제는 뇌의 신경 전달물질 파괴를 억제하고 신경 염증과 퇴화에 관계되는 반응성 산소종(ROS: reactive oxygen species) 형성을 차단함으로써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MAO-B의 선택적 차단제가 알츠하이머 증세 치료에 표적이 되며 질병 진행도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바라크루드’의 독주가 계속되면서 제네릭 개발에 뛰어드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는 여전히 ‘바라크루드’(BMS)가 선두를 이끌고 있다. 바라크루드의 조제액은 102억원으로 약 6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 66억원과 비교하면 1년간 조제액이 약 36억원(54.4%)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1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증가세가 계속되는 양상이다.이런 가운데 바라크루드의 특허만료가 오는 2015년으로 4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제네릭 개발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는 움직임이다. 식약청으로부터 지난 8월 승인받은 생동성시험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바라크루드의 성분인 ‘엔테카비어’의 제네릭 품목이 4개로 집계됐다. 개발 중인 업체는 대부분 국내 상위제약사들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근당(엔테카벨정1mg) ▲대웅제약(대웅엔테카비어정1mg) ▲JW중외(중외엔테카비어정1.0mg) ▲하나제약(하나엔테카비어정) 등이다.바라크루드는 지난해 855억 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지난 2009년 대비 38%의 성장률을 보인 만큼 향후 제네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는 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부광약품이 개발 중인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 복합제(클레부딘/아데포비어)의 전임상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클레부딘 복합제의 중간 임상 결과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연구자 회의가 소집된다. 이 복합제는 클레부딘과 아데포비어를 병용하는 효과를 노린 약제다.현재까지 진행된 결과, 임상에는 총 74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각 군에서 모두 우수한 virus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사측은 설명했다.복합제는 클레부딘 함량을 20mg으로 감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데포비어와 병용할 경우 클레부딘 30mg와 비슷한 약효를 나타냈다. 특히 1년간 복용 시 부작용이나 내성의 문제도 유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클레부딘 복합제는 단일제로 복용하는 것보다 부작용이나 내성 문제가 유의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가면에서도 환자들에게 경제적이므로 여러 면에서 장점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진행 중인 Pilot study 에서는 클레부딘 30mg군, 클레부딘 20mg군, 클레부딘 20mg+아데포비어 10mg 군으로 나눠 2년간 투약 중이며, 1년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 잡은 바라크루드의 특허만료가 4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 특허만료를 앞둔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 제네릭 개발을 위한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아직은 골다공증치료제 제네릭 개발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후발주자로 나선 B형간염치료제 개발도 이에 못지않게 탄력 받은 양상이다.식약청으로부터 지난 8월 승인 받은 생동성시험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총 30개 품목 중 한국 로슈의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이반드론산나트륨)의 제네릭이 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승인 받은 제약사는 ▲신풍제약(보니엠정150mg) ▲대화제약(이본드로정) ▲테라젠이텐스(이반드로정150mg) ▲알리코제약(이반드론정) ▲국제약품(이반네이트정150mg) ▲에스에스팜(이반드로정150mg) 등이다.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가장 큰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골다공증치료제는 최근 제네릭 개발에 있어 1순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뒤를 이어 ‘엔테카비어’의 제네릭이 4개 품목으로 집계돼 약 13%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앞 다퉈 개발에 뛰어들었다.이들 제약사는 ▲종근당(엔테카벨정1mg) ▲대웅제약(대웅엔테카비어정1mg) ▲JW중
인도적 목적으로 추진되는 보건의료 남북교류 사업의 올해 예산이 9월 현재 단 1%만 사용돼 현 정부의 대북정책의 현 주소가 그대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국회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최근 3년간 완료 또는 계속 추진 중인 남북교류 세부 현황’을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 올해 남북교류 사업은 ▲어린이 B형간염 예방사업 9억원 ▲결핵관리 사업 5억원 ▲기지원사업 사후관리 3억원 등 총 17억원이다. 이 중 사후관리 사업에만 2300만원을 집행해 사용률이 1.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정부와 적십자사가 계획했던 어린이 B형간염 예방사업과 결핵관리 사업에는 단 한푼도 예산을 집행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9억 원의 B형 간염예방 예산은 약 120만명의 북한 어린이를 위한 예산으로서 정부와 적십자가 이를 집행하지 않는 것은 인도주의적 측면에서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2009년 국정감사결과보고서에서 “가능한 상황과 범위에서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지원 예산은 2009년 이후 매년 반토막이 나고 있다. 2009년 68억원에서 2010년 3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한 총 6개 제약사가 530억 원대의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2년간 행해진 각종 제공 수법이 낱낱이 공개됐다.일부 적발된 사례에서는 접대 대상에 의사 이외에도 의학정보 전달 대상이 아닌 간호사, 병원 행정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수사에서도 식사접대 및 회식비 등의 지원은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단골수법임이 입증됐다.이번 적발된 사례를 보면 A사는 부부동반 이벤트를 명목으로 지난 2007년 6월 10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그 대가로 약 2억 원 가량의 자사 의약품을 처방 받았다. B사는 지난 2007년 5월 서울가든에서 병원 행정직원 등이 포함된 13명에게 식사접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C사는 같은 해 7월 덕산 스파캐슬에서 6일간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동영상 시청 1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스파, 버블쇼 등 각종 향응으로 의료전문가 가족을 접대한 사실이 적발됐다.이 모든 것이 합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해 우회적으로 사용된 교묘한 수법들이다.공정위에 따르면 D사는 지난 2007년 06월 모 병원 소속의사 4명을 모아 일식당에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자신이 작성한 자료를 주면서 형식적으로 강연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진행되는 임상시험은 신약개발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지만, 일부 임상시험기관에서 피험자의 동의를 제대로 안 받거나, 시험의약품의 부작용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임상시험 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상시험 실시기준 위반 및 피험자 동의규정 위반 등 총 64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피험자에게 제대로 동의서를 받지 않거나 대필해 11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고, 피험자 선정기준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도 10건이나 됐다. 지난 서울소재 A병원에서는 임상자격을 갖추지 않은 간호사가 피험자 동의서를 작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가의무기록까지 작성했다. 또 다른 서울의 B병원에서는 동의서가 변경되었으나 서면으로 재동의도 받지 않았고, 임상시험 문서를 담당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임의로 작성한 일도 있었다. 서울 K병원의 경우 식약청 조사 전까지 30명의 피험자 동의도 받지 않고 임상시험을 진행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소재 C병원은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피험자에게 충분히 알려야 함에도 시험책임자의 위임을 받지 않은 사람이 피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