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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아태지역 간학회 차기 회장인 지아 홍 카오 교수가 ‘제1회 Liver Forum’에서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는 만성 B형 간염의 단기 치료 목표인 혈청전환에 있어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Liver Forum’은 간질환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학술의 장으로, 지난 14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주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간질환 관련 석학인 가톨릭의대 이영석 교수, 성균관의대 백승훈 교수, 고려의대 백승운 교수 등이 좌장을 맡고, 200여명의 간전문의가 참석했다.이날 자리에서는 B형 간염, C형 간염, 지방간, 간암 등 간질환 관련 전반적인 내용들이 다뤄졌다. 또 아태지역 간학회(APASL) 차기 회장인 지아 홍 카오 교수의 ‘텔비부딘’에 대한 초청 강의가 있었다. 이밖에도 2011년 아태 지역 및 유럽 간학회에서 발표됐던 간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이 소개됐다. 지아 홍 카오 교수는 “최근 만성 B형 간염 치료 지침에서 단기 치료 목표로 혈청전환을 설정하고 있으며, e항원 혈청전환이 이루어지면 간세포암 예방과 생존율 향상 등의 치료 예후가 좋다”며 “텔비부딘은 e항원 혈청전환율이 높
업무정지기간 중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실질적으로 약국을 운영해온 약사가 이를 부인하며 소송까지 벌였지만 결국 1년의 업무정지를 받게 됐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박정화)는 약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요양기관업무정지처분취소’ 소송에서 “업무정지기간 중 형식적으로 명의를 바꿔 약국을 운영해 요양급여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A씨는 지난 2006년, 약제비를 허위로 청구했다는 이유로 1년의 요양기관업무정지처분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했고 복지부는 이 사건의 처분을 6개월로 감경한 바 있다.문제는 A씨가 정지처분을 받은 6개월 간 약국의 개설자 명의를 형식적으로 바꾼 후 총 7600여만원의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지급받았다는 것. 복지부는 이같은 사실을 적발해내고 다시 1년간의 업무정지를 명령했다.복지부가 지적한 6개월간, 원고는 약국개설자를 B씨로 이전한 후 매달 일정 금액의 돈을 B씨에게 지급했으며 B씨의 명의로 된 통장으로 공단진료비와 의약품대금의 결제 등을 관리하고 약국을 운영한 것이 드러났다. 더욱이 원고와 B씨, 약국이 소재한 건물주 사이에 보증금이 수수된 사실이 없다는 것도 조사됐다.그러
대한간학회(이사장 유병철,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는12일부터 ‘B형간염 바로알기 캠페인’ 2차 TV 광고를 실시한다. 전국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TV광고는 지난 1차 광고와 비교해 보다 대중과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학회측은 대부분의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들이 바쁜 일상과 질환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관리에 소홀한 현실을 반영해 B형간염의 정기검진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특히 실제 간 질환 및 간암으로 매년 2만 여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 중 70%는 B형 간염이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함께 전달하고, 최소 6개월마다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병이 진행되기 전에 발견하고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유병철 이사장은 “이번 TV광고를 통해 B형간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환자 및 대중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며, 의학회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홍보이사 배시현 교수(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는 “B형간염 보유자라고 하더라도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 평소 간 상태를 확인하면 건강한 삶을 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소아용 폐렴구균 단백질D(NTHi) 접합백신 ‘신플로릭스’가 국내 소아에 대한 면역원성과 내약성을 재확인 받았다. 이 연구결과는 ‘제8회 항생제 및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앞서 신플로릭스는 국내 허가임상에서 생후 2, 4, 6개월에 3회의 기초접종 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허가기준을 만족하는 면역원성 및 내약성을 나타내, 지난해 3월에 10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침습질환 및 급성중이염을 동시 예방하는 백신으로 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최신 임상자료에는 기초접종을 완료한 생후 12~18개월의 영아에게 신플로릭스를 4회차 추가접종한 후 면역원성을 측정한 결과가 포함됐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이 백신은 ELISA 와 OPA 검사를 통해 10가지 혈청형에 대한 항체의 양과 기능(질)적 측면의 면역원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안전성 프로파일을 뒷받침하는 자료도 추가됐다. 동일 연구군에서 Hib 백신과 함께 이 백신을 추가접종한 후 명시된 증상은 4일간, 명시되지 않은 증상은 31일간 추적 관찰한 결과, 내약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PI)인 순천향 의대
정신질환자의 면회를 제한하면서 이에 대한 사유와 내용 등의 의무기록을 기재하지 않았다면 인권침해라는 판단이 내려졌다.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정신질환으로 입원했던 A씨가 B병원으로부터 10여일 이상 부인과의 면회를 부당하게 제한받았다며 진정을 낸 사건과 관련, “병원이 입원환자들을 위해 의료적 목적으로 면회제한을 시행했더라도 이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의 지시 등 기록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것은 인권침해”라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앞서 B병원은 A씨가 입원 이후 불안정한 감정과 행동 등을 지속한다는 이유로 보호의무자인 배우자와의 면회를 12일 동안 제한했다. 병원은 면회제한에 대한 설명을 배우자에게 전했다고는 하나 관련 의료기록에는 제한에 따른 치료진의 설명과 상담, 정신과 전문의의 지시내용 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B병원은 입원 시 안내사항과 병원 기본 생활안내 게시물을 통해서 ‘모든 입원 환자에게 입원 후 1주일 간 면회를 제한한다’는 내용을 알리고 있었다.이와관련, 인권위는 “B병원이 정신과전문의의 구체적인 지시 여부가 불분명한 채 제한조치를 했고 구체적인 기록사항을 남기는 대신 임의로 마련한 안내문 같은 병동규칙으로 기록을 대체했다”고 지적했다.현행
‘바라크루드’(BMS)가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B형 간염치료제 3월 원외처방조제액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153억원보다 13.1% 올랐다. 주요 품목별로는 부동의 1위 품목인 ‘바라크루드’가 전년 동기 63억원에서 32억원 오른 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1.1% 증가한 수치다. 바라크루드는 B형 간염치료제 시장 상위품목 가운데 유일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들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바라크루드의 증가세가 워낙 압도적으로 높다보니 전체 시장도 함께 성장한 모습이다.더구나 바라크루드의 증가세가 상당히 가팔라 향후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는 한동안 경쟁자가 없는 독주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바라크루드는 지난해 10월 70억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12월 80억원 선을 넘었다. 결국 올 3월에는 90억원대까지 돌파했다. 이 같은 성장세라면 100억원대 진입도 머지않아 보인다.반면 뒤를 이은 품목들은 20%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2위 품목인 ‘헵세라’(GSK)는 3월 조제액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4억원에 비해 26.5% 감소한 것이다.이어 ‘제
조리보조원을 위탁업체로부터 파견 받아 채용하고 식대 직영가산을 챙겨 온 병원에 총 17억여 원의 과징금부과와 환수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심준보)는 최근 B병원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소송에서 “고용인력 중 일부라도 파견을 받았다면 식대 직영 가산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볼수 없다”며 원고의 소송을 기각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현지조사에서 B병원이 위탁업체를 통해 조리보조원을 파견 받아 운영하고 직영 가산료를 청구함으로써 총 3억 3200여만 원의 요양급여 비용을 부당하게 수령해 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는 B병원에 과징금 13억 3000여만 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억 3000여만 원의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한다는 처분을 내렸다. 당시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식사에 필요한 인력으로 영양사 4명과 조리사 4명을 고용하고 있었지만 조리보조원 21명은 직접 고용하지 않고 위탁업체를 통해 인력을 파견 받아 운영했다.이에 병원 측은 “입원환자 급식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조리보조원만을 파견 받아 사용했다”며 “복지부는 요양기관이 입원환자 식대의 직영가산점수를 받기 위해서
▲주제: 우리나라 암검진의 비용·효과성▲일시: 2011. 5. 9(월) 13:00-16:30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B▲주최: 보건복지부ㆍ국립암센터▲주관 : 암정복추진기획단▲일정
영유아 예방접종비 얼마나 들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천차만별로 필수예방접종비용의 경우 지자체 지원 유·무에 따라 41만8000원의 차이가 발생되고 있으며 국립대학병원간 필수 예방접종비도 30만3000원, 선택예방접종은 50만원 차이가 각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선택예방접종 백신은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방법에 따라 최대 6.5배의 가격 차이가 났다.우리나라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은 BCG(결핵), B형간염, DTaP/Td(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 일본뇌염 등 8종이며 총 접종횟수는 22회다.전국 253개 보건소에서는 8종 필수예방접종에 한해 무료접종이 가능하나, 민간 병의원에서 접종할 경우 백신비용만 국가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접종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국가가 지원하는 백신비용의 경우, 총 22회 접종시 14만7130원이 소요되며, 접종비용의 경우 1회당 1만5000원으로 예상 했을때 총 33만원이다(접종비용의 경우, 비급여로 병원별로 다르나 질병관리본부가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예산추계시 사용한 금액 1만5000원 사용).문제는 백신비용만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어 접종비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현지조사를 마치고 마무리 작업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4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리베이트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를 바탕에 두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약품관리종합센터)의 자료분석을 거쳐, 이중 대형 문전약국 15곳과 도매상 15곳을 조사대상으로 삼고 복지부에서는 4개팀을 구성해 사실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일례로 A약국이 B도매상에게 리베이트를 요구했다가 거부 당하자 리베이트를 지급한 C도매상과 신규 거래를 시작하고 주거래 도매상으로 했다는 제보가 들어오면, 이에 심평원의 자료 분석을 통해 10월에는 거래 실적이 없던 C도매상과의 거래가 11월 시작돼 12월에는 주거래 도매상이 됐다는 점이 포착되면 조사대상으로 삼았다.복지부는 해당 대형 문전약국이 리베이트를 받고 있고 도매상 등에서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제보를 가지고 있어, 거래나 각종 약의 처방내역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통해 리베이트 혐의나 문제가 있을 경우 관련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조사결과 불법 리베이트 거래가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더불어 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연간 사회적 비용이 무려 8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됐으며 이중 외래진료비와 약제비의 비율은 56~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통계청의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천식에 대한 사회적 비용은 5253억 원에 이르며 환자 1인당 66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직접비와 간접비를 합산한 것으로 직접비에는 입원ㆍ외래진료비와 약제비ㆍ교통비가 포함됐으며 간접비에는 질병과 조기사망으로 인한 생산력의 손실, 가족의 간호 시간 비용 등이 집계된 결과다. 환자기준은 3회 이상 외래방문을 적용해 보수적으로 추계했다.우선 천식에 대한 분석결과, 총 비용 중 입원ㆍ외래진료비와 약제비의 비율이 각각 32%, 24%로 총 5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1인당 비용이 가장 큰 연령대는 1백만 원~129만원의 비용이 드는 40~60대 였으며 총 금액의 30%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석준 교수는 이에 대해 “천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유방암과 위암, 뇌졸중, 당뇨에서 발생된 비용보다는 적지만 자궁경부암과 B형간염, 알레르기비염보다는 큰
전남경찰청은 의사를 고용해 1억원 상당을 허위로 청구해 보험금을 편취한 사무장 등 7명을 검거됐다.3일 전남경찰청은(청장 임승택)은 ‘09년 3월부터 ’10년 9월까지 속칭 ‘페이 닥터(Pay Doctor)’를 고용해 병원을 운영하면서 치료하지 않은 환자를 치료한 것으로 보험금을 허위 청구하여 1억원 상당을 편취한 의사와 사무장 등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또한, 전남경찰청은 ’05년 3월부터 ’10년 10월까지 입원비 보상이 되는 생명보험 상품에 중복 가입한 후, 상습적인 고의 장기 입원으로 10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전직 보험설계사 및 주부 8명을 검거하는 등 도합 15명의 보험금 편취 사범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적발된 K한방병원과 D한방병원 사무장 J씨(42세,남)는 ’09년 7부터 ’10년 8월경까지 매월 1,000만원씩 지급하는 조건으로 ‘Pay doctor’ C씨(37세, 남) 등 4명을 고용, 병원을 개설 한 후, 실제 환자를 치료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치료한 것처럼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하여 ○○화재 등 11개 보험사로부터 약 6,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S연합의원 사무장 B씨(52세,남)는 ‘09년 3월~’10년
검진 시 발생하는 의료사고의 유형에는 어떤 사례가 있을까? 박영만 변호사는 1일 열린 ‘건강증진 연수강좌’에서 ‘검진에서 발생하는 의료분쟁사례와 대처방안’을 발표했다.박영만 변호사는 “검진과 관련 된 의료사고의 유형은 착오와 허술한 문진, 설명의무 위반이 있으며 이외에 오진과 미숙한 술기로 분쟁이 발생한다”며 이에 따른 각각의 사례들을 제시했다.우선 착오 때문에 생기는 의료사고와 관련, 대표적인 것은 ‘암 수술 후 종합검진’을 들수 있다. 발표에 따르면 대학병원에서 3기 초 유방암 수술을 받은 A씨는 종합검진에서 암세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인근 디스크병원에서 MRI 검사를 해보니 척추뼈에 암세포가 전이돼 4기가 됐다는 결과를 통보받게 됐다. 이에 대학병원에서 검사했을 당시의 뼈 사진을 비교하려 했지만 대학병원에서는 종합검진 당시 수진자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불구, 뼈사진을 빠뜨리고 찍지않아 의료소송에 휘말렸다.아울러, 허술한 문진과 관련해서는 임신여부를 간과한 사고들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었다. 임신을 위해 산전검사를 받은 A씨는 검사결과 풍진항체가 없다는 진단에 따라 당일 풍진주사를 맞았다. 그러나
공정경쟁규약의 학회부담금을 충당하기위해 학술대회의 등록비가 인상되자 회원들의 불만도 덩달아 고조되는 가운데 학술대회의 질 저하까지도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27일, 학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잇따라 인상되는 학술대회의 등록비와 연회비 때문에 회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학회의 회무운영을 위해 등록비 등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폭 절감된 예산안 때문에 자칫 학술대회의 질까지 저하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새어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A학회는 공정경쟁규약이 실시되기 전인 2008년에는 등록비가 4만원~6만원 이었지만 올해 춘계행사 등록비는 5만원~10만원으로 최대 60%가 상승했다. B학회는 전문의의 경우 공정경쟁규약 시행 전 12만원이었던 등록비가 15만원으로 25% 올랐고 C학회 역시 전문의와 전공의들의 등록비가 각각 25%, 50% 올랐다. D학회는 사전등록 안내문에 ‘이번 춘계학술대회부터는 공정경쟁규약의 학술대회 개최,운영 지원의 조항 중 학회 전체비용의 20% 이상을 회원의 등록비등 자기부담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조건을 감안하여 부득이하게 등록비를 인상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양해의 말까지 올렸다.이같은 등록비 인상과 관
정부가 휴일·심야 등으로 시간을 제한하는 범위에서 OTC 슈퍼판매를 추진키로 하자 약사 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판매시간에 대한 관리·감독이 철저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발생할 문제 등에 대해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경제정책조정회에서 ‘서비스산업 선진화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OTC 슈퍼판매 추진을 구체화했다.현행법 내에서 구매 수요가 높은 소화제, 해열제, 감기약 등 가정상비약의 휴일·심야 시간대 구입 방안을 오는 5월 중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일반의약품간 상시적 분류 시스템 구축방안도 검토한다. 이 같은 기재부의 발표로 OTC 슈퍼판매의 현실화가 임박하자 약사 사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강남구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정책 중단을 요구했다.강남구약사회는 안전성 우선이라는 의약품 판매의 절대명제를 거부하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정책을 중단하고 심야의원제 도입과 처방전 리필제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약사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과 함께 정부의 ‘제한적’ 판매가 과연 현실적인 정책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A 약사는 “현재도
7가 폐구균 백신으로 4회 접종 완료한 72개월 미만 소아에게 프리베나13 보충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와이어스(대표 이동수)는 국내 제 1회 예방접종 주간을 맞이해 수막염, 패혈증 등을 포함한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과 프리베나13 보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폐렴구균은 수막염, 패혈증, 균혈증, 폐렴, 급성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균으로 재채기나 기침 시 발생하는 호흡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 주로 어린아이들의 코와 목에서 발견된다.2005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70~100만명의 5세 미만의 소아가 폐렴구균성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이환종교수는 “WHO 발표에 따르면 수막염, 패혈증 등을 포함한 폐렴구균성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5세 이하 아이들에게서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사망 원인 1위 질환”이라고 말했다.1995~2005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집된 278건의 침습성/비침습성 폐렴구균에 대한 혈청형 분석과 항생제 감수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추가된 19A는 기존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혈청형 중 가장 흔하게 발견된 혈청형이다. 이는 폐렴구균 관련 백신이 출시되기 이전인 1995~1998년부터 2003~2005년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과 사단법인 보라매후원회(회장 마취통증의학과 김종수 서울의대 교수)가 오는 30일 오전 9시 보라매공원에서 ‘보라매 한마음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지난해에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절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보라매병원 및 인근 관공서, 기업체 등이 참가 및 후원하며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을 비롯해 문충실 동작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박경규 서울지방병무청장, 이대훈 LS네트웍스 부회장 등 각계각층의 내외 귀빈과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걷기대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세 개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한다. 당일 현장 등록 후 참여도 가능하다.코스 A는 공원 산책로를 이용해 약 한 시간 정도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걷는 코스이고, 코스 B는 공원 북동산과 병원 뒤 산책로를 이용하는 1시간 30분 정도 코스이다. 자유롭게 공원을 걷는 C 코스 이외에도 다채로운 걷기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또한 심폐소생술 교육, 워킹클리닉 등을 비롯해, 걷기 방법 및 효과에 관한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건강부스를 설치해 걷기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
중형제약사들이 특화된 제품력과 해외시장 선전으로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키움증권 등에 따르면, 3월결산사인 부광약품의 4분기(1~3월) 실적은 주력품목의 회복과 마일스톤 유입 등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고 성적을 올렸다.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한 5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75.3% 증가한 152억원을 시현했는데, 이는 효율적인 비용 통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특허신약인 ‘레보비르’의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치옥타시드’와 ‘레가론’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기존 품목의 성장 정체를 만회할 ‘이토프리드’와 ‘아데포비어’ 등 신규 제네릭 품목도 출시됐으며, 특히 헵세라 제네릭인 ‘아데포비어’는 관련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대주다.최근 3년간 매출액 증가율은 평균 5%대에 머물렀었지만, 2011년에는 기저효과와 ‘아데포비어’, ‘로나센’ 등 신제품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7.0%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또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441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진다.예상보다 빠른 임상 3상 완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뇌졸중 신약으로 개발 중인 Neu2000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신청서를 식약청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의 제목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Neu200KWL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중 맹검, 무작위배정, 위약 비교 대조, 다기관 2상 임상시험’으로 150명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적 탐색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공인을 받은 유일한 뇌졸중 치료제 rt-PA는 혈전용해제로서 허혈성 뇌졸중 발병 후 3시간 이내의 환자에 정맥투여하면, 투여 받은 뇌졸중 환자의 30%에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잦은 뇌내 출혈 등의 부작용을 동반한다는 단점이 있다.임상연구 책임자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홍지만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은 3시간 이내의 rt-PA 투여 대상이 되는 중증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Neu2000을 투여했을 때, 뇌 출혈성 사건 발생비율을 감소시키는지를 관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홍 교수는 “사망비율 및 전반적인 임상적 예후 평가 지표들에 미치는 변화를 평가하고, 약물의 약력학적 지표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Neu2000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22일 장기요양기관 평가위원회(위원장 장기태 장기요양상임이사)를 개최하고 “2010년도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결과 공개방법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평가결과는 5월 19일부터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및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최우수기관(A등급), 우수기관(B등급) 등 2개 등급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공단은 2010년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6,057개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95.7%에 해당하는 5,794개 기관에 대해 2010.9.13.~12.10.까지 평가를 실시했다.평가결과 상위 10% 범위내의 최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2009년도 심사결정 공단부담액의 5% 이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공단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신청에 의한 임의평가임에도 많은 재가 장기요양기관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평가를 수행했으며 앞으로 평가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