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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표적인 남북협력사업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그린닥터스의 개성병원이 5년간 20만여명의 북한 주민들을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개성시와 남북협력병원 등에 지원한 의약품과 북한 의료진의 급여 등으로 지급한 돈이 50억원에 달했다.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박희두)는 지난 2005년 1월 문을 연 개성공단 남북협력병원이 지난 2009년 12월말 현재 5년 동안 북측진료소 16만 5,354명, 남측진료소 3만 2,491명 등 모두 19만 7,845명의 북한 주민들을 진료했다고 밝혔다. 매달 평균 5천여명 이상을 진료하고 있는 남북협력병원은 이달 20일 누적 진료환자수가 이미 2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엔 4만여명의 개성공단 근로자 가운데 매일 200여명의 남북한 근로자들이 그린닥터스의 남북협력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그린닥터스는 21일 오전 개성공업지구 남북협력병원에서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 정근 위원장(부산시의사회장), 대한결핵협회 문영목 회장, 그린닥터스 임세영 개성병원장 등 남측의료계 관계자 13명과 북측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근 위원장 등은 남북화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2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아이티의 대규모 지진 참사와 관련,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의료지원 및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 내 현지로 파견할 계획이다.의협은 오는 25일(월) 오전 8시 인천공항에서 대한의사협회-대한적십자사 긴급의료지원단 출정식을 갖고 11시경 선발대가 아이티로 출국키로 했으며, 선발대의 현지 조사가 마무리되는 1월 말, 1차 긴급의료지원단을 포르트프랭스 중심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긴급의료지원단은 총 4차에 걸쳐 파견하기로 하였으며, 지원단 규모는 총 80여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의료지원단 모집을 위해 의협 홈페이지 및 KMAtimes를 통해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의협 측은 설명했다.또한 의협은 아이티 참사 지원을 위한 전회원 성금 모금 운동을 실시키로 하고, 시도의사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키로 했다.시도의사회 모금액은 1억5천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의협에서 1억5천만원을 마련, 총 3억원 규모로 아이티를 지원하겠다고 의협은 밝혔다.
동국제약은 21일 대치동 본사에서 바이오벤처기업인 씨트리와 항혈전제 비발리루딘(Bivalirudin) 주사제의 제품화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르면 씨트리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과제명: 펩타이드성 항혈전제의 제품화 개발)’으로 21억원을 지원받아 2011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동국제약에서 완제품을 생산한후 공동 판매하게 된다.비발리루딘은 미국 The Medicines사에서 지난 2001년1월에 발매한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ercutaneons Coronary Intervention: PCI)시 사용되는 항혈전제다.국내에는 현재 도입되지 않은 약물로서 2008년 기준 세계 시장규모는 3억4800만 달러에 이르며, 매년 30%안팎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동국제약 이영욱 사장은 “펩타이드 제제기술에 있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R&D 기술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다. 씨트리와 함께 신약으로 개발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이날 제네릭 또는 신규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및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장기적으로 양사가 보유한
신종인플루엔자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010년 3주차(1월10일~16일)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이 6.07(잠정치)로 지난주 대비 11.4%, 항바이러스제 처방건수도 27.5%(7535건 ➝ 5463건) 각각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앞으로 예방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이상반응 감시체계 가동 등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의 신종플루 유행양상 및 내성사례 감시 등의 모니터링 활동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고위험군으로 우선 접종대상자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노인 등은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접종대상자의 편의를 돕기위해 ‘만성질환자’ 및 ‘6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 는 위탁의료기관 사전예약 없이 ‘당일 방문, 당일 접종’을 가능하게 했다.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은 기초생활 수급권자부터(1월25일) 보건소에서 접종이 이뤄지며, 개인별 접종일정은 보건소에서 안내한 날짜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야 기다리지 않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한편, 대책본부는 항바이러스제 중복처방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58명의 중복 투약 사례를 확인, 중복투약자에게
지난해 12월 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간병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보건·시민사회단체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 했다.하지만 뭔가 마뜩치 않았다.복지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연말부터 병원내 간병서비스를 비급여 대상에 포함시켜 사적거래가 아닌 ‘병원을 통한 공식적 서비스’로 전환하며, 2011년부터는 간병서비스 재원조달을 위해 건강보험급여화 및 표준화된 민간의료보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즉 간병서비스의 단계적 건보 급여확대가 아닌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언급한 부문에 날카로운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것.간병서비스를 민간보험에 맡길 경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됨은 물론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료는 많이 걷고 서비스 비용은 감소시키려 할 것이다.결국 관련 서비스 비용의 상승, 질 하락과 더불어 행정당국이 정책적으로 개입할 수단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올해 간병서비스의 비급여화를 통해 병원이 책임지게 하고, 내년부터는 재원조달의 방안으로 단계적인 건보 급여화 및 민간보험 도입이 검토될 것이나 비급여화로 표준가격이 형성되면 자연스
국내에 ‘국제 상처장루실금 전문교육과정’이 개설된 이래 최초로 상처·장루· 실금 부문 자격을 동시에 따낸 간호사가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승철)에서 배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대장항문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남선영 외과 전담간호사이다. 남선영 간호사는 세계장루전문가회(WCET)에서 국제적인 전문교육과정으로 공식 인준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국제 상처장루실금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최근 단 한번의 시험 응시로 상처장루실금 전문간호사(CWOCN) 자격을 얻었다. 국내에 상처, 장루, 실금 중 하나가 아닌 3가지 자격증을 모두 갖고 있는 경우도 손에 꼽힐 정도로 소수인데다 2004년 국내에 ‘국제 상처장루실금 전문교육과정’이 생긴 이래 3가지 항목에서 한 번에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남선영 간호사가 최초이다. 한편, 상처장루실금 전문간호사(Certified Wound, Ostomy, Continence Nurse ; CWOCN?)란 다양한 급성 및 만성 상처를 예방하고 치유를 증진시키며, 인공항문 환자와 요실금 및 변실금 환자의 전문적인 간호, 교육, 상담, 연구 등을 담당하는 간호사를 말하는 것이다. 이 시험을 치기 위해서는 ‘국제 상처장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면역력 관련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이와함께 제형 자유화 등 규제 완화 바람과 CLA 고시형 전환을 통한 다이어트 시장도 성장하는 한해로 평가된다. 올 2010년에는 HCA나 코큐텐, 루테인 등의 생산규제가 풀리고, 스피루리나나 오메가3 등의 기능성이 추가되면서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협회장 양주환)와 함께 올해 달라지는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제도와 정책을 알아봤다. 지난해 고시형 품목으로 전환된 공액리놀렌산(CLA)에 이어 가르니시아캄보지아추출물(HCA)과 항산화와 혈압에 도움을 주는 코큐텐(코엔자임Q10), 루테인(눈), 쏘팔메토열매추출물(전립선), 대두 이소플라본(뼈), 헤마토코쿠스추출물(눈) 등 6가지 개별인정 품목의 제조와 수입이 자유로워질 전망이다.식약청은 특정업체가 개별적으로 인정받아 사용되던 이들 6가지 품목을 건강기능식품 관련 모든 업체가 생산할 수 있는 고시형 품목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건기식으로 생산 및 판매돼오던 로얄젤리가공식품, 버섯가공식품, 자라가공식품, 효모식품, 효소식품, 화분가공식품이 2010년부터는 일반식품 품목에 속하게 된다. 또한 식약청은 식이섬유를
흡연시 약물복용은 혈압상승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흡연자가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혈중 약물 농도가 낮아져 약효가 감소되는 등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흡연시 흡수되는 벤조피렌 등의 다환방향족 탄화수소와 니코틴 등은 약물 대사를 촉진시키고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혈압상승, 빈맥 등의 심장혈관계 부작용이 증가된다.또한 약물 배설율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약물의 혈중농도는 낮아져 비흡연자보다 더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해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하루 3잔의 커피를 마시는 흡연자가 금연했을 경우 간의 대사효소가 변화해 평소와 같이 3잔의 커피를 마셨을 경우라도 혈중 카페인 농도가 증가해 잠이 오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시토크롬 P450(cytochrome p450) 대사계를 거쳐 대사되는 진정제, 고혈압치료제 등은 경구 복용할 경우 흡연여부에 따라 진정효과가 과다하게 나타나거나 저혈압 등 원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약 복용량에 주의가 필요하다. 평가원 관계자는 “흡연자들이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에는 본인의 흡연여부를 알려 적정용량이 처방 될 수 있도록
여성이 남성보다 위염에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004~2008년 5년간의 ‘위염 및 십이지장염(K29)’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6.6%, 총진료비는 5.8%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료인원은 2004년 389만명에서 2008년 501만명으로 5년간 112만명, 연평균 22만4천명씩 증가했다. 지난 2004년 1486억원이던 진료비가 2008년 1859억원으로 늘어났다.최근 5년간의 성별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6배정도 많아, 여성이 위염에 더 많이 걸리는 것을 알 수 있다.2008년을 기준으로, 위염 및 십이지장염의 연령별 진료인원 분석결과에 따르면, 40~49세가 1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50~59세 16.8%, 30~39세 15.2%의 순으로 발병하고 있었다. 연령별, 성별 분석결과 0~9세(0.9배)를 제외한 전 연령구간에서 남성대비 여성이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20~29세에서 남성대비 2.1배로 가장 높았다.최근 3년간의 월별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위염 및 십이지장염은 매년 12월에 급
건보공단은 20일 국내개발신약에 대한 개발원가 산출기준을 마련해 약가협상에 활용하고자 산출기준을 제정 게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산출기준 제정과 관련해 “이 기준은 약가협상지침 제11조제1항제5호에서 정한 국내에서 세계최초로 허가받은 약제의 실제 개발에 소요된 비용을 고려한 금액에 대한 산출기준을 규정함으로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산출기준에서 사용하는 개발원가란 제조원가, 일반관리비, 이윤, 부가가치세 및 유통거래폭을 합산한 금액을 말한다. 제조원가는 신약의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노무비 및 경비를 합산한 금액이다. 제조원가란 신약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노무비 및 경비를 합산한 금액이다. 재료비란 신약 제조를 위해 소요되는 재료의 비용으로서 직접재료비는 신약의 원료를 포함해 신약을 제조하는데 직접적으로 투입되는 재료의 비용을 말하고 간접재료비는 신약 생산 과정에서 포장 재료와 같이 간접적으로 투입되는 재료의 비용을 말한다.기준에서 말하는 일반관리비란 신약 제조 기업의 유지 및 발전을 위한 활동부분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서 제조원가에 속하지 않는 모든 영업비용 중 판매비 성격의 비용과 경상연구개발비,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제외한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여성과 어린이 건강사업’에 484억7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는 지난해 339억2800만원보다 145억47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신규사업으로 마더세이프 프로그램(임신 중 태아기형 유발 위험 물질 온·오프라인 상담)이 포함됐고, 기존의 신생아 집중치료시설 지원 및 난임(불임)부부 지원사업 등의 예산이 증액된 것.‘여성과 어린이 건강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부문으로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확진환아에 대한 특수조제분유 등에 44억원이 지원된다.또한 저체중 출생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66억4000만원, 1만1527명)와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신생아 집중치료실 지원, 취학전 아동 실명예방사업 등이 실시된다.난임(불임)부부 지원 부문으로는 ▲맞벌이부부 지원 확대(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보험료는 50%만 반영) ▲인공 수정시술 지원 도입(신규) ▲지원대상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이상에서 전국가국 월평균소득 150% 이하로 확대 등이 추진된다.복지부는 아울러 임산부와 가임기여성 건강보호를 위해 임신·출산·육아 종합정보제공(www.agasarang.org) 및 시·군·구 모유수유클리닉 운
“공단이 제기했던 생동조작 소송에서 일동제약과 영진약품이 승소했다고 해서 이어진 다른 소송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기는 이르다. 1심 재판 결과도 항소심에서 뒤집힐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든 있다”당초 지난해 10월 건강보험공단이 영진약품과 일동제약을 상대로 한 1심 소송 판결에서 손해배상이 기각되자 제약계에서는 추가 소송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공단이 최근 93개 제약사 175품목에 대해 37건으로 나눠 980여억원의 소를 제기하고 생동조작 약제비 환수소송을 본격화함에 따라 제약사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20일 제약협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생동조작 약제비 환수소송 설명회에서 Law&Pharm 박정일 변호사는 “공단은 최근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37건으로 나누고 관할도 바꿔 소를 제기하거나 소가가 아주 낮은 대상까지 모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공단이 민법상 소멸시효인 3년을 의식해 시간적 여유없이 급하게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동과 영진의 1심 판결을 뒤집는 새로운 판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공단이 2개 품목의 소송을 취하해 확인한 결과 소가가 워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2008년 전공의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물의를 일으키고 해당 병원에서 해임된 교수가 3개월 정직으로 징계를 번복하며 복귀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이미 일단락된 문제가 다시 불거진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문제의 교수는 전공의들에게 환자와 보호자가 보는 앞에서 또는 개별적으로 언어폭력은 물론, 발로 전공의들의 신체를 폭행해 왔다. 이에 전공의들이 대전협에 민원을 제기하자 대전협은 즉시 병원장 등 관계자와의 면담을 추진하며 문제 교수를 해임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2009년 징계위원회 최종 결과 교수직을 해임하기로 했다.그런데 문제 교수는 제자들을 폭행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교육과학부의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부당함을 제기하고 나섰다. 또한 교과부에서도 징계위원회 구성과 절차상의 하자를 이유로 재소집을 결정했고 해당 병원은 정직 3개월로 재결정함으로써 원점으로 돌아왔다. 대전협 이원용 회장은 “제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도 모른 채, 해임에 대한 불만으로 교원소청위원회에 소를 제기했다는 것부터 교육자 자질을 상실한 것”이라며 “해당 병원이 정직 3개월로 수위를 낮춘 것은 수련병원으로서의 자존심을 스
김 범 준 중앙의대 용산병원 피부과 개원의가 흔히 볼 수 있는 피부 질환에는 여드름, 색소성 질환, 아토피, 피부 알레르기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높은 유병률로 많은 환자를 접할 수 있는 여드름과 지속적인 유병률 증가로 인하여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은 기본적인 질환이지만 다시 한번 지식과 치료 원칙을 정립해야 할 질환으로 이에 대한 치료법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Atopy)는 ‘부적절한’ 혹은 ‘기묘한’이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하며, 정상인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음식물 혹은 흡입성 물질에 대한 비정상적인 과민반응을 의미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부위에 따라 아토피피부염(피부), 알레르기천식(기관지), 알레르기비염(코), 알레르기결막염(눈) 등으로 나뉘며 각각의 질환을 동시에 가지기도 하나 성장에 따라 위의 순서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중 아토피피부염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
김 세 웅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전립선비대증과 성기능 장애는 연령의 증가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 단독으로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그러나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하부요로증상과 성기능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ICS(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에서는 45세 이상의 남성 1271명을 대상으로 요역동학검사, 하부요로증상, 성기능 그리고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90% 이상의 환자에게서 하부요로증상이 성생활에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45%의 환자는 하부요로증상으로 인해 성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요저장 장애에 따른 증상, 즉 요실금이 다른 배뇨증상보다 성기능장애와 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하였다. 해부학적으로 음경해면체 신경이 전립선 근처로 지나가고 전립선과 음경, 정낭 등의 생식기관은 서로 인접해 있고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되고 있으므로 전립선비대증 및 하부요로증
이 순 주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찰실에서 환자를 보다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찾아오는 아이들이 가끔 있다. 하지만 흉통이 어떤 원인으로 왔는지, 과연 검사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아도 되는지 아니면, 개인 병원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심전도나 흉부 X-선 검사 등을 하고 여기에서 이상이 없으면 보호자와 환자를 안심시켜도 되는지 자신이 없는 때가 종종 있다. 어느 때 어떤 경우에 소아 심장 전문의에게 보내야 하는지도 결정하기 힘든 경우가 왕왕 있어 개원의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따라서 흉통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아이들이 오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하고 검사는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소아 연령에서 어지럼증의 원인은 중이나 이관(Eustachian tube)에 질병이 있는 경우, 눈이나 뇌신경 계통에 질병이 있을 때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야기되나 본고에서 주로 다룰 내용은 신경 매개성 실신, 기립성 저혈압의 진단
김 경 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 천식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그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으나, 소아 영역에서 임상시험의 제한점 등으로 치료의 가이드라인은 주로 성인 위주로 이루어져 왔다. 2007년에 National Asthma Education and Prevention Program(NAEPP)에서 소아 천식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고, 2009년 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에서 5세 이하의 소아 천식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천식의 치료목표(NAEPP guideline, 2007) 천식으로 인한 손상(impairment)을 최소화하고, 천식으로 인한 장기적인 위험(risk)을 줄이는데 그 목표가 있다. 1. 손상감소 1) 증상의 해소 2) 속효성
최 정 희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두드러기(담마진, urticaria)는 피부의 진피 상부의 혈관확장과 부종에 의해 특징적으로 팽진(wheal)과 발적(erythema), 소양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24시간내에 소실(evanescent)되며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혈관부종(angioedema)은 두드러기와 유사한 질환이나 병변이 심부 진피 또는 피하조직에 발생하며 부종이 특징적이다(Fig. 1). 흔히 비대칭적으로 나타나고 소양증보다는 오히려 작열감을 호소한다. 주로 입술주위, 눈꺼풀, 혀, 외부생식기나 사지에 호발하며, 두드러기 환자의 약 50%에서 혈관부종을 동반한다. 두드러기는 유병기간에 따라서 급성과 만성 두드러기로 나뉘며, 6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만성 두드러기의 유병률은 인구의 0.1~3%이며, 두드러기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환자의 40%에서 10년 이상 만성 경과를 취한다. 올바른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를 위해서는
박 정 현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당뇨병센터 내분비대사내과 당뇨환자에서 25% 정도가 족부궤양의 위험성이 있으며 이는 말초 신경병증 및 혈관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당뇨병환자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이 발생하게 되면 족부절단 및 사망률이 증가하게 되며 비외상성 하지절단의 2/3을 차지한다. 국내 보고를 살펴보면 당뇨병성 족부질환은 1980년에서 1983년 사이에 1.84%, 1981년에서 1988년 사이에 2.9%, 1994년에서 2002년 사이에 1.2%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혈당 조절 및 합병증 발생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과 교육 등으로 족부질환의 유병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족부궤양으로 발생하는 의료비용 및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다면 더욱 적극적인 족부질환의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 발생원인 발생 원인으로는 이전 족부궤양이나 절단의 과거력, 환자의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발모양의 변형, 미세혈관질환, 당뇨병의 이환기간, 발바닥 압력 및 말초부종의 증가, 심리사회적인 요인(위험요
김 성 래 가톨릭의대 성가병원 내분비내과 서론 고지혈증은 죽상경화증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며, 이로 인하여 사망률을 증가시키게 된다. 고지혈증의 치료 방법은 전통적으로 생활 습관 변경과 발병하는 원인과 증가하는 지질 분획에 따라 statin(HMG-Co Reductase inhibitor), fibrate, niacin, bile acid binding resings 등을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statin이 고지혈증의 일차 치료 약제로 흔히 사용하게 되었으나 현재까지도 언제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할지, 얼마까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야 할지에 대한 논란이 많은 상태이다. 2002년 미국에서 이에 대한 치료 기준을 발표한 바 있으나 그 후에 발표된 대규모 임상연구의 결과에 의하여 2004년 일부 개정되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LDL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좋을 것이라는 결과들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당뇨병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