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시장의 한 켠에 정탁을 먹을 수 있는 중국 식당이 있다.
우리에게는 이미 슈퍼마켓에서 유명한 물만두를 만들어 내는 취영루. 수제 물만두가 지금의 취영루를 있게 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4층 건물 모두 중국 식당이다. 아주 중국스럽게 빨강색과 금색으로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이곳의 세트 메뉴는 다른 곳들(중국 정탁을 먹을 수 있는 다른 곳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점심에는 보다 저렴한 값으로 알찬 세트를 먹을 수 있다.
세트가 부담스럽다면, 마요네즈 새우를 권하고 싶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아니지만 이 역시 취영루에서 먹을 수 있는 희귀한 중국 음식 중 하나이다. 알이 꽉찬 새우를 튀김옷을 입혀 알맞게 튀겨서 열대 과일과 마요네즈의 혼합 소스에 잘 버무려 낸 것이다. 새우의 비릿한 맛을 마요네즈 소스가 상큼하게 만든다.
우리 나라 해산물 요리가 그렇듯 싼 가격이 아니다.
새우 14개가 한 그릇이고 40,000원이다. 음식 가격에 10%의 부가세가 추가된다.
취영루는 분점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 곳곳에 취영루라는 간판을 내세운 곳은 모두 가짜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화 : 02-511-6666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41-3 양지빌딩
영업시간 : 11:00~15:00 17:30~21:3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강남역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직진. 제일생명사거리 지나 7호선 논현역사거리에서 우측코너에 보이는 외환은행 골목에 위치.
[지하철] 7호선 논현역 2번출구. 외환은행 골목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