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이 익기 전에 배달되는 다시마, 곰취, 콩잎 등 계절마다 변하는 쌈만으로도 눈이 휘둥그레지는데 솥뚜껑 위에 구워진 고기 맛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맑은 공기와 맑은 물, 쾌적한 환경에서 자란 제주도 생고기의 참 맛을 금방 느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쌈 맛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돼지고기의 고소한 맛을 살려 주는 소스와 생태 젓갈, 주인이 직접 담근 토종 된장에 구운 고기를 찍어 먹는 재미에 쌈에 손이 갈 여유가 없는 것이다.
젊은 층을 위해 개발한 소스는 포크 커틀릿 소스처럼 달착지근하며, 쌈장은 구수한 맛이 난다.
자연건강식품점으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쌈장 외에 다양한 근채소도 제공한다.
특히 간 해독 작용이 탁월한 비트를 씹는 맛을 빼놓을 수 없다. 아울러 파냄새를 없애기 위해 날 달걀이 곁들여진 생파와 생고구마의 맛도 별미다.
여자 손님들은 파절이를 솥뚜껑 위에 얹어 파전을 만들어 먹거나 생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한다고.
여기에 돼지 껍질과 열무냉면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전화 : 02-2203-5353
주소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87-4
영업시간 : 11:30~22:00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올림픽 남2문 쪽에서 하남시 방향으로 올라가 LG주유소 지나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해서 150m
[지하철] 방이 전철역 4번 출구로 나와 왼 쪽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와 세차장 길 우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