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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환자 살리기 헬기 훈련

중증외상센터 지정 이후, 외상센터 전용 헬기장 구축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지난 19일 울산소방본부와 중증 외상 환자 소생률 제고를 위한 119구급헬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권역외상센터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5명, 울산소방본부요원 12명이 참가해 울산 북구 무룡산에서 산악사고 등 구급서비스 취약지역 중증외상환자 발생 대비 헬기이송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무룡산 헬리패드 인근 암벽지점에서 등산객이 절벽 아래로 실족 추락하여 두부 등 전신 출혈을 동반한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이 불안정한 상황을 가정으로 실제상황처럼 훈련했다.

의료진 탑승 출동, 현장처치, 병원이송, 헬기 이·착륙 및 의료진 환자 인수인계 훈련 및 헬기 안전 접근, 탑승, 헬기 환자 이송 등 후송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김선휴 교수(응급의학과)는 “작년 7월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받아 외상센터 전용 헬기장 설치 등 이번 헬기훈련을 통해 차량접근이 힘든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012년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산소방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 매년 119구급헬기훈련을 해오고 있다. 2015년 초 국비 지원 및 자체부담금 200억원을 투입하여 권역외상센터의 시설, 인력 및 장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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