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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된 외상체계 위한 교육ㆍ연구활동 본격 가동

국립중앙의료원-대한외상학회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과 대한외상학회(회장 이종복)가 8월 20일(화)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의 안정된 외상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과 대한외상학회는 우리나라 외상치료체계의 향상과 국내 외상학의 발전을 위한 상호지원 및 협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 동안 낮은 인식과 지원 부족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던 외상 분야가 2011년 석해균 선장사건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됨으로써,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중증외상센터 설립 지원이 가시화되면서 비롯됐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은 윤여규 원장의 취임 이후 역점적인 과제 중 하나로 국가중앙외상센터 설립과 운영을 강조해 왔으며, 앞으로 전국 중증외상센터를 위한 Head-quarter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위에서 이번 협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과 대한외상학회는 ▲효율적인 외상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 및 연구 ▲국내 각 외상센터 및 외상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 훈련 ▲외상치료 와 예방에 대한 홍보 및 교육활동 ▲그 밖에 협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대한외상학회 이종복 회장은 “각종 재난과 감염을 비롯해 특히 전시상황의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외상시스템 구축 마련과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의 콘트롤 타워인 국립중앙의료원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서로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보다 높은 수준의 외상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윤여규 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우리나라 외상학의 발전과 외상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힘써 온 대한외상학회와 손을 맞잡고 선진화된 외상의료시스템을 모색하고 집중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서로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우리나라 외상체계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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