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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가가 지원하는 권역외상센터 2개소 신규 공모

경기북부, 충북, 전북, 제주, 경북, 경남의 6개 권역 내 의료기관 대상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4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계획을 마련하고, 대상기관 2개소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014년 공모는 아직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경기북부, 충북, 전북, 제주, 경북, 경남 6개 권역을 대상으로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근 2년 간(2012~13) 중증외상환자 진료 실적 등 응모기관의 중증외상 진료 역량과 권역외상센터 설치·운영 계획을 평가에 반영하여 가장 우수한 의료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공모 신청 접수기간은 9월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이며, 10월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에 80억원을 지원받는다.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라 매년 7~27억원(최대 23명)까지 연차적으로 인건비가 지원된다.

하지만 선정된 의료기관은 중증외상환자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외상 전용 혈관조영실을 반드시 설치하고, 각종 영상장비를 구비하여야 하며,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의 간호사 인건비 등 외상센터 운영비용을 자체부담하여야 한다.

선정된 기관들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시설·장비 및 인력을 확보하여야 하며,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해 충족여부를 확인받은 후 권역외상센터로 공식 지정받아야 한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용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이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 1990년대부터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한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하여 외상환자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킨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35.2%인 우리나라 예방가능사망률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미만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12년 5개 병원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개를 설치하였으며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배치하여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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