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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의총, 의협회장 선거후보 정책성향 묻는다

후보 등록 마감 이후 각 후보자에 공개질의서 공개 예정

전의총이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의 정책성향을 묻는다.

전국의사총연합은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7 일 이후 각 후보자들의 정책 성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전의총은 이전 선거의 후보 공개토론회에 대해 “순회 일정 자체가 힘들고 토론 내용이 회원들에게 잘 전달안되며 각 후보에 대한 궁금한 점을 정확하게 짚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각 시도의사회도 대부분 선거 기간인데다가 시도의사회 선거가 먼저 끝나도 임기가 바로 바뀌지 않는 등의 미묘한 문제가 있어 의협회장 후보 초청 토론회의 시점이 애매해 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회원들이 바라는 바와 다른 정책을 펼쳐 회원들 사이에 갈등과 대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것.

전의총은 강제지정제 등 의료제도 개선 문제, 의약분업 철폐 문제, 규제 기요틴 등 한방 관련 문제, 원격의료, 의협 내부 개혁 문제, 리베이트 쌍벌제 대응 문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문제, 의협의 대국회 활동 개선 문제, 병협, 의학회, 개원의 대표 단체 등과의 관계 및 위상 정립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입장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질문을 공개질의를 통해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각 후보자들에 대해 막연하게 품을 수 있는 환상과 기대감을 깨고 진정 자신이 필요로 하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도움을 주도자 한다는 것이다.

전의총은 “각 질의 항목은 전의총 관계자뿐 아니라 각 방면에서 실무적 지식을 갖고 계신 분들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들에게 “유권자들과의 스킨쉽과 내 사람 챙기기보다는, 내가 과연 협회장이 되었을 때 어떤 정책으로 11 만 회원들을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고민을 먼저 하신 후 그 내용을 회원들에게 숨김 없이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자칫 오로지 당선만을 위해 자신의 정책적 의견을 숨기고 ‘모호한 끌어안기’만으로 협회장이 되어 이후 여러 결정의 순간마다 회원들에게 실망감과 갈등을 초래해 의료계의 힘을 모으지 못한 회장들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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