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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정상근 교수 ‘노인 우울과 자살’ 강의

26일 선너머종합복지관 노인 80여명 대상 우울과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심어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 정신건강의학과 정상근 교수가 26일 전주시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의 우울증과 자살문제’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정 교수는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과 달리 증상을 드러내기보다는 숨기거나 오히려 부정하는 경향이 있어서 우울증을 진단하기가 더 힘들다”면서 “노인들의 우울과 자살예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친지 등 주변사람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기분을 좋게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전라북도 노인의 우울증 및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정 교수는 이번 강의 외에도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고창군에 위치한 복지관을 대상으로 순회강의를 진행해 노인 및 기관단체에 대해 노인 우울 자살 문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었다.

또한 전북 노인들의 우울 및 자살문제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전라북도 노인복지에 대한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을 위한 직간접 활동을 했으며, 우울증 및 자살사고가 있는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노인복지사업에 힘쓰고 있다.

정상근 교수는 “초고령화사회를 맞이하는 우리사회가 노인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묘 “특히 노인의 우울과 자살예방에 힘이 되어줄 사람은 주변사람으로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때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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