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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새로운 패러다임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창설

15일 서울 켄싱턴 호텔서 창립총회 및 기념토론…생활습관의학 체계적 연구 선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을 중심으로 생활습관의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가 만들어졌다.

대한라이프스타일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켄싱턴 여의도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는 치매와 암,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병 등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을 다양한 생활 습관 개선의 권고 수준을 넘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목표로 생활습관의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온 국내외 석학 200여명이 초대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 발기위원회에서 준비한 정관(안) 승인의 건 및 초대 임원으로 이사 4인을 선출해 상임대표에 조백환(전북대학교병원 간담췌이식외과 교수), 공동대표에 공인덕(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강승완(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채수완(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감사에 소병옥(전북대학교병원 CTCF2 단장)을 선임했다.

초대 상임대표인 조백환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생명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바탕으로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적정기술을 다학제적으로 구현할 필요가 있다”며 “의학적 기준과 판단을 유보하지 않으면서 보건의료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종의 전문성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와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의 ‘생명의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의학과 의술이 과학에서 인문학으로 변화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생명자본으로의 변화와 확산을 예측하는 내용의 기조강연 및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대희 학장의 ‘미래의 의사상’을 주제로 한 특강이 펼쳐졌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창립기념토론회에서는 ‘라이프스타일의학 시작되다’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원주의대 공인덕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권용진 기조실장, 인하대 의과대학 임종한 교수, 서울대 간호대학 강승완 교수,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채수완 교수 등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번에 창립되는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는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의 증가와 NCD(비감염성질환)의 기존 치료방법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만성질환의 예방과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새롭게 출범하는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집행부는 “향후 오늘 학회 창립 총회를 계기로 더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여 주관부처의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제도적 지원을 받아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가치를 구현하는 단체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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