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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병문안 문화’ 개선 나선다

19일 오후 병원에서 복지부-전라북도-전주시 등과 병문안 개선 MOU체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사진)이 많은 방문객과 환자가족이 병실에서 머무는 문화로 인해 2차 감염을 유발하고 있는 ‘병문안 문화’ 개선에 나선다.

1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4시 병원내 호흡기전문질환센터 3층 완산홀에서 보건복지부와 전북도, 전주시와 함께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한국- 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이 지적한 잘못된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고 환자치료가 중심이 되기 위한 병원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짐이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이번 협약과 함께 △병문안 자체를 줄여나가도록 병문안 문화 개선 및 홍보 지속적 추진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에서 권고한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적극 실천 △모바일을 이용한 영상면회 적극유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잘못된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도와 전주시 등 지자체에서도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에게 잘못된 관행으로 굳어진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방문객과 환자가족이 병실에서 머무는 문화로 인해 환자나 병문안 객 모두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잘못된 병문안 문화를 개선해 환자 치료가 중심이 되는 병원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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