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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DPP-4 억제제, 3분기 원외처방 4314억원…3.6% 하락

시장 하락세 속 국내제약사 선전

3분기 DPP-4 억제제 원외처방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3.6% 축소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발표한 DPP-4 억제제 원외처방액의 3분기 누계는 총 4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계인 4477억원보다 3.6% 감소했다


1분기 1464억원에서 2분기 1414억원으로 하락한 뒤 3분기 1435억원을 기록하면서 1.4% 성장했지만 누계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외자사의 제품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성장했으나 전년 동기 누계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했으며, 국내사 제품은 대부분 전분기는 물론 작년 누계 매출과 비교하더라도 상승세를 보이는 추세다.

 


DPP-4 억제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엠에스디는 3분기 누계 1218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400억원에서 3분기 402억원으로 0.4% 성장했으나 3분기 누계는 지난해 1232억원에서 7.9% 하락했다.

 

엠에스디 제품 중에는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성분의 자누메트가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3분기에도 누계 545억원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뒀으나, 전년 동기 누계인 595억원에 비해 8.3% 감소했다. 1분기 186억원에서 2분기 179억원으로 감소했으며, 3분기에는 2분기 실적의 약 0.5%만 회복했다.


자누메트엑스알도 3분기 누계 357억원을 기록했다. 자누메트와 마찬가지로 1분기 119억원에서 2분기 118억원으로 하락했으나 3분기 0.5%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까지 누계는 372억원을 기록해 올해 약 4.2% 감소했다.

 

자누비아는 시타그립틴 단일제로 엠에스디 제품 중 작년 누계 대비 감소율이 가장 높다. 1분기 109억원에서 2분기 103억원으로 하락 후 3분기에는 0.3%만 상승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의 누계는 316억원이다. 지난 해 3분기까지의 누계인 355억원보다 11% 감소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3분기 누계는 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계 969억원보다 8.2% 감소했다. 지난 2분기 292억원보다는 0.2% 성장해 293억원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에서는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가 매출이 더 높다.

 

리나글립틴 성분의 트라젠타에 메트포르민 성분이 더해진 트라젠타 듀오1분기 159억원, 2분기 152억원, 3분기 151억원으로 갈수록 원외처방액이 감소하고 있다.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으며, 3분기 누계인 463억원은 전년 동기 누계인 504억원보다 8.1% 감소한 수치다.

 

트라젠타는 1분기 144억원에서 140억원으로 감소한 후 3분기 141억원으로 0.7% 성장했고, 올해 총 42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해 3분기 누계인 464억원과 비교하면 8.3% 하락한 셈이다.

 

LG화학은 3분기 887억원을 기록했다. 295억원에서 290억원으로 하락 후 3분기 300억원으로 3.4% 상승했다. 지난 해 3분기에는 총 866억원을 기록해 올해 2.5% 성장한 것으로 확인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890억원, LG화학은 887억원으로 매출 격차가 좁혀진데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감소세, LG화학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순위변동이 기대된다.

 

LG화학은 제미글립틴 성분의 약제를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인 제미메트가 가장 실적이 높다. 122억원에서 119억원으로 하락했다가 3분기 3.6% 성장한 12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해 3분기에는 총 352억원으로 작년 대비 올해 3.4% 성장했다.

 

제미글로는 제미글립틴 단일제로, 지난 2분기 86억원에서 3분기 88억원으로 3%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누계는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계인 270억원에 비하면 3.1% 감소했다.

 

뒤를 잇고 있는 제미메트 서방정은 1분기 85억원에서 2분기 84억원으로 감소했으나 3분기 87억원으로 3.8% 증가했으며, 올해 총 2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239억원을 달성해 올해 매출이 7.3% 상승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제미로우는 2분기 실적이 성장한 몇 안 되는 제품이다. 11400만원에서 13200만원으로 원외처방액이 상승했지만 3분기 11500만원을 기록해 2분기 대비 12.9% 감소했다. 누계는 88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계인 866억원보다 2.5% 증가했다.

 

한독도 3분기 원외처방액이 상승했다. 1분기 110억원에서 2분기 106억원으로 감소했으나 3분기 109억원으로 2.2% 성장했다. 지난 해에는 3분기까지 314억원을 달성해 올해 매출이 3.7% 확대됐다.

 

테네리글립틴 성분인 한독 제품 중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테넬리아 엠은 2분기 57억원에서 3분기 58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작년 3분기까지 누계는 168억원이었으나 올해 3분기까지 누계는 176억원을 기록해 4.5% 성장했다.

 

단일제인 테넬리아는 2분기 49억원에서 3분기 50억원으로 2.9%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계는 지난 해 146억원, 올해 150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다.

 

노바티스는 올해 3분기까지 31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101억원에서 3분기 104억원으로 2.6% 상승했지만, 지난 해 3분기 누계가 335억원으로 확인돼 얼해 3분기 누계는 6.7% 감소했다.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는 2분기 83억원에서 3분기 85억원으로 2.6% 올랐고, 3분기 누계는 지난 해 273억원에서 올해 254억원으로 6.7% 줄었다.

 

단일제 가브스는 2분기 18억원에서 3분기 19억원으로 2.5% 상승했다. 올해 3분기 누계는 5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인 61억원에서 6% 하락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분기 74억원에서 3분기 3.3% 성장한 76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계는 지난 해 175억원에서 223억원으로 27.1% 상승했다.

 

슈가메트의 3분기 누계가 전년 99억원에서 올해 134억원으로 36%, 슈가논의 3분기 누계가 전년도 76억원에서 올해 88억원으로 15.5% 상승했다.

 

3분기 누계를 기준으로 다케다는 243억원에서 215억원으로 11.3% 감소했다. 네시나가 104억원에서 15.9% 감소한 88억원, 네시나엑트정이 86억원에서 13.3% 감소한 75억원을 달성했고, 네시나메트는 52억원에서 1.3%6900만원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분기 누계 기준 전년도 206억원에서 올해 193억원으로 6.3% 감소했는데, 콤비글라이즈가 전년도 148억원에서 올해 141억원으로 4.5% 감소했고, 온글라이자가 전년도 57억원에서 올해 51억원으로 10.9% 줄었다.

 

JW중외제약의 가드렛은 전년도 3분기 누계 43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계 46억원으로 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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