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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3분기 45.2% 확대

매출 1위 보령 ‘듀카로’ 전년 대비 134.8% 성장

3분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의하면 2021년 3분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의 누계는 33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계인 230억원보다 45%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분기 107억원, 2분기 112억원, 3분기 115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으며, 전분기 대비 3.2% 확대됐다.


가장 매출이 높은 보령제약의 ‘듀카로’는 암로디핀, 피마사르탄, 로수바스타틴의 복합제다. 이번 3분기 누계 86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누계 36억원보다 134.8%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 전반적으로는 성장폭이 낮다. 

분기별로는 1분기 28억 3600만원, 2분기 28억 9100만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는 29억 1500만원으로 0.8% 성장했다.

한미약품의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는 듀카로의 뒤를 쫓고 있다. 아모잘탄큐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로수바스타틴의 복합제다. 

올해 실적은 1분기 24억 2600만원, 2분기 24억 100만원, 3분기 25억 1500만원을 기록해 총 7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해 3분기 누계는 70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누계, 전분기 대비 모드 4.7% 상승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4제 복합제로 ‘아모잘탄 엑스큐’를 출시했다. ‘아모잘탄 엑스큐’는 아모잘탄큐에 에제티미브 성분이 더해졌다. 1분기 1억 4300만원, 2분기 4억 8500만원에 이어 3분기에는 6억 660만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위인 대웅제약의 ‘올로맥스’는 암로디핀, 올메사르탄, 로수바스타틴의 복합제다. 

올로맥스는 16억원에서 1분기 16억원에서 2분기 19억원으로 크게 상승했으나, 3분기 약 1400만원으로 0.7% 성장했다. 3분기 누계는 2020년 33억원에서 2021년 56억원으로 69.7% 확대됐다.

암로디핀과 로수바스타틴, 텔미사르탄 복합제는 9개 제품이 존재한다. 1분기 29억원에서 2분기 28억원으로 감소했지만 3분기 29억원으로 다시 상승하면서 2.1% 성장했다. 2020년 3분기 누계 83억원에서 2021년 3분기 누계 87억원으로 4.1% 성장했다.

일동제약 ‘텔로스톱 플러스’는 암로디핀과 로수바스타틴, 텔미사르탄 복합제 중 가장 매출이 높지만 규모는 올로맥스의 반 정도로, 성장률도 더딘 편이다.

1분기 8억 2500만원, 2분기 8억 2800만원, 3분기 8억 6200만원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4.1% 성장했고, 3분기 누계는 전년도 24억원, 올해 25억원으로 0.9% 상승했다.

유한양행의 ‘듀오웰에이’가 텔로스톱 플러스의 뒤를 잇고 있는데, 1분기 5억 9900만원이었으나 2분기 5억 5700만원으로 하락해 3분기 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3분기 누계 규모는 14억원이었으나 2021년 3분기에는 17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18.9% 규모가 성장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의 ‘트레블’은 1분기 3억 6900만원에서 2분기 3억 7600만원, 3분기 3억 2800만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 12.8% 감소했다. 3분기 누계는 2021년 12억원에서 2020년 10억원으로 16.4% 하락했다.

지난 해 4분기 출시된 유니메드의 ‘텔미로브’는 18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2분기 성장하는 듯 보였으나 이내 3분기 접어들며 2400만원으로 14.3% 감소했다.

암로디핀과 로수바스타틴, 발사르탄 복합제는 두 가지 제품이 판매 중이다. 1분기 7억원이었으나, 2분기 8억원, 3분기 9억원으로 점차 성장하면서 2분기 대비 3분기 16.9% 성장했으며, 3분기 누계는 6억원에서 25억원으로 73.6% 증가했다.

HK이노엔의 ‘엑스원알’은 1, 2분기 4억원대를 유지하다 3분기 5억원으로 25.2% 상승했으며, 2020년 3분기 누계 6억원을 달성했으나 2021년 3분기에는 14억원을 기록하면서 120% 성장했다.

지난 해 11월 말 출시한 경동제약의 ‘발트리오’는 2억원에서 3억원,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며 전 분기 대비 7.3% 성장했다.

암로디핀과 아트로바스타틴, 발사르탄 성분의 약품도 두 가지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1, 2분기 25억원에서 3분기 26억원으로 2.8% 상승했다. 

HK이노엔의 ‘엑스원에이’는 1분기 8400만원에서 2분기 1억 3700만으로 크게 성장한 후 3분기에는 약 900만원에 해당하는 6.6% 성장했고, 동구 바이오 ‘아발탄에이 플러스’는 3600만원에서 7700만원으로 성장한 후 3분기 7400만원을 달성해 3.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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