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성 중이염 환자에서 코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최근 이비인후과 손정협 교수가 비행 후 지속되는 귀 통증이나 귀가 먹먹한 증상 때문에 내원하여 기압성 중이염으로 진단된 5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19일 밝혔다. 기압성 중이염과 관련된 증상과 고막의 소견, 동반되어 있는 코 질환의 증상과 코 안의 내시경 소견을 확인한 연구로, 기압성 중이염의 51%는 경도의 소견을 보였고 평균 치료 기간은 7일이었다. 또한 40% 이상의 환자에서는 콧물이나 코 막힘 증상이 있었고, 코 내시경에서도 93%의 환자에서 코 점막이 부어 있었으며, 58%에서는 코 안에 찐득한 분비물이 차 있었다. 코 내시경에서 코 안 점막의 붓기와 분비물의 점성 및 양의 심한 정도는 기압성 중이염 고막 소견의 심한 정도 및 회복까지 걸린 기간과 상관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 4월 국제항공우주의학회지(Aerospace Medicine and Human Performance)에 게재됐다. 기압성 중이염은 갑작스러운 기압의 변화로 발생한다. 스쿠버 다이빙 후나 비행기 여행 후 심한 귀 통증을 느끼거나, 귀에 물이 찬 것처럼 먹먹한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
2017-05-19 12:35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팀(소아흉부외과 김용진, 임홍국 교수)이 돼지의 심장 외막으로 만든 폐동맥 인공심장판막을 스텐트 시술을 통해 10명의 환자에게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판막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앞두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자가확장형 폐동맥 인공심장판막과 스텐트는 아직 상용화된 제품이 없다.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인공심장판막과 스텐트는 자가확장형과 풍선형으로 구분한다. 자가확장형은 스텐트 자체의 팽창력을 이용해 확장하고, 풍선형은 외부의 힘, 즉 풍선을 이용해 확장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에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국산판막이 상용화되면,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판막의 수입비용을 절감하고, 한국 의료기술의 세계화 및 국부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연구팀은 2004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 바이오이종장기사업단을 통해 돼지와 소의 심장 외막을 이용한 인공심장판막 개발을 시작했다. 그리고 후유증이 큰 가슴을 여는 수술 대신 간단한 시술로 판막을 이식하기 위해 태웅메디칼과 스텐트 개발도 동시에 진행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
2017-05-19 09:47간호계가 간호학과 특성상 현재 시행 중인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재정지원 사업관련 평가 시 NCS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이 주어지지 않도록 해 달라는 요구다. 윤종필 전희경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가 주관한 ‘간호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과제는 2014년 기준 2696억원이 78개 전문대학에 지원된 바 있다. 평가지표 중 19점이 NCS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계열(학과)에 의해 결정된다. 전문대학에서 간호학과는 전체 학과 중 최고의 취업률과 학생 충원율, 현장실습 이수율, 교원확보율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학입장에서 간호학과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과제 지원을 위해 꼭 포함돼야 하는 학과 중 하나다. 이 과정에서 현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과 NCS교육과정의 충돌이 발생한다. 두 교육과정을 양립해 운영해야 하는 이중 부담이 생기는 것. 이날 발제를 맡은 가톨릭대 간호대학 송경애 교수는 “간호학과는 간호사 직무를 교육
2017-05-19 06:00실손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의 보장 공백을 메우는 보충적 역할에서 실패했다는 평가이다. 따라서 실손보험의 영역을 고급의료서비스나 비필수서비스로 제한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김종명 의료팀장(가정의학과 의사)이 의료정책포럼 최근호(2017 Vol.15 No.1)에 기고한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새로운 관계 정립 필요성’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실손의료보험이 취약한 건강보험의 보충적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종명 의료팀장은 “왜 실손의료보험은 실패한 정책인가를 논증해보고자 한다. 우선 실손의료보험이 국민의 병원비 부담을 해결해 주고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자. 현재 전체 국민의 70%정도가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건강보험에서 발생되는 병원비 부담의 상당을 해결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전제했다. 그는 “표에서 보면 2014년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대략 3천 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60%가 가입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본인부담금 24.7조 원 중 실손보험금은 5.3조정도 지급되어 21.5%정만을 보상해주고 있다. 실손의료보험 가입규모에 비해 환자 본인부담금을 덜어주는 효과는 작다. 환자본인부담금 중…
2017-05-19 05:50바이오 기술·산업의 투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며, 적어도 10년 단위의 정부의 일관적인 투자 지원 정책과 관심 아래 추진되어야 한다는 제언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 정부 체제가 들어선 지 열흘, 국내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국내 바이오 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을 신 정부에 제시하고,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련 계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다. 18일 국회에서 국회바이어경제포럼과 한국과학기술단체연합회(KOFST)가 공동 주최한 “제32회 국회 바이오경제포럼∙제1회 과총 바이오경제포럼”이 『신정부 바이오 과학기술 발전 방향 - 바이오 R&D 성과, 현황 및 미래전략』이란 주제하에 개최됐다. 이날 발제는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맡아 ▲국내외 기술·산업 환경 변화, ▲그간의 한국 바이오 R&D 성과와 현황,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최 연구위원의 발표에 의하면, ▲유전체 분석기술과 같은 바이오기술의 혁신, ▲ 바이오기술과 무관했던 기업들이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기술·산업 융합화,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소비자의 산업 및
2017-05-19 05:4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5월 19일(금)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건강보험 급여우선순위 국민참여위원회(이하 국민참여위원회)’ 참여자 선발 결과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공단은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의 대상자인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고자 국민참여위원회에 참여할 일반국민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지난 3월29일부터 5월 7일까지(40일간) 총 2095명이 신청해 선정기준에 따라 무작위 추첨절차를 거쳐 최종 90명이 선발됐고, 선발된 위원은 향후 2년간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국민의 대표로 국민참여위원회에 참여한 위원은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장성 강화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렴된 의견은 보장성강화 정책에 반영돼 국민참여를 통한 사회적 가치반영 및 정책의 수용성‧투명성을 높인다. 공단은 2012년부터 국민참여위원회의를 운영해 왔으며, 이는 단순 선호도 조사 방식의 한계를 벗어나 국민들의 심사숙고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다. 지난해 12월 17일에 개최한 제5회 국민참여위원회에 참석한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보장성 확대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
2017-05-18 15:52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8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오픈 축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국가건강보험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간호 인력이 간호와 간병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여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자 시행된 사업이다. 18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혈액종양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66병동에 31개 병상을 마련했으며, 원활한 간호‧간병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제공인력 배치 기준에 따라 환자 6명에 간호사 1명, 환자 30명에 간호조무사 1명을 배치했고, 간병지원인력 4명을 더했다. 그리고 환자의 욕창과 감염 및 낙상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체계를 갖췄으며,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환자의 자가관리 용이성을 위해 입원생활 편의시설 및 위생시설을 구비했고, 효율적인 간호제공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장비를 구비하는 등 병동 환경을 개선했다. 이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는 간병서비스 제공에 따른 간병료 일부를 보험 유형별로 차등하여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5인실 기준으로 입원료 외 약 2만원을 간병료로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병동의 이용 기간은 최대 2주이며 일대일 개인서비
2017-05-18 15:21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정형외과 고상훈 교수가 참여하고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을 통해 공동 저술된 ‘견관절 주관절학 제2판’이 발간됐다. 18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정형외과 학계의 대가로 손꼽히는 고상훈 교수는 ‘상완골 근위부 골절’ 챕터를 맞아 30여년 간의 진료실과 수술실의 경륜과 에피소드를 통한 유용한 학술정보를 그림과 함께 정리해 저술했다. 고상훈 교수가 저술한 이 책의 “상완골 근위부 골절” 쳅터는 크게 5개의 장으로 나누어 중요한 토픽을 다루고 있다. 서론, 손상기전, 분류 및 진단과 치료를 기술했다. 특히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뿐만이 아니라 최소 침습적 치료 등도 기술했다. 골절의 형태에 따른 수술방법과 합병증까지 자세히 서술되어 있어서 상완골 근위부 골절치료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딱딱하고 지루 할 수 있는 의학도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고상훈 교수가 직접 진료하고 수술 경험한 증례의 사진과 그림을 통해 의학적인 전문성을 더했으며, 문맥을 이야기 하듯 부드럽게 해 독자들로 하여금 경험이론에 빠져들게고,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 고상훈 교수는 “정형외과 전공의뿐만 아니라 견관절 주관절
2017-05-18 15:21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아 대장암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심평원이 대장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의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종합점수 평균은 96.16이며 종별평균은 99.51일다. 대장암 적정성평가는 국내 실정에 맞는 평가지표를 개발해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15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252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1만73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과정부분(수술 전 통증 평가/암 가족력 확인/수술 후 3개월 내 암태아성항원 검사 시행률/장루 교육 시행률) △수술영역(절제술 완전성 평가 기록률/병리보고 기록 충실률/12개 이상의 국소 암파절 절제 및 검사율/임상의 암 관련 정보 기록률) △보조요법 영역(항암화학요법 미시행 환자비율/수술 후 8주 이내 항암요법 시행률/항암화학요법 계획 설명 환자비율/Flow sheet 사용률/권고된 항암
2017-05-18 15:21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Korea Anti-Doping Agency, 위원장 진영수)가 한의학과 도핑을 효과적으로 홍보·교육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8일 오전 11시, 대한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프로선수의 등록규정에 의거한 선수, 지도자 및 선수지원요원과 전국 모든 한의사를 대상으로 도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도핑과 관련된 한약재를 효과적으로 안내·교육하고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도핑방지 관련 한의학 분야 자문 및 교육·홍보 활동 적극 협조는 물론 △한약 포함 유사 한약제제 등의 사용으로 인한 선수 및 선수관계자 도핑방지규정위반 피해 최소화와 △한의학 및 도핑 관련 양 기관 연구·조사 활동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양 기관은 대한한의사협회 2인(대한스포츠한의학회 1인 포함), 한국도핑방지위원회 2인으로 구성된 업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약서에서 규정한 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논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한약의 도핑 위험성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한의사에 의해 처방된 한약은 도핑
2017-05-18 14:32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5월 16일 본관8층 회의실에서 (사)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와 의료분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희의료원 임영진 의료원장, 김의신 암병원자문위원장, 위욱환 교류협력팀장과 (사)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 이지선 부이사장, 이근호 대외협력팀장, 백성욱 홍보기획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고, 공익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매체 홍보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에 대한 (사)스포츠닥터스 의사회 고문 위촉식과 명예고문 김의신 자문위원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은 UN 세계 평화의 날을 제정한 경희학원 설립자 고(故) 조영식 박사의 뜻에 맞게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봉사단 활동은 물론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맺어오고 있다. 이번 기회로 스포츠닥터스의 공익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중랑구청과 동대문
2017-05-18 14:31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은 5월 15일, 17일 양일간 관내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지역자문단 회의를 통해 현장중심의 의사소통 장을 마련했다. 이번 자율개선자문단 회의에는 각 의료단체에서 추천한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의정부지원 관할지역 특성을 고려해 의정부시(15일), 춘천시(17일)에서 각각 개최했다. 의정부지원과 자율개선자문단 위원들은 2017년 지표연동자율개선제도 관리항목, 기준 등 변경내용을 공유하고, 제도변화를 쉽게 알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각 의료단체의 자율개선자문단 위원들은 지역의사회 학술대회 등에 의정부지원을 초청해 회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의정부지원은 지난 3월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의정부지원 브로셔를 제작·배포한 바 있다. 박상두 의정부지원장은 “이번 자문단회의를 통해 현장중심의 의사소통 창구를 마련한 만큼 보건의료계와 활발히 소통해 서로 공감·협력하는 의정부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05-18 14:24심장내과 교수와 사이클 마니아인 환자의 협업이 수많은 심폐질환 환자들의 재활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환자들을 위한 운동 기구를 함께 고민한 끝에 심폐질환 환자들이 신체 상태에 맞게 자세와 운동 강도를 조절하며 탈 수 있는 ‘스마트 리컴번트 자전거’를 개발해 냈다. 주치의와 심부전 환자로 만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교수와 김수경 나노바이오라이프 대표는 2년 여 전 운동을 망설이는 심폐질환 환자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의기투합했다. 유호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웰니스센터 물리치료사도 함께였다. 김 대표가 평소 사이클을 좋아해 심장 부담을 줄이면서도 즐겁게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재활 전문 사이클을 개발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심폐능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운동할 수 있는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강 교수와 김 대표는 각자의 강점을 모았다. 강 교수는 자문을, 김 대표는 이를 제품으로 현실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강 교수가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히 공급되기 위한 발의 높이에 대해 조언하면, 김 대표가 환자들이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게 페달의 높이를 위 아래로 조절할 수 있도록 구현해 낸 식이다. 환자들의 운동을 직접 돕는 유
2017-05-18 14:24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일제 강점기 첫 10년인 1910년부터 1919년까지의 간호 발자취를 집대성한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I: 1910~1919’을 출간했다.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 1886~1911을 발간한지 6년만의 일이다. 이번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I: 1910~1919은 제1권에 이어 옥성득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교수가 맡았다. 대한간호협회는 자랑스러운 한국 간호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민과 함께 하는 미래 간호 100년의 새 장을 열기 위해 2008년부터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이번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I: 1910~1919 출간은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 1886~1911과 한국근대간호역사화보집(2011년 12월)에 이은 세 번째 결과물이다. 간호역사관 건립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을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지금까지 △독립운동 간호사 발굴(2008년) △박자혜 간호사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2009년) △‘대한간호(속간 1호)’ 원본 복원(2010년) 등 한국 간호역사의 새 이정표를 세우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한국간호역사자료집은 앞으로 4권까지 발간될 예정이다
2017-05-18 14:24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2017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부문 최종 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미래의 의료기기 상업화를 이끌어갈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혁혁한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젊은 의과학자들의 비전을 평가해 선정한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돼 과제로 제출한 ‘젊은 의과학자 육성을 위한 체계적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 및 산학연병관 컨소시엄을 통한 실용화 모델 제시’ 프로젝트를 4년간 총사업비 37억원(미래창조과학부 지원 28억, 한림대학교의료원 지원 9억원)을 들여 수행하게 됐다. 이 사업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임상의과학자의 아이디어 실용화과정을 초기연구 시점부터 전폭적인 인프라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재준 병원장(마취통증의학과)이 총괄과제 책임을 맡으며, 총 7개의 세부과제에 대해 특허출원을 통한 기술이전과 상용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역량강화 세부과제로는 ▲3D프린트 기술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기관지절개관 개발( 이비인후과 박혜상 교수)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을 이
2017-05-18 14:23지하철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에게 적절한 초기 대응을 한 의대생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민족(民族)과 박애(博愛)’ 정신을 몸소 실천한 주인공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에 재학 중인 권대일(26세) 학생이다. 권대일 학생은 지난 4월 21일(금) 고대안산병원에서 임상실습 근무를 마치고 지하철로 서울로 귀가하던 중 환자가 발생하여 잠시 정차한다는 안내방송을 들었다. 지하철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멈췄고 의식을 잃은 환자는 역사 바닥에 뉘어졌다. 지하철 사무원들과 주변 사람들이 어쩔 줄 모르고 우왕좌왕하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권 씨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현재 병원에서 임상실습 중인 의대생이라고 신분을 밝힌 후 환자의 의식을 살폈다. 다행히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었고 외부적 요인에 의해 잠시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판단해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119 구급대에 신고를 요청했다. 권 씨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의식을 잃은 환자 옆에서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3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권 씨는 응급대원에게 환자의 상황을 설명하고 인계를 완료했다. 이러한 권대일 학생의 선행은 고려대학
2017-05-18 14:23대한신장학회가 혈액투석 의료급여 백혈병 환자가 투여받은 글리벡 비용의 삭감 환수는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학회의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256개 의료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대한신장학회는 1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36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21일까지 4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학회는 혈액투석 의료급여 수가 및 고시 관련 학회 입장,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 등을 발표했다. 먼저 혈액투석 의료급여 수가·고시와 관련해서는 1회 혈액투석 비용 산정 중 약제비와 검사료에 포함되는 범위를 혈액투석 치료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범위로 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는 최근 심평원이 혈액투석을 받던 의료급여 백혈병 환자에게 투여된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비용을 삭감 환수하겠다는 통보서를 의료기관에 발생한 사태에 대한 반발이다. 김성남 총무이사는 “현재 우리나라는 의사 자격증만 있으면 질환의 종류에 관계없이 의료행위를 할 수 있고 진료비를 요구할 수 있다”며 “따라서 혈액 투석과 직접 관련이 없는 타상병 질환을 진료하고 약제 투여 및 검사를 했다면 의사의 전문과목과 관계없이 별도 산정이 당연하다”
2017-05-18 14:22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2014년 6월 발간한 ‘우리나라와 OECD 국가의 약가수준 비교’ 자료에 대해 추가 보충설명과 협회 입장을 18일 밝혔다. 먼저 KRPIA는 "국내 신약의 약가수준이 OECD 평균 대비 환율지수로 45%, 구매력지수로 60%’라는 연구 결과는 외국의 실제가격 파악의 한계를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OECD 국가 중 표시가와 실제가가 다른 이중가격제를 운용하는 국가는 일부에 국한되므로, 전반적인 흐름과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변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도가 상이한 국가간 약가를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약가를 비교하는 방법론과 평가에 필요한 변수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는 타당성과 합리성이 있다면, 전체 연구결과를 왜곡하거나 부인해서는 안된다"며,"이 연구는 외국의 위험분담제 대상 약제를 제외하거나 또는 이중가격 부분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보정하여 산출한 결과도 보여주고 있어 매우 다양한 접근을 통해 도출된 결론"이라고 강변했다. 또한, 연구가 대략 2013년 8월까지 분석된 자료라서 최근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의견과 관련하여, KRPIA는 "국
2017-05-18 14:21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아스피린이 올해 합성 120주년을 맞이했다고 18일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5월 17일 바이엘코리아 사옥 1층에서 바이엘 아스피린 합성 120주년 기념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120주년 기념 행사는 바이엘코리아 및 협력사인 SK케미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축사와 케익 커팅식, 아스피린 합성 실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아스피린의 지난 120년 여정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스피린은 매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으며, 진통제의 고유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고위험군 환자(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당뇨 등 복합적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심혈관계 위험성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심혈관질환의 예뱡약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합성 120주년을 맞은 아스피린은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청진기 등과 함께 의학 발전사의 주요 전시품으로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아스피린의 활성 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acetylsalicylic
2017-05-18 11:39셀트리온은 영국, 한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최초의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공식 발매에 돌입해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세계에서 한 해 약 7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특히 독일은 오리지널의약품 시장 세계 2위 국가로 트룩시마 론칭에 대해 의료계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 중 하나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제품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트룩시마의 유럽 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사인 먼디파마(Mundipharma)는 5월 초부터 독일에서 도매를 대상으로 물량을 출하했으며, 올 하반기까지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론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독일은 오리지널의약품 가격이 유럽 내 가장 높은 수준(1,621유로)으로 트룩시마는 이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독점적인 퍼스트무버 바이오시밀러 지위를 활용, 후발 주자에 비해 빠른 시장 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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