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전문의인 L원장은 피부과 진료로 의원 경영이 여의치 않자 피부질환 치료 외에 피부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하고 의원 내에 피부관리실을 차린 다음 피부관리사 2명을 고용했다. 이들은 피부미용과 마사지 등 기본적인 피부 관리 업무 외에도 크리스탈 필링기를 사용해 환자 얼굴의 각질을 제거해 주는 피부박피술을 시행했다. L원장은 피부박피술에 대한 일은 전적으로 피부관리사들에게 맡겨두고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처방과 지시만 했다. L원장의 피부과가 피부관리실로 인기를 끌자 인근 피부관리전문업소에서 L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무면허인 피부관리사들이 크리스탈 필링기를 사용한 피부박피술까지 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이라는 취지였다. 이 사례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L원장은 영리 목적으로 비의료인과 공모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것”이라며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제5조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대법원 판례를 인용 “피부박피술은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를 행할 때는 사람의 생명, 신체상의 위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단순 미용술이 아
2007-01-17 05:50“지난 한해 가장 큰 성과는 ‘의약품 등의 거래에 관한 보건의료분야 자율공동규약’을 제정했다는 것이다.”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의장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는 17일 홀리데이 인 서울 호텔에서 2006년도 대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총 4장 19조로 구성된 규약은 불법적 리베이트 목적의 금품수수금지 행위 및 사회통념상의 적정수준의 허용범위 등을 규정하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규약 제정에 따라 자율정화위원회와 유통조사단, 유통부조리 신고센터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정화위원회는 20개 보건의료단체들에서 1명씩 추천해 총 20명으로 구성 운영된다. 협의회는 지난 2005년 9월 13일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한 보건복지부등 20개 보건의료분야 관련단체 및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국민보고대회는 협의회가 협약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협약이행정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열리게 됐다. 유시민 장관은 비디오로 상영된 기념사를 통해 “보건의료분야는 그동안
2007-01-17 05:45온라인 상에서의 의사와 한의사의 논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D 포털사이트 토론광장에는 의사와 한의사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한약의 폐해와 과학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토론이 격해지다 보니 양측 모두 본질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고 있는 것. 사실 온라인 상에서 의사와 한의사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니, 그 동안 빈번하게 갈등을 빚어왔다고 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미국 침술사와 한의사의 상호인정 문제를 놓고 의사와 한의사들이 열띤 논쟁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도 토론이 격해지면서 원색적인 욕설이나 비방들이 난무해 지켜보는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었다. 한편 이번 갈등은 지난 10일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한의사들이 과천에 집결해 시위를 벌이면서 시작됐다. 시위를 지켜보는 의사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한의사들이 그날 시위를 벌이면서 휴진을 강행했음에도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이 전혀 없다”면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대체요법사지 무슨 의사냐?”고 공격하고 나선 것. 이
2007-01-17 05:40내년부터 임산부의 진찰, 초음파, 기형 검사 등 산전검사를 무료화하는 보건복지부의 '국가비전 2030에 부응하는 건강투자전략'이 발표되자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산전 검사를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고, 산모가 산전 검사 중 한 가지씩 매달 무료로 진료받게 하고, 영·유아 외래 진료비를 낮추고, 필수예방접종 지원도 확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그러나 2010년까지 1조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한데도 담뱃값 인상 외에는 뚜렷한 예산 조달 방안이 없는데다 출산 이후 보육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빠져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초음파 비용 무서워 애 못낳나” 올 여름 출산을 앞둔 손모(30)씨는 “젊은 부부가 병원비 무서워 아기를 낳지 않는 게 아니다”라며 “이번 정책은 어디가 아픈지 알면서 엉뚱한 곳을 치료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결혼 두 달째인 주부 김모씨(29)도 “막상 출산을 한다고는 해도 이후부터 엄청난 육아 비용이 들고,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돌보기도 쉽지 않아 임신이 망설여진다”며 “저출산을 해결하려면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인터넷 주요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이같은 논란이 한창이다. 네티즌 ‘jun05
2007-01-17 05:35의사 10명 중 9명은 병의원네트워크가 병원 경영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운세상네트웍스(대표 안건영)와 닥터클릭(대표 김선영)은 지난해 공동주관한 ‘의료경영심포지엄’ 참석자 1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병의원네트워크 가입에 대해 ‘매우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161명(90.4%)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반해 병의원네트워크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5명에 불과했다.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다’가 130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는 수단’(128명), ‘유명브랜드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확보가 용이’(123명), ‘시간적 기회비용 확보’(10명)가 뒤를 이었다.‘현재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꼽는 질문에서는 150명이 예치과를 꼽았다.이어 *고운세상 피부과네트워크 *우리들병원 *차앤박 *함소아 *박달나무한의원 *모아치과 순으로 나타났다.‘병의원네트워크 구축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150명에 이르렀다.‘네트워크 공유를 희망한다면 어떤 방식을 희망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브랜드만을 공유하는 방식을 원한다’가 15
2007-01-17 05:30부산광역시 해운대신시가지에 건립될 해운대백병원이 이달 안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해운대백병원 착공시점은 지난 해 9월경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용적률 변경 등 행정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수 개월간 연기됐다. 황태규 해운대백병원 건립추진위원장(인제의대 소아과)은 “몇 개월간 지체되긴 했지만, 완공시기는 예정된 2009년 9월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중으로 착공이 시작됨에 따라 의료인력 및 장비, 시설 등과 관련, 건립추진위원회측은 본격적인 ‘해운대백병원 꾸리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인력의 경우 해운대백병원 의료진 규모는 최소 150명 수준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위해 부산백병원은 물론 서울 및 해외에서 의료진을 수급하는 한편, 2007년 전공의 졸업생 가운데 일부를 서울로 파견해 훈련과정을 이수토록 해 해운대백병원에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료인력과 의료기기 등”이라고 전하며 “일류병원에 걸 맞는 인재확보 및 설비를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장비 역시 기존 600억 규모에서 투자규모가 보다 강화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7-01-17 05:20노무현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기자실에서 몇명이 죽치고 앉아 보도자료를 가공하고 담합한다”는 발언의 당사자로 지목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은 복지부의 모든 브리핑 거부, 브리핑실 철수 목소리도 나오는 등 하루 종일 격앙된 분위기였다.보건복지 담당 기자들은 성명서를 내고 “기사작성에 있어 어떠한 담합도 없었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노 대통령은 이같은 발언에 대해 경위를 설명한 뒤 발언 전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홍보수석실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 “노 대통령 언급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관해 일부 언론이 ‘대선용’ 등으로 폄하하곤 하는 데 대한 예를 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윤 수석은 “일부 TV방송의 보도를 거론하면서 획일적 내용으로 보도하는 잘못된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문제가 된 보도는 전날 복지부가 브리핑 한 ‘국가비전 2030에 부응하는 건강투자전략’이다. 앞부분 절반에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함께 이미 보도가 된 저출산·고령화, 고혈압·흡연·계층별 건강수준에 대한 통계가 나왔고 뒷부분엔 정부 정책들이 쏟아졌다. &nbs
2007-01-17 05:15
대웅제약(231억원, 전월대비 +6.9%), 종근당(117억원, +1.3%)을 제외한 대부분의상위 제약사들이 12월 원외처방에서 전월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원외처방 부진 요인은 약가 재평가에 다른 약가인하를 앞두고 처방축소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예년에 비해 줄어든 감기환자와 일반약 복합제 비급여 전환도 원외처방 부진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12월 원외처방 부진에 이어 올해는 한단계 낮아진 원외처방 성장률이 예산된다”며 “특히 상반기까지는 저성장이 예상되고 대형 제네릭이 본격 출시되고 베이스 효과가 가능한 3분기부터 10% 내외 성장률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을 제외한 동아제약(138억원, 전월대비 -3.2%), 유한양행(142억원, -0.4%), 중외제약(84억원, -2.1%), 한미약품(261억원, -1.0%), LG생명과학(39억원, -2.1%), 녹십자(2억원, -6.2%) 등의 12월 원외처방은 감소했다.
이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충남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17기 4분기를 맞이한 중간관리자 워크숍을 갖고 4분기(1월~3월)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화장품사업부와 제약사업부의 각 부문 팀장급을 비롯해 관리자급 80 여명이 참여한 이번 중간관리자 워크샵에서는 화장품사업부와 제약사업부의 본부별, 팀별 지난 3분기의 사업진행 사항을 결산하고, 새롭게 시작된 4분기에 대한 사업목표와 진행방향을 전사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콜마의 지식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의 혁신활동에 대해 추진내용과 성과를 발표하고 전 관리자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한국콜마의 사업성과를 최종 마무리하는 4분기를 맞이한 만큼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한국콜마가 될 것임을 강조하는 자리가 됐다.
윤동한 대표이사는 총평에서 “매일매일
지난해 2분기 약제평가 추구관리 결과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이 2005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표시과목별로 살펴본 결과, 항생제의 경우 이비인후과가 가장 높았으며 주사제처방률은 비뇨기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이는 복지부와 심평원이 지난해 3만6733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을 평가한 결과다. 의원 표시과목별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보면 이비인후과가 68.58%로 가장 높았으며 가정의학과가 54.13%로 뒤를 이었다. ‘02. 2분기(A) ‘03. 2분기 ‘04. 2분기 ‘05. 2분기(B) ‘06. 2분기(C) 증감률 C/A C/B 일반의 71.22 65.04 59.90 60.84 52.26 -26.6 -14.1 내 과 64.38 59.78 53.55 55.07 43.75 -32.0 -20.6 소아과 75.60 71.50 67.47 67.38 51.00 -32.5 -24.3 이비인후과 86.57 83.19 79.17 79.83 68.
2007-01-17 05:00보건복지부가 언어장벽과 문화차이 등으로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생활안내책자 ‘행복한 한국생활 도우미’를 발간했다. 이 안내책자에는 여성결혼이민자가 입국에서부터 한국생활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각 영역별 각종 시책에 대한 소개와 이용방법, 서비스 제공기관 등을 소개했다. 책자 내용은 체류와 국적, 한국사회 이해하기, 여성과 건강, 임신과 출산, 영유아 건강, 자녀교육, 일과 직업훈련,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보장, 여성 농어업인을 위한 생활보장, 여성인권 분야로 나눠 이민자들의 모국어인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등으로 제작됐다. 복지부는 이번 안내책자를 복지부 및 관련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하고,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정보제공 수요를 파악해 안내책자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국제결혼은 2005년 총 31만6375건 중 4만3121건(13.6%)로 이중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은 3만1180건(72.3%)이다. 또한 국제결혼 10건 중 7건이 한국남성과 결혼으로 여서결혼 이민자가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
2007-01-17 04:56한국 엠에스디는 의료 전문인들에게 로타바이러스(rotavirus)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로타바이러스 웹사이트(www.rotavirus.co.kr)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의료 전문인을 위한 로타바이러스 웹사이트 내에는 로타바이러스의 전파 경로, 이환율 및 사망률, 로타바이러스 감염의 증상 및 치료뿐만 아니라,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관련 역학 자료, 흔한 로타바이러스 혈청형, 로타바이러스 감염 치료를 위한 의료 비용에 대한 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영아와 소아에 있어서 설사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5세 미만의 소아 중 약 200만명이 로타바이러스로 인해 입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대변-경구(fecal-oral)로의 접촉에 의하여 전염되며, 전염성이 상당히 강하고 수개월에 걸쳐 전염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의 심각한 정도는 증상이 없는 것에서부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심각한 탈수성 위장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한번이 아닌 여러번 감염될 수 있다. 이번 웹사
2007-01-17 04:52진행성 신세포암의 1차 치료제인 기존 치료제보다 수텐(성분명 sunitinib malate)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무작위 3상 임상 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 이 연구는 로버트 모처 박사(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가 주도한 다국가, 다기관 연구결과로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수텐이 1차 치료제로서 기존의 사이토카인 기반 화학요법인 인터페론 알파(IFN-α)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한 첫 번째 연구이다. 모처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종양 증식과 혈관신생을 동시에 억제하는 수텐이 진행성 신세포암 1차 치료의 새로운 “치료 기준”이라고 결론 지었다. 진행성 신세포암은 지난 20년 동안의 치료 기준이었던 기존의 사이토카인 기반 화학요법에 매우 높은 내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 중 이전에 치료경험이 없는18세 이상의 환자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대상의 절반은 6주 주기로 수텐을, 나머지 절
2007-01-17 04:47울산대병원이 위험에 처한 울산지역 청소년의 보호에 나선다.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상규)은 지난 11일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지원센터(소장 윤주은)와 ‘위기청소년지원연계기관’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위기청소년지원연계기관’이란 위기상황에 있는 청소년 보호의 당위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공감대 및 책임의식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연계기관은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의 조기발견 *위기청소년 보호 및 긴급구조 *의료, 법률, 자활 등의 전문적인 지원서비스 제공 *청소년 유해환경의 감시 및 고발 등의 지역사회 위기청소년의 보호자 역할을 수행한다.병원은 앞으로 동구청소년지원센터의 진료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가출 및 가정해체 등 위기환경에 처해 건강상태가 열악하거나 질병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대지 못하는 등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청소년에 대해 적극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옥영호 원무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위기청소년을 보호하고, 필요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으로 하여금 건전하고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1-16 17:05의사면허 갱신에 대한 의료법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만호 위원장이 “의료계와 정부의 합의 없이 도출된 안으로, 앞으로 개정 전면반대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밝혀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16일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의료법개정대책위원회 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의협 플라자를 통해 “현재 의료법 개정에 대해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경 위원장은 보수교육과 관련된 개정안이 지난 12일 열린 제9차 회의에서 갑작스럽게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제8차 회의 때까지 보수교육 관련 규정은 ‘제30조(보수교육 의무) ①의료인은 자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보수교육(補修敎育)을 받아야 한다. ②제1항에 따른 보수교육 시간, 대상, 방법 등 그 밖에 보수교육에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는 개정안이 나왔다. 그러나 9차 회의를 통해 ‘제30조(보수교육 의무) ①의료인은 자질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補修敎育)을 받아야 한다. ②의료인은 면허를 받은 날부터 매 10년마다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별도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③의료인이 일정한 기간동안 의료업에 종사하지 않다가
2007-01-16 14:57신장, 비만, 우울증 등 신체외관이나 성격에 관한 20여 유전자검사가 전면 금지된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유전자검사의 과학적· 윤리적 타당성 등에 대해 심의한 결과,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25조제1항의 규정에 근거해 20개 유전자검사를 금지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지된 유전자검사는 과학적 입증이 불확실해 검사대상자를 오도할 우려가 있는 신체외관이나 성격에 관한 유전자다. 생명윤리위는 “이번 규정을 대통령령에 반영할 예정이고, 그 전까지는 생명윤리위에서 의결된 지침에 따라 유전자검사기관 및 유전자연구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검사금지 확정이 내려진 유전자검사는 다음과 같다. *강직성척추염 관련 유전자검사(관련 유전자: HLA-B27)- 상기 유전자에 의한 강직성척추염 관련 유전자검사는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가 강직성척추염이 의심된다고 판단하는 사람에 한하여 실시할 수 있다. 다만,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검사로서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고지질혈증(고지혈증) 관련 유전자검사(LPL)-
2007-01-16 14:00영남의대(학장 김명세, 방사선종양학과) 간연구회는 오는 18일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간세포암의 치료 및 관련 연구 동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영남의대 간연구회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침묵의 장기인 간의 젊음을 통해 인생의 활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임상 적용을 통한 연구를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간세포암 관련 최신지견 및 병리’와 ‘간세포암의 치료’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특히 영남의대 김홍진 교수(외과)의 ‘간세포암에 있어서 절제율을 높이기 위한 치료방법’을 비롯해 일본 교토대학 간담췌외과 및 간이식외과의 권위자인 신지 우에모토(Shinji Uemoto) 교수의 ‘간세포암에 있어서의 교토대학에서의 간이식 경험’에 대한 특강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서울의대 서경석 교수(외과), 전북의대 김대곤 교수(내과), 서울아산병원 윤현기 교수(영상의학과), 서울삼성병원 박철근 교수(병리과)가 초청 연자로 참여, ‘조기간세포암과 이형성결절의 병리’, ‘간세포암의 분자학적 발병기전’ 등 간세포암 관련 최신지견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
2007-01-16 10:27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연구부서간 인력교류 활성화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기관 및 개인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겸임근무제’를 시행한다. ‘겸임근무제’는 소속 연구부서를 주된 근무부서로 하되, 본인의 희망과 능력에 따라 타 연구부서로 인사발령을 받아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제도다. 생명硏측은 겸임근무제를 통해 연구자가 타 연구부서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에 실질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동연구를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대형연구사업 수주 시 정원제로 인해 신규 수요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어려웠던 애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기 원장은 “겸임근무제도를 통해 생명硏의 연구역량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향후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1-16 09:45울산대학교병원(원장 박상규)은 소아암과 백혈병의 투병을 이겨낸 환아와 가족들을 축하하고, 지금도 투병중인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축하행사를 14일 울산 동구의 한 뷔페에서 개최했다.환아부모모임가 주관하고, 한마음 사랑회(현대중공업)와 음악세상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환아와 가족들 150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음악세상의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완치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감사패 증정식 등을 함께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소아암 환아들이 완치되는데 있어 가장 큰 힘이 되어준 박상규 원장이 참석해 완치한 어린이 18명에게 직접 기념메달을 걸어주는 시간을 가졌다.박 원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병마를 이겨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밝은 모습으로 항상 자신 있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마음사랑회 허 진 회장은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들이 병을 이겨내고 밝은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며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1-16 09:373차 병원과 1∙2차 병원간의 현행 협력관계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앞으로는 더더욱 형식에만 치우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과 “협력제도를 잘만 이용하면 충분히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긍정적 예상이 공존하고 있다. 의료계 한 쪽에서는 의료정보에 밝은 환자들의 대형병원 쏠림이 가속화 될 뿐 만 아니라 영리법인 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규모의 경쟁이 더욱 심화 돼 결국 대형병원 체제로 의료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부산백병원은 협력병원 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협력병원에 직원을 파견해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협력병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 병원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공요인은 ‘주변에 큰 병원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부산백병원 외에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있는 다른 백병원들은 협력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서울∙경기 지역에는 워낙 큰 병원이 많아서 사실상 협력이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의료계 관계자는 “앞으로 영리법인화가 이뤄지면 병원의 대형화 및 규모의 경쟁은 더욱더 가속화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지역 중소병원 및 병의원은 외국처럼 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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