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의사 프리랜서제도 도입시 3차 병원 의사의 하부기관 진료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최근 복지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의료인의 비전속 진료허용과 관련해 “의료인 소속에 대한 규제완화의 긍정적인 측면을 인정하지만 3차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1차나 2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할 경우 불법환자 유치 등으로 의료질서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전속 진료허용시 외국의 의사, 치과의사 면허소지자를 비롯, 건강보험법에 의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의사를 제외하는 제한적 허용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은 제주도 영리법인 병원에 건강보험을 강제로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세계 어디에서도 영리법인 병원에 건강보험을 강제로 적용하는 국가는 없다”고 밝히고 “영리법인 병원을 조성하면서 건강보험을 강제 적용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기존의 비영리법인 및 의료기관을 역차별하는 효과를 초래하고 외부 자본의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아울러 원격의료 시행 허용 법률조항에 대해서도 “의료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가 불명확하여 국제 분쟁의…
2005-11-20 05:40올해 연말정산까지는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직불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했을 경우 소득에서 의료비 지출액과 신용카드 사용액을 모두 제하는 이중공제가 유지된다. 재정경제부는 19일 “당초 올해부터 허락하지 않으려했던 의료비와 신용카드 중복공제를 올해 연말정산 분까지는 종전처럼 모두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지난 2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 의료비공제와 신용카드공제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연간급여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때는 초과액수에 대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나 의료비 공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재경부는 “선택하기 위해서는 연중 지급한 의료비 지출액이 현금지출분과 신용카드 등 지출 분으로 구별돼야 한다”며 “그러나 올 11월 이후 지출 분부터 의료비 영수증에 구분표시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연말정산 때 결제방식별로 의료비영수증을 일일이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금영수증으로 지출한 의료비금액은 국세청이 관리하고 있다”며 “연말에 근로자들이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동시에 이를 확인할 경우 용량초과 등으로 근로자들
2005-11-20 05:30수술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 발생시 치료에 관여한 모든 의사들의 공동책임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최근 손가락 접합수술을 받은 후 심폐기능이 갑작스런 장애를 일으켜 사망한 정 모씨의 가족이 정씨 치료를 담당한 의사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와 같이 판결했다. 정 모씨는 회사에서 작업 중 프레스에 손가락이 절단돼 대구 H병원에 입원, 김 모, 류 모 의사로부터 수지접합수술을 받았으나 심폐기능 장애로 사망했으며, 정씨 가족들은 수액이 과다투여 돼 환자가 사망했다며 해당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다수의 의사가 의료행위에 관여했을 경우 누구의 과실에 의한 사고인지 분명하게 판별하기 어려울때는 민법 제760조제2항에 따라 의료행위에 관여한 모든 의사에게 공동불법행위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탕하다”고 판시했다. 또한 “의료행위는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의료사고의 원인이 의료상 과실에 의한 것인지를 의사가 아닌 보통인으로서는 도저히 밝혀낼 수 없는 특수성이 있다”며 “의료행위를 한 의사가 의료상 과실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을 입증하
2005-11-20 05:00경상북도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효과 발현시기를 고려, 11월중 우선접종권대상자들 우선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18일 관련자료를 발표하고 “최근 5년간 인플루엔지 유행결과를 모니터한 결과 12월과 4월 사이에 유행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우선접종권대상자의 경우 11월까지 필히 접종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I가 동남아 국가들을 비롯해 인근 중국에서도 유행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닭, 오리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일반 인플루엔자와 중복감염 방지를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한 뒤 “AI 유행지역 여행자의 경우는 출국 2주전까지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20
2005-11-20 04:50강릉아산병원 건진센터가 강원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건진센터’로 인정받았다. 강릉아산병원(원장 최윤백) 종합건강진단센터가 11월 12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로부터 '우수종합건강진단센터기관'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병원 건진센터는 고객들이 밝고 괘적한 공간에서 편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03년 11월 330평 규모로 시설확장 및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마쳤다. 최신검사장비와 우수 의료진을 갖춘 검진센터는 모든 검사를 통합하여 우리나라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각종 성인병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검사들을 토대로 대장정밀, 여성정밀 등의 장기별종합검진, 정밀종합검진, VIP 정밀검진, 운동정밀검진, 청소년건강진단 등의 특성화 된 정밀검사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특히 ‘One-Stop Service’ 제공으로,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선보이는 건진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20…
2005-11-20 04:40동국대일산병원이 지역 상공인의 건강 증진에 앞장선다.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18일 고양 상공회의소와 진료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석현 의무원장, 이명묵 기획조정실장을 비롯 고양 상공회의소 박종기 회장, 목덕균 수석부회장, 김명렬 사무국장 외 10명의 고양 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양 상공회의소 박종기 회장은 “경제적인 부를 창출하는 상공회의소와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병원은 모두 지역사회인 고양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크다”며 “지역 상공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석현 의무원장은 “동국대일산병원이 앞으로 고양시를 대표하는 유관기관인 상공회의소 소속 직원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앞으로 ‘성인병 예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언론, 홍보물,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20
2005-11-20 04:20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가 ‘불합리한 감염성폐기물제도 개선안’의 즉각적인 이행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의협은 최근 환경부장관에게 보낸 건의서를 통해 “의협을 비롯한 5개 배출자 단체로 구성된 의료폐기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원보 경남의사회장)가 시민단체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면밀한 조사연구 등을 거쳐 환경부에 의견을 제출했으나 정부에서는 아직까지 제도개선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폐기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시민환경연구소 주최 간담회를 걔최하고 *현행 감염성폐기물 명칭을 의료폐기물로 변경하고 *다른 폐기물과 분리해 독립적인 체계를 갖춰 관리,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환경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안을 만들도록 한다는 내용을 결정한 바 있다. 의협 관계자는 “합의내용이 결정된 지 한달이 지났으나 현재까지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다”며 “환경부는 의료폐기물대책위원회와 시민환경연구소와의 약속대로 불합리한 감염성폐기물제도 개선작업을 즉시 시행할 것과 제도개선을 위한 향후 추진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의협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도 건의서를 보내 “소관부처인 환경부가
2005-11-20 04:00우리나라 의사가 수술 후 세시간 만에 걸을 수 있는 인공 고관절 수술법을 고안해 미국 특허를 받았다. 이 획기적인 수술기법은 전남의대 윤택림 교수(정형외과)가 환자의 수술자세를 바꾸고 수술실의 배치를 달리하는 등 기존의 관념을 깨고 환자입장에서 가장 최적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오랜 연구 끝에 고안된 수술법으로 2003년 2월 첫 시술 이후 이미 407명의 환자들에게 시술 돼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기존 고관절 수술의 경우 근육을 절개하고 다른 부위를 손상시켜야 했지만 윤 교수의 수술법은 수술을 위한 최소 부위만을 절개, 주변 근육을 전혀 다치지 않고 인공관절을 삽입해 시술함으로써 다른 질병이 없는 환자의 경우 세시간 여 만에 걸을 수 있는 획기적 수술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수술비는 일반적인 고관절 전치환술과 차이가 없는 데다 입원 기간은 1주일정도 더 짧아 수술법을 배우려는 의사들 뿐 아니라 수술을 받기 위해 오는 외국인 환자들도 늘고 있다.윤 교수의 수술기법은 미국특허청의 2년여에 걸친 심사 끝에 최근 특허를 획득했으며, 수술법과 관련해서 미국 특허청이 특허를 내주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여서…
2005-11-20 03:50보건복지부가 올해 8월부터 한방의료기관의 정신과적 검사 및 치료에 대해 보헙급여로 전환한 것과 관련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타당성 검사를 거론하며 적극 대응에 나설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내달 17일 한방 정신요법 보험적용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한방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는 “한방은 접근방법 자체가 정신영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내달 학회 상임 대의원회의에서 TFT를 발족한 다음 보험적용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신중히 정보수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 한창환 보험이사는 “최근 보험위원회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이 결정됐다”며 “치료방법이 적절한지 내부 조사를 거쳐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이사는 한방정신요법 보험적용 저지를 위해 TFT를 구성한다는 방침은 분명히 하면서도 TFT 인원구성, 추진계획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일단 내달 TFT이 발족하게 되면 차후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학회 한 관계자는 “
2005-11-20 03:30올해 연말정산까지는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직불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했을 경우 소득에서 의료비 지출액과 신용카드 사용액을 모두 제하는 이중공제가 유지된다. 재정경제부는 19일 “당초 올해부터 허락하지 않으려했던 의료비와 신용카드 중복공제를 올해 연말정산 분까지는 종전처럼 모두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지난 2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 의료비공제와 신용카드공제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연간급여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때는 초과액수에 대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나 의료비 공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재경부는 “선택하기 위해서는 연중 지급한 의료비 지출액이 현금지출분과 신용카드 등 지출 분으로 구별돼야 한다”며 “그러나 올 11월 이후 지출 분부터 의료비 영수증에 구분표시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연말정산 때 결제방식별로 의료비영수증을 일일이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금영수증으로 지출한 의료비금액은 국세청이 관리하고 있다”며 “연말에 근로자들이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동시에 이를 확인할 경우 용량초과 등으로 근로자들
2005-11-19 05:51수술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 발생시 치료에 관여한 모든 의사들의 공동책임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최근 손가락 접합수술을 받은 후 심폐기능이 갑작스런 장애를 일으켜 사망한 정 모씨의 가족이 정씨 치료를 담당한 의사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와 같이 판결했다. 정 모씨는 회사에서 작업 중 프레스에 손가락이 절단돼 대구 H병원에 입원, 김 모, 류 모 의사로부터 수지접합수술을 받았으나 심폐기능 장애로 사망했으며, 정씨 가족들은 수액이 과다투여 돼 환자가 사망했다며 해당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다수의 의사가 의료행위에 관여했을 경우 누구의 과실에 의한 사고인지 분명하게 판별하기 어려울때는 민법 제760조제2항에 따라 의료행위에 관여한 모든 의사에게 공동불법행위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탕하다”고 판시했다. 또한 “의료행위는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의료사고의 원인이 의료상 과실에 의한 것인지를 의사가 아닌 보통인으로서는 도저히 밝혀낼 수 없는 특수성이 있다”며 “의료행위를 한 의사가 의료상 과실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을 입증하
2005-11-19 05:50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불법도청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2000년 의권쟁취투쟁위원장을 맡고 있었으며, 의약분업 투쟁이 한창이었던 그 해 여름 집중 도청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불법도청 대상자로 내가 포함됐다는 소식에 분노를 느꼈다”며 “의쟁투 당시 의사들 사이에서 정보누출 등의 문제가 제기돼곤 했는데 사실로 드러났다”며 분개했다. 이어 신 의원은 “불법도청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당국은 국민들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진정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원고가 피해를 입은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날부터 3년이내 또는 피해를 입힌 행위가 발생했던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제기할 수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9
2005-11-19 05:41서울대병원설치법을 폐지하는 법안이 타당하다는 보고가 나와 주목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구기성 전문위원은 지난 6월 구논회 의원(열린우리당)이 대표발의 한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 폐지법률안 및 국립대학병원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17일 이같은 검토보고를 발표했다. 구논회 의원은 현행 서울대병원설치법은 당연직 이사의 직급과 병원장 임명권자의 차이만 있을 뿐 그 목적과 사업내용 등에 있어 국립대병원설치법과 거의 동일하여 별도의 법률로 존재할 필요성이 없다며 법률안 제안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 같은 법률이 오히려 국립대병원들의 균형 있는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서울대병원설치법을 폐지하고 국립대병원설치법의 일부조항을 개정하여 통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구기성 전문위원은 이번 법안에 대한 법률적 타당석 분석에서 서울대병원설치법과 국립대병원 설치법은 학문분야가 일부 상이하고, 병원장 임명권자가 서울대병원의 경우 대통령이지만 타 국립대학의 경우 교육부장관인 점, 이사회 구성원의 직급과 소속이 일부 상이한 점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두 법률은 병원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2005-11-19 05:10
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국내 45세 이상 남성 8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자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송정섭)는 1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폐의 날’ 행사를 가졌다.
‘폐암보다 고통스러운 COPD를 주제로 이번 행사는 전세계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세계 COPD의 날’의 일환으로 전세계 30여개국과 동시에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영환 교수는 “COPD는 현재 전세계 사망원인 4위의 심각한 질환이고, 우리나라도 45세 이상 남성 12%가 COPD환자”라며 “지속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COPD에 대한 인식 수준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어서  
현재 비만치료약물의 개발에 대형 제약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로, 비만치료에 있어서 약물사용은 단지 보조적 기능에 그쳐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성균관의대 박용우 교수는 18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비만·다이어트, 의공학적 접근과 기능성위장관장애의 치료’를 주제로 개최된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적절한 열량 섭취 제한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환경 변화를 중심으로 환자의 체중과 체지방이 리셋팅 될 때까지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복부비만치료와 관련 박 교수는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은 Metformin의 경우 세포내 작용기전은 잘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상적으로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환자에게 24주간 Metformin 850mg BID를 투여시, 위약군에 비해 유의한 체중감소(P<0.001)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2형 당뇨병없이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복부비만 중년 성인들에게 같은 양을 투여한 결과 1년후 위약군에 비해 유의한 혈당조절(P<
2005-11-19 04:50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환자들의 발기부전 치료도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의대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팀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의 피할 수 없는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 온 환자들에게 비아그라를 투여한 결과 발기력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2년 1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 받은 61명의 환자 중 수술 후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추적이 가능했던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정 교수팀은 참여환자 중 14명과 8명에게 양측 및 편측 신경보존술을 시행했고, 28명에서는 신경보존술을 시행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비아그라 50mg을 복용하도록 했고, 효과가 없다고 판단될 때에 100mg으로 증량하여, 약물 투여 후의 발기 기능(IIEF-5, 국제발기기능지수)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50명 환자의 비아그라 복용전 평균 발기 기능 점수가 2.44(극심한 중증도의 발기부전)에서 8.81(중등증의 발기부전 해당)로 약 4배 가까이 증가해 발기력의 회복을 보여주었다. 또한 양측 신
2005-11-19 04:40식욕억제로 비만치료에 사용돼 온 ‘위장내 풍선장치술’ 등 의료기관들이 신의료기술로 신청한 총 10개 항목이 불인정돼, ‘심부자극 전자기장 치료요법’ 등 7개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요양급여 기결정 분류, ‘위장내 풍선장치술’ 등 2개 술기에 대해서는 반려조치가 내려졌다. 대한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로 결정 신청된 의료행위에 대해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7개 항목에 대해서는 이미 결정된 요양급여대상으로 운용하도록 하고 2개 항목에 대해서는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의 이유로 반려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삼성마취통증의학과의원 등 57개 의료기관에서 신의료기술로 신청한 심부자극 전자기장치료요법(Deep Penetrating Electro-Magnetic Therapy)의 경우 심층열치료(사102)의 상대가치점수에 따르도록 했다. 이 밖에 *휴식대사량측정 *비침습적심박출량 측정 *방사능탐색기를 이용한 종양부위 확인검사 *미생물현미경검사-진균검경 및 도말염색 피부기생충검경 *컴퓨터 부비동내시경수술 *비영상항법장치를 이용한 인공슬관절치환술 등에 대해서도 해당 유사행위의 소정점수로 산정토록 했다. &nb
2005-11-19 04:30중국 베이징 암 센터 원장이 한국의 세포치료전문 바이오 기업 ㈜이노셀을 방문했다. 19일 이노셀은 베이징 암 센터 리유웨이청 원장이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의 첸비오 박사 등과 함께 이노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암 센터(Beijing Cancer Hospital)는 북경대 의대 소속의 암 전문 병원으로 중국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중국 보건국 산하 의료기관이다. 이번 방문 목적은 베이징 암 센터에서 실시하는 항암면역세포치료에 대한 기술협력 강화와 한국 내 암 치료 환경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셀은 지난 5월 베이징 암 센터의 왕유 박사와 첸비오 박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중국 최초의 면역세포치료 기업인 ITBL(ImmunoTech Beijing, a limited liability company)사에 자사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기술수출에 대한 로열티 계약을 맺은바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한 한국의 암 치료 환경 파악 뿐 아니라 국내 암환자의 중국 유치 및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노셀 관계자는 “지금도 많은 암환자들이 항암면
2005-11-19 04:22카드를 고르면서 좋은 일도 하고 싶다면, 유니세프카드와 상품을 선택하면 어떨까?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는 19일 2005년도 연말을 위해 제작된 새로운 유니세프카드와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드’로 알려져 있는 유니세프 카드는 세계적인 예술가와 미술관, 박물관 등으로부터 작품을 기증 받아 제작되며 환경 보전을 위해 재생용지를 사용한다. 카드의 주제는 자연의 아름다움, 각 나라의 전통예술, 화려한 축제풍경, 어린이의 밝은 모습 등이다. 올해의 카드는 김환기 화백의 한국화와 피카소의 비둘기 등 예술적인 작품을 비롯해 안데르센 동화카드와 재미있는 산타카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하면 구입이 가능하다. 연말을 맞아 시중 대형서점과 더 바디샵 등에서 12월 25일까지 판매되며, 단체나 회사의 대량 주문도 가능하다. 카드와 상품의 판매수익금은 모두 유니세프가 전세계 개발도상국에서 펼치는 영양과 보건, 식수공급과 위생, 기초교육, 어린이보호 등의 사업에 지원된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2005-11-19 04:21연말이 다가오면서 연말정산용 진료비영수증 발급 문의가 늘고있는 가운데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들의 노력이 분주하다. 진료비영수증은 수년 전만해도 병원 원무과에서 발급해주는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병원홈페이지를 통한 One-stop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이 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고객이 진료비영수증을 끊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모두 준비하고 있다. 12월부터 병원 홈피에서 진료비영수증 신청 버튼만 누르면 연말정산용 영수증 발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병원을 직접 찾아 진료비영수증을 발급받으려는 고객을 위해서 병원 입구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2명의 직원을 투입해 고객을 도울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홍보팀 이미경 씨는 “연말이 되면 진료비영수증 문의가 많아지기 때문에 12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One-stop 서비스와 안내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처방전을 뽑는 기계에서 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인터넷 사용자를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진료비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하고,
2005-11-19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