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수정란 체외배양액의 개발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세화병원(병원장 이상찬)은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배양액 개발에 나서 10년간의 연구 끝에 국산화에 성공,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을 진행한 병원 불임의학연구소연구팀(소장 김종흥)은 임신기간과 대사생리 등 사람과 공통점이 많은 소의 수정란을 대상으로 수정란 체외배양액에 개발에 들어갔다. 10년 동안 연구를 벌인 연구팀은 최근 채택 수정란을 배양액만으로 배아발육 단계상 자궁내막의 수용능력에 알맞은 발육단계인 배반포까지 체외배양시킬 수 있는 배양액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배양액은 ‘동물 및 사람 체외수정란의 배양배지용 배양액 및 이를 이용한 수정란의 배양방법’이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받았다. 특히 임상실험 결과 시험관아기 성공률이 기존 25%에서 55%로 2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배양액 국산화에 따라 외화유출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아줄기세포 연구
2005-11-01 05:4130∼40대는 근골격계 질환을 40∼50대는 뇌·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지난해 1년 동안 근로복지공단에서 요양 승인된 업무상 질병자 5818명을 대상으로 한 ‘직업병 요양자료 정밀분석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혀졌다. 결과에 따르면 뇌·심혈관계 질환 유형은 뇌내출혈 43.5%, 뇌경색 20.4% 등이며, 근골격계 질환은 추간원판(척추뼈 사이 조직) 장애 39.5%, 연부조직(장기, 근육, 관절 등) 장애 30.1% 등을 보였다. 뇌·심혈관계 질환자의 연령층은 전체 2157명 중 40대가 33.2%, 50대 31.1%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이어 60세 이상 21.6%, 30대 12.1%, 29세 이하 2.0% 등 순이었다. 근속년수는 1년 미만이 35.6%, 1∼5년 34.3%, 10년 이상 18.5%, 5∼10년 11.7% 였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30.6%, 개인서비스업 18.6%, 건설업 12.0%, 운수업 11.8% 순이었다. 직종은 단순 노무자 28.5%, 기계조작자 16.0%, 의회의원이나 고위 임직원 15.6%…
2005-11-01 05:40직장인들의 60~70%가 지방간을 갖고 있어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지방성 간염이나 간병변증을 초래할수 있어 지방간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27일 ‘간의 날’을 맞아 ‘비만과 지방간’이라는 주제로 대한간학회 주관(대웅제약 후원)으로 열린 특집 좌담회에서 문제가 제기되어 주목을 끌었다. 이번 좌담회는 *성균관의대 박용우 교수가 ‘한국인의 비만 및 비만치료의 최신지견’ *성균관의대 조용균 교수가 ‘비만과 지방간질환’ *한양의대 손주현 교수가 ‘지방간질환의 자연경과’ *한림의대 박상훈 교수가 ‘지방간질환의 치료’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후 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좌담회의 좌장을 맡은 대한간학회 서동진 회장은 “직장인들의 60~70% 정도가 지방간이 있다는 것은 현대인의 건강에서 지방간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지방간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방성 간염, 간경변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균관의대 조용균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의 50~90%에서 비만이 관찰되고 있으며,
2005-11-01 05:30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이하 내개협)가 ‘대한개원내과의사회’로 명칭이 변경된다. 내과학회와 내과개원의협의회측은 내개협 명칭 개정과 관련, 최근 열린 대한내과학회 정기총회 평의원회에서 제시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라는 제3의 개정안에 대해 이를 수용키로 잠정 합의했다. 그동안 내개협은 ‘대한내과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하고자 했으나 직역간 중복되는 점이 있는 데다 경계가 불분명하다는 내과학회의 문제 제기에 따라 협의회 개명을 놓고 내과학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제시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라는 명칭은 내과학회와 중복되는 직역이 없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인식 하에 잠정 합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그동안 ‘대한내과의사회’ 명칭 사용을 놓고 학회측과 개원의협의회간의 갈등 양상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내개협은 내달 5일로 예정된 대의원총회에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명칭을 공식화 하는 것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일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잠정 합의안대로 개명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대한내과학회는 지난주 열린 추계 학술대회에서 새회장에 김세종 교수(전남
2005-11-01 05:20지방조직은 단순히 지방에너지를 저장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몸에 중요한 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임이 밝혀졌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는 사람에서 다양한 아디포카인과 체질량지수, 국소 지방과다, 인슐린 저항성 및 심혈관계 위험인자와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186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내장지방면적(VFA), 성별에 따라 분류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21세부터 71세까지의 남성82명과 여성 104명을 대상으로 지질 농도 및 공복시 혈당, 공복시 인슐린 농도, 인슐린 저항성지수중의 하나인 HOMA-IR 과 hsCRP 단백질을 측정하였으며, 체지방 분포는 CT 영상으로 판정했다. 또한 공복시 혈청 아디포넥틴과 렙틴, 그렐린은 ELISA 라는 효소면역기법을 이용하여 측정했다. 연구결과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인 집단과 이하인 집단을 비교해 보았을 때 허리둘레, 총지방면적, 피하지방면적, 내장지방면적 log hsCRP 및 렙틴 농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내장지방주도형(VFD) 분포(VFA=100 cm
2005-11-01 05:10대한내과학회가 최근 소아과학회의 소아청소년과 개명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내과학회는 28~29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 평의원회에서 소아과의 명칭변경에 대해 만장일치로 반대의지를 천명했다. 내과학회에 따르면 의대 교과과정이나 전문의 수련과정에 청소년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명칭부터 개칭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이나 전문과목 운영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내과학회는 소아과의 개명 입장에 대해 “소아과가 어려움을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발전적인 방향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개명이 최선이 아님을 강조했다. 특히 내과학회는 ‘소아청소년과 개명을 위한 법안상정을 막기 위해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에게 로비를 한다’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 법안상정 반대를 위해 로비를 하거나 내과개원의협의회와 공조할 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문영명 이사장은 “절대 로비를 한 적이 없으며 로비를 할 계획도 없다”고 강조하고 지난해 대한의학회가 주최한 관련 회의에서 내과학회가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변경을 합의한 바 있다는 주장과 관련 “당시 회의
2005-11-01 05:00한국의 남아선호 사상으로 여아 100명당 남아 출생비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세계 45개국을 상대로 여아 100명당 남아 출생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8.7로 5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아 출생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시아 북서부의 그루지야로 118.3로 나타났으며, 이어 아제르바이잔 117.2, 대만 110.1, 홍콩 109.1 등의 순으로 아시아국가들이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반면 아시아 국가 중 일본과 싱가포르는 각각 105.7, 106.1으로 낮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키르기스스탄은 104.0으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각 대륙별 남아 출생비율 1위국은 유럽은 불가리아 107.8, 남아메리카는 엘살바도르 106.9, 아프리카는 리비아 107.5에 각각 올랐다.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멕시코로 100.9였으며, 남아메리카의 프랑스령 기아나 101.9, 아프리카의 프랑스령 레위니옹 102.4, 아프리카의 모리셔스 102.8, 유럽의 에스토니아 103.7 등의 순으로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 2003년 한국의 출생순위별…
2005-11-01 04:50복지부는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획기적인 지원을 검토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답변을 통해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많지는 않아도 황우석 박사팀 등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우리로서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요청이 있으면 분명히 확실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문병원 설립을 포함해 연구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인간복제를 비롯한 윤리적인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사전적인 조치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1
2005-11-01 04:40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이 제약기업 중 기업가치가 최고로 평가되어 최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머니투데이 ‘IR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IR대상’은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 투자자들과 증권시장 전문가들이 전문화된 IR활동으로 기업가치를 높인 회사에 수여된다. 주최측은 한미약품의 경우 개량신약 등 독자적인 한국형 신약개발을 통해 기업의 시장 가치를 극대화 한 부분과 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인 점이 돋보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3회가 열린 IR대상에서 한미약품은 제약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번 모두 수상 함으로써 제약기업 중 최고의 주주 가치를 가졌음을 입증했다. 한미약품 민경윤 사장은 “‘IR대상’은 시장 전문가들이 기업의 우량성과 시장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독자 의약품 개발과 꾸준하고 지속적인 IR활동을 통해서 한미의 기업가치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당당히 인정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연초 대비 90% 이상 주가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의
2005-11-01 04:30고지혈증 환자나 당뇨병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에게 리피토가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개최된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당뇨병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에서의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의 유효성 평가’에서 확인 됐다. 이 연구는 리피토 시판후 조사와 병행해 실시된 임상결과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복합형(혼합형) 고지혈증, 식사요법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원발성 이상 베타지단백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시험은 2004년 부터 9월까지 전국 66개 병원에서 총 2182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1514명이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체 고지혈증 환자나 당뇨병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에서 모두 리피토가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고지혈증 환자에게 리피토를 4주 이상 투여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C 수치가 각각 27.4%, 13.7%, 35.5%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당뇨병성 고지혈증 환자(1514명
2005-11-01 04:20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소속 22개 기관 중 보건의료노조 소속 7개 혈액원 노조가 내일(2일)로 예고했던 전면파업을 일단 유보키로 결정했다. 혈액원 노조는 31일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면서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 28일 하루 시한부 파업에 이어 협상 결렬시 11월 2일부터 돌입할 예정이던 전면파업 일정을 연기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헌혈과 혈액관리 등 전문 업무의 특성상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경우 환자가 수술을 제때 못 받는 등 진료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노조측에서 파업을 일단 유보했다”고 밝혔다. 혈액원 노사간 협상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혈액공급 부족으로 인한 진료 차질이 장기화될 전망이어서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총액기준 7% 임금 인상과 교통비 15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임금 3% 인상과 공개채용 절차를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교통보조비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혈액원 노조는 지난 26일부터 정시출근, 정시퇴근 등의 준법투쟁을 지속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005-11-01 04:10의료광고를 규제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시민단체가 ‘지나친 결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헌재의 의료법 규제가 위헌이라는 판결에 대해 “의료소비자와 환자의 입장에서 최근 헌법재판소의 의료법 관련 ‘위헌 판결’은 자칫 헌법에 명시돼 있는 ‘국민의 건강할 권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헌재의 판결이 국민의 ‘건강권’ 보다 ‘시장경제질서’를 앞세웠다는 점에 실망감을 감추기 어렵다”면서 “의료광고가 전면 허용될 경우 환자유인을 위한 무분별한 광고로 환자의 선택권은 침해 당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은 앞으로 각 의료기관은 서비스의 질 개선보다 홍보에 주력하게 되어 서비스가 부실해지고 의료비가 증가하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의료광고는 반드시 ‘객관적이고 검증된 내용에 근거한 정보제공 광고’로 제한 되어야 하며, ‘이미지성 의료광고’는 절대 허용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비록 헌법재판소가 의료계의 자율적 정화 활동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를 담당할 의료단체가 이
2005-11-01 04:00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릴리는 “최근 시알리스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승인 받기 위한 임상시험이 미국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릴리측은 현재 전립선비대증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시알리스의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에 대한 2상 임상을 진행한 결과 위약군 대비 분명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릴리 관계자는 “이번 임상에서 250명의 환자들에게 1일 1회 6주간 시알리스 5㎎을 복용하도록 했으며, 이어 시알리스 복용량을 20㎎으로 높인 뒤 6주 동안 추가 복용하여 전립선증상의 정도를 점수화한 IPSS(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를 적용한 결과, 시알리스 5㎎ 복용군은 투여전보다 2.8포인트(위약군 1.2포인트), 20㎎ 복용군은 기준보다 3.8 포인트(위약군 1.7포인트) 높은 결과가 나와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릴리측은 시알리스의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에 대한 3상 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에 참여한 텍사스대학 클
2005-11-01 03:50최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피임법의 증가,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여성들의 불임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병원이 지난 6월 본격 진료를 시작한 불임클리닉(실장 황정혜 교수)이 최근 우수한 치료성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원한 불임은 없다! 불임부부에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불임클리닉은 현재 시험관 아기시술을 받은 환자 다섯 명 중 세 명의 환자가 임신에 성공했으며, 현재 42세 환자는 임신 17주, 37세 환자 두 명은 임신 9주 등 일반적인 시험관 아기시술 성공률보다 높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불임클리닉의 산모 평균나이는 37.4세로 일반적 불임 산모의 평균나이인 34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임클리닉의 환자들은 원인불명, 습관성유산 등으로 인한 임신률이 크게 떨어지는 산모임에도 불구하고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해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정혜 불임클리닉 실장은 “이런 결과는 불임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검사를 한 뒤 시험관 아기시술을 받는 기간을 평균 2~3개월 정도라고 감안할 때 짧은 시간 내에 좋은 성과
2005-11-01 03:40대사증후군을 동반한 당뇨환자의 죽상동맥경화증 위험도는 이 질환이 없는 당뇨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64%로 나타났으며, 새로 개정된 Asia Criteria를 이용하면 허리둘레를 기준을 낮추게 되면 대략 75%정도가 됐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환자 82명과 건강 대조군 84명을 대상으로 심장 혈관에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협심증 및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의 위험 인자 (hsCRP, 지질 수치,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인 호모시스테인, 요산)와 포도당 대사 지표(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인슐린, HOMA-IR), 미세혈관합병증 및 양측경동맥의 혈관 내중막두께(IMT)를 측정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콜레스테롤교육 프로그램의 성인치료지침인 NCEP-ATP-III 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연구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허리둘레, 혈압,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대 HDL콜레스테롤의 비, hsCRP, 경동맥 내중막 두께 가 건강 대조
2005-11-01 03:30개원 의사들의 진료비 수입구조가 13배 차이를 보이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센터 이상이(제주대 의대 교수) 소장이 국내 처음으로 2003년도에 전국 개업의가 1년 이상 운영한 병원 1만8150개소를 대상으로 분석한 총 진료비 수입 현황에 의하면 상위 10%가 하위 10%에 비해 진료 과목에 상관없이 평균 13배나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혀 양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이 교수가 지난 28일 열린 예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상위 10% 의사의 월평균 진료비 수입은 6525만원으로 전체 진료비 수입의 28.33%를 차지 했으나 하위 10%는 489만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12%에 심각한 수준차를 보였다. 이와 함께 상위 20%의 진료비 수입은 전체의 44.05%를 차지해 의원별 수입 불균형 현상이 심각함을 그대로 잘 나타내고 있다. 진료과목 별로는 안과의 월평균 진료비는 373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정형외과 3689만원, 신경외과 3180만원, 이비인후과 2761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5-10-31 17:003월결산 상장법인 일양약품(사장 유태숙)은 금년 상반기(4월~9월)에 631억29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의 550억9200만원에 비해 14.6%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영업이익은 42억89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33억6500만원 보다 27.5% 늘어났으며, 순이익 또한 22억4400만원을 올려 9억1700만원에 머물렀던 전년동기에 비해 144.7%로 급등했다. 또한 2분기(7월~9월) 실적에서는 매출이 332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8억에 비해 1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억으로 98.1% 늘었고, 순이익도 16억9700만원을 올려 266.5%로 증가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1
2005-10-31 06:02심평원은 앞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의약품의 처방이나 조제 내역을 관련기관이 상시 조회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심평원은 안명옥의원에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병용금기 의약품 등 의약품 안전성 문제가 야기된 의약품에 대해 의약품 처방이나 조제 내역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병용금기 의약품 등을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적기에 확인할수 있도록 의약품 사용기준이나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할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약품사용평가위원회가 병용금기 의약품 고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22개 의약품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 의약품 안전사용이나 허가를 맡고 있는 식약청이 병용금기 유지의견을 제출 받아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번 국감에서 일부 의원들이 복약지도료 폐지 지적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수행하지 않았을 복약지도료를 지급할수 없지만 복용방법 등 지도가 단순하다고 해서 복약지도료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31
2005-10-31 06:02최근 임상수행능력의 향상을 통해 환자진료의 안정성을 꾀한다는 관점에서 의학시뮬레이션이 의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의대가 관련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천명훈)은 최근 ‘의학시뮬레이션의 이론과 실제’라는 제목으로 ‘가톨릭대학교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의대생뿐만 아니라 전공의, 간호사 그리고 보건 관련 여러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제공하여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협동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교육은 환자진료의 질적 향상과 안전을 극대화 할 수 있기에 의료인과 환자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내외적인 큰 관심 속에서 치러진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의학시뮬레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연세의대 김승호 교수의 의학시뮬레이션 교육의 역할과 전망 *Laerdal Medical Phillip White의 Global Overview of Medical Simulatio
2005-10-31 06:01제주도와 지역특화발전특구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검토는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행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는 점에서 과도기적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의료산업 정책의 변화는 일부지역에서 병원의 영리법인을 허용, 경쟁력 차원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면 환자들이 이들 지역에 몰려들 가능성 등 앞으로 의료환경 분야에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 차원에서 다양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의료법인의 영리법인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경제자유구역내에서 영리법인 형태의 병원을 허용하는 방안에서 국내 병원들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둬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국내 의료기관들의 영리법인화가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료법인의 영리법인화를 일시에 허용하면 발생할수 있는 부작용을 극소화 하기 위해 현재 제주도와 경제특구 등에 대해 우선적으
2005-10-3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