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를 비롯,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등 서울의 주요 의대들이 아직까지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의사가 없는 가운데 중앙대의대가 9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대는 현재 정원이 86명으로 의과대학 모집정원 중 절반을 2009년부터 의학전 문대학원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의예과 신입생 정원은 43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김영탁 중앙대 기획실장은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의대를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키로 했으며, 급작스러운 의대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의예과와 의대 본과로 이어지는 현재의 '2+4'체제를 당분간 병행한 뒤 향후 전문대학원으로 완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탁 중앙대 기획실장은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의대를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키로 했으며, 급작스러운 의대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의예과와 의대 본과로 이어지는 현재의 '2+4'체제를 당분간 병행한 뒤 향후 전문대학원으로 완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한 4개 국립대 이외에도 5∼6개 의대가 비공식적으로 전환 의사…
2005-06-10 06:51전남 신안군이 공중보건 한의사를 보건지소장에 임명한 것과 관련, 의사협회가 강력히 반발을 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달 14곳 보건지소 가운데 팔금·도초면 등 2곳의 보건지소장을 공중보건 한의사로 임명, 파문이 일고 있다. 신안군은 9일 “두 보건지소에서 일하는 의사·한의사·치과의사 공중보건의 가운데 선임자인 한의사가 지역 실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의하면 보건지소장에 임명된 두 한의사는 지난해 4월부터 2년째 근무하고 있고, 의사와 치과의사는 4월 부임했다는 것이다. 한의사가 보건지소장에 임명된 것은 전남 신안군과 경남 통영시의 사량·한산면 보건지소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는 최근 전남도에 공문을 보내 “현행 지역보건법 11조 1항에서 보건소장의 자격을 의사 면허증 소지자로 한정하고 있으며, 이는 한의학의 의료 영역 한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신안군의 이 같은 조치는 지역보건법의 입법 취지를 무시하고 주민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 편의적인 처사”라며 임용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전국 보건지소의 절반
2005-06-10 06:51병협 병원신임실행위원회는 2006년도 전공의 수련교육 방침 개정안에서 전공의가 근무조건 등을 이유로 상당기간 수련공백이 발생하면 실태조사를 통해 필요기간을 추가 수련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병협에 따르면 병원신임실행위원회는 수련병원 지정과 전공의 정원책정 방침과 관련, 학회의 의견조회와 4차례의 걸친 실무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수립했다. 새로 마련된 전공의 수련교육 방침 개정안에는 지도전문의가 3개월 이하의 일시적인 결원이나 1년 이하의 해외연수를 위한 출장으로 인해 결원이 발생한 경우, 전공의 계속수련을 인정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또한 전공의 파견수련 원칙에서 동일대학부속 계열병원 또는 동일재단, 동일법인의 경우 모자협약을 체결한 병원으로 간주, 지정기준에 적합한 수련과목에 대해서는 전공의 파견수련을 인정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전공의 임상수련 또는 다양한 증례의 경험을 목적으로 수련병원 이외의 특수 병원 및 기관에 전공의가 파견수련을 원할 경우 2개월 이내에 한해 연차별 교과과정 범위 내에서 해당 학회 추천과 병원신임실행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도 '전속전문의’란 용
2005-06-10 06:50대표적인 다국적 제약기업인 ‘노바티스’의 R&D 개발전략과 현황이 발표, 선진국의 신약개발 사례가 소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노바티스는 16일 오후 2시 신라호텔에서 공동으로 ‘선진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전략 세미나’를 열고 노바티스사의 주요 신약개발에 관한 전략과 경험이 발표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의 개발 책임자인 ‘알렉스 매터’박사가 “글리벡 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노바티스의 글로벌 협력연구센터장인 ‘폴 헤링’ 박사는 ‘최신 신약발굴 과정 및 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아태지역 의학사업 책임자인 ‘남라타 바하더’ 박사의 ‘신약개발 및 임상연구에 대한 글로벌 비전’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질의 응답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 관련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진흥원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국적제약사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국내 관련 기관에 소개함으로써 신약개발 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10 &nb…
2005-06-10 06:46전국 246개 시·군·구에서 의약분업 예외 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는 기관은 총 289개소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에 제출한 ‘의약분업 예외 의료기관 개설 현황’에 따르면 서울과 대구, 대전지역의 의료기관은 단 한곳도 분업 예외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경남지역은 66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업 예외기관으로 지정된 지역을 보면 *경남이 66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경북 50곳, *강원 42곳, *경기 31곳, *전남 23곳, *충남 21곳, *전북 18곳, *울산·충북 각 12곳, *부산 6곳, *인천 4곳, *광주 3곳, *제주 1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분업 예외 의료기관 289곳 가운데 읍·면 지역이 14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예외지역 준용이 57곳, 공단부속의료기관이 44곳, 1km이상 떨어진 읍면 또는 도서지역이 20곳, 군사시설(개발제한구역)이 18곳, 섬지역이 3곳 등이었다. 또한 읍·면지역에서 지정된 의약분업 예외 의료기관은 강원지역이 3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34곳, 경북 24곳, 전남 15곳, 전북 1…
2005-06-10 06:45의약품 소포장제가 강행된다. 식약청은 소포장 근거를 담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달중 고시할 것으로 보인다. 분업이후 덕용 포장으로 공급되고 있는 의약품을 소포장으로 생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은 그동안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현재 복지부가 최종 작업을 진행중에 있어 내달까지는 마무리 될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내년 상반기 까지 소포장 제도를 도입한다는 목표아래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 소포장이 제약회사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비롯, 약국 재고, 안정성 용기포장 등 고려할 점이 많아 전문기관에 제반 사항을 검토해 줄것을 용역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조제용과 일반약의 국내외 소포장 허가 및 생산실태 *보건의료인·소비자 등 소포장 수요 조사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소포장 규정 *소포장 도입에 따른 비용분석 *소포장 대상 의약품 및 의약품 표시기재 방안 *소포장 단계적 도입및 활성화 방안 등이 연구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우선 현행 캡슐제, 필름코팅정제 등 제형별로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
2005-06-10 06:44줄기세포를 이용 대규모 난치병 임상 치료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팀에게 장기이식연구에 쓸 무균돼지를 기증한 시카고의대 김윤범 교수(76세,면역학)가 화제다.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유범 교수가 한국에 전한 무균돼지는 이미 수십마리에 이른다. 2003년 황우석 교수의 오른팔 격인 이병천 교수를 통해 무균돼지 배아 40 여개를 건넸으며 지난해 5월과 6월에는 서울의대 무균돼지 실험실에 24마리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교수에게 기증한 돼지 배아는 김 교수가 직접 어미 돼지의 배를 갈라 얻은 것이다. 김윤범 교수가 기증해 황우석 교수가 길러낸 무균돼지는 인체에 장기를 이식해도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인간면역유전자(hDAF)를 보유하고 있다. 몸집도 100kg정도로 비교적 인간과 비슷하다. 김 교수는 무균 상태의 면역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960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1973년부터 무균돼지를 길러냈다. 무균돼지는 수많은 교배를 통해 무균 특성을 강화해야 하기 때문에 사육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평생의 연구성과를 조국을 위해 기증한 것. 돼지 배아 한마리당 공수비용이 무려 5
2005-06-10 06:43서울 시민을 위한 건강대축제인 ‘2005 건강엑스포’가 서울시의사회 등이 주축이 되어 9일 개막 되었다. 12일까지 서울시와 SBS가 주최하고 서울시의사회의 주관아래 16개 학회와 서울시교육청·적십자사·건강보험공단·건강관리협회·영양사협회·서울시치과의사회 등이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다. 제 1전시관에서는 서울시의사회의 주관으로 16개 전문의학회가 참여한 가운데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법!'을 주제로 질병과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는 *소아·청소년기(대한소아과학회) *청년기·장년기·노년기(대한가정의학회·대한당뇨병학회·대한소화기학회·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대한내분비외과학회·대한재활의학회·대한신경과학회·대한비뇨기과학회·대한안과학회·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정신건강부문(대한신경정신의학회) *여성부문(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영상의학회) *웰빙부문(대한피부과학회·대한성형외과학회) 등으로 나누어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청소년의 금연과 흡연예방 *치매와 노인건강 *비만 등 질병상담 및 검사와 함께 건강강좌가 펼쳐졌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학회 관계자들은 건강검진과 교육 강
2005-06-10 06:431901∼1905년 고종황제 주치의였던 독일인 의사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1869∼1911)의 유품이 100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분쉬의 두 손녀 게지네 펠렉스씨와 우테 클라센씨가 9일 보관 중이던 할아버지의 유품을 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에 전달한 것. 분쉬 손녀들은 지난 2000년 11월 ‘분쉬 의학상’ 제정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다가 박물관에 전시된 할아버지 사진을 보게 된 후 소장품 기증 의사를 밝혀 2004년말 분쉬가 사용한 수술기구 등을 보내왔고 이번에 다시 베링거잉겔하임 한국지사를 통해 유품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유품으로는 간경변 환자, 암 환자 등 다양한 당시 환자 사진15점을 포함 고종황제의 주치의로 임명한다는 어의 임명장, 여행허가증, 진료기록수첩 등이다. 1901년 11월 당시 일본 천황의 주치의이자 도쿄대학 내과 교수였던 같은 독일인 벨츠씨의 소개로 한국에 온 분쉬는 공식적으론 궁중 의사였지만 당시 외세들의 내정간섭 등 고종을 실제로 많이 진료하지는 못했다. 그 대신 조선인 관리나, 환관, 한국 주재 외국인 등을 많이 진료했다. 1902년에는 육군병원의 전
2005-06-10 06:42의료계와 한의계가 일부 의료기관의 과대광고와 불법적인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맞고발 사태로 ‘의-한 분쟁’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의사협회가 의료기관에 대해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의료광고를 주문, 자체 단속에 나서 한의계와의 정면 대결에 앞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의협은 최근 의료기관 홈페이지와 간판에 대한 한방계의 고발과 진정이 이어지자 일단 회원들에게 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의료광고를 하도록 요청, 자체 단속에 나서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의협의 이같은 정책은 한의계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등 한방 의료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한의계가 이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 홈페이지와 간판등 과대광고 문제를 들고 나오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미 서울의 경우 현재 224개 의료기관이 홈페이지와 간판 문제로 허위·과대 광고 혐의로 한의계로 부터 고발 당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고발과 진정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됨으로써 의료계가 정면대결에 앞서 회원들에게 자체적으로 과대광고 문제를 정비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협은
2005-06-10 06:42전국 한의사협회는 6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신축회관 5층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안건은 회장 사표 수리건이며, 회장선출 방식이 바뀐 관계로 이날 새 회장을 선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안재규 전회장은 지난 2000년 제34대 한의협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임기 1년을 남기지않은 시점에서 IIMS사태 늦장 대응을 비롯, 한의계에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지고 지난달 27일 자진 사퇴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5일에 열린 긴급임시총회에서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상정되었으나, 재석의원 198명에 분신임 찬성이 108표로 의결수 132표를 충족시키지 못해 탄핵안은 부결되었다. 그러나 안회장은 이번 사태에 모든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기로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회장은 지난27일 한의사회관 개관기념식에 앞서 회장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회장으로서의 모든 공식적인 업무를 중단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10
2005-06-10 06:41서울대병원은 문화재청 주관으로 출토된 '공주 수촌리 고분군'의 금동신발 2점과 금동관모 1점에 대해 진단방사선과의 3차원 영상진단법을 통해 유물의 전체 모습과 내부의 상태 등을 재질별로 분석하고 신발속에 남아있던 발뼈를 입체 영상화하여 잔존상태를 파악하는 등 문화재 발굴사업에 참여했다. 문화재청은 서울대병원의 참여로 기존의 2차원 영상과 직관에 의존해 왔으나 최첨단 과학적 분석자료의 도움을 받아 문화재 발굴 및 보존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9일 성상철 원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송의정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 및 홍성환(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이정빈(법의학) 서울의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굴된 문화재의 3차원 영상진단 결과를 제시했다. 출토된 금동신발과 금동관모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팀이 2003년 9월부터 발굴에 착수해 2007년까지 보존처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이 문화재들의 경우 내부에 흙과 돌 등이 채워져 있어 외관상으로는 전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문화재청이 서울대병원에 3차원 영상진단법을 의뢰했었다. 서울대병원의 3차원 영상진
2005-06-10 06:41최근 국내 의료진이 지금까지 주로 약물치료에 의존하던 난치성 간질을 수술치료를 통해 완치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간 간질발작에 의해 저하되었던 뇌기능도 정상으로 회복된다는 사실을 밝혀, 다시 한번 우리나라 임상의학의 세계적 수준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주은연 교수팀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난치성 측두엽 간질로 수술 치료를 받고 완치된 34명을 대상으로 각각 수술 전후의 뇌기능 상태를 추적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 그 결과 수술 후 뇌기능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홍승봉 교수팀에 따르면 "국내 난치성 간질 환자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측두엽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뇌활동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영상으로 측정해 수술 전후를 비교했다”며 “그 결과 수술을 통해 간질발작의 원인 부위를 제거하면 반복적인 간질 발작으로 악영향을 받던 전두엽, 두정엽 및 뇌간 등 뇌조직의 기능이 회복되어 정상적으로 뇌기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홍 교수팀은 “수술 후 종합판단력, 인지능력, 감정처리, 운동능력 등이 일상생활에 장애가 없을 정도로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설명했다.홍
2005-06-10 06:40최근 실험실에서 밝혀진 암 유전자 정보 등을 환자의 차료성적 개선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더불어 폭넓은 논의의 장이 마련돼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한암학회는 제31차 대한 암학회 춘계학술대회가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홀텔에서 개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연구자들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체의 면역계가 암을 퇴치하기 위해 어떤 기전을 이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제시’에 대해 호주 Peter MacCallum 암센터 종양면역 연구팀의 책임자인 Mark Smyth 박사가 강연했다. 특히 NK세포의 중요성과 면역치료 목적으로 interleukin-21을 사용할 경우 뛰어난 항암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또 ‘암환자에서 항암제 사용시 반응여부를 환자의 유전자차원에서 분석한 ‘약물유전학’에 대해 미국 시카고의대 Mark Ratain 교수가 강연했다. Mark Ratain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암환자에서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향후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큰 도움을…
2005-06-10 06:20㈜유유(회장 유승필)는 최근 골다공증치료제인 신약 ‘맥스마빌정’이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을 복합한 신약으로서 가장 큰 장점은 번거롭게 칼슘을 따로 먹지 않아도 되고 장(腸)에서 흡수되므로 접촉성 식도염과 위염이 생기지 않아 약을 먹고 나서 바로 누워도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유유의 이 같은 디테일은 알렌드로네이트의 혈중 calcium level을 낮추는 작용과 칼시트리올의 혈중 calcium level를 높이는 작용이 서로 상쇄되는 작용( Buffering Effect)을 하여 calcium level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따로 칼슘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골다공증 환자들이 알렌드로네이트 약을 주1회 복용하면서 반드시 매일 칼슘을 먹어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맥스마빌정은 하루 1정만 복용하면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또한, 장에서만 작용하는 장용필름코팅정으로 되어 있어 위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까지 가서 흡수되므로 기존 알렌드로네이트의 부작용인 약물 접촉성 식도염 및 위염을 없앴고 기존의 알렌드로네이트 단일제의 식후 최소 30분간 눕지 말아야 한다는 제한이 없어 보다 안전하고
2005-06-10 06:10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10일 있을 대정부 질문에서 저출산, 고형화 대책에 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의원은 사전 배포한 자료에서 2050년엔 65세 이상 인구가 37.3%로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9%로 세계 최저가 된다고 밝히며, 특히 성장 원동력인 생산가능인구는 53.7%로 세계 최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2050년 GDP 대비 고령화 관련 사회비용은 지금보다 네 배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생산가능인구는 11년 뒤인 2016년에 정점을 이룬 후 하향곡선을 그림과 동시에 가장 생산성 높은 25세부터 49세까지 인구가 2년 뒤인 2007년 정점에 도달한 후 계속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안의원은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듬에 따라 사회엘리트와 중산층이 한국을 떠나는 ’Bye Korea' 열풍이 몰아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안의원은 저츨산 고령화사회에 이미 태어난 아이들을 일당백의 고급인력으로 잘 키워나가는 등의 국가 인적자원 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히며 이를 위해 *아동의 장애 조기 진단과 치료, *재활이…
2005-06-10 06:00항생제 주사를 맞고 집단적으로 환자들의 엉덩이에 고름이 생긴 ‘이천시 주사제 감염사태’의 원인은 문제의원이 사용한 오염된 주사용수로 인해 생겨난 '거북결핵균’으로 밝혀졌다. ‘거북결핵균’(mycobacterium chelonae)은 통상적인 항생제에 듣지 않을 뿐아니라 항결핵제에도 잘 듣지 않아 환자들은 농양부위의 절개후 광범위한 외과적 치료가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이번 이천시 집단부작용 원인규명을 위한 민관공동조사단(단장 서울의대 박병주 교수)은 9일 복지부에서 중간조사 보고에서 비결핵상산성균의 일종인 거북결핵균이 환자 2명의 가검물 배양검사에서 분리되었다고 발표했다. 공동조사단 발표에 의하면 "항생제와 생리식염수를 혼합한 주사실 제제가 거북결핵균에 오염됐고 환자의 엉덩이에 주사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병주 단장은 "항생제 분말을 용해하는데 대용량 생리식염수를 개봉해 장기간 사용하는 과정에서 생리식염수가 일차 오염된후 주사실 제제에 혼합된 것이 유력한 감염경로로 추정 된다"고 발표했다. 공동조사단은 원인균 규명에 따라 "의료기관은 대용량 생리식염수를 개봉해 장기간 사용하
2005-06-10 06:00일본 뇌염 백신이 물량 부족으로 부산 시민들이 제때에 접종을 받지 못하는등 불편을 겪고 있다. 부산지역 16개 보건소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일본뇌염백신이 부족, 이웃 보건소에서 약을 빌리는가 하면, 모두 5차례에 걸친 접종에서 4,5차 접종 대상자는 시기를 미뤄줄것을 요청하는 등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북구 보건소의 경우 하루 1백명 정도 접종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10일쯤 백신이 바닥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제구보건소도 다음달까지 2천명분의 백신이 필요하나 현재 천명분 밖에 남아있지 않은 실정이다.이러한 일본뇌염백신 품귀현상은 예년에 비해 보름정도 빠른 것으로 지난 4월 26일 일본 뇌염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가수요가 생긴데다 정부의 수요물량 예측이 잘못되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초 69만병(138만명 분량)을 1년치 소요량으로 예측, 조달청에 요청했으며, 이는 지난해 170만병을 계약했다가 26%밖에 소진이 안돼 백신요청 물량을 크게 줄인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전국적으로 백신을 요청하는 물량이 이미 지난해 전체 소요량인 45만병을 넘어 섰으며, 백
2005-06-10 05:50지난해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수련교육에 투입한 비용은 총 8660억원이며, 전공의 1인당 59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주)갈렙ABC와 공동으로 조사한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 추계 자료’에 의하면 전공의 가운데 69%(1만166명)가 집중해 있는 종합전문요양기관(3차기관) 42곳의 총 수련교육 비용은 599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수련교육비용을 전공의 숫자로 나누면 전공의 1명을 교육하는데 연간 5900만원이 소요된 것이다. 병원경영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인턴에서 부터 전공의 4년차, 지도전문의의 수련교육비중을 따져 직접비(지도전문와 전공의, 그리고 전공의 수련교육을 담당하는 수련교육부의 인건비와 경비)와 간접비(전공의 교육수련을 지원하는 병원행정지원부서의 인건비와 경비)를 산입하는 형식으로 수련교육 원가를 도출해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3월24일부터 4월15일까지 3주동안 서울 및 수도권 수련병원 10곳의 지도전문의와 전공의를 상대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수련교육 비용을 조사했다. 그러나 간접비의 경우 활동기준원가계산(ABC) 방법을 적용하고 있는 병원의 자료를 기초자료…
2005-06-10 05:40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본부가 9일 최근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줄기세포주 등 이상급등 테마주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증권가는 불명확한 정보로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 대대적으로 특별심리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닥시장을 주도하던 제약, 바이오주들이 직격탄을 맞아 급락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공시전 급등 종목들과 바이오, M&A 등 일부 테마주들에 대한 심리가 시급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특별심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특별심리를 위한 테스크포스팀(TFT) 구성을 완료했으며, 한달간 관련 특별심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심리는 시급한 심리 대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발동하는 것으로, 아직 주시 단계에 있는 종목일지라도 추적 조사 단계를 생략하고 즉시 심리에 착수하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오후 2시20분 경 코스닥시장의 바이오 관련주들은 거래량이 급증하며 장중 내내 지켰던 상승폭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장중 내내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던 조아제약은 전날보다 10.90% 하락하며 일중 변동폭이 28.69%에 달했고,…
2005-06-10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