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카트라이더에 빠져있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요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이 컴퓨터 게임의 명성을 확인하는 순간, 아이들은 게임을 그만두어야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접고, 참가해야 하는 수업은 ‘음악치료’. 이 과목명만으로도 이곳은 일반학교와 다르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곳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아동들을 위해 2000년 12월부터 운영되어온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학교.
어린이병원학교 한은숙 코디네이터는 아쉬워하며 컴퓨터를 끄는 아이들을 달래고, 수업을 담당하는 음악치료 자원봉사자 선생님은 노래가사가 적힌 커다란 스케치북과 갖가지 음악치료용 악기들을 꺼낸다.
“무슨 노래에요?” “이 악기는 뭐에요?” 스케치북에 적힌 가사와 신기한 모양과 소리가 나는 악기를 보면서, 좀 전 게임에 열중하던 모습처럼 아이들의 눈이 다시금 반짝인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감기 바이러스의 증식자체를 억제하여 감기를 원천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천연 신물질이 개발돼 감기를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안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양규환) 세포생물학연구실 권두한 박사팀은 국내외 각종 자생식물로부터 얻은 추출물을 연구한 결과, 어성초 등 4종 이상의 식물에서 얻은 천연물질이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에서 감기 바이러스의 세포내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효능을 밝혀냈다. 권두한 박사는 “감기의 병원(病源)이 되는 바이러스 종류는 수백종에 달하지만,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 새롭게 발견한 천연신물질은 감기의 80~90%까지 치료가 가능하다”며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에도 효능이 있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박사는 “이번 성과는 수백여종의 식물추출물을 가지고 신약후보물질을 단기간에 찾아낼 수 있는 탐색기술과 다종(多種) 바이러스 배양법을 새롭게 개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2005-05-04 07:00병원계의 산별교섭이 파행을 거듭, 결국 4차교섭마저 결렬됐다. 이에 따라 산별노조는 본격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밝혀 문제해결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사립대병원대표단과 산별노조는 지난 3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열린 ‘보건의료산업 제4차 산별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사립대병원측은 3차교섭에서 노조의 거센 항의를 받고 퇴장했던 심종두 노무사를 또 다시 교섭 대표로 내세워 노조측의 반발을 샀다. 노조는 노무사의 퇴장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병원측은 '사립대병원장 회의에서 교섭 대표이기 때문에 퇴장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결국 양측은 시종일관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립대병원측은 이날 교섭에서 *국립대병원에서 충남대병원 사무국장, *사립대병원에서 경희의료원장과 원광대의료원장, *지방공사의료원에서 수원의료원장, 원주의료원장 *특수목적공공병원에서 원자력의학원장과 보훈복지의료공단 기획이사 *대한적십자사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가했으며, 실무자 30여명이 참관했다. 중소병원의 교섭대표인 이성식 병원장은 외부 토론회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병원측은 노조의…
2005-05-04 06:57새 치료법을 사용해 진료비를 청구했다는 이유로 진료비의 상당액을 삭감당한 한 개원의 문제에 의협이 적극 개입, 심평원에 항의방문을 하고 획일적인 진료비 심사제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개원 중인 오모 산부인과 원장은 지난 3월 청구비의 100여만원이 삭감되는 등 진료비의 상당액수를 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지난 1월에는 심평원에 청구한 진료비의 전액에 대해 지급을 거절당한 일이 발생했다. 오 원장은 이 같은 사실을 의협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공개하면서 심평원의 부당한 진료비 심사제도를 비판했고, 현재 폐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협은 지난 3일 김세곤 상근부회장과 신창록 보험이사가 심평원을 항의방문하고 특정 처치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진료비를 삭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심평원의 획익적인 진료비 심사방법을 비판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의협은 공문에서 "의료기관의 특수성을 감안, 의사의 진료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심사해 달라”면서 획일적인 심사기준 적용을 중지를 요구하면서 “같은 과목의 전문의라…
2005-05-04 06:54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지역은 전국의 읍·면·동이 총 859개곳으로 가운데 경북지역이 181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금년 4월6일 현재 전국의 행정구역(시도별 읍 면 동) 3353곳 가운데 총 859곳이 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 되어있다. 예외지역은 읍이 14곳, 면이 808곳, 동이 37곳이며, 전국의 읍·면 1414곳중 의료기관 또는 약국이 없는 읍·면은 총 840곳 지역으로 59.5%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를 시도별로 보면 경북이 181곳(읍1곳 면175곳 동5곳), 경남이 142곳(읍1곳 면136곳 동5곳), 전남이 114곳(읍1곳 면 111곳 동2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기관과 약국이 없는 지역은 읍이 6곳, 면이 550곳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남이 읍1, 면93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전북이 읍1곳·면92곳, 경북이 면93곳, 전남이 읍1곳·면92곳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판매업소 현황은 약국 2만0272개소를 비롯, 약업사 1052개소, 한약업사 1604개소, 매약상 125개소, 의료용구 1만59
2005-05-04 06:54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을 부정으로 청구한 병원·약국 등을 신고한 속칭 '醫파라치'행위자 4명에게 보상금 4385만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부방위에 의하면 한 병원이 진료 날짜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을 부정 청구하고 있다는 제보내용이 사실로 밝혀져 제보자에게 보상금 997만원을 지급했으며, 저가 의약품으로 대체조제를 하고 고가 의약품으로 허위청구한 사실이 있는 약국으로 부터 1831만원을 환수하고 이를 신고한 행위자에게 보상금 183만원을 지급했다. 부방위 관계자는 "부패행위 신고자 보상금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2년 1월 이후 건강보험 허위청구 제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보상금 지급은 '부패행위 신고로 공공기관의 수입증대나 회복이 직접 실현된 경우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한다'는 부패방지법 36조에 따른 것으로, 부방위는 지금까지 모두 32억2000여만원을 환수해 신고자에게 2억1000여만원을 지급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04
2005-05-04 06:53
드디어 대망의 2005년 5월 4일, 세브란스 새병원에는 모든 의료진이 환자를 위해 움직이는 병원. 언제, 어디서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꿈의 병원, 세브란스 새병원의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해 새로운 의료혁명이 시작됐다.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환자진료에 들어간 세브란스 새병원(병원장 박창일)은 4일 오후3시 병원 전면광장에서 개원기념 봉헌식을 개최, 100여년 전 병원 설립기금을 쾌척한 루이스 세브란스의 가장 가까운 자손인 루이스 프랭크 등 외국인 40여 명이 초청돼 세브란스 120년 역사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브란스 새병원 봉헌식에는 연세대학교 박정세 교목실장이 사회로 방우영 이사장의 봉헌사를 시작으로 정창영 총장의 준공사,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하 인사말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축하 영상 메시지 전달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Leon J.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파킨슨병 환자 10명 중 8명이 시골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져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적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는 지난 1989년부터 올해 4월까지 16년 동안 파킨슨병으로 치료받은 환자 총2천81명을 분석한 결과, 이중 1995년 파킨슨병으로 처음 진단 받은 환자가 108명에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2004년 22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정 교수는 “앞으로 2019년에는 14.4%로 고령 사회, 2026년에는 20.0%로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령 인구가 늘어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파킨슨병 환자는 2020년경에는 최소 지금의 2배인 20만 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에서 전체 환자 중 1725명(82.9%)이 시골에, 356명(17.1%)은 도시(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돼 파킨슨병이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선주…
2005-05-04 06:46최근 한의원의 고발건으로 의료기관의 ‘허위·과대’광고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의 병·의원들이 비슷한 이유로 행정처분을 당하게 될 처지여서 주의가 요망된다. 경남 거제시보건소는 3일 과대광고나 홍보행위를 한 병·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이중 의료법을 위반한 병·의원 12곳을 적발, 이들 의료기관들을 모두 고발·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거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병의원들이 신문이나, 전단지 등을 통해 시술내용과 장비 등을 기재하는 사례가 적발됐다”면서 “이들 의료기관들은 의료법이 정한 의료광고의 범위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행정처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과대광고 등 의료법을 위반한 비뇨기과의원과 통증의학과의원 등 2곳을 고발하고 업무 정지 1개월(과징금처분)에 처하기로 했다. 또, 이비인후과의원, 비뇨기과의원, 안과의원, 산부인과의원 등 총 병·의원 10곳도 의료광고범위를 1차례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고발 및 행정처분(경고 등)을 내렸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
2005-05-04 06:45최근 국내 한 영화사가 가정의 달 취지에 맞춰 ‘가족 사랑 이벤트’의 일환으로 영화의 컨셉트와 맞게 소아암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 병원서 시사회를 연다. 이번달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안녕, 형아’(감독 임태형, 제작 MK픽처스)는 병원시사회 첫날인 5일 어린이날 오후1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이 자리한 가운데 상영할 계획이며 더불어 그림그리기 대회도 개최한다. 이튿날 6일에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부설병원내 소아암 환우와 가족, 복지재단 후원 청소년, 아름다운 보험 회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시사회를 갖는다. 이번 영화는 소아암 환자 어린이의 가족을 소재로 9살 장난꾸러기 한이(박지빈 군)가 하나뿐인 형의 소아암 판정에 자신만의 기발한 행동으로 아픈형과 가족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내용의 영화이다. 특히 100% 일반인 투자자들의 투자로 제작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영화배우 배종옥과 박원상, 박지빈 등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시사회에 앞서 퓨전가야금 연주단 '달콤한 가락'의 참여로 영화 주제곡 ‘안녕, 형아’를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등의 무대도 선보인다. 서울아산병원측은 “어린 환
2005-05-04 06:41다국적 제약사가 복지부의 일방적 약가인하에 반발, 소송을 제기했던 5건의 행정소송이 제약회사의 승소로 일단락 됨으로써 복지부가 이에 불복하면 고등법원으로 무대를 옮겨 2차전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안철상 부장판사)는 지난 29일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노바티스가 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약가 인하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복지부가 약가를 인하한 부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을 함으로써 같은 사안으로 잇따라 진행된 행정소송에서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5차례 재판에서 승소 함으로써 1차전이 막을 내렸다. 행정법원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약회사가 구입가 미만으로 병원이나 약국에 공급했더라도 구입가 미만 거래인 이상 피고로서는 약제에 대한 다른 정상적인 거래가 있는지를 살펴 상한금액 조정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다국적 5개 제약회사가 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약가 인하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한국노바티스가 마지막 순서로 승소판결을 받아 냄으로써 제약회사의 완승으로 끝나 앞으로 복지부의 사후관리에 커다란 허점이 노출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판부는 다섯
2005-05-04 06:41전국중소병원협의회 '중소병원 활성화대책위원회'(위원장 권영욱)는 3일 병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책분야별로 중소병원 차원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대책위에서 권영욱 위원장은 "보건의료의 근간인 중소병원들이 현재 불합리한 수가구조와 대형 병원들의 과도한 병상 증설로 인해 인력난과 극심한 병상가동률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또 "협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추진 함으로써 정부당국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책위는 중소병원협의회가 *병·의원 기능 재정립 및 개방병원제도 활성화 *외래 환자 본인부담금제도 개선 *병원외래 조제실 설치 *실거래가상환제도 개선 *전문병원제도 도입 *대형병원의 병상증설 억제 *중소병원 지원 육성법 제정 *전공의 선발 기준 확대 *중소병원 봉직의에 대한 연구비 인정 *자동차보험 공보험화 반대 *영리법인 인정에 따른 비영리 중소병원의 역할정립 *공공요금 인하 등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위는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의료전달체계 정
2005-05-04 06:41진단서·소견서 등 의료기관의 각종 증명서 발급 수수료가 물가상승률을 감안, 10년만에 대폭 오르게 됐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달 상임이사회에서 ‘각종 증명서 발급수수료 현실화’와 관련, 각종 증명서의 발급수수료를 현행보다 2배 가량 인상하기로 결의, 최근 이 같은 사항을 복지부에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달부터 인상된 수수료를 적용할 것을 회원들에게 권고했다. 이에 따라 *사망진단서는 5만원, *사체검안서는 10만원으로 책정이 되는 것을 비롯, *1만원인 일반진단서 발급 수수료는 2만원, *출생증명서는 퇴원후 3000원에서 6000원, *입퇴원 확인서는 1000원에서 2000원, *병사용진단서는 2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소견서 발급의 경우, 소견서 및 진단서 양식을 진단서양식으로 통합, 진단서에 준해 수수료를 책정키로 했으며 특히 요양급여의 적용기준상 무료발급조항의 소견서는 ‘내원확인서’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현재 진단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수수료는 지난 1995년에 복지부가 정한 ‘진단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
2005-05-04 06:40제일약품(대표 한승수)이 최근 파킨슨병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제일약품은 3일 중앙연구소 조명수 박사팀이 최근 뇌·신경계 질환중 세포치료에 가장 적합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사의 이번 연구는 인간배아줄기 세포로 부터 파킨슨병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도파민 신경세포의 재생법을 개발하려는것이라는 설명이다. 동사 조명수 박사팀은 과학기술부로 부터 연구 가능성을 인정받아 앞으로 5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사업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의 기반기술개발에 이어 금년부터 실시되는 2단계 사업은 줄기세포 응용을 위한 핵심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동사는 앞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04
2005-05-04 06:34베르다코리아(대표:성일경)는 3일부터 4일간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기능성·건강산업박람회’에 마이다케 엑기스와 타블렛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능성 건강식품 100여 개 업체가 참가,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법을 알리고 있다. 이 박람회는 대중들에게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2004 건강증진, 비만체험 박람회’에 이은 대국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질병 및 비만예방 등과 관련한 의료, 피트니스, 기능성 식품, 건강생활서비스 등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분야의 전시와 정보제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베르다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제품인 마이다케 엑기스와 타블렛을 선보인다. 특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엑기스를 무료로 시음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르다코리아의 ‘마이다케’는 엑기스(30m)와 ‘마이다케 타블렛’(300mg)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이다케 엑기스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예방하며 또한 질병 후 쇠약해진 면역기능을 효율적으로 높여 회복기 환자들의 영양보조를 위해 좋다. 마이다케 타블렛은 마이다케 추출물인 MD-플렉션…
2005-05-04 06:23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식약청으로부터 3억9000만원의 연구비를 수혜 받게 됐다. 연구팀은 최근 식약청 연구용역 사업 중 ‘한약재 규격 제정’에 관한 연구과제에 응모, 김남재 약물연구부장과 한방예제팀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선정됐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김남재 약물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분야는 한약재의 부작용을 경감시키고 성능을 개량, 변화시키기 위한 표제의 방법에 현대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하여 표준화하는 연구”라며 “지난해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펼친 노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한약포제 표준화 부문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5-04
2005-05-04 06:23한국콜마 계열사인 선바이오텍이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Gallic acid(갈릭애시드) 지방산 유도체를 이용한 약리기능 화장품소재 및 신제품 개발’에 관한 국책 연구사업자로 선정됐다. 동사의 국책연구사업 선정은 항산화제로 주름 및 미백효과가 우수한 갈릭애시드의 기능을 향상시켜 기능성신소재 및 기능성화장품으로 상품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연구기간은 2007년 3월까지 2년간으로 총 개발비는 2억700만원이 투입되며, 이중 1억53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연구개발의 대상이 되는 ‘Gallic acid’ 자체는 피부조직이나 세포에 독성을 일으켜 상품화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Gallic acid 지방산 유도체’ 연구사업은 약리기능이 뛰어나면서 피부친화력이 우수한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기능성화장품시장에서의 경쟁적 우위성과 시장선점의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바이오텍은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연구소가 민-관에서 처음으로 합작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면역 및 조혈기능 증진, 생체손상억제 기능성식품 개발, 녹차성분을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2005-05-04 06:21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움직이는 단백질 구조를 실시간으로 규명하는데 성공, 신약개발은 물론 나노물질에도 응용이 가능해 바이오(BT), 나노(NT) 분야 연구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이 예상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화학과 이효철 교수의 주도하에 미국의 아르곤 국립연구소 APS 가속기와 유럽연합방사광가속기 센터에서 현지 연구진과 함께 측정한 것으로 국제적인 공동연구의 성과로 평가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효철(화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단백질의 삼차원 구조는 엑스선 결정법(X-ray Crystallography)을 사용해 밝혀냈는데 이 방법으로는 정지돼 있는 단백질의 안정적인 구조밖에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엑스선 결정법을 더욱 발전시킨 '시간분해 엑스선 회절법'을 이용, 정지된 단백질의 구조뿐만 아니라 작동하고 있는 단백질의 동적인 구조까지도 밝혀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술관련 논문은 세계적 저널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2일자로 게재
2005-05-04 06:20서로에 대한 강경대응 선언, 고소에 맞고소 등으로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측은 오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의학과 한의학의 갈등해결을 통한 의료선진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정형근 의원실 관계자는 “오는 23일 소회의실에서 의료계 측과 한의계 측의 인사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양측의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을 위해 양측이 의기투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의협 대표로 권용진 사회참여 이사가 주제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정토론자로는 안영식 고려의대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한의협측 대표로는 지규영(동의대 한의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교수와 김현수(기획이사)가 지정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장에는 개원가 차원에서 의·한 갈등의 정점에서 대…
2005-05-04 06:10국내 바이오벤처회사의 생명공학 기술이 해외기업으로 기술이전 돼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우수기술의 해외기술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3일 생명공학 벤처기업 (주)툴젠(대표이사 신우현)의 신약개발용 스크리닝 시스템 개발 기반기술을 미국의 M사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에 해외에 이전된 기술은 세포내 특정유전자의 스위치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써,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유전자 스위치를 발굴하고 세포 내에 도입함으로써 특정유전자가 항상 켜져 있는 세포를 제조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신약개발을 위한 유전자 기능규명과 줄기세포연구, 치료제 개발 등 생명공학의 여러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며, 이미 세계 10여개국에 특허출원된 상태로 (주)툴젠은 이 기반기술을 제공하고, M사는 이 세포를 신약개발 스크리닝에 사용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국내 바이오벤처회사의 생명공학 기술이 해외기업으로 기술이전 되어 국내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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