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혈당강하제 ‘액토스’가 제 2형(비인슐린 의존성) 당뇨환자의 주요한 사망원인인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과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최초의 대규모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제 2형 당뇨환자 사망원인의 75%가 심혈관계 합병증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유럽 19개국에서 5238명의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 진행된 ‘PROactive(PROspective pioglitAzone Clinical Trial In macroVascular Events)’ 임상 결과, 경구용 혈당강하제인 액토스(피오글리타존 HCI)가 제2형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합병증(뇌졸중, 심근경색) 발병 및 사망률을 대조군(기존 당뇨치료요법과 위약투여를 병행한 환자군) 대비 16%까지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액토스는 HDL(고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대조군* 대비 9%나 더 증가시키는 한편,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TG(중성지방)를 13%나 감소시킴으로써 지질 개선효과가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영구적으로 인슐린
식약청은 최근 정신분열증과 양극장애 정신질환자가 자살시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약물투여와 함께 고위험 환자에 대한 면밀한 감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허가사항에 추가토록 제조사에 지시했다. 식약청은 12일 자이프렉사(올란자핀)에 대한 재심 결과를 통보하고 한국릴리측에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변경토록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는 국내에서 6년간 8500명을 대상으로 한 시판후조사에서 안회발증, 착란, 간대성근경련, 안구운동신경마비 등 알려지지 않은 이상반응이 새롭게 보고돼, 주의사항에 추가되고 매우 흔한 신경계 이상반응으로 불면증 및 우울증이 명시됐다.한편 일반적 주의사항으로 최초의 용량증가 기간 동안 현기증, 빈맥 및 기립성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과 간질병이 있거나 잠재적인 간독성이 있는 약물을 투여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 등도 추가됐다. 식약청은 또한 정신분열증과 양극장애에서는 자살시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약물투여와 함께 고위험 환자에 대한 면밀한 감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허가사항에 추가토록 제조사에 지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
9월부터 의학회 산하 학회의 추계 학술대회가 개막된 가운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잇따라 개최되는 순환기, 간, 당뇨, 호흡기 등 메이저 학회들의 대규모 학술대회를 둘러싸고 제약회사간 부스 확보등 마케팅 경재잉 시장경쟁 못지않게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추계학술대회가 본격적으로 개막됨으로써 각 제약사 별로 부스, 팜프렛, 판촉물 등을 마련,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는 대한순환기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간학회, 대한호흡기학회 등 50여개 학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의학계의 관심이 점차 고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회사들도 자사 제품의 판촉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넓고 보고 좋은’ 위치에 부스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금년부터는 치료제 시장의 경쟁판도를 그대로 추계학술대회 전시장으로 옮겨가는등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국내 제약기업들도 부스 참여를 통해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개량신약 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환점을
삼성그룹이 건강보험 등 공공의료체계를 무력화 시키고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을 통해 이를 삼성생명-삼성병원을 축으로 하는 ‘삼성의료공화국’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삼성의 움직임과 관련,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으로 탄력을 받고 있으며,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기획단내 건강보험 테스크포스팀에 삼성생명 직원이 파견되어 있다는 주장도 나와 주목을 모으고 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민중의료연합은 13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삼성생명이 작성한 ‘민영 건강보험의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내부전략 보고서를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삼성생명의 보고서가 “기존 국민건강보험과 의료전달체계를 대체하는 삼성 의료체계 구축”을 의료분야의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국민건강보험을 대체하는 민간 의료보험을 추진하는 6단계 중에서 4단계는 이미 달성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을 대신할 ‘삼성 보험체계’를 구축하고, 삼성병원을 중심으로 ‘삼성 의료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
비타민 기능성 음료에 유해한 방부제 성분이 들어있어 유아나 임산부들이 이를 많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환경연합은 13일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비타민 함유음료 등 기능성 음료 8종류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음료에서 보존료(방부제)로 쓰이는 안식향산나트륨이 유럽연합(EU)의 함유 기준치를 최고 2배 가까이 상회했다고 밝혔다. 안식향산나트륨은 많이 섭취할 경우 눈, 점막 등의 자극과 기형 유발 가능성이 있는 성분으로, 식약청에서는 음료와 잼류, 알로에 가공식품 등 몇 가지 식품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환경연합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비타500’ 1g에서 안식향산나트륨이 290㎦ 검출됐다. 또한 ‘비타파워(롯데칠성음료)’에는 260㎦, ‘비타1000 플러스(동화약품)’ 240㎦, ‘콜라겐 5000(롯데칠성음료)’ 220㎦, ‘미에로화이바(현대약품)’·‘튼튼한(조아제약)’·‘제노비타(CJ)’가 170㎦, ‘컨디션(CJ)’이 140㎦으로 조사됐다. 환경연합은 이들 방부제 함량이 한국의 허용기준치인 1g당 60
제약업계가 기능성 화장품의 개발로 병의원 시장 공략에 나서 시장볼륨을 키우고 있다. 동아제약, 대웅제약, 보령제약, 동성제약, 대원제약 등 제약회사들은 계열사나 사업부의 경영체제를 개편, 기능성 화장품을 피부과, 성형외과 등 병의원과 약국등을 겨냥,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피부과 등 개원가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나섰으나 크게 빛을 보지 못하자 최근들어 다시 조직을 재정비 하여 아토피화장품과 여드름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 중심으로 시장을 전문화 하여 피부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모발 관련 제품들을 발매하는 특화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들어 화이자가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와 협력으로 민감한 피부를 위한 세안제 ‘클리어 워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영진약품은 코인자임Q10이 함유된 마스크팩 ‘코엔자임Q10 에센스마스크’를 출시했으며, 근화제약은 한방화장품이라는 차별화를 통해 ‘수화란’ 브랜드를 발매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유한양행은 ‘아벤느’, 녹십자 ‘탈스’, 일성신약 ‘시세이도’, 대웅제약 ‘에스떼메드’ 등을 발매, 시
의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실험실 중심의 신기술 개발전략 보다는 산업마인드를 적용시킨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주장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이 13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룸에서 개최한 ‘2005년도 제2회 의약개발포럼’에서 산업자원부 생물화학산업 정양호 과장이 ‘바이오산업의 발전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지적되었다. 산자부 정양호 과장은 이 발표에서 “과거에는 의약 바이오산업의 발전 전략이 실험실에서의 신기술개발, 공급자 중심으로 수립 되었지만 앞으로는 산업 마인드를 적용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피력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의약산업 지원 전략도 과거처럼 국민건강 차원에서 규제에 초점을 맞춰 왔던 것에서 탈피하여 의약분야를 새로운 산업으로 분류,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 정 과장은 특히 전임상과 임상 초기비용 지원에 있어 산자부, 복지부, 과기부 등이 조화롭게 예산을 집행, 기업이 실질적으로 신약을 개발할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자부는 *산업화 가능 핵심기술 선점 *선진수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금년 추석에도 협력업체와 ‘선물 안받기 캠페인’을 전개,윤리경영을 실천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업계 최초로 2002년 부터 윤리규범을 제정하고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후 현재까지 협력업체 서한발송·자율신고 포상제도 및 사이버 윤리교육 시행·윤리규범 핸드북 배포·윤리경영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윤리의식을 강화 함으로써 공정거래 환경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선물 안받기 캠페인’을 통해 협력업체 설문조사·서한발송·홈페이지 공고·윤리실천 카드 배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 및 협력업체도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적극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협력업체에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캠페인 및 윤리경영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동진 대웅제약 윤리규범위원회 위원장은 “윤리경영을 통해 고객 중심의 열린 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윤리경영이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윤리경영 홈페이지(www.daewoong.com/ethics.asp)를 운영하고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13일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과 관련, 투명사회협약의 본질에 공감하며, 환자들이 정당한 혜택을 받을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RPIA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협약 체결은 보건의료분야에 관련된 모든 업계가 공동으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투명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굳건한 의지를 표명하는 시발점으로써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규정하고 “KRPIA는 투명사회협약의 본질을 공감하며, 이번 보건의료투명사회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보건의료분야의 발전과 한국의 환자들이 정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는 입장을 피력했다.KRPIA는 “앞으로 중요한 것은 이 협약체결 당사자와 종사자 모두가 이 협약을 얼마나 성실하게 실행하느냐의 여부”이며, “또한 정부의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 의지도 절대적인 필요 요건”이라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보건의료분야의 부패와 투명성 문제는 국민들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분야보다 중요한 과제이지만, 의약품 실거래가 제도가 성실하게 실행되지 못함으로써, 기대했던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 확보가 아직
한국화이자제약은 11일 귀성 인파가 운집하는 용산역 스페이스9 광장에서 대형금연가위로 ‘모형 담배 인간’을 자르는 이벤트를 개최, 금연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가위, 담배 한가위에 자르세요’ 라는 주제를 내걸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차림의 화이자제약 임직원들이 금연 송편과 금연 인형을 나눠주며, 흡연자들에게 실천하기 쉬운 금연방법 등을 홍보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많은 시민들이 이벤트 행사에 관심을 보였으며, 사진을 찍는 등 큰 반응을 보였다는 것. 한편 화이자의 니코레트 담당 이재웅 상무는 “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는 일상 속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금연에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 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3
대형병원이 사용한 의약품에 대해서만 대금을 결제하는 제로베이스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어 도매업소 자금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병원들이 공급된 의약품 중 환자에게 사용된 의약품에 대해서만 결제하는 방식을 채택, 약품대금 회전이 늘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매업소의 자금압박에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병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도매상이 병원에 공급한 전체 의약품에 대한 대금을 결제하는 것이 아니고 사용된 의약품 대금만 주고 있어 이로 인해 회전이 1개월정도 길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로베이스 결제 시스템은 도매업소로 부터 공급받는 의약품을 창고에서 원내약국으로 분출된 의약품에 한해 결제하는 것으로 실거래가 상환제 이후 의약품에 대한 약가마진을 거의 없는 실정에서 병원들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채택하고 있다. 도매업계는 도매업소들이 거래하는 병원의 적정 재고량을 파악하여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많은 병원들이 아직도 미치지 못한채 제로베이스 시스템에 사실상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매업소들이 병원의 재고량을
약사의 지시에 따라 무자격자가 조제했어도 이는 ‘법률상 약사의 조제행위’로 간주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인천지법 행정 1부 (김영혜 부장판사)는 12일 모 여약사(32)가 인천의 Y구 보건소장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약사가 처방전을 검토해 투약할 의약품의 종류와 용량 등을 직접 결정해 구체적으로 지시했고, 직원이 지시에 따라 기계적으로 약을 나눠 담았다면 이는 법률상 약사의 조제행위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지난해 3월 모 여약사는 자신의 약국 조제실에서 다른 약사의 지시를 받은 약국 직원이 물약을 조제용기에 나눠 담는 과정에서 적발, 약사법 위반혐의(무자격자 조제행위)로 영업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자 이에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해당 보건소측은 “해당 약국에 실사를 나갔을 당시 약국 직원은 약사의 지시를 받지 않고 시럽약을 용기에 담고 있었다”며 “‘약사의 지시를 받았다’는 약국측 주장을 재판부가 인정한 것 같다”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정승환)는 12월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중경(ChongQing)에서 열리는 ‘Pharm China’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 한다고 밝혔다. 의수협은 그동안 관심은 높지만 막연한 두려움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주저해온 회원사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공동 참가 기회를 마련했다. 협회는 전시회 하루전인 11월30일 Hilton Hotel Chongqing에서 전시회 참가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중국시장 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건강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전시회에 부스를 설치하여 참가하는 업체에는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체적인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제품의 적절한 파트너 및 대리업체 선정, 진출 후보제품에 대한 평가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협회 홈페이지 (www.kpta.or.kr)에서 관련양식을 다운 받아 20일(화)까지 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
지난해 주가 약세속에서도 유망주로 떠오르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던 제약주가 금년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며 ‘확실한 투자주’로 각광받고 있다. 금년들어 제약주의 상승이 지속되는 것은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성인병 등 치료제 시장의 수요가 계속 확대일로에 있는데다 유망한 신약이나 개량신약이 출현하면서 매출성장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3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일양약품 등 48개 유가증권·코스닥 제약주가 금년들어 9월9일 현재까지 평균 70%의 상승률을 나타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요 제약주의 주가변동을 보면 12월결산의 경우 동아제약이 치료제의 매출호조와 국산 최초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상품화에 따른 시장성이 높이 평가되어 연초 2만5800원 에서 최근 5만1600원으로 증가했고, 제일약품이 109.28%의 상승폭을 보이는 등 활황 국면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암로디핀 개량신약 '애니디핀'의 성장에 이어 '패혈증치료제'가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 부문에서 진일보 하고 있는 종근당이 190%, 광동제약이 127
지난 8월에도 국내 상위 제약회사들의 처방약 매출이 여전히 두 자리수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 됨으로써 증권시장에서는 여전히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대신증권측은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8월 원외처방약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5.3%, 단순평균기준 22.0% 증가했는데, 이는 약품 다소비 세대인 40세 이상 중년 세대의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03년까지는 외자 제약사들이 성장면에서 국내사들을 크게 앞질렀으나 지난해부터 국내 제약사들의 잇따른 개량신약 출시와 영업력 강화로 추세가 반전되어 올들어 8월까지 외자계 제약사의 매출증가세가 3.3%에 그친 반면, 국내 처방약 매출 상위 제약사들은 26.1%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측은 최근 외자 제약사들이 영업인력을 확대하는 등 영업력 강화와 신제품 도입전략을 보강하고 있으나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국내 제약사들의 약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작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높은 제약회사로 동아제약이 57.6%, 한미약품이 52.6%, 일동제약이 43.0%, 종근당이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