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병원노조의 파업 3일째를 맞는 병원들은 점차 환자들이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나 진료는 다소 지연되고 있을뿐 큰 차질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틀째인 21일, 12개 병원이 파업에 들어갔으나, 수술실·응급실 등에 근무하는 필수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특히 이번 파업은 간호사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일반 업무직과 의료기술직 노조원 중심으로 이뤄져 정상진료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고려대 안암병원 등 일부 병원에서는 인근의 다른 병원 노조원들이 몰려와 파업에 동참 하면서 로비를 점거, 외래진료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이화여대 목동병원은 2층 등에 진료접수대를 임시로 만들었고, 한양대도 2·3층에 진료비 수납 접수창구를 만드는 등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경기도내 17개 병원(지방공사 6개의료원 포함) 노조 조합원들이 2일째 부분적인 파업을 벌였으나 동참 인원이 조합원의 6.2%인 300여명에 그쳐 진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경기도는 "파업 2일째를 맞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전면파업을 우려했으나 조합원 71명 가운데 12명만 부분파업에 동참, 혈
중국 의료계의 신경과 의사들이 방한, 국내 신경과의사들과 간질 치료에 관한 학술포럼 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을 견학했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마그)가 최근 개최한 ‘간질 치료’를 주제로 열린 ‘한-중 신경과 포럼’은 중국 신경과 전문의 14명 등 40 여명의 한-중 신경과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국과 중국의 간질 환자 현황 및 치료에 대한 정보 교류와 함께, 최근 개발된 항전간제인 ‘트리렙탈’ (성분:옥스카바제핀)에 대한 임상적 경험 정보를 교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측에서 연세의대 신경과 이병인 교수의 ‘한국의 간질 현황’과 서울의대 신경과 이상건 교수의 ‘간질 치료에 있어 트리렙탈의 유용성’이 발표 되었으며, 중국측에서는 베이징 쑤안우 병원 유핑 왕 교수의 ‘중국의 간질 현황’과 베이징 우정병원 잉후 판 교수의 ‘중국의 트리렙탈 PMS’이 발표 됐다. 서울의대 신경과 이상건 교수는 발표에서 간질 치료시 약물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간질 발작의 형태, 간질 증후군, 예상되는 치료기간, 치료비용, 환자 연령, 인지기능
도협이 대웅제약의 신도매정책과 관련, 거점도매 업체수 개선 등 4개항을 요구함으로써 대웅의 수용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도매협회 주만길 회장을 비롯, 이창종 수석부회장, 황치엽 서울도협회장, 김정수 정책위원장 등은 20일 대웅의 정난영 사장과 김정호 상무와 회동을 갖고 신유통정책과 관련한 양측의 입장을 조율했다. 이자리에서 도협은 *거점도매업체 확대 *영업지역 제한 개선 *도도매 인정 *마진상향 조정등 도매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오는 23일까지 답변해 주도록 요청했다. 대웅제약은 신도매정책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도혐이 제안한 내용을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1
금년도 약가재평가가 A7 선진국의 평균 약가변동율로 적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제약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약가재평가는 늦어도 9월까지 고시되어 12월에 시행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지부는 그동안 금년도 약가재평가 실시와 관련, 적용품목과 대상기준 등 세부사항을 놓고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최근 적용기준을 A7개국 평균 약가변동율을 적용하여 약가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 고시준비에 들어갔다. 금년도 약가재평가 대상품목은 2002년에 실시된 대상품목을 모두 포함하여 1만5천여품목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재평가 작업을 통해 대폭 인하하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업계는 약가재평가 결과에 따라 약가정책이 변화를 가져오고 이에 따른 마케팅전략에도 변화를 가져올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금년도 약가재평가 작업에 A7개국 평균 약가변동율을 적용하여 약가 조정폭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제약회사마다 A7개국 약가를 기준으로 자사의 약가를 시뮬레
병원노조의 파업 이틀째를 맞아 노사 양측이 21일 오후 교섭 재개에 들어갔다. 노사 양측은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이 더욱 커지기 이전에 교섭의 타결점을 찾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교섭에 들어갔으나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노사 양측의 협상의 핵심 쟁점은 노조측이 내세운 *비정규직 고용보장 *임금 9.89% 인상 *보건의료산업 최저임금 82만원 보장 *주 5일제 전면확대 시행과 인력충원 *보건수당 현실화 등의 조건으로 사측은 상당한 비용 부담이 뒤따른다는 점에서 의견차이가 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21일 협상에 앞서 “산별교섭에 따른 중노위의 직권 중재안이 나오는 22일 하루 전에 사측이 협상에 응한 것을 긍정 적으로 본다”면서 “산별교섭이 노사 자율교섭으로 원만히 타결되느냐, 아니면 파국을 맞느냐가 오늘 판가름 날 것”이라 고 전망했다. 그러나 병원 사용자측도 “노조측이 교섭 타결의 의지가 있다고 하나, 쟁점 부분에서 전혀 양보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타결 가능성에 대해 의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극적인 타결이 없는 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동아제약이 신개념의 에너지드링크 '에너젠'(Enerzen)을 발매 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은 최근 '새로운 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걸은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드링크’ 에너젠(Enerzen)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동사가 발매한 ‘에너젠’은 피로회복 효과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타우린과 과라나, 로얄젤리 등이 함유 됐으며, 이와 함께 비타민B군 5종, 근육 발달에 필요한 아미노산4종, 유럽에서 강심제로 사용하는 산사자 등이 포함됐다. 동아제약은 "에너젠이 마실 때는 맛있는 청량음료, 몸에 들어가면 확실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마실 때 즐거움과 몸으로 느끼는 효과를 동시에 주는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드링크"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에너지드링크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호주와 유럽 등 해외에서는 이미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270여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신체 및 두뇌활동에 많은 에너지가 요구되는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드링크가 발매되어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확실한 에너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 에너지드링크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다. &
고대ㆍ이대ㆍ한양대의료원 등 전국 12개 병원들이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하자 제약·도매업계가 의약품 대금결제 지연과 매출감소 등 파업으로 인하 피해 파장이 언제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는 응급실, 신생아실, 중환자실에 필수 인력을 배치해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으로 환자수가 격감할 경우 의약품 매출의 감소와 함께 이로 인한 약품대금 회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병원 도매업소들은 파업이 장기화 되면 대금결제 지연에 따른 자금흐름의 악화와 매출감소 등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파업이 조속히 마무리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약회사 영업관계자들은 “파업이 장기화되면 환자수 감소로 이어져 병원의 의약품 소모량이 줄어들고 이와 함께 문전약국에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파업이 종료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지난해 121개의 병원들이 파업에 돌입해 전국적으로 파업의 열풍에 시달렸지만 이번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4’ 병원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아 전국 12개병원 정도가 파
종합병원들이 필수 진료과목과 전속 전문의 규정으로 인해 의료수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갖춰야 하는 불합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행 의료기관 구분을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종합병원 종별을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의료기관 종별 4단계 체계는 ‘의원’(30병상 이하), ‘병원’(30~100병상), ‘종합전문병원’(100병상 이상)의 3단계 체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1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의료기관 종별구분 개선 등 의료제도 개선 5대 과제를 선정하고 7월부터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시대의 추세에 따라 `실버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관련 법안을 입법, 금년 정기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과 송재성 보건복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도 지역의 의료수요에 맞추어 진료
복지부는 20일부터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국립의료원 등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국번없이 1399번으로 전화를 걸면 응급의료정보 센터와 연결,적합한 병원을 연결해 준다고 밝혔다. 이들 의료기관은 공휴일과 야간에도 당직자가 근무하며, 보건소 등도 연장 진료와 휴일 정상 근무 등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응급환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nemc.go.kr)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1
정부가 암 등 중증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대폭 낮추기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제도개선에 착수했다. 복지부는 중증환자가 요양기관(의료기관·약국)에서 요양급여를 받은 때 지불하는 본인부담액을 현행 급여비용의 100분의 20~50에서 100분의 10으로 인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갔다. 현재 중증환자 대상은 복지부장관이 정하도록 되어 있어 암 환자, 개심수술을 받은 중증심장환자, 개두수술을 받은 중증 뇌혈관질환자 등으로 압축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중증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약사법 제21조 제5항이 규정하고 있는 의약분업 예외환자(장애인·장기이식환자·정신질환자·제1종 전염병환자·사회복지시설입소자·에이즈환자 등)의 본인부담률(40~50%)을 원외 약국과 동일하게 외래진료약제비(의약품관리료, 조제·복약지도료 제외)의 30%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들 예외환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을 둘러싸고 외자기업간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틴계’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신제품을 보강하여 시장탈환에 나서는등 치열한 각축전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고치혈증치료제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리피토’(화이자)에 대해 최근 MSD가 강력한 신제품 ‘바이토린’을 출시하면서 선전포고한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도 지난해 신제품 ‘크레스토’를 앞세워 시장에 뛰어들어 선전하고 있다. 업계에서 주목하는 것은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것 인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 주는 약물의 한 종류를 통칭하는 용어이며, 콜레스테롤은 70% 정도가 음식과 상관없이 간에서 합성되고, 나머지 30% 정도가 소장에서 음식을 통해 섭취된다. 이시장의 선두주자인 화이자의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출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도 예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화이자측은 8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00개 이상의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중인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가 향후 거대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글로벌 협력체계로 공동 개발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모으고 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과 로슈그룹인 추카이제약(대표 나카야마)은 20일 중외가 지난 2001년부터 개발해온 혁신적인 항암제 연구성과를 토대로 1차적으로 차세대 대장암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 중외제약이 도출한 선도물질 군에서 최적화된(Optimized)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여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슈그룹인 추카이제약은 중외제약에 신약개발 성과에 대한 초기 기술료 일정액을 지불하고, 임상후보 물질이 도출되는 시점에서 추가의 기술료를 지불하기로 했으며, 향후 글로벌 임상시험과 제품화에 따르는 제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국내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가 초기 기술료를 지불하고 공동 개발되는 사례는 업계 최초의 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중외가 1990년대 초반부터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의 선진 제약사들
[속보] 병원노조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 들어든 가운데 노사 양측은 21일(오늘) 오후 산별교섭을 재개하여 ‘주5일제’ 확대 시행과 임금 인상 등 주요 쟁점들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노사 양측은 19일부터 20일 새벽까지 철야 협상을 벌였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해 20일 오전 7시를 기해 병원노조가 파업에 돌입 했으나 노사간 협상이 중단된 상태이며, 오늘 오후 2시부터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오늘 협상에서 *주 5일제 확대시행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 인상 등 현저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주요 쟁점 사항들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 양측은 오늘까지 자율교섭에 성공하지 못하면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에 나서기 때문에 협상의 자세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병원 노조는 오늘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부터 파업 참여 병원을 늘려 가면서 파업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반면 사측도 파업이 장기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을 벌인다는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보건의료노조가 20일을 기해 파업에 돌입한 것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와 응급·수술 환자들의 진료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병협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노조의 파업은 악화일로에 있는 병원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으며, 파업으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노조측에 있다”고 분명히 지적했다. 병협은 “노조측은 병원을 대표한 교섭위원에 대한 자격시비는 물론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안 등을 제시하여 파행을 거듭하게 했으며,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에도 불구하고 20일을 기해 총파업에 돌입해 병원계는 물론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파업 참가자들은 노조원이기에 앞서 병원인으로서의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국민과 환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파업이 아닌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병협은 “노조측은 ‘돈보다 생명’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으나 파업은 평온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진료 받아야 할 환자들의 권리를 근본부터 흔들어 놓는 행위”이며 “병원은 쟁의를 할 수 없는 필수 공익사업장일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안
정부가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경제여건 변화 등을 고려하여 영리법인 병원이 허용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재용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20일 ‘나라경제’ 7월호에 게재된 ‘영리법인 병원 허용여부 검토 필요’라는 기고문에서 “노령화,기술발전,소득향상 등의 상황 변화를 감안하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영리법인 병원이 허용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교수의 주장은 최근 정부 내에서 비영리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병원을 영리법인화 시키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기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병원의 영리법인화에 따른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과 가격에 차별화가 일어나면서 의료서비스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 짐으로써 의료서비스의 공공성과 경제성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병원의 영리법인화는 의료계의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박 교수는 이 기고문에서 “병원의 영리법인화 허용은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모두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도입방법이나 전제가 없었다”면서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