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회가 서울대병원 등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고용차별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1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하면 서울대병원을 포함 공기업 등 43개 기관을 대상으로 나이·학력제한, 면접시 질문사항 및 정년기준에 대해 고용차별에 대한 직권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인권위의 직권조사는 공공기관과 공기업에서의 고용차별을 대상으로 실시하나 의료기관의 경우 직원채용에 나이제한을 두고 있는 서울대병원을 조사대상에 포함 시킴으로써 추이가 주목된다.인권위는 서울대병원 외에도 차별소지가 적발되는 다른 국공립 병원도 조사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으로 있으며, 하반기에는 민간 의료기관까지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권위측은 "최근 고용 차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업무와 무관한 질문과 정년 차별에 대해 조사를 결정하게 됐으며, 면접시 업무와 상관없는 결혼내력, 가족의 신상정보 등에 관한 질문사항이 차별로 작용할 소지가 있고, 정년 역시 차별 소지가 있는 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서울대병원이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은 서울대병원이 고용에 있어 학력제한은 철폐했으나 나이제한에
화이자-릴리-바이엘 등 외자제약 3파전으로 형성되어 왔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동아제약이 개발한 ‘자이데나’가 대망의 3상임상을 끝내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여서 4파전으로 전환되고 있다. 비아그라-시알리스-레비트라 등 외자 3사의 제품이 접전을 전개해온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동아제약이 8월15일 광복절을 기해 국산 신약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를 내놓고 뛰어들 예정이어서 ‘뜨거운 전운’이 감돌고 있다. 그동안 3파전으로 시장을 확대해온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국내 1위인 동아제약의 가세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가 지난해 640억원 시장에서 올해 1천억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를 계기로 4사가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촉활동을 전개 함으로써 그동안 발기부전 치료에 나서지 않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잠재시장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앞으로 이 시장은 잠재력이 엄청나다는 점에서 외자 3사와 국내 1사가 전사적으로 시장확대에 전력 투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동아제약은 14일 국제남성과학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는 림프절 양성의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탁소텔을 투여한 3상 임상시험의 55개월째 추적 조사에서, 유방암의 재발 가능성과 사망위험이 각각 28%와 30% 감소되었음을 입증한 결과가 세계적인 권위의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호르몬 수용체, 폐경 상태, HER-2 neu 상태에 관계없이 나타났다. 이번 대규모 임상시험은 전세계적으로 15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유방암 국제 연구 그룹(Breast Cancer International Research Group, BCIRG)에 의해 진행됐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수술 후 FAC(5-플루오로우라실, 독소루비신, 사이클로포스파미드)라는 기존의 표준요법, 혹은 TAC(탁소텔, 독소루비신, 사이클로포스파미드)을 투여 받았으며 모든 환자들이 결과 분석에 포함됐다. “이번 탁소텔 연구 결과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재발 위험 감소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과 음성 환자 모두에서 나타났으며, 전이된 림프절의 개수와도 무관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모든 수술 가능한 림프절 양성 유
대웅제약이 백제약품을 비롯, 16곳으로 수도권 지역 6개 권역 거점 도매 선정 작업을 마쳤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6개 권역에는 대원약품, 보덕약품, 명성약품, 백광약품, 백제약품, 성일약품, 송암약품, 영등포약품, 원진약품, 인영약품, 인천약품, 정도약품, 정수약품, 지오영, 한신의약품, 한우약품 등 16곳이 거점도매로 최종 선정됐다. 각 업체별로 배분된 권역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업체에 따라서는 1~3개 권역까지 영업권을 갖도록 배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권의 경우 대구동원약품, 대구지오팜, 백제창원, 복산약품, 우정약품, 진주동원약품 등 6곳이, 호남·제주권은 백제광주, 유진약품, 태전약품 등 3곳이 확정됐다. 대전충청권은 대동약품, 대전동원약품, 대전지오팜 등 3곳, 강원권은 백제원주, 연합약품 등 2곳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15일 오후 6시 수도권지역 거점도매 영업 담당자들을 초청하고 영업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대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지역 협력도매는 정기적으로 저변율, 저변처수, 우수사원수, 매출액 등을 재평가, 협력
보건의료의 주요 시책을 심의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가 지난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해찬 총리의 주재로 열린 제 1차 보정심에서는 최근 발표된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안과 보건의료발전 5개년 계획 추진방안에 대한 보고 등이 있었다. 비공개로 열린 보정심은 현행 보건의료기본법에 의거해 설치토록 되어 위원회는 위원장·부위원장 각1인을 포함한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되고, 부위원장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맡도록 되어있다. 앞으로 보정심은 보건의료발전계획, 인력·조직 및 재정 등 보건의료자원의 조달 및 관리방안,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비용 분담, 보건의료정보관리 및 보건의료정보활용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보정심은 제1차 회의여서 새로 구성된 위원들간 상견례 성격이었으며, 공공의료확충 종합대책등에 대한 보고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정심은 이해찬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김근태 복지부장관이 부위원장을 맡고, 한덕수 재경부장관, 김진표 교육부장관, 오영교 행자부장관, 곽결호
복지부는 북한 개성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근로자들에게 의료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개성공단사업이 범국가적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국내 파견 근로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를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함께 “현재 남북교류협력추진위에서 북한을 비롯한 특수지역 내에 의료·요양기관을 설치할 경우 복지부와 반드시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통일부의 승인을 받은 의원이 개설돼 근로자에게 무료 진료를 하고 있지만 건보적용 요양기관으로 인정 받지 못한데다 응급환자의 경우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에 어려움이 적지 않는 실정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개성공단에 의료기관을 설립하여 국내 근로자들이 건강보험을 적용 받도록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북한 기업체에 고용돼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을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북한측과 협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nb
동성제약(사장: 이양구)은 최근 감기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초기에 적절한 처지 및 약물투여로 제어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 ‘네버콜 캡슐’을 신발매 했다. ‘네버콜 캡슐’은 양약과 생약성분이 이상적으로 배합되어 복잡한 감기의 초기증상을 신속하게 치료해 준다. 또한 감기에 효과가 있는 여러 가지 비타민을 보강하여 해열 및 진통효과를 극대화 하고 감기의 재증상(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16
한국생명윤리학회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생명윤리 문제에 대한 공개 토론을 요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생명윤리학회(회장 황상익·서울의대 교수)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황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과정에서 난자를 제공받는 과정 등 의혹이 있는 부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상익 회장은 “생명윤리학회가 황 교수에게 공개 토론을 요구하는 것은 특정 연구나 연구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과학기술 발전은 윤리성이 담보될 때에만 가능하고 의미가 있다는 소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명윤리학회는 황 교수측에 대한 공개 토론 제의가 무조건 반대를 하기 위함이 아니고, 연구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생명윤리적 의혹을 명백히 해소하기를 바라는 차원이라고 지적했다. 생명윤리학회측은 황 교수가 그동안 생명윤리와 관련해 여러 차례 신뢰를 잃어버렸음을 강조, 황 교수팀의 연구에 대한 반대 입장을 시사하고 있어 공개토론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생명윤리학회는 황 교수 등 연구자들이 2004년 2월 국내외적으로 큰 물의가 일어나자 스스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기까
한국쉐링(대표이사: 한스 디터 하우즈너)은 최근 비호치킨 림프암(Non Hodgkin’s Lymphoma) 치료제인 ‘제바린(Zevalin)’을 출시했다. 비호치킨 림프암은 전 미국 대통령 영부인이었던 재클린이 투병함으로써 세상에 많이 알려진 희귀병으로 ‘제바린’은 악성 종양이 천천히 진행되는 지연형 림프암에 속하는 여포형 림프암 치료제이다. 쉐링측은 “이 제품은 방사성 동위 원소를 암세포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에서 발생하는 정상세포나 장기에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약물 투약 후 다른 사람들과 방사선 접촉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며, 실제로 투여 전 처치 과정을 제외하면 10분간에 항암투여가 끝나 고통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제바린의 시판가격은 1회 주사당 2천만원 정도이며, 현재 보험급여 적용이 결정이 되지 않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16
7월부터 주5일제 근무를 앞두고 부산지역 보건의료노조와 대형병원들이 토요진료의 폐지와 유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노조측은 병원들이 7월 1일부터 주 5일 근무제 확대 실시에 따른 토요 진료 폐지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도 불사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극심한 노사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보건의료산업노조 부산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별합의에 따라 토요진료 폐지를 1년 유보했던 동아대병원과 고신대병원, 부산백병원은 물론 300인 이상 사업장인 보훈병원, 일신기독병원, 침례병원, 대남병원 등의 노조가 토요진료를 거부할 방침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보건의료노조측은 100곳에 이르는 부산지역 병원급 의료기관 노조원들에게 토요진료 거부에 동참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타결된 산별교섭 합의안은 `주 40시간을 근로시간으로 하고 토요일은 휴무일로 한다'고 명시한 뒤 노사협의를 통해 토요진료 여부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진행중인 산별교섭에서 토요진료 여부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7월 1일부터 토요 진료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병원 등 대형 병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의 세계화 경영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은 호주 식약청(TGA ;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담당:TGA Chief GMP Auditor, A.R. Gould)으로 부터 ‘SK케미칼 안산공장의 GMP인증을 재승인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SK케미칼의 GMP 인증은 지난 2002년 우리나라 완제 의약품으로는 처음으로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에 한정적으로 승인했던 ‘호주GMP 인증’을 전 의약품으로 확대했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 정부는 최초 GMP 승인후, 2년 마다 재실사를 실시하여 GMP 인증을 연장하고 있으며, EU 캐나다 뉴질랜드 등 국가에서는 호주 GMP를 인정하여 별도의 추가 GMP 실사 없이도 해당 의약품의 자국 내 등록과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호주 정부의 GMP 재승인은 ‘조인스’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며 현지에서 마케팅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의 진출도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호주 식약청(T
총진료비 순위 상위 5%에 드는 의원과 약국의 진료비 수입이 진료비의 22∼30%를 차지하는 등 2000년 의약분업 제도 시행이후 의약계의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원과 약국 상위 5%의 총 진료비 수입은 의원·약국 전체 평균 진료비의 4∼5배에 달했으며, 최고 수입을 올린 의원과 약국의 총진료비 수입이 평균의 141배와 48배에 달한 것으로 드러나 의원과 약국간 수입 불균형이 심각한 현상을 보였다. 이 같은 사실은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약분업 이후 2001∼2003년까지 3년간 의원·약국별 총 진료비 수익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복지부와 건보공단에 따르면 2003년 전체 의원 3만5167곳이 환자를 진료하고 받은 총진료비는 6조8765억원으로 집계 됐었으며, 의원 가운데 상위 5%(1820곳)가 의원 전체 진료비의 22.4%(1조5423억원)를 차지했다. 이는 2001년 21.2%, 2002년 21.7%에 비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분석됐다. 또한 약국은 의약분업 이후 대형종합병원 중심의 ‘문전약국’에 환자가 몰리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복지부와 심평원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의약품 경제성 평가제도’ 도입과 관련, 제약업계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고, 시민단체는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이 제기되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심평원측은 “약제비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제도”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이 제도의 도입에 나서 제약업계와 마찰이 예상된다. 심평원과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공동 주최로 지난 14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의약품 경제성평가제도 도입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제약협회는 ‘시기상조’, KRPIA는 ‘반대’ 입장을 밝혀 사실상 제약업계가 반대의사를 밝혔다. 제약업계는 건강보험급여 여부를 결정하는데 의약품 경제성평가가 적용될 경우 약가를 규제하는 도구로 전락될 수 있으며, 이 제도 도입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갈원일 제약협회 상무는 “아무리 우리가 시기상조라고 말해도 시행될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관련 단체간 사회적 합의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기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암을 포함해 자연분만 및 신생아 집중치료 등에 대해 본인일부부담금을 전액 면제하는 '중증질환 완전보장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 의원(한나라당·대표발의)을 비롯한 여야의원 20인은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중증질환 완전보장제' 도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건강보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법안에서는 최근 발생한 건강보험 재정의 흑자분을 활용, 암을 포함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중증 질환자에 대해서라도 재정적 제약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고 비급여 부분에 대해서도 요양급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중증질환 완전보장제'를 지향하고 하고 있다. 고 의원은 법안 제안에서 "건보 재정여건에 따른 탄력적 운용을 위해 구체적인 적용범위에 대해서는 대통령령과 복지부장관에게 위임했으나,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법률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고 의원은
퇴장방지 의약품 지정 기준이 새롭게 정비되고 있어 상당수 품목이 정비대상에 올라 탈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퇴장방지의약품 지정기준의 정비와 관련, 기존에 해당 되었던 제품의 상당수가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원가상승 압박 등으로 경제성에 따른 생산포기 제품이 생길수 있어 사회문제로 비화될 우려도 예상된다. 특히 생산원가 상승압박을 받아온 항결핵제, 기초수액제 등을 생산해온 제약업체들은 이번에 퇴장방지 의약품 지정기준에서 제외될 경우 즉각 생산포기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에서 지난 10일 제약계 대표, 복지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장방지 의약품 지정 기준 마련을 위한 회의가 소집, 정부측이 마련한 지정기준안을 놓고 참석자간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는 이번 퇴장방지 의약품 정비방안이 당초 기준 마련의 취지에 맞춰 현실을 충분히 반영한 합리적 방향으로 진행 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특히 여러 회사가 구색을 맞추기 위해 생산된 제품의 경우 유사 제품이 많다는 이유로, 또는 진료현장에서 대체약이 없어 사용량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