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은 2006년에도 지속된다. 주요 제약사들은 06년도에 고혈압· 골다공증치료제 등 성인병 치료제의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경쟁력 있는 제네릭의 잇따른 발매와 이를 뒷받침 하는 영업력 제고로 매출성장율이 11.4%, 경상이익율이 18.1%를 기록, 안정성장 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06년도 제약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제시하고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일반약의 소폭 상승과 전문약의 안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40대이상 인구의 급속한 증가추세로 고혈압·당뇨병 등 처방약 시장의 성장과 이에 따른 원가율과 판매관리비의 안정과 영업외 수지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처방약 시장은 05년 17.5% 증가가 추정되는 가운데 06년에는 16%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제약회사 별로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이 높은 성장률을 실현 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경쟁력 있는 제네릭 개발과 높은 영업력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외자 제약사 보다는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가운데 바이오관련 기업 10개사의 시가총액이 0
금년에 마지막으로 공모에 나섰던 크리스탈지노믹스에 2조원을 상회하는 청약자금이 몰리면서 700.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주간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2조1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메디포스트(2조174억원)에 이어 금년들어 두번째 규모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대우증권이 758.35 대 1 이었고 교보가 621.78대 1, *한국이 543.65대 1, 한화가 452.90대 1, 현대가 408.98대 1, 우리투자가 318.69대 1의 등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31
내년 1월 부터 지금까지 방송광고가 금지됐던 콘돔 등 피임기구와 피임약의 방송광고가 공중파와 홈쇼핑에서 전면 허용된다. 방송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송광고심의에관한규정개정(안)’을 심의했다. 방송위는 이날 회의에서 ‘의약품 대중광고 관리기준’을 개정, 의약품 등의 방송광고 금지품목 중 별표의 의약품을 삭제해 해석상 논란이 있는 부분을 명확히 규정하고 질병예방 등의 목적이 있는 피임기구·피임관련 약품의 방송광고를 허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홈쇼핑은 방송프로그램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광고 성격을 갖고 있어 방송광고심의규정을 준용, 피임기구와 피임관련 의약품 광고를 내보낼 수 있도록 했다. 방송위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 관련 조문도 별도로 분리, 신설하고 건강기능식품(제26조의2)의 경우 방송 광고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내용을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능, 효과가 있거나 의약품으로 오인,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현을 쓰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최고’, ‘가장 좋은’, ‘특’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키거나 체험기 등을 이용하거나 약사, 의사
한미IT(대표이사 남궁광)는 최근 영업관리시스템인 3Call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영업 사원들이 보유한 단말기와 유무선 통신망으로 접속되어 영업 활동을 관리하는 것이다. 3Call 영업관리시스템은 방문계획정보, 거래위치 정보, 콜위치와 거래처 위치 비교모듈 등을 포함한다고 한다. 이와 함께 동행방문, 방문처수, 방문경로를 관리하며, 주문, 수금관리까지 포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출원된 시스템은 위치 파악 장치에 의해 파악된 이동 단말기의 위치를 수신하여 미리 설정해둔 거래처 방문 계획과 비교, 영업사원의 거래처 방문 활동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어 영업활동에 혁신을 가져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31
SK케미칼은 30일 정밀화학과 생명과학중심의 조직으로 사업부문을 재편하고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구현하는 등의 조직개편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SK케미칼은 연구 성과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구소 조직의 계층을 없애고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능력과 역량에 의한 발탁 인사에 역점을 두어 단행되어 생명과학부문에서 신승권 부사장을 사장(생명과학부문 대표)으로 승진 시켰다. 또한 전무에 이문석, 상무에 박헌진·김철진·김중범·한병로, 상무(연구위원)에 이태웅·조용백·씨등이 임명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31
현대약품(대표: 이한구)이 최근 연말을 맞아 활발한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전개, 훈훈한 온정으로 강추위를 녹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23일, 7층강당에서 이한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임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자선경매’ 행사가 진행되어 이한구 대표가 벼루, 도자기 등의 물품 등을 기증하고 전임직원들이 최소 1가지 이상의 물품을 기증하는등 총 7백여점의 물품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약품’ 4글자로 부서별 ‘4행시 짓기’ 이벤트도 열려 중앙연구소가 1등인 으뜸상을 차지했다. 현대약품은 이번 경매에서 얻어진 340여만원의 수익금을 현대약품 사회봉사단’을 통해 29일 회사 인근 천사양로원과 화곡6동 결식 아동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총 1천만원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마련, 방송사에 기탁했다. 현대약품의 사회봉사단은 서울 본사와 공장 주변의 불우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현대약품 사회봉사단’ 어윤호 단장은 “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노인분들과 어린이들을 돕고자 전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뜻 깊
‘약대 6년제’ 학제개편안이 1월 중순께 공포될 것으로 보인다. ‘2+4학제’의 약대 수업연한 연장을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은 현재 법제처 심사가 진행중이며,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약대6년제는 법제처의 시행령 심의가 끝나면 내주초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은뒤 1월 중순경 시행령이 공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육부측은 30일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이 올해안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법제처 심의가 지연되면서 다소 늦어져 시행령 공포가 내년 1월초로 넘어가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제처측은 “현재 법안 심사를 끝내고 장관 결재를 기다리고 있으며,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을 재가를 받으면 적어도 1월 중순경에는 확정될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이 1월에 최종 공포되면 중학교 3년생 부터 적용돼, 2014년부터 약대 6년제 졸업생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31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주만길 회장은 새해를 맞아 "도매업계는 병술년을 맞아 대변혁을 가져오는 용트림의 자기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주만길 회장은 2006년 신년사에서 "시장질서를 지키는 정도경영이 도매업의 경영 합리화를 위한 것이며 나아가 도매업권을 신장 시키는 것"이라고 정도경영을 강조했다. 주 회장은 "도매업체들의 난립으로 뒷마진 경쟁속에서 도매업체들의 경영악화가 진행되고 있고 요양기관의 결제 연장속에서 제약은 담보강화, 마진축소까지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앞으로 업계 스스로의 성찰을 통해 도매협회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한다면 도매 유통업의 정당한 가치를 찾는 것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31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정승환 회장은 병술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에서 "밝아오는 새해에는 의약품 국제 전시회 참가,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등 의약산업이 수출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정승환 회장은 신년사에서 "세계 의약품 전시회인 CPhI를 비롯,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지역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여 의약품 수출진흥과 한국의약품산업의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앞으로 베트남 시장의 집중 공략을 위해 시장조사팀을 별도로 구성하는등 세부적인 진출 계획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세계는 지금 WTO각료회의 결과 WTO DDA Agenda가 합의되어 새로운 양허안과 규범에 대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선진국의 의약품 분야에 대한 무관세 주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하고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개발, 전문기술 인력 양성, 품목특화, 수출시장 다각화로 국산 의약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31
바이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특례 상장된 바이로메드와 바이오니아가 29일 ‘황우석 쇼크’ 영향으로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호된 상장 신고식을 겪었다. 이날 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가 맞춤형 줄기세포가 존재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크게 영향을 미쳤다. 바이로메드는 공모가(1만5000원)의 두배인 3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한후 곧바로 상한가까지 올랐다가 급락세로 반전하면서 하한가인 2만5500원에 장을 끝냈다. 또한 바이오니아는 공모가(1만1000원)보다 48% 높은 1만6300원에서 거래를 개시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하한가인 1만3900원으로 마감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바이오분야 두 기업이 국내 바이오 업체 가운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황우석 쇼크’가 가라 앉으면 약진을 보일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31
약국체인 업체인 리드팜이 반도체 장비업체인 에쎌텍을 통해 사실상 코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에쎌텍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에쎌텍은 지난 28일 증시 마감후 공시를 통해 리드팜 지분 59.8%를 65억원에 인 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쎌텍 지분 80만주(8.98%)와 경영권을 리드팜 최대 주주인 고진업씨 등에게 30억4천만원에 매각 하기로 계약, 사실상 리드팜이 우회상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향후 고진업씨 등은 그린화재, 보령약품 등과 함께 에쎌텍이 발행하는 9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도 인수할 예정이다. 한편 리드팜측은 코스닥시장 진입을 계기로 *의약품 전자상거래 사업 *건강기능 식품회사ㆍ전문의약품회사 인수 등을 추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31
화제를 일으키며 지난 22일 출하되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1주일만에 전국 20여 대형병원의 D/C를 통과하여 본격적인 처방이 발행되는 등 초반부터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제약은 현재 서울아산병원, 여의도 성모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암-안산병원 등 전국 20여 주요병원에 랜딩되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 ‘자이데나’ 붐을 조성하고 있어 출발이 순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이데나’의 대형병원 상륙은 허가과정에서 3상임상을 실시한 13개병원의 D/C통과를 기본으로 해도 현재 전국적으로 40여 종합 대형병원에 랜딩이 확실시 되고 있어 빠른 속도로 영업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이데나’의 처방은 광주보훈병원에서 첫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정확한 처방전 수량은 한달 지난후 집계해야 정확히 파악할수 있으나 현재 종합병원과 개원가에서도 처방 발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기존 발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최정열)는 권 모씨(45)가 “병원 잘못으로 분만 다음날 아이가 숨졌다”며 인천 모 산부인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병원은 96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당시 원고의 아기가 7시간이나 걸려 분만후 울지 않고 축처져 있는 등 활력이 없었으므로 심장박동을 검사하고 각종 검사를 통해 태아가 이물질을 들이마셨는지 등을 살펴 봤어야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간호조무사 자격도 없는 직원에게 신생아 관찰을 맡긴 데다 해당 직원이 아기의 코가 파랗게 될 때까지 호흡 곤란을 발견하지 못한 점도 피고측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분만 과정에서 태아 질식을 곧바로 예견하기는 어려웠던 것을 감안해 피고의 책임을 70%로 제한한다"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한편 권씨는 2003년 3월 태아가 양수 속에 변을 배설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자 인천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제왕절개술로 분만한 뒤, 아이를 인큐베이터에 넣게 되었으나 아이가 숨을 잘 쉬지 못해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태변 흡입에 따른 호흡
제약협회는 2006년을 ‘제약산업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설정, 제약기업의 시설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세계시장 개척으로 국부를 창출 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병술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은 물질특허제도 도입, 의약분업 실시로 커다란 변화를 맞아 기초체력을 다지고 지식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제는 경험과 지혜를 모아 연구개발, 시설투자 확대에 진력해 나갈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제약협회 내부적으로는 생산실적 보고방식을 전산으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선진적 제약교육시스템의 표준모델 개발에 착수하는 등 금년에 많은 변화를 시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회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만큼 긴장한 적이 없었으며, 이는 제약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약가제도 등 불리한 제도들이 많이 거론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금년에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중국에서는 또다시 지난 10월 이후 7번째로 동부 복건성에서 41세의 한 여성이 AI(인간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 사망했다고 중국 위생부가 29일 발표했다. 위생부는 복건성 싼밍시의 공장 노동자인 저우(여)씨가 지난 6일 발병해 8일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이다가 21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인간이 AI에 감염된 사람중 사망자도 3명으로 늘어났다. 위생부는 복건성 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이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가검물을 다시 시험한 결과 H5N1형 AI 바이러스 음성반응을 나타냈고 H5N1 바이러스도 분리되어 이 환자가 AI에 감염,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복건성 위생 당국은 현지에 방역요원을 파견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밀한 의학적 관찰을 진행했으나 임상학적인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생부는 현지 수의 당국의 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이 환자의 거주지역에서 가금류 AI 발생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