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식약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58세 환자가 특정 병원에서 10년 이상 복용할 양인 3,870정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직원이 지난 9월 독감 예방 백신을 대량으로 불법 구매 후 다수 직원에게 배부해 불법 투약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 직원의 강력한 처벌을 국립중앙의료원에 주문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심사평가원 · 건보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금년 7 · 8월 42개 상급종합병원 입원급여비 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95억 원으로 38.7%p 증가했으며, 시행 직전 2개월 입원급여비보다도 5,094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 발맞춘 남북 보건 · 의료 분야 협력의 필요성을 4일 대정부질문에서 역설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고대 럭비부 · 아이스하키부에 마우스 가드 50개를 전달했다.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교직원 46명을 케어리더(Care Leader)로 임명하여 환자 서비스 개선 활동에 나섰다. 이 같은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정리했다. ◆
응급실 경유 진료 관련 의료분쟁과 관련해 감정 완료가 된 시점에서 환자 10명 중 4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조정 성립 사건에서절반 이상은 5백만 원 미만으로 성립됐고, 평균 조정성립액은 약 823만 원이며, 최고 조정성립액은 3억 5천만 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최근 발행한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제7호에는 2012년 4월부터 2018년 3월 접수 사건 기준 응급의학과 조정개시율 현황 및 응급진료 관련 의료분쟁 조정 · 중재 현황이 수록됐다. 2017년 기준 응급의학과 조정개시율은 전체개시율보다 7.7%p 높은 수치인 64.9%로, 전년 대비 35.5%p 증가했다. 총 120건의 응급실 경유 진료 관련 의료분쟁에서는 30~70대 환자가 78%를 차지했고,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종별로는 △종합병원 53건 △상급종합병원 37건 △병원 30건 순이며, 진료과목은 △응급의학과 69건 △외과계 22건 △내과계 18건 순이다. 이 중 △진단 관련 사고 발생이 66건인 55.0%로 가장 많았고 △처치 및 치료 관련 사고는 42건인 35.0%, 그 뒤를 이어 △약물 이상 반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임기 동안 총 13.5조 원의 건강보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계보다 3.9조 원 증가한 액수이다. 또한, 차기정부에서도 문케어로 인해 12조 1천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7백만 명이 넘는 사람이 구급차를 이용한 가운데 이 중 20만 명은 비응급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계획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 수행과 더불어 공공지역사회 핵심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역할 · 기능이 커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정리했다. ◆ 문재인 정부 건보 재정적자 13.5조 원, 작년 추계보다 3.9조 원 증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 비례대표)이 2일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전망' 자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장애인은 경제적 이유, 이동 불편,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여전히 의료 약자 위치에 머물러 있다. 이에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지원, 만성질환의 예방 · 관리, 전문재활병원 · 방문진료 확충, 건강 관리 시설 확대 등으로 더는 장애인이 경제적 이유로 병원 이용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평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권선진 교수(이하 권 교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보건복지포럼 9월호에 기고한 '장애인의 보건의료 · 건강 실태와 정책과제' 글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보사연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50.2%의 장애인이 자기 건강이 나쁘다고 응답했으며, 좋다고 응답한 장애인은 1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건강검진을 받은 장애인은 72.7%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건강하다고 생각해서'가 37.1%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검진 기관까지 이동하기가 불편해서'가 18.6% △'검진 결과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가 9.3% 순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앓는 장애인은 79.3%로 △고혈압 54.5% △허리 · 목 통증 36.0% △골관절염 27.6% △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보건복지부 국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흉부외과 충원율이 5년간 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 재외국민 지역가입자 건강보험 재정수지 적자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는 2천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한 가입자는 30만 원을 납부하고 2억 5천만 원의 혜택을 받는 등 보험료 대비 800배 넘는 혜택을 받기도 했다. 금년 의료급여 미지급금을 보건복지부는 무려 7,407억 원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매년 의료급여 예산편성 시 포함되는 재정절감 항목을 삭제하고 진정한 적정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주평화당 장정숙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8년 7월 말까지 적발된 사무장병원 부당이득금은 2조 191억 원에 달하며, 징수율은 고작 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무장병원 부당이득 징수액은 의료인이 비의료인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 원주 공공기관협의회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고령화 · 장기요양비 지출 심화에 직면한 네덜란드는 2015년 장기요양 개혁(이하 WMO 2015)을 실시해 노인의 지역 거주 강화 및 돌봄 비용 절감에 성공했다. 이 같은 네덜란드의 개혁을 일정 부분 반영하여 우리나라의 노인 돌봄 체계를 △커뮤니티 케어 △지역사회 역할 강화 △가족, 이웃 등 비공식적 인력 참여 △장기요양 · 의료 연계 △생활 물품 ·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개편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이윤경 연구위원(이하 이 연구위원)은 보사연 국제사회보장리뷰 2018 가을호에 실린 '네덜란드의 장기요양 개혁' 기고문을 통해 위와 같은 생각을 밝혔다. 네덜란드는 일상생활 도움, 신체활동 지원, 간호, 치료, 시설 입소 등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의료 지출을 보장하기 위해 장기요양보험인 AWBZ(National Health Insurance for Exceptional Medical Expenses Act, 특별의료비보장제도)를 1968년에 도입했다. 이후 네덜란드는 인구 고령화 및 장기요양 비용 증가를 겪게 됐으며, 결국 2015년에 사회지원법 WMO(Social Support Act) 중심으로 돌봄 체계를 개편하는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사무장 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내부자 고발을 활성화하고, 개설 단계부터 조기에 저지할 국민건강보험법 ·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해외 원정 장기이식에 관한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심사평가원이 노인의날을 맞아 '심평원+강원대병원 찾아가는 건강트럭' 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계획과 관련하여 보건의료노조가 환영의 의사를 표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최근 논란이 심화된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간 업무범위 혼란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가 최근 지능형 하지재활 보행보조로봇 '슈바(SUBAR)'를 도입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미란 · 의정부성모병원 김현경 교수팀이 30대 여성 환자의 혈관평활근종을 로봇수술로 제거했다. 환자는 치료 후 자연 임신으로 금년 5월 건강한 둘째 아이를 정상분만했다. / KMH아경그룹이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 보라매병원은 저소득 · 취약계층 치과 진료 지원을 위한 '치과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실
2년이 경과한 입원전담전문의(Hospitalist) 시범사업이 지원자 부족으로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다. 2016년 9월 시작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환자 만족도 증가 △전공의 수련 질 향상 △간호사 업무 부담 경감 등으로 크게 호평받고 있지만 △직역의 불안정성 △과도한 업무량 △병원 내 불확실한 위치 등으로 입원전담전문의 본인의 업무 만족도는 낮은 수준이다. 일선 의사 간에는 대형병원의 입원전담전문의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기보다는 개인병원 페이닥터로 일하는 것이 업무량이나 급여 면에서 더 낫다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이 때문인지 실제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전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한일병원 등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모집 공고를 꾸준히 내고 있음에도 지원자가 없거나 극히 저조하여 채용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 메디포뉴스가 28일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의 경우 원내 입원전담전문의는 0명에 수렴한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입원전담전문의 채용 공고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으나 지원자가 없어서 현재 한 명도 없다."면서, "급여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우리는 국립대병원이기 때문에 국립대병원 수준에서 급여를 줄 수밖에 없다. 내과의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의료분쟁 조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을 30일 대표발의했다. /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후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산모 수가 2015년 3,201명에서 2년 새 2.6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혈우병 환자의 중심정맥 내 카테터 유치술 시 사용하는 장기유치용 포트(Port)형 카테터가 10월 1일부터 급여로 인정된다. / 심사평가원이 2018년 8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4개 항목을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고대의료원 P-HIS 개발 사업단이 9월 5일 전북 의료관계자 대상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9월 26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교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첨단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비)를 추가 도입해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와 9월 7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고대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9월 8일 경기도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2018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에 참여해 맹활약을 펼쳤다. /
보건의료계 내부에는 수많은 기념일이 상존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법정기념일에는 △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결핵예방의 날 △희귀질환 극복의 날 △구강보건의 날 △치매극복의 날 △정신건강의 날 △호스피스의 날 등이 있다. 법정기념일이 아닌 협회 · 학회가 지정한 기념일도 수두룩하다. 안타깝게도 이들 기념일은 전부 비공휴일이다. 이 중 뜻깊게 기억할만한 보건의료계 기념일을 메디포뉴스가 정리했다. [편집자 주] ◆ 1月, 한센병 1월 마지막 주 일요일은 '세계 한센병의 날'이다. 자선사업가인 라올 홀레로(Raoul Follereau)는 아프리카 여행 중 한센환자의 처참한 모습을 목격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1954년에 약 150만 명의 서명을 받아냈으며, 결국 프랑스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기념일이 지정됐다. ◆ 2月, 간암 · 암·뇌전증· 소아암 2월 2일은 대한간암학회가 지정한 '간암의 날'이다. 대한간암학회는 국민에게 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2017년 간암의 날을 지정했다. 대한간암학회 성진실 회장은 "연 2회 정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기 위해 2월 2일을 간암의 날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2월 4일은 '세계 암
직업능력개발계좌제(내일배움카드제)는 구직 대상자를 선정해 연간 1백~3백만 원 정도의 국비를 지원하여 필요한 직업 능력 개발 훈련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동 제도는 2008년 9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고용노동부 주관 아래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 그런데 지난 8월 6일 고용노동부는 효율적 예산 집행을 사유로 하여 훈련상담 시 사전심의제를 실시해 직전 3년 평균 계좌발급 건수의 70% 수준으로 계좌를 발급한다는 내용의 실업자 등 직업능력개발계좌 발급인원 사전배정제(이하 사전배정제) 실시를 공고했다. / 이와 관련해 간호학원 측에서는 정부기관의 무분별한 계좌카드 발급으로 인해 이 같은 예산 부족 사태가 야기됐으며, 동 제도가 일방적 통보로 이뤄져 전국 550여 개의 간호학원장과 강사 생존권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간호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심지어 고용노동부 각 지청에 전화를 걸어 계좌 발급 상담을 진행하면 쿼터제 여파 탓인지 구직자 상황을 심사하지도 않고 무조건 '어렵다', '안 된다'는 식으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 이에 메디포뉴스는 27일 이해관계자인 한국간호학원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정책 당국인 고용노동부의 입장을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한 채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규제자유특구법과 관련하여, 건강세상네트워크와 무상의료운동본부가 21일 성명을 통해 해당 법을 즉각 폐기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사회보험 누적 체납액은 무려 4조 9,743억 원에 달하며, 이 중 건강보험 체납액은 1조 6,423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심사평가원과 건보공단이 건강보험과 관련한 주요통계를 수록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4년째 공동 발간했다. 심사평가원이 19일 발표한 심사평가체계 개편안과 관련하여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경향심사 도입은 문케어 정착의 핵심 요건이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전국 각급 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가 자신의 수련환경에 대해 직접 평가하는 제3회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이 개발도상국의 보건 증진과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 고대 K-MASTER 사업단이 국
일주일 전 가로등 없는 밤길을 걷다가 발목을 접질렸는데, 서 있는 것조차 힘든 통증이 지속돼 당일 응급실을 찾았다. 앞서 방문한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었고, 대기실 벽면에는 응급환자 우선진료로 인해 대기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결국 접수 후 두 시간가량을 기다려 진료를 받게 됐다. 문제는 엑스레이(X-ray, 이하 X선)였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X선 사진을 짚어주면서 발목뼈에 금이 갔는지 판독이 어렵다며 정형외과에서 재판독할 것을 권유했다. 이틀 후 어느 정도 통증이 가라앉자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찾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해당 의원에서 엑스레이를 한 번 더 찍었다. 결과는 골절이었다. 우려한 바대로 금이 간 것이다. 의사는 X선 사진이 담긴 CD를 건네주면서 정형외과로 가라고 했다. 나는 물끄러미 CD를 바라보았다. 이 CD가 없다면 엑스레이를 세 번 찍을 수도 있다. 실제로 찍을 것 같았다. 단일 의료기관 내 생성 · 활용되는 의료정보인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의 허점이 온몸으로 와닿는 순간이었다. EMR은 종이에 기재하는 환자 정보를 전산화한 것으로, 진료 정보의 형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보건의료계에서는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직접 찾아 이웃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소외계층 대상으로 후원 활동을 펼쳤으며, 공공의료기관인 원자력병원도 환자 · 보호자 대상으로 준비한 송편을 선물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시민 대상으로 혈압 · 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 등을 해주는 한가위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같은 따뜻한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22일 정리했다. ◆ 건보공단, 추석 명절 맞이 지역사회 나눔 실천 전국 208개 단위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건이강이 봉사단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홀몸 어르신, 조손가정 등 자매결연세대 · 사회복지시설 1천 5백여 곳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 서울 브니엘의 집 방문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건이강이 봉사단원은 17일 서울 구로구 소재 중증 장애인 생활시설 '브니엘의 집'을 찾아 송편을 함께 만들고 어르신들의 이발 · 염색을 실시했다. 또한, 5백만 원 상당의 에어컨과 강원도 원주 1사1촌 자매마을에서 생산한 농특산품을 후원했다. '브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하여 추진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전부개정법률안'(이하 규제특례법)이 결국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한 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장기간 표류하던 해당 법안은 20일 열린 제364회 국회 제6차 본회의에서 151표의 찬성을 얻어 원안가결됐다. 규제특례법 규정에 따르면, 비수도권 시 · 도 단위를 대상으로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규제자유특구제도를 새로 도입하며, 규제자유특구 내에서 신기술 관련 사업을 추진하려는 사업자에 대해 △규제 신속 확인 △실증을 위한 특례 △임시허가 제도가 적용된다. 또, 규제자유특구 내에서 건축법 등 각종 개별법에 대한 특례도 적용된다. 그런데 해당 법안에 △의약품 제조관리자 요건을 관련 분야 전문가까지 확대하는 조항과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를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그간 의료계 · 시민단체 등에서는 해당 법안이 의료영리 · 원격의료 추진, 비의료인의 의료기기 허용 등을 담은 국민의 생명 · 안전을 위협하는 법안이라며 폐기를 강력히 주장해 왔다. 이에 2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산업특례에 보건의료 분야를 비롯하여 18개의 조항을 미반영하여 규제특례법을 통과시켰다. 전국보건의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