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ZDRAVOOKHRANENIYE 2006)에 참가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143만불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 이하 의료기조합)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전시회에 9개업체, 18여명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1270명이었고, 그 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바이어는 327명, 상담실적은 693만5000불, 계약실적은 142만8000불로 집계됐다. 의료기조합 관계자는 “진단기기와 건강, 미용에 관련된 제품에 대한 러시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업체가 200% 증가, 중국업체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업체는 *대성마리프 *메디게이트 *메디니스 *바이오프로테크 *우영메디칼 *인포피아 *한림의료기 등이며, 총 15여개 품목 40여종의 국산제품을 선봬 호평을 받았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복지부는 13일 팔레스호텔에서 ‘영유아·노인 구강건강협약사업 추진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복지부는 4월 24일 과천청사 복지부장관실에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와 협조를 약속한 치과의료단체와 영유아단체, 노인단체 등과 함께 그간의 사업 이행과정과 성과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치과의사 800여명과 치과위생사 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계속되는 사업으로 3~5세 유아 약 15만명, 노인시설 1만1000개소 노인 약 32만명에게 구강검진과 교육이 실시된다. 2003년 현재 우리나라 치아 건강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태로 *12세 치아우식경험 영구치 지수 3.3개(세계 평균 1.6개) *5세 유치우식유병율 49.9% *65~74세 치주질환유병률 92.1% *65~74세 자연치아수 12.1개 등이다. 특히 치과질환과 관련한 국민의료비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복지부는 치과질환 국민의료비를 3~4조원(비급여항목 포함)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호식)이 12일 오전 10시부터 중구 남대문로 인근 쪽방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하는 사랑의 운동을 전개한다. ‘사랑의 쌀 3Ton 나누기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김호식 연금공단 이사장과 본부직원, 종로중구지사 직원 등 30여명이 독거노인 150명을 직접 방문, 쌀 150포(20kg)와 라면 150상자(싯가 1000만원)을 전달한다. 김 이사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의 행사를 전개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12일 본부 대강당에서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은 유전체와 질병과의 연계성을 밝히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001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9만명에 대한 역학정보 및 각종 유전자원이 축적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12개 코호트(전국 43개 지역) 및 국제협력 코호트를 통해 추진해 온 유전체역학사업 연구성과가 보고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단체급식 후 설사환자 신고 건수가 12월 들어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 12월 들어서 3건의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2005년에는 한 건도 없음)했다고 밝히고 전국 보건기관에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학교, 사업장 등에 대한 위생교육 및 지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5일 경기도 광명시 A고교에서 학생 30여명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이후 지금까지 모두 140여명의 학생이 비슷한 증상을 보여 원인 조사 중에 있다. 또한 12일에는 수원시 권선구 B중학교에서 급식담당 영양사와 조리보조원 등 10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유사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사업자 등 단체급식으로 인한 식중동 환자 발생이 전년대비 311%로 현저히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 전염병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이 폐지되고,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이를 승계해 4년제 간호대학으로 운영된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12일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을 학습환경 개선 및 구조개혁을 위해 폐지키로 했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신여대가 이를 승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지역 4년제 종합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성신여대가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선정위원회(위원장 오가실 연세대교수)가 사업계획서 검토 및 현지실사 등을 거쳐 평가한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대학입시부터는 간호대학 신입생 모집을 성신여대에서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앞으로 복지부와 교육부, 성신여대는 12월 중으로 국립의료원간호대학 재학생, 교직원 승계 문제 및 교육시설 확보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은 지난 58년 6월 27일 대한민국과 스칸디나비아 제국과의 협정으로 국립의료원 부설 간호학교로 창설된 이래 올 2월까지 총 1925명의 졸업생(제45회 졸업)을 배출한 바 있다. 김도환
건강보험공단이 응급상황의 부득이한 경우 발생한 무단횡단사고에서 이미 환자치료에 적용한 건강보험료를 환수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목사인 K씨는 지난 2002년 12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복통이 발생, 택시에서 급히 내려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지체 3급 장애를 입었다. 이에 3년간 보험급여로 진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3월 건보공단으로부터 보험급여가 잘못 지급됐다며 최근 3년간 보험급여비 1070만원을 환수하겠다는 부당이득금 환수통지를 받음에 따라 고충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건보공단은 K씨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무단횡단으로 교통사고가 났고 *법원에서도 K씨의 과실이 85% 있다며 K씨 본인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을 인정한 판결을 들어 지금까지 지급됐던 보험급여를 환수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K씨가 목사의 신분으로 고의로 목숨을 위태롭게 할 개연성이 희박하며 *3년간 건보공단에서도 보험급여처리를 해왔던 사실 등을 이유로 건보공단의 부당이득금 환수조치를 취소하도록 시정권고를 내렸다. 특히 고충의는 당시 K씨가 중앙분리대가 있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전재기)가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와 상인들을 위해 나섰다.
전재기 회장을 비롯한 의사회 임직원 10여명은 최근 울산시 한 삼계탕 전문 음식점에서 열린 ‘닭고기 소비촉진 대회’에 동참했다.
의사회 관계자는 “AI 발생으로 매상이 떨어진 닭 사육농가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 회장은 “닭과 오리고기는 75℃에서 5분간 익히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며 “특히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우수한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정책 및 홍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제1회 YOUNG KOREA idea 공모’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및 정책 아이디어의 2개 분야에서 실시되며, 내달 31일까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홈페이지(www.precap.go.kr/idea)를 통해 음모가 가능하다. 수상은 홍보와 정책 아이디어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200만원), 우수상 1명(100만원), 장려상 2명(각 50만원), 가작 3명(각 20만원)이 선정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호식, www.nps4u.or.kr) 임직원들이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실천에 나섰다. 연금공단 임직원들은 8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서 실시하는 연탄무료배달 지원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박경호 기획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 송파구 거여2동의 생계곤란 7가구를 방문해 21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연금공단은 오는 12일에도 남대문쪽방 인근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쌀 150포 및 라면 150상자를 제공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위문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환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거나 타 병의원을 비방하는 등의 내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료광고가 내년 3월부터 전격 허용된다. 국회는 7일 본회의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215명 찬성, 3명 반대로 통과시켰다. 이처럼 의료광고 빗장이 풀림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병의원들 간의 홍보·마케팅 무한경쟁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의료광고가 ‘~만을 허용한다’는 포지티브 방식을 채택했던 것과는 달리 ‘~은 금지한다’는 네가티브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정안 내용 중 의료광고 금지조항은 *치료효과를 보장하거나 암시해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내용 *다른 의료기관·의료인의 기능 또는 진료방법과 비교하는 내용 *다른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을 비방하는 내용 등이다. 또한 *수술장면 등 직접적인 시술행위를 노출하는 경우 *의료인의 기능, 진료방법과 관련해 심각한 부작용 등 정보를 누락하는 경우 등도 금지사항에 포함됐다. 한편 개정안에는 이와 같은 의료광고에 대한 심의업무를 복지부장관의 위탁을 받은 기관이나 단체에서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 상담원과 직원들이 8일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재가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건복지콜센터는 상담을 통해 전하는 이웃사랑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위해 매월 하루를 ‘희망의 날’로 정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는 보건복지콜센터의 129day(12월 9일) 하루 전날에 봉사활동을 계획해 뜻깊은 하루를 보내게 됐다. 지난달 개관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금천구 독산1동에 위치한 장애인 전문치료시설을 갖춘 복지관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일정 소득이하의 65세 이상 노인에게 국민연금가입자 평균소득 월액의 5%에 상당하는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양승조 의원이 제안하고 강기정 의원이 수정한 ‘기초노령연금법안’을 찬성 11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한나라당 8명은 표결시 퇴장). 제정안의 주요내용은 *대통령령으로 정한 65세 이상 노인(제도 시행시 60%수준)에게 기초노령연금 지급하되 ‘08년 1~6월까지는 70세 이상 노인에게, 7월부터 65세로 확대 *국가는 소요재원의 40~90% 범위내에서 시도별로 차등 부담 등이다. 한편 이날 복지위는 연금제도 개선위원회 설치를 2007년 2월에 법제화하고, 2030년까지 평균소득 월액이 15%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부대의결 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OECD와 World Bank가 참여하는 ‘아시아지역 연금 전문가회의(Expert Meeting on Modelling Regional Pension Systems)’가 7일과 8일 양일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연금제도의 국가간 분석에 많은 관심과 성과를 가지고 있는 OECD, World Bank와 아시아 지역 OECD 회원국으로 한국,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그리고 OECD 비회원국으로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홍콩 등 10개국 15명의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석한다. 첫날 오전회의에서는 OECD Edward Whitehouse의 OECD 연금제도 분류방식, 모델링 방법과 OECD 회원국 및 세계 각국 연금제도의 모델링 결과를 소개한다. 둘째날에는 아시아 사회정책센터가 OECD 및 World Bank와 협력해 아시아 지역의 연금제도에 대한 모델링 결과를 정기적으로 갱신하고 고급지표를 생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자 75.1세, 여자 81.8세로 조사됐다. 여자가 남자보다 6.7년 더 사는 것이다.
통계청은 7일 사망신고 자료를 기초로 연령별 기대수명 등을 분석한 ‘2005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현재의 사망률이 지속된다는 가정 아래 연령별로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 예측한 결과다.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남자 아이는 75.1세, 여자 아이는 81.8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다. 1985년 조사에서 8.3년이던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20년만에 6.7년으로 줄었다.
또 현재 66세인 남자는 앞으로 15.8년, 여자는 19.9년 더 살 것으로 예측됐다. 10년 전보다 남자는 2.5년, 여자는 2.9년 늘어난 수치다. 현재 16살인 남자는 60.8년, 여자는 67.5년 더 사는 것으로 전망돼 10년 전보다 각각 5.1년과 4년 늘었다.
지난해 출생한 남자 아이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43.4%로 10년 전 예측치 28.8%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