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분석] ‘노인수발보험제도’가 지난 7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08년 7월부터 전격 도입이 확정되면서 의료수급에 적잖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노인수발보험제도’의 정의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등의 수발급여를 사회적 연대원리에 의해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 이러한 ‘조인수발보험제도’가 기존 제도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무엇이며, 그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살펴봤다. *기존 노인복지서비스체계와 다른점 저소득층 위주의 제한적·선별적 보호체계에서 소득에 관계없이 수발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편적인 체계’로 전환하고, 국가가 시혜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체계에서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와 선택이 보장되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체계로 바뀌며, 시설중심 서비스 제공체계에서 가정 및 ‘재가복지 우선’체계로 전환한다는 측면에서 다르다. *입법예고안과 최종 정부안과의 차이점 입법예고안에서는 ‘노인수발평가관리원’을 설립하고자 했으나 최종 정부안에서는 이 조항을 삭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모든 업무를 수행키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석현 열린우리당 의원)는 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리더십을 집중 검증했다.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노인수발보장법이나 국민연금제도, 장애인복지, 사회양극화 문제 및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묻는 정책질의와 함께 최근 문제로 제기됐던 국민연금 미납과 여성 비하 발언, 정책개발비 유용, 야당 및 특정종교 폄하발언 등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청문회에 앞서 있은 모두발언에서 유시민 내정자는 “사회 양극화 현상과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이 때 복지부장관의 책무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정치인 유시민이 아닌, 복지부장관 유시민으로서 국민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국회와 긴밀한 협조아래 대한민국이 잘 사는 복지국가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의원들 질의에서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역시 국민연금 미납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전 의원은 “현행 국민연금법 제 19조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의 경우 자격의 취득, 상실 시에
올해 강원도 강릉시 보건소 등 전국 5개 보건소에 ‘구강보건센터’가 처음으로 설치·운영된다. 복지부는 7일 지역주민의 치아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강원도 강릉시 보건소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 *울산광역시 동구보건소 *전북 전주시 보건소 *경남 진주시 보건소 등 5곳에 ‘구강보건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구강건강 수준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으며, 국민의 구강건강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인 ‘12세 아동의 충치경험영구치지수’에서도 1972년 0.6개에서 2003년 3.3개로 급격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04년도 국민건강보험 외래요양비 지출규모에서도 치과관련 상병이 1위를 차지하는 등 국가적인 치과질환 예방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강보건센터’는 최소면적 28평(구강진료실 10평 이상, 구강보건교육실 10평 이상, 구강보건사업실 8평 이상)에 치과의사 2명 이상(상근 1명, 비상근 1명), 치과위생사 5명 이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진료내용은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구강보건사업 강화 *구강건강 불평등계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의료정책고위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된 총동창회가 결성된다. 총동창회 주비위원장인 문영목 원장은 “의료정책고위과정 수료자가 지금까지 약 400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수료 후 갈고 닦은 의료정책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었다”며 “의료정책 발전에 밑받침이 되고자 수료자들로 구성된 총동창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결성배경을 밝혔다. ‘의료정책고위과정’ 총동창회 창립총회는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경과보고를 비롯, 회장 선출과 회칙승인, 감사선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8
복지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강당(서울 종로구 창성동 소재)에서 ‘UN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한국아동권리학회가 공동연구한 ‘한국의 UN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 결과 발표와 아동의 부모면접교섭권 등 아동권리 증진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및 아동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UN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의 권리보호에 대한 국제사회의 약속으로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내용으로 1989년 UN에서 채택됐으며, 우리나라는 1991년에 비준한 바 있다. 한편 복지부의 지원으로 작년 4월부터 연구를 총괄해 온 숙명여대 이재연 교수(아동복지학과)는 “UN아동권리위원회의 21개 권고사항 중 85%인 18개 항목이 우리나라에서 이행되고 있거나 이행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자녀 면접교섭권 보장, 남녀 혼인 가능 최소연령 동일화 등 이행노력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으며, 이번 포럼에서 이에 대한 정책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석현 열린우리당 의원)는 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리더십을 집중 검증했다.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노인수발보장법이나 국민연금제도, 장애인복지, 사회양극화 문제 및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묻는 정책질의와 함께 최근 문제로 제기됐던 국민연금 미납과 여성 비하 발언, 정책개발비 유용, 야당 및 특정종교 폄하발언 등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청문회에 앞서 있은 모두발언에서 유시민 내정자는 “사회 양극화 현상과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이 때 복지부장관의 책무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정치인 유시민이 아닌, 복지부장관 유시민으로서 국민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국회와 긴밀한 협조아래 대한민국이 잘 사는 복지국가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의원들 질의에서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역시 국민연금 미납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전 의원은 “현행 국민연금법 제 19조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의 경우 자격의 취득, 상실 시에
2008년 7월부터 치매·중풍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간병 및 수발, 시설입소 등의 공적 수발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수발보험법’이 시행된다. 정부는 7일 오전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인수발보험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노인수발보험료의 산정·징수의 경우 노인수발보험의 가입자는 국민건강보험의 가입자가 되며, 노인수발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료액에 노인수발보험료율을 곱해 산정하되, 수발보험료는 건강보험료와 통합 징수하게 된다. 노인수발보험료율은 노인수발위원회(위원장 복지부차관, 근로자·사용자단체, 시민단체, 노인단체, 농어업인단체 또는 자영자단체 및 수발기관, 의료계 대표로 구성)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정할 예정이다. 수발인정의 신청자격은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 중 65세 이상의 노인 *64세 이하의 자로서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가 대상이며, 신청자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차로 방문해 심신상태 등을 조사하고, 지역별 수발등급판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수발 대상자(수급자) 여부를 판정토록 한다. &
유시민 내정자가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제기한 ‘국민연금 13개월치 미납’ 의혹과 관련 “당시 제도상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인 잘못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유 내정자는 “국민연금이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실시 된 1999년 4월 시점에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퇴직과 동시에 지역가입 대상자가 됐으나 공단은 1년이 지난 후 국세청의 소득관련 자료를 입수한 후에야 나에게 자격확인과 기입통지를 했다”며 “그 통지를 받고 지역가입자로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이 확대 실시된 1999년 당시에는 내 경우처럼 직장에서 지역으로 가입자격이 전환돼 일정기간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한 사람들 중 밀린 보험료를 한꺼번에 소급납부하라는 공단의 요청에 대해 반발이 심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하고 “이에 당시 복지부장관이 1999년 4월 이후 신규발생 가입대상자에 대해서는 자격 취득사유 발생일로부터 가입처리일 전일까지는 납부예외 처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 내정자는 “공단이 이 지침에 따라 2000년 8월 내가 지역연금에 가입할 당시 13개월에 해당하는 보험료 납부를 고지하지
[파일첨부]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진료비가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05년도 의료급여 총 진료비용은 3조2372억원으로 2004년보다 23.7% 증가했으며, 심사건수는 4852만건으로 전년도 대비 51.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권자 1인당 연간 56.5일 병의원을 이용해 전년도 56.1일에 비해 0.4일 늘어났으며, 1인당 연평균진료비는 183만7668원으로 전년도 대비 7.39%(171만1166원) 증가했다. 진료비의 경우 1종이 2조6104억원으로 80.6%를 지출하고, 2종은 6268억원으로 19.4%에 그쳐 근로능력이 없고 본인부담이 없는 1종 수급권자가 진료비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종 수급권자의 진료비용의 점유율은 전년 17.9% 대비 1.5%p 늘어났다. 심평원은 의료급여비 증가 사유로 차상위계층 급여확대에 따라 전체적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 증가(23만3000명 증가), 고액진료비 발생군인 희귀난치성·만성질환자 의료급여 신규 실시(2만명), 노인수급권자 증가(3만7000명), 보장성강화 등으로 인한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출신 보건복지위소속 의원들이 잇따라 유 내정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파장이 일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의원은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으로 전 의원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 내정자가 1999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13개월간 국민연금을 탈루했으며, 유 내정자 부인도 2년 3개월간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아울러 유 내정자 부인의 경우 소득이 있었음에도 2년 7개월간 피부양자로 무임승차 해왔다”고 폭로했다. 또한 같은 당 소속 문 희 의원은 5일 “’교회헌금’을 ‘정신안정 마취비’라고 하는 등 비뚤어진 기독교 관을 가지고 있는 유 내정자에 대해 15000만 기독교인들과 함께 복지부장관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유 내정자는 막말, 국민연금 미납과 함께 편협한 종교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장관임명 결격사유는 충분하다”며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문제를 집중 질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노당 현애자 의원은 5일 “유 내정자는 여성복지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가 국고 지원금으로 자신의 저서를 구입하고 개인적인 식대를 지출하는 등 국고 정책개발비를 횡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보건복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 내정자가 2005년 7월 5일 ‘국민의료비 심사일원화를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하고 공청회 개최비용으로 85만원을 청구해 국고에서 집행됐다”고 밝힌 후 “그러나 이 날 공청회는 개최되지 않았고 ‘고양시 도시전략과 비전’이란 주제의 심포지엄만 개최됐으며, 유 내정자는 두 행사 모두 개최된 것처럼 꾸며 별도로 국고를 수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 의원은 “유 내정자는 국고에서 지원되는 ‘입법 및 정책개발비’를 사용해 자신의 저서 100여권을 ‘사무용품비’ 항목으로 청구해 구입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이어 “’여의도’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면서 다른 날자에 ‘일산’에서 먹은 식대를 청구 하는 등 국고 정책개발비를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하고 “7일과 8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의로 재직하면서 부당하게 청구해 횡령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가 6일 공석중인 상근부협회장에 노만희 사무총장 겸 총무이사를 발령했다.
또한 노만희 신임 상근부협회장이 맡아온 총무이사에 백경열 공보이사를 겸직 임명했다.
이에 따라 노만희 상근부협회장은 사무총장직을 겸직하게 됐으며, 백경열 총무이사도 공보이사직을 함께 수행하게 됐다.
이번 인사는 최근 김세곤 상근부협회장이 제34대 의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자진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6
21세기 고령화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노화방지 의약품’ 시장이 향후 더 확대될 것이며.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 고은지 연구원은 ‘노화방지 의약품 시장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를 통해 “최근 건강에 대한 화두는 단순한 수명연장에서 노화방지쪽으로 자연스럽게 옮아가고 있다”며 “이에 부응해 전세계적으로 항 노화(anti-aging) 관련 시장 또한 활발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노화를 일으키는 구체적인 원인이 규명되고 직접적 효능을 지닌 혁신적인 제품이 등장하게 되면,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보조적 수단의 제품들을 단번에 제압할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향후 노화방지 관련 시장에서는 기존의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 보조적 성격의 제품보다는 실질적 효력을 지닌 의약품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고 연구원은 ‘노화방지 의약품 시장을 이끌 유망 아이템’으로 *만성질환 치료와 관련된 제품 *보다 젊어 보이게 하는 미용관련 제품 *기초체력 강화를 돕는 제품 *기억의 증진을 돕는 제품 등을 꼽았다. *만성질환 치료와 관련된
복지부가 지역사회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노인건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16개 시·도에 1곳씩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를 지정, 운영에 들어간다. 시·도 노인건강증진 사업 선도역할을 담당하게 될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에서는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노인건강대학’과 ‘가정방문 노인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노인건강대학’의 경우 보건소, 주민자치단체,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 접근성이 높은 다양한 시설에 개설해 걷기, 노인 장수춤, 댄스 스포츠 등 노인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요실금, 노인 안질환, 골다공증 등 생활불편사항 및 주요 질병의 예방·관리 등 건강교육도 실시해 참가자에 대한 건강검진, 암검진, 치매상당 등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인건강증징 허브보건소’는 해당 시·도 보건소의 노인건강운동 지도인력에 대한 교육 및 기술지원을 하며, 노인건강증진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자원을 조사·발굴해 연계하는 허브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은 올 시범사업에서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을 전국 보건소로
유시민 복지부장관 내정자가 13개월간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보건복지위)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시민 내정자가 지난 99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13개월간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 내정자 부인도 2002년 9월부터 2005년 1월까지 2년 3개월간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2003년 4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도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불법 등재함으로써 건보료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2005년 6월까지 국민연금 체납액은 5조 123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유시민 복지부장관 내정자가 부부 모두 국민연금에 대한 기여는 안한 채 건강보험 혜택만 받으려 하고, 국민연금 재정파탄을 이야기하는 것은 후안무치”라고 비난했다. 이어 “부인이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에 2년 7개월간 무임승차 한 것은 가장 전형적인 건강보험 탈루 수법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7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