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일부 자동차보험의료기관이 최근 경찰로부터 방문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몇 몇 의료기관으로부터는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환자 진료기록부 사본을 압수해 간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홍유선 구로구의사회장은 “최근 며칠 사이에 관내 5∼6곳의 자보의료기관들이 차트를 압수당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하고 “진료과를 불문하고 주로 입원실이 있는 곳이 타겟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구로구 이외에도 노원구를 포함해 서울시 몇 개 구의사회에서 이런 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경찰수가가 전방위적으로 실시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경만호 의협 자동차보험협의회장(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구로구와 노원구소속 자보의료기관 수 곳을 조사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하고 “손보사의 수사 의뢰에 의한 단순조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자주 일어나고 있는 보험사기단 사건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또한 경 회장은 “경찰차원의 조사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협의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대책
‘한국-독일 생의학학회 제2회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과학기술원(KAIST) 터만홀에서 개최된다. 이전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암예방과 재발 및 전이 억제를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주제로 독일 등 의료선진국의 혁신적인 통합 암치료 기술 및 그 임상효과와 국내 최신의 암치료 현황이 발표된다. ‘화학물질에 의한 암예방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식물성분에 의한 암예방 기작 및 이의응용(서울약대 서영준 교수) *셀레늄에 의한 암예방과 전이 억제 및 이의 응용(KAIST 정안식 교수) *독일 표준 암치료 통합프로그램(IKO) 및 관련임상사례소개(한독생의학학회 양영철 학술이사)가 강연된다. ‘암치료의 효율적인 클리닉기법 및 전이 재발 억제방안’이 주제인 2세션에서는 *조기위암의 진단과 치료(국립암센터 배제문 센터장) *부인암 치료의 임상적효과 및 림프부종의 효율적인 관리기법(삼성암센터 이제호박사)이 소개된다. ‘최신통합 암치료기법의 임상적 기대효과’의 3세션에서는 *독일 등에서 실행하고 있는 암전이 및 재발억제를 위한 표준 암치료기법들에 대한 임상적
개원의들이 카피약(제네릭)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사포탈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가 현재 개원가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의사회원 117명을 대상으로 ‘약 처방시 카피약(제네릭 의약품)을 처방하는 주된 이유는?’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약값이 저렴해서 처방한다”는 응답이 33%(39명)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고가약 즉 오리지날 처방에 따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삭감을 우려해서 제네릭 의약품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개원의도 26%(30명)에 달해 의약품의 약효보다는 삭감이 우려돼 값 싼 제네릭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효능차이가 없다고 판단해 처방한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20%(23명)에 그쳤으며 “제네릭 의약품이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다고 판단해 처방한다”는 의사회원도 15%(17명)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아임닥터 강성욱 과장은 “대다수의 개원의들이 제네릭약을 처방하는 이유가 약효에 근거한 소신처방이라기 보다는 고가인 오리지날 의약품을 처방할 경우 진료비가 삭감될 가능성이 높기
APEC 정상회담 주요 의제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련 국제 협력 방안이 다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관심은 미국정부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제기될 가능성과 함께 테러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0일 “미국 부시대통령이 조류독감 관련 의약품 비축분을 25%에서 50%까지 늘리도록 했다”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동물간 전염에서 인간간 전염으로 옮겨가는 것에 실패한 바이러스지만 사람이 실험을 통해 만들어 낼 경우 테러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 언론재단 주최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과 관련한 포럼에서 제기 됐다. 한편 김근태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와 관련한 국제적 공조 방안을 부시 미국 대통령이 APEC에서 주요 의제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2
지난달 27일 헌재로부터 위헌판결을 받은 의료법 제46조 3항에 대한 개정지침이 곧 마련된다. 지난 10일 한의사협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의료광고심의특별위원회(위원장 이준상 고대교수)’에서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법 제46조 3항이 위헌판결을 받은 만큼 법 개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의료기관이 준용해야 할 지침을 금명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복지부 관계자가 위원회에 참석해 의료법내에 의료광고 규정 개정방안에 대한 장단기적 방침을 설명했다”고 말하고 “현재 의료법 제46조 3항이 위헌판결을 받아 법적용이 어렵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내에 개정지침을 각 의료단체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현재 복지부에서는 헌재의 위헌판결에 대한 판결취지문을 아직 받아보지 못한 상태로 판결취지문 전달이 통상 15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빠르면 이번 주내로 취지문을 전달받아 헌재 판결에 대한 정확한 취지 분석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에 위헌판결을 받은 의료법 제46조 3항은 “누구든지 특정의료기관이나 특정의료인의 기능, 진료방법, 조산방법이나 약효등에 관하여 대중광고, 암시적 기
한양대의료원(의료원장 김명호)이 중국 인민병원의(흑룡강성 계서시 소재) 간호사 및 직원 5명을 초청해 오는 12월 6일까지 한달간 학술교류를 진행한다. 지난 8일 열린 환영행사에는 김명호 의료원장, 조재림 병원장, 남정현 기획실장, 박철원 부원장, 권봉열 사무국장, 김익선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민병원에서는 궈위링 수간호사, 왕춘앤 수간호사, 쉬동메이 간호부직원, 왕홍샤 간호사, 하오앤앤 간호사 5명이 참석했다. 김명호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학술교류 기간동안 본원의 첨단 의료기술을 전수받고, 개인적으로도 견문을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훌륭한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인민병원과의 협력관계가 여러분들로 인해 더욱 돈독한 우의를 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궈워링 수간호사는 “의사, 간호사, 직원 여러분 모두가 열정으로 맞아 주시고 교육에 만전을 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1
전국적으로 약국의 불법 임의·대체조제 행위가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약사감시 활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복지부가 10일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복지부 주관 의약분업 관련 불법행위 특별점검 실시결과’에서 드러났으며, 의원 개소와 약국 34개소에서 모두 42건의 의약분업 불법 위반행위가 적발, 행정처분이 내려졌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의약분업 불법 위반행위를 보면 *임의조제가 4건 *대체조제가 4건, *변경조제가 1건으로 나타났으며, 유통기한이 만료된 의약품을 진열하거나 판매행위가 12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조제내역 미기재가 9건, *카운터 등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가 5건, *약국관리기준 위반이 4건, *마약류 기록정비 위반이 2건 *의약품 개봉판매가 1건 등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경남 마산시 Y약국이 의사 동의없이 변경조제로 적발되어 자격정지(약사법 위반) 자격정지 15일, 오남용 우려 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불법판매한 인천 강화군 W약국이 자격정지 15일, 경기도 광주시 S약국도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3명을 추가 추천했다. 이번에 추천된 위원은 채종일 교수(서울의대 기생충학, 의학회), 신원형 원장(신원형정형외과의원, 개원의협의회), 김주경 사무총장(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이다. 최종 확정된 중앙선관위위원 9인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지제근(의학한림원 원장) *위원: 채종일. 신원형, 김주경, 김성덕(시립보라매병원 병원장), 최종상(고려의대 병리과 교수), 김남국(김피부비뇨기과의원장), 이승철(이승철산부인과의원 원장), 이근영(한림의대 산부인과 교수).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1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는 최근 ‘의사면허관리제도 개선대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태스크포스팀에서는 면허제도 개선방안과 이에 따른 회원관리 및 보수교육 개선사항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오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태스크포스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윤용범(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이윤성(대한의사협회 교육위원), 정명현(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대한의학회 의학교육이사), 김광문(대한병원협회 표준화 및 수련이사), 안덕선(의학교육평가원 인정평가단 평가기준전문위원장), 최혜영(한국여자의사회 학술 차장), 이혁(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신의균(복지부 의료지원팀장).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1
“환자와 의사에게 열린 사랑의 병원, 류마티즘 치료 분야의 4차 전문 병원, 세계 초일류를 지향하는 류마티즘 전문병원이 되자” 한양대 류마티스병원(병원장 배상철)이 최근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 치료 분야 동북아 허브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엄완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는 배상철 병원장, 유대현 류마티즘 연구소장, 박시복 기획위원장, 심재철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배상철 병원장은 “현재 류미티스병원은 무한경쟁의 한 가운데 있으며 시련과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우수한 인력과 노력으로 전문화, 차별화해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 치료 분야에서 동북아의 허브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동북아 허브병원 목표달성을 위해 진료과를 6개과와 10개 특수클리닉으로 개편했으며 병원에 각 위원회를 두고 각 위원회간 협력으로 병원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6개 진료과는 류마티스내과 관절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골관절외과 조기관절염과 류마티스영상의학과 등이며, 특수클리닉은
복지부가 조만간 인터넷 홈페이지 의료광고 지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의료법상 의료광고 규제조항은 위헌’이라는 헌재의 결정이 나온 이후 관련조항 개정 전까지 의료기관들이 준용해야 할 지침마련에 들어갔다. 복지부가 마련중인 지침에는 *의료인의 경력과 시설 *의료장비를 소개하는 문구나 사진, 동영상은 물론 *의료기관의 특정세부질환 표기 *학술적으로 인증된 예방 및 치료법 *진료 및 수술장면 사진 등의 게재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초, 최고, 최신 등의 확인이 어려운 문구나 ‘∼분야 권위자’ 등의 객관성이 떨어지는 내용은 계속해서 표기금지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에서는 *누구든지 특정의료기관이나 특정의료인의 기능, 진료방법, 조산방법이나 약효 등에 관하여 대중광고, 암시적 기재, 사진, 유인물, 방송, 도안 등에 의하여 광고를 하지 못한다(의료법 제46조 3항) *모든 광고는 TV나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메체(인터넷 홈페이지 포함)에 할 수 있으나 일간신문 광고는 월 2회를 초과할 수 없다(의료법 시행규칙 제33조 2항) 등으로 의료광고를 규
[속보] 10일 열린 3차 수가협상 실무자회의도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난 가운데 공단측이 금명간 독자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오늘 정오 의협에서 가진 모임에서 양측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한 공동연구결과의 신뢰성 문제를 놓고 대립하다 30여분 만에 회의를 마쳤다. 실무자회의에 참석한 의약계 인사는 “공단이 계속해서 공동연구용역 결과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해 협상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애당초 연구에 들어가기 전부터 결과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해놓고 자신들에게 다소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연구 자체를 문제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사실 우리 의약계도 연구결과에 불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전 약속대로 충실히 계약에 임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건보재정 기금화와 관련해서는 “계약을 이뤄내지 못하면 기금화 진행에 추진력을 더해주는 꼴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말이 가볍게 언급된 정도”라고 말해 심각하게 논의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의약계와 공단이 오는 1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4차 실무자회의를 갖기로 한 가
건강보험 등 4대 공적보험료 부가기준이 오는 2007년부터 ‘국세청 과세대상’으로 통일된다. 따라서 건강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4대 공적보험의 보험료는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해 근로자 개인의 소득총액을 12개월로 나눈 액수로 부과·고지되며, 4대 보험별로 제각각이던 사업장 관리번호도 하나로 합쳐진다. 대통령 자문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사회보험 적용 및 징수 효율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보험료 부과기준으로 별도 운영하고 있는 가입자 소득등급은 폐지된다. 위원회는 국무회의를 거쳐 세부 내용을 확정한 후 내년 중 관련법령을 개정, 2007년 4월부터는 새 적용·징수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0
환경여건 변화 등을 이유로 건강보험료가 경감되는 도서·벽지지역이 3곳 추가됐다. 반면 신규도로 개통 등으로 대중교통 수단이 생긴 2곳은 경감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복지부는 10일 이와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료 경감대상 도서·벽지지역 변경 추진’ 내역을 고시했다. 이번에 경감대상지역으로 새롭게 추가된 곳은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용연리와 어리(인구감소로 대중교통 축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대중교통편 전무) 등 3곳이다. 반면 경감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곳은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연육교 설치로 대중교통 증가) *경북 울진군 북면 사기장골(신규도로 개설도 대중교통 증가) 등 2 곳이다. 이번 조치로 전국적으로 건강보험료 경감대상으로 지정된 곳은 도서지역 368곳, 벽지지역 264곳 등 총 63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0
한양대학교병원 소아과(과장 이하백)는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 지역의사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하백 교수는 “최근 대두된 소아 청소년의 질병 치료에 초점을 맞춰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진료에 관한 협력적인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신재훈 교수가 소아 내분비 질환의 이해를 위한 ‘성장 장애의 평가’에 대해, 이영호 교수가 ‘제대혈, 제대로 알자’에 대해 강의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