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양규환)은 페루 아마존 유역 약용식물 공동연구사업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페루 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벤자민 마르띠꼬레나)가 양국을 대표하여 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아마존 유역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확보하여 천연신약, 기능성식품 의약 소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10년간 총 1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금년부터 시작되는 1단계 사업에는 3년간 총 3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한편 마르띠꼬레나 위원장은 페루 생명다양성연구소장(라모스 곤잘레스), 국립아마존연구소장(카스틸로 토레스) 등과 함께 연구원을 방문하여 협약을 체결하고 자생식물이용기술사업단을 둘러 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지은 기자 (medifojiuen@paran.com) 2005-04-30
세계 각국의 동위원소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세계동위원소대회(ICI)'가 오는 2007년 한국에서 열려 동위원소 관련 분야의 국내 기술력 향상 등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5차 세계동위원소대회에서 최석식 차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제6차 대회의 한국개최를 제안, 회원국의 찬성을 얻어 한국개최가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개최지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07년 열리는 제6차 세계 동위원소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됨으로써 의료산업 등 동위원소 관련 분야의 국내 기술력 향상 및 세계시장 진출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 차관은 이어 독일을 방문하고 독일 자알란트주 경제장관과의 면담에서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및 자동차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는데 상호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자알란트주 사절단이 오는 10월에 방한키로 합의했다. 또한 독일 프라운호퍼 생의공학연구소도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조사단 파견을 검토키로 했다 박지은 기자
연세의대 교수들 10명중 7명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 또는 유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2008년까지 국내 의대들의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면 실시한다는 정책목표에 차질이 예상된다. 연세의대 교수평의회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전체교수들을 대상으로 연세의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 그 결과 절반을 웃도는 68%의 교수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44%) 또는 1년 유보 후 재논의(24%)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올해 안에 연세의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은 사실상 성사되기는 힘들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2008년 의학전문대학원 전면실시라는 정책목표 또한 무색해진 상황이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423명의 교수들 중 235명이 참가, 55.5%라는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결과는 곧바로 김경환 의대학장에게 보고된다. 한편 연세의대는 지난 12일 전체교수들을 대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5%의 교수들이 전문대학원 전환에 찬성한 것으로 밝혔으나 이는 설문조사에 참가한 교수들이 100여
세계 최고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의료진들이 국내의료진에게 생체 간이식수술을 한수 배우기 위해 국내 종합병원에서 연수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이석구)는 미국 볼티모어 소재 존스홉킨스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겸 이식외과장인 로버트 몽고메리 교수(Robert Montgomery M.D., Ph.d., MD Phd) 등 의료진 2명이 11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생체 간이식 수술과 관련된 연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측에 따르면 미국에서 장기이식수술 전문의가 생체 간이식 수술을 집도하기 위해서는 UNOS(美국립장기이식센터)가 정한 일정시간 이상의 생체 간이식수술에 참여를 해야만 집도가 가능하므로 미국에서 생체 간이식수술을 집도하기 위해 로버트 몽고메리 교수팀이 한국에 연수차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버트 몽고메리 교수팀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이 아닌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의 생체간이식수술이 세계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우리나라와 일본
세브란스병원이 새로 오픈 예정인 새병원 수술실 4호실에서 27일 비뇨기과 김장환교수팀이 첫 수술을 마쳐 의료진들도 최첨단 수술환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번 세브란스 새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는 54세의 재미교포 여성환자로 요실금을 수술받고 현재 입원실에서 회복 중에 있다. 첨단 시설을 갖춘 수술실은 새병원에 총 30개소가 있으며, 특히 완벽한 감염관리 시스템이 자랑하고 있다. 새 병원 수술실에는 의료진들이 갱의실에서 들어가기 전 에어샤워 통해 멸균 소독을 받고 오염된 외부 대기의 유입을 막기 위해 실내공기를 밀어내는 ‘양압’시스템과 수술실내 공기를 빨아들이는 특수정화기로 거른 다음 순환시키는 ‘음압’시스템을 거치도록 되어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기구 소독을 위해 중앙공급실에는 총 20종의 증기압력, 가스소독기 등을 새로 도입했으며,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수술도구를 일괄 패키지화하여 실시간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날 첫 수술을 마친 김장환 교수는 “지금까지 경험해 본 국내 및 해외의 어떠한 수술실보다도 훌륭한 수술실 환경에 놀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nbs
최근 고령화 사회 속에서 노인질환의 전문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노인 환자의 진료와 케어’를 주제로 워크숍이 열려 노인 전문성을 관련 의료서비스를 실현하는데 공헌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강흥식) 은28일 오후2시 대강당에서 노인병원협의회와 공동, 전국 30여개 노인요양병원의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이 ·노인성 질환의 국가중앙의료센터로서 임상실무 교육을 제공, 전국의 노인요양병원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김광일 교수,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노인전문코디네이터 박명숙 간호사, 노인담담 서예원 약사, 노인담당 정수현 영양사, 노인담당 김은영 사회복지사가 등이 강사로 나서 노인환자를 위한 평가와 치료 계획에서부터 노인영양, 노인간호, 복약지도, 재활치료 등 노인 임상에 관한 종합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이날 노인병원협의회 강홍조 회장(초정노인병원 원장)은 “아직까지 노인요양병원에 대한 설립근거, 지원제도, 수가체계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 않은 상황에
젊은층에 비해 노인층이 얼굴표정 중 `슬픔, 분노, 혐오'를 착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노인들의 인지기능이 젊은층에 비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정신과 이경욱 교수팀은 건강한 60세 이상 노인 53명과 30세 이하 67명을 대상으로 상대방의 얼굴표정에 대한 인지기능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노인들의 인지 능력이 젊은층에 비해 낮은 것으로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경욱 교수팀은 배우들에게서 얻은 7가지 표준 얼굴표정(기쁨, 슬픔, 공포, 분노, 놀람, 혐오, 무표정)을 참가자들에게 컴퓨터를 통해 보여준 후 얼굴표정만 보고 각각의 제시된 단어를 선택토록 실시했다. 그 결과 노인들은 `슬픔'을 `혐오'로, `놀람'을 `분노'로, `혐오'를 `공포' 등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포와 혐오의 정답률은 5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슬픔, 분노, 혐오, 무표정 등의 순으로 매겨졌다. 반면 30대 이하 젊은층은 60세 이상 노인들에 비해 얼굴표정을 제대로 맞춘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욱 교수는 "얼굴표정 인
최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 로지글리타존에 대한 개인별 효능연구 결과가 발표돼 앞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처방 할 수 있는 당뇨맞춤치료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연세의대 이현철 교수팀은 지난 2003년 4월부터 제2형 당뇨환자 166명을 대상으로 로지글리타존 약제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느 특정 유전자군을 갖는 환자는 로지글리타존의 효과가 현저하게 저하된다는 점을 발견, 유전자 검사를 통해 특정 유전자군 여부를 확인한 후 로지글리타존을 투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뇨병 환자들에게 부담이 가중되었던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불필요한 약물투여를 통한 부작용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이현철 교수팀에 따르면 로지글리타존은 현재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당뇨 환자 50%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30% 환자에서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혔다. 이현철 교수팀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 중 어느 특정 약제가 개인에게 맞지 않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50~75%가량이나 된다”며 “지난 수십년간 의학과 약학의 큰
그 동안 의대 설립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의대 설립을 보류, 학제학부 과정에서 의학 강좌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KAIST 로플린 총장은 'KAIST 비전'을 확정, 발표하면서 학부과정에서 의학 및 법학, 경제, 경영 분야의 과목을 5~6개씩 개설하는 등 커리큘럼을 대폭 확대하고 원생들이 관련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로플린 총장은 “이번 방침은 학부에 관련전공을 신설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의 과학과 공학의 교과내용을 수정함으로써 공학이외의 다른 전문대학원에 등록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적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새로 설치되는 의학 강좌의 경우 임상보다는 기초의학을 비롯, 학문적 접근이 가능한 분야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탐험연구를 위한 종자기금을 확대하여 약품디자인, 유전공학 등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확대하는데 지원, 교과과정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플린 총장은 “대학원생들의 해외 교육을 위한 트랙 추가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언어
최근 의료시장 개방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도한 의료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철폐와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허용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서강대 법학과 왕상한 교수는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의료시장 개방과 국립대병원의 경쟁력 제고’에 관한 토론회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국민 건강 옹호라는 이유로 필요이상의 간섭으로 의료계의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까지 해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왕 교수는 의료시장 개방에 있어 쟁점이 되는 부분으로 *원격의료 *환자의 해외진료 * 외국인에 의한 의료서비스 및 투자 *의료인력의 해외 이동 등으로 꼽았다. 왕 교수는 “현 개정의료법이 ‘원격진료를 원격지의 의료인에 대하여 의료지식 또는 기술을 지원하는 행위’로 한정해 원격처방, 원격상담, 원격검진, 원격수술을 모두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에 의한 의료서비스 및 투자부분은 “현재 의료기관 개설 자격에 권한제한, 영리활동 금지 규정, 요양기관 강제지정 제도 등이 문제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연구팀에 의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관절염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여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약물이 개발,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가톨릭대의대 성빈센트병원 김완욱 교수팀과 포항공대 생명공학부 채치범 교수팀과 공동으로 병든 관절 조직에 공급되는 혈관의 성장을 막아 관절염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신개념의 치료약물 `dRK6'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완욱 교수팀에 따르면 “류머티스관절염은 우리 몸의 뼈와 연골을 파괴시키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라며 “dRK6는 체내 아미노산 구성물질인 `펩타이드' 성분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 치료제에 비해 만들기 쉽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실제로 관절염에 걸린 쥐와 토끼 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토끼의 경우 신생혈관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쥐에서도 염증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완욱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소염제와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은 완치율이 낮아 평생동안 복용해야만 했고 여러 부작용도 뒤따랐다"며 "앞으로 5년 이내에 인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개원기념일을 맞아 산하 교직원의 결속력을 제고하고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 신부)은 5월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원기념식을 통해 이념 실천상 수상자로 *교육부문에 대해 홍경란 (강남성모병원 약제팀) 선임약사, *진료부문에 대해 김윤태 (의정부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 *원목자선부문에 대해 최영혜 (성빈센트병원 약제팀) 수약사, *행정관리부문에 대해 천병술 (대전성모병원 관리파트) 환경기사 등을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이어 회갑교수 10명에 대한 수연금 전달과 40년 근속을 맞은 의과대학 이수영 교수를 비롯한 35년 근속교직원 4명과 30년 근속 15명, 25년 근속 91명에 대한 장기근속 표창을 실시한다. 같은 날 오후 목동종합운동장에 직할 기관 교직원 2000여명이 함께하는 2005 CMC 한마음 축제를 17여년만에 열어 재창조 전략 선포를 할 계획이다. 의료원에서는 30여만원 상당의 츄리닝과 면티, 모자를 용역직을 포함한 전 종사자에게 기념품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 개원과 의료기관
의료개방을 앞두고 공공의료의 확충을 위해서는 국립대병원의 핵심기능인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중심의학의 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서울의대 의료정책 연구원 허대석 교수는 27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시장개방과 국립대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는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존에 의료인력 관련 정책에 있어서 핵심인 전공의 교육은 의료기관들의 비용절감 수단으로 전락, 인권문제까지 야기되고 있다”며 전공의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특히 허대석 교수는 “지난 20~30년간 우수인력이 의과대학으로 진학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는 취약하다”며 “현재 궁극적인 의료문제는 의학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의 혁신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허 교수는 “국립대병원은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중심의학 확립이 핵심기능”이라며 “임상연구를 통한 필수적이거나 선택적인 의료부문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련기관의 평가를 철저히 하여 전공의 교육의 목적을 제대로 성취할 수 있는 기관에 인적자원과 재정적 자원을 지원해야 한다”
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와 관련단체간 이견으로 논란를 겪어 왔던 간호사법안이 결국 간호조무사협회와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발의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미 의원은 “의료법에서 간호사의 업무범위 등을 분리한 '간호사법'을 발의했다”고 밝히고 “간호조무사 조항을 이번 간호사법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선미 의원은 "간호사법 단독 제정을 노령화사회에 대비해 노인, 특히 여성노인들에 대한 복지 및 의료서비스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며 추진하게 된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간호사법 단독 제정은 간호사를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간호사법이 제정되면 간호사에게 돌아오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간호사들의 책임을 묻는 것도 과거보다 더 강해질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4-28
성장 발육 지연이나 왜소증 치료에 쓰이는 성장호르몬이 동맥경화나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김성운 교수팀은 최근 성장호르몬 보충요법이 경동맥중내막두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을 입증, '정상 성인에서 성장호르몬 투여 후 경동맥증내막 두께의 변화'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성운 교수팀은 최근 여러 연구에서 성장호르몬(GH)의 투여가 성인 성장호르몬결핍증(AGHD)환자에게 경동맥중내막 두께(CIMT)를 감소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어, 이와 관련 정상 성인에서 GH 대체요법이 동맥경화의 주원인인 CIMT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에 김 교수팀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분류한 90명의 정상성인을 AGHD환자 6명과 함께 44주간의 GH 투여후 치료전후의 경동맥중내막 두께(CIMT)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성장호르몬 투여전의 60대 남성군에서 CIMT가 증가한 반면 호르몬 치료 후에는 대부분의 군에서 CIMT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BMI(체질량지수), WHR(허리엉덩이비율) 등도 감소된 것으로 조사돼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