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조경환 회장 차형수)는 오는 2014년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오는 3월 28일(金)부터 3월 30일(日)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가정의학회는 ‘우리 가족 맞춤건강지킴이 – 가정의학: 국민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 아래 전국에서 2,000 여명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모여,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특히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인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춰 노인의학의 필수과정을 노인의학 Core Review 세션으로 구성해 29, 30 양일간에 걸쳐 진행하며, 장기요양시설에서의 가정의의 역할과 중요한 노인건강문제인 치매에 대한 집중강의를 진행한다.노인의학 Core Review 에서는 노인병 역학, 노인환자평가, 낙상과 보행장애, 노인성 골다공증과 골절,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이해와 의사소견서 작성, 말기노인환자관리, 노년기 우울증, 인기기능 장애, 노인질병 예방 등 노인의학 전반에 대한 최신지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또한 미국 하버드의대의 James Rudolph 교수가 ‘노인의 섬망’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3월 29일(토)에는 노인의학 정책세미나를 통해 ‘장기요양기관의 노인
보건의료인단체와 순회 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미희 의원이 이번엔 대한간호협회를 찾았다.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간호협회회관을 방문한 김미희 국회의원(통합진보당, 국회보건복지위원)을 맞아 보건의료 및 간호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호협회 방문에는 김옥수 회장과 엄옥봉 관리본부장과 이은주 정책국장이 배석했다.간담회에서는 먼저 17일 정부-의협 협의결과 발표를 철회되어야 한다는 것부터 논의해 의약 6개 단체 협의체가 공동활동을 결의했음에도 간협이 배제된 점, 그리고 특히 PA 합법화 추진은 의협과 전공의협의회 사전협의 없이 추진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한 정부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일 뿐 아니라 의무를 저버리는 직무유기라는 비판을 제기했다.또한 간호협회와 김미희 의원은 원격의료 도입과 관련해 이미 대상자들에게 방문간호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방문간호 활성화에 주력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간담회에서는 또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개편방향에 대한 간호협회의 입장, 간호법 제정, 방문간호 월 1회 이상 의무 시행, 포괄간호서비스 제도화 관련 의견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이와 함께 복지부의 간호인력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 등 결핵안심벨트 의료기관(국립중앙의료원‧국립마산병원‧국립목포병원‧서울특별시서북병원)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국가결핵사업 관리를 위해 적극 나선다.국립중앙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과 결핵안심벨트 4개 의료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금) 오후 4시 30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목적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결핵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한 결핵치료 성공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업무협조로 국가 차원에서 각 지역‧분야별로 특성화 된 결핵 치료 및 관리에 나선다.주요역할을 살펴보면, ▲전염성 입원명령 환자의 입원 및 전원 ▲입원명령 거부자의 격리 치료 ▲수술이 필요한 결핵환자의 의뢰 ▲합병증 및 후유증을 동반한 긴급한 환자의 의뢰 ▲난치성 만성 배균 결핵환자의 입원 및 전원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 간병비 및 후송비 지원 ▲기타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을 위하여 각
간호인력개편안과 관련해 대한간호협회와 마찰을 빚어왔던 ‘국민건강권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이하 건수간)’의 공동대표 2인이 서울시간호사회에서 나란히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됐다.서울시간호사회는 지난 11일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7회 정기총회(제39차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선거를 통해 김소선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을 제36대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김소선 신임 회장은 34대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서울시간호사회는 또 회장의 러닝메이트로 활동할 제1 부회장으로 박현애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를 선출했다.김소선 교수와 박현애 교수는 건수간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간호인력개편안과 관련한 입장차이로 간호협회와 상당한 마찰을 빚어왔던 인물들이다.한편 이날 서울시간호사회 정기총회 기념식에서는 30년 이상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간호발전에 기여한 김현숙(한림대한강성심병원)외 7명에게 공로상, 협회발전에 기여한 문경희(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회원에게 대한간호협회 회장상, 서울시민 건강과 간호에 이바지한 김복순(중앙대학교병원)외 4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됐다.또 대의원 총회에서는 총 72억 3천여만원의 사업예산을
지난해 국민 1인당 건강보험 진료비가 100만원을 돌파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13 건강보험주요통계’를 통해 2013년 건강보험 주요실적을 발표했다.통계에 따르면 2013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진료비는 2006년 60만원에서 2013년 102만원을 넘어섰고 총 진료비는 50조 9,541억원으로 전년 47조 8,392억원 대비 6.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말 건강보험적용인구는 4천 999만명이었으며, 이중 직장적용인구는 3,501만명으로 전체 적용인구의 70%를 넘어섰다. 직장적용인구는 2006년 전체인구의 60%를 점유했으나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직장가입자 증가 때문으로 경제활동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중장년층 취업 증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외국인의 건강보험적용인구도 2006년 27만명(전체 0.57%)이었으나 2013년은 64만명(전체 1.28%)로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을 보면 2006년 병원급 이상 점유율은 37.2%이었으나 2013년에는 47.4%로 늘어났다. 동기간 동안 의원은 26.0%에서 21.0%로, 약국은 28.3%에서 23.3%로 오히려 감소했다. 최근 병원급 요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제2차 의정협의 결과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에 대해 최선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일침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17일 제2차 의-정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제1차 의발협 결과를 인정하는 기조 하에 원격진료와 투자활성화, 건강보험제도, 의료제도, 의료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등 4개 분야를 보완·수정하고, 거기에 추가로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노환규 회장은 “이젠 모든 의사회원의 선택이 남았다. 협상안을 거부할지 받아들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의총은 협의문의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천명하며, 찬반투표에서 협의문이 부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의총이 협의문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시간에 쫓기듯 4월부터 6개월간 안정성 유효성을 검증한다는 시범사업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제도 도입을 그 짧은 시간에 검증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며 이를 근거로 무책임한 보완 입법으로 갈 것이 심히 염려된다는 지적이다. 제4차 투자활성화대책의 개선을 위
예상했던 대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도출해낸 의정 합의결과에 대한 시민단체의 분노가 가라앉을 줄 모르는 모습이다.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를위한시민모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시민단체연합체인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이하 포럼)은 18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의협을 강력히 비난했다.포럼은 이번 합의결과에 대해 “파업의 빌미를 제공한 모호한 실행계획들을 보다 보완하고 구체화했고, 지난 1차 협의에 이어 의정간의 ‘야합’을 보다 견고히 해 국민들을 상대로 월권행위를 자행했다는 점에서 강력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결과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의협에 대해 “의료민영화 반대’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집단휴진을 강행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지만 결국 정부의 의료영리화정책 추진에 사실상 동의했다”며 “이번 합의로 인해 의협파업의 본질이 의료민영화 반대가 아닌 것이 명백해졌다”고 실망을 나타냈다.의협이 정부와의 갈등을 유도하면서도 한편으론 정부와 협력해 결국 의사들의 이권만 챙기고 말아 이번 의정 합의결과가 의협의 실리 확보만을 위한 요구사항 관철이라는 것을 충분히 말해주고 있다는 것.포럼은 원격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정합의를 통해 PA제도 합법화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자 간호계의 불만이 폭발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 이하 간협)는 PA제도 합법화를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17일 의정합의 결과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간협은 “지난 몇 년간 정부는 의사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 등의 PA에 대해 수차례 합법화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이번 의정합의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전공의협의화와 사전 협의 없이 이를 재추진하지 않기로 한다는 경악할 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정부가 의사협회의 파업에 따라 정부정책을 너무나 쉽게 뒤집어 버렸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간협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의료직능단체협의회에서 정부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간호인력 개편방향에 대해 간호협회가 간호보조인력 개편 방향에 불과하다고 비판하자, 정부는 “전문간호사 및 PA간호사 문제는 진료 영역에 관한 부분이므로 별도 논의구조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정부에서 별도 논의구조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PA합법화를 재추진하지 않기로 한다고 복지부와 의협이 의정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간협은 “파업만 하면 이처럼 정부정책을 뒤집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정협의를 도출함에 따라 의협 회원들에게 협의 결과에 대한 최종 수용 여부를 묻는 투표 결과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협의안 도출로 의협이 24일 집단휴진에 돌입할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협의안은 협의안일 뿐, 20일 마감되는 투표 결과를 확실히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2차 의정협의안에 대해 정부가 의료계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개별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며 개선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데 의미를 두는 긍정적 반응과 1차 의료발전협의회 협의안과 달라진 게 없다는 부정적 반응이 현재 엇갈리고 있다.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13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의정 협의결과를 17일 오전 건보공단 청사와 의협회관에서 각각 발표했다. 양측은 우선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내달부터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시행한 후 의료법 개정안 입법 시 그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제4차 투자활성화대책은 의사협회 뿐만 아니라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등 공급자단체가 참여하는 별도의 논의기구를 구성해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복지부와
전 세계 간호계를 이끄는 수장 주디스 섀미안(Judith Shamian) 국제간호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ICN)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ICN은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로 1899년 창립됐으며 현재 회원국으로 135개국이 가입돼있고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주디스 섀미안 회장은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방한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환담하고 오는 2015년 6월 개최되는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ICN Conference and CNR)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또 대회 조직위원장인 신경림 국회의원(새누리당)과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논의를 가진 데 이어 행사장으로 예정된 서울 코엑스(COEX)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둘러봤다.마지막으로 대한간호협회를 찾아 김옥수 회장과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한편 ICN은 세계 간호사들의 학술축제로 불리는 총회(congress)와 학술대회를 2년마다 교대로 열고 있다. 또 ICN 의결기구인 각국대표자회의(CNR)가 2년마다 개최되며 2015년에는 우리나라에서 ‘학술대회 및 CNR’이 개최될 예정이다. CNR에
가톨릭대학교와 충주시가 청소년 비만문제 해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성공모델 개발에 나선다.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단장 윤건호, 이하 ‘사업단’)은 충주시청(시장 이종배) 및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주시 학부모와 교사,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단은 충주시에서 만들어진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대한민국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단은 지난 3월 5일에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CJ E&M과도 아동청소년 비만 관련 2부작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단과 충주시청과 충주교육지원청은 충주시에 소재한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학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집중관리가 필요한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시의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업단이 개발한 콘텐츠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성장 및 체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식습관과 가치관에 대한 통합적 교육을 매일 5~10분의 교육
고려대 구로병원 치과센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올바른 틀니사용과 관리법’을 주제로 구강건강교실을 개최한다.이번 건강교실에는 치과센터 신상완, 이정열 교수가 강사로 나서 올바른 틀니사용 정보, 노년기 구강 문제점, 치주병 및 구강건조증, 구취관리법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니-임플란트 틀니(Slim line)에 대한 소개도 진행되며, 임상시험에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틀니세정제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7일 발표한 2차 의정협의 결과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발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운동본부)는 이번 협의결과의 폐기와 의료민영화 정책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범운동본부는 이번 의정협의 결과에 대해 “원격의료 허용과 투자활성화대책에 포함된 의료민영화정책 추진을 용인하는 졸속적이고 기만적인 합의”라고 일축했다.원격진료와 관련해 6개월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내용만 있을 뿐 원격진료 추진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원격진료 허용을 추진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영리자법인 설립 허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정부의 투자활성화대책에 대해서도 “일부의 우려만 일부 개선해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실제 의료민영화정책을 허용하는 합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무엇보다 범운동본부가 분노하는 것은 이번 협의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등 의료공급자단체가 참가하는 논의기구를
보건의료노조가 내달부터 6개월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제2차 의정협의 결과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오전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를 내달부터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시행한 이후 의료법 개정안 입법 시 그 결과를 반영하고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 허용과 관련해 의협,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가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마련한다는 2차 의정 협의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보건노조는 “또다시 원격의료 허용과 투자활성화대책에 포함된 의료민영화정책 추진을 용인하는 졸속적이고 기만적인 합의가 나왔다”며 “지난 1차 합의와 비교해 전혀 달라진 것도 없고 나아진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6개월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하여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내용만 있을 뿐 원격진료 추진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이 없고,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법안 추진을 중단하겠다는 내용 역시 없기 때문이다. 보건노조는 “원격진료 허용 법안을 추진하면서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병행하겠다는 것은 원격진료 허용을 추진하기 위한 시간벌기용 꼼수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또한 “원격진료는 이미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도 없고 실용성도 없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에 의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 의료진과 함께 인천 옹진군 덕적도를 방문하여 섬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옹진군 덕적도와 인근 섬지역 주민들은 인천지역의 병원에 갈 경우 하루 2회, 약 2시간 소요되는 쾌속선을 이용하더라도 인천에서 하루를 더 머물러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의료낙후 지역이다.건보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과 인천의료원 의료진은 치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종합병원급의 진료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건강보험 상담실’, ‘금연 캠페인’, ‘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하여 병원에 가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