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은 최근 대한영상의학회로부터‘특수의료장비 모범수련병원’으로 인증 받았다.이번 인증을 통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특수의료장비(CT, MRI, 유방촬영)의 품질관리에 대한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았고 앞으로 2016년까지 3년 동안 타 의료기관의 특수의료장비 관리자에 대한 지도, 교육 등을 통해 타 병원 영상품질관리에도 기여하게 된다.대한영상의학회의 ‘특수의료장비 모범수련병원’ 인증은 보건복지부의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의거해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의 정착을 위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지역의 타 의료기관에 교육 및 측정기기 대여 등에 노력하는 우수한 수련병원에게만 인증하는 제도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중화의약과학원(원장 왕자평)이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한의협은 지난 14일 오후 6시, 중화의약과학원 방문단을 맞아 협회 2층 명예회장실에서 ‘전통의학 교류협력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서에는 양 단체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상호 협의를 통한 전통의학, 특히 침도의학 관련 연구와 학술, 임상 분야의 교류협력 및 공동 활동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양 단체의 이번 협정 체결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호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중화의약과학원과 학술연구를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과 중국이 세계 전통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양 단체가 상호 교류 및 활동을 통해 훌륭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양자평 중화의약과학원장도 “방문단을 환대해 주신 대한한의사협회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정체결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양 국 전통의학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정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중화의약과학원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농촌의료봉사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여하는 ‘농촌사회공헌기업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이날 참석한 22개 기관 중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인증서를 받았으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농업 및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증서를 받게 됐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2년부터 의료봉사단을 특별편성해 경상북도, 전라도, 강원도, 경기도 등 전국 각지의 의료혜택 소외 농촌을 찾아 총 5천여 명에게 X-Ray, 심전도, 혈압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등과 함께 무료 진료를 제공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메이크업, 코디와 함께 장수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선물하는 등 농촌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보듬어 큰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한편, 농촌사회공헌인증제는 올해 처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시행한 제도로 자원봉사,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12월 첫째주 고혈압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먼저 오는 12월 3일 서울 북부노인복지관에서 기념식 및 고혈압 건강 강좌와 건강 상담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대학병원에서 고혈압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국민 고혈압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고혈압 주간행사와 관련 배종화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과 김종진 사무총장(경희의대 교수)은 “겨울철이 되면 혈압으로 인한 건강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시민 강좌 등을 통해 개인 자신의 혈압이 얼마인지를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매년 5월 17일 세계고혈압의 날 행사를 비롯해 고혈압 주간행사를 통해 ‘당신의 혈압은 얼마입니까’ 라는 슬로건을 걸고 일반 국민들이 무관심하게 지낼 수 있는 혈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고혈압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또 지난 2001년부터 12월 첫째주를 고혈압주간으로 선정하고 대국민 고혈압 예방 관리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혈압 예방 관리 사업을 펼쳐 나감으로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
국내 이른둥이 10명 중 3명은 신생아중환자실을 퇴원한 후 1년 이내에 재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 조사통계위원회는 전국 44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을 퇴원한 32주 이른둥이 2,351명을 1년간 추적 조사했다.조사결과, 이른둥이 34%(778명)가 평균 1.8회 재입원했으며, 이 중 45%(257명)는 호흡기 문제로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만삭아의 재입원율에 비해 약 2~2.3배 정도 높은 수치이다. 32주 이하 미숙아 역시 100명당 70~66명이 재입원해 만삭아 1,000명당 30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응급실 방문도 전체의 31%(725명)로 평균 2회 정도였다. 외래 방문 횟수는 약 13일에 한 번 꼴로(평균 한 달에 2회 이상), 1인당 1년 평균 27회를 기록했다. 방문하는 과는 소아청소년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외과 등 모든 과를 다양하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실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이른둥이들은 태어나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병원 방문을 통한 진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른둥이
지난 11월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모 산부인과에 20여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들이닥쳐 주차장을 봉쇄하고 의료진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5억 원을 내놓지 않으면 병원에 불을 지르거나 차사고를 내 죽이겠다는 등 협박을 일삼는 진풍경이 일어났다. 사내들은 5억 원을 당장 지급하지 않으면 11월 19일부터는 더 본격적인 집단적 무력행사에 들어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이 병원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해당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 이 병원에서 Y라는 산모가 출산을 했다. 그런데 산모가 급속분만을 하게되어 출혈이 있었고, 자궁 무기력증으로 인해 지혈이 용이하지 않아 즉시인근 상급종합병원인 S병원으로 전원조치 했다.담당 산모의 주치의 J가 다행히 S병원의 산부인과전문의 출신이라 빠르게 응급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해 수술실로 옮겼지만 S병원에서도 지혈이 용이하지 않아 보호자의 동의하에 결국 자궁적출을 시행하고 말았다. 산모는 다행히 회복이 빨라 5일 만에 S병원에서 건강하게 퇴원했고 그 기간 동안 아기는 산부인과병원에서 돌보고 있었다.해당 산부인과는 병원에서 출산 후 자궁을 적출하게 된 케이스라 병원 직원 두 사람이 산모가 입원해있는 S병원에 병문안을
13일인 오늘부터 보건복지부 간호인력개편 협의체가 첫 회의에 들어가 간호인력 개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협회장에 대해 거짓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고 일침했다.대한간호협회는 한 의료전문지의 기사를 통해 보도된 내용을 문제 삼았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회장은 지난 13일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간호인력 개편안이 발표됐을 당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었지만 상대단체(대한간호협회)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마음이 매우 아팠다”고 밝혔다는 것.이에 간호협회는 상당한 불쾌감을 나타냈다.간협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간호인력 개편 방향을 제시한 지난해 10월 10일, 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협과는 달리 간호인력 개편 방향을 찬성한다며, 그 대신 대학에서 간호조무사 양성을 금지한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반대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보건복지부에 약속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간호조무사협회가 이러한 약속을 깨고 이 규칙을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는 지난해 12월 7일, 국무총리실 앞에서 반대시위를 했다”고 비판했다.그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규개위는 당시 간호인력 개편 방향만을 심의하기로 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가 라오스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건협은 2012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민관협력지원사업인 ‘라오스 기생충관리사업과 연계한 사바나켓 초등학생 타이간흡충 관리사업’과 관련 지난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라오스 기생충관계자를 초청해 국내연수를 실시했다.사바나켓 보건국장 Dr. Panom Phongmany 등 4명의 기생충관계자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서울서부지부 검진센터 등 선진 보건의료시설 및 국립보건연구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을 견학했다.또 10월 28일에는 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에서 개최된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의 기생충퇴치 성공사례, 라오스 기생충관리사업 추진전략 및 계획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사업종료 후 사업의 지속적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조한익 회장은 “건협은 앞으로도 국제보건의료분야의 UN MDGs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라오스를 비롯한 개발도상국가에 기생충과 건강관리에 대한 학술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전수해, 기생충으로 인해 성장에 저해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현지에 구충약품 30만정을 지원함은 물론 지난 4월 전문가를
경희대학교병원 병리과 박용구 교수(사진)가 세계 3대 병리학 학술지인 'Human PATHOLOGY(인간 병리학)'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 Human PATHOLOGY의 편집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약 1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박용구 교수가 두 번째이다. 박 교수는 2014년 4월부터 편집위원으로서 논문심사, 선정 및 학회지 발전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Human PATHOLOGY 편집위원은 1년에 한 번 선정하며 선정된 위원은 영구적으로 활동한다. 선정기준은 전 세계 병리학자 가운데 그간의 논문발표와 연구성과를 평가해 선정한다. 박 교수는 병리학분야 SCI급 논문 100여 편을 비롯하여 총 300여 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uman PATHOLOGY는 SCI급 저널로 AJSP(American Journal of Surgical Pathology), Modern Pathology와 함께 병리학 분야 세계 3대 학술지로 꼽힌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권)과 이영주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장이 각각 2013년 생명나눔 활성화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2013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표창을 수여했다.이번 표창은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한 해 동안 큰 역할을 수행한 10개의 우수기관과 유공자 32명을 선정해 이뤄졌다.이대목동병원은 장기 기증자 발굴 및 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영주 실장 역시 생명윤리 및 안전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9월 한국장기기증원(KODA)과 ‘뇌사 장기기증자 관리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이식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병원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고대병원은 동아일보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 ‘2013 고객경영행복대상’에서 의료서비스부분 대상을 수상했다.이에 따라 지난 13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권병창 경영관리실장이 상패를 전달받았다. 2013 고객경영행복대상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의 선정과 포상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생활의 질을 높여 행복한 고객,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고자 제정된 것으로, 이 날 시상식에서는 고려대학교병원 외에도 KBS 금융그룹, 신라호텔, (주)스타벅스 코리아 등이 대상에 선정되어 수상했다. 고려대학교병원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료진을 주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최고의 의료기술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고객경영행복대상’에 선정됐다.최상의 의료 제공, JCI 인증 환자중심병원고대병원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인증을 지난 2009년 한 번에 획득했다.또 3년 후 실시하는 재인증까지 우수
개원 입지 전문 회사인 MI 컨설팅은 오는 1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다동 씨티은행 본사 20층에서 개원 예정의를 대상으로 병의원 성공 개원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세무법인드림, 동북아노무법인, 바운스컴, 스페이스 공간연구소, 메가메디컬, 바운스컴, 이안메드(의사랑), 덴탑정보기술(주)이 공동 후원한다. 개원 입지 선정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이날 세미나 1부에서는 MI컨설팅 배광수 대표가 개원 입지분석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2·3부에서는 세무강의(세무법인드림 정상윤세무사)와 개원 마케팅, 홍보 방법(바운스컴 차준용 대표) 강의가 이어진다. 4부에서는 노무관리 및 법률문제에 대해 동북아노무법인 이종현 노무사의 주제발표가, 5부에서는 인테리어 공간의 효율적 활용(스페이스 김현관 대표)에 대한 강의가 각각 진행된다.6부에서는개원 대출과 신용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이어 마지막 시간에는 2014년 신도시 유망 신규 개원지를 주제로 MI컨설팅 배성호 이사가 강연한다.MI 컨설팅 배광수 대표는 "당사는 10년 넘는 현장 노하우와 체계적 이론을 배경으로 개원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 컨설팅을 제안해 왔다"며 "일부 상업적 세
태풍 피해로 국가비상사태를 맞은 필리핀에 국립중앙의료원이 의료진을 급파했다.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필리핀 태풍 재난 장소인 타클로반에 파견할 해외재난의료지원팀(대장 외상외과 김영철 등 20명)을 꾸려 15일 오전 4시 출국했다.이에 앞서 의료원은 13일 오후 의료지원팀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재난의료지원을 위한 출정식을 마쳤다. 이번에 출국하는 의료진은 지난 11일 이미 출발한 신속대응팀에 이은 본진으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방사선과, 약사 및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됐다.의료지원팀은 10여 일간의 필리핀 체류기간 동안 처치실과 입원병동을 운영하면서 의료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지상황을 고려해 인력풀을 활용한 2차, 3차 등 지원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윤여규 원장은 “재난현장 이동식병원 운영에 따른 의약품 및 시설과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출국하는 의료진에게 건강과 무사귀환을 기원했다.재난의료지원팀 김영철 대장은 “국가와 국립중앙의료원 명예와 위상을 위해 최선의 의료를 수행할 것”을 다짐하면서 근무지로 무사 복귀하겠다고 출정을 결의했다.
대형 검진전문기관들이 불법초음파 검사를 일삼다가 적발되어 모두 고발당했다.의료법에 따라 반드시 의사가 해야 할 초음파검사를 의사가 아닌 방사선사가 단독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환자를 진료하는 등 무자격자의료행위를 일삼아 오다 적발된 것이다.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 회장 윤용선)는 최근 대형 검진전문기관 8곳을 조사한 결과, 8곳 모두에서 의사의 감독 없이 방사선사가 단독으로 초음파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동영상 증거자료를 첨부해 관계당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그 동안 대형 검진전문기관에서 의사 아닌 방사선사 등이 진단용 초음파검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러나 증거를 입증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불법행위를 밝히기 어려웠던 것.이에 의원협회가 직접 실태조사에 나선 것이다.의원협회는 “하루에도 수 십 명씩 진단용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검진전문기관들이 인건비를 아끼려는 목적으로 의사가 아닌 방사선사에게 진단용 초음파검사를 맡겨 잘못된 판독으로 인해 검진을 하러 온 국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직접 불법행위를 확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적발된 8곳 중 4곳에서는 의사의 지시나 감독이 없이 방사선사가 단독
앞으로 문과생도 서울대 의과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서울대학교가 내년도 입시부터 문과생도 의대, 치대, 수의대 신입생 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전형을 변경하면서 이 같은 길이 열린 것이다.서울대는 2015년 입학전형을 확정하고, 의·치·수의대 정원의 약 80%를 문과와 이과의 구분 없이 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재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14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창의형 융합인재를 선호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대 입시안이 발표되자 수험가는 외국어고나 국제고 등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어고 학생도 자연계열 최고 인기학과인 의·치대에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의대의 입시전형 변경으로 다른 의과대학들도 문과생을 받을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지금까지의 사례들에서 알 수 있듯, 서울대의 입학전형에 따라 다른 대학들도 입시전형을 변경하는 도미노 효과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