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공업(주)(사장: 윤길준)은 지난 3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윤평준 상무를 전무로 승진 임명했다.
윤평준 전무는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1974년 동화약품 입사 후 품질관리실, 생산부를 거쳐 현재 품질보증 담당임원으로 재직중에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화이자의 블록버스터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의 특허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리피토 제네릭, 복합제 경쟁 제품의 등장이 가시화 되고 있어 세계 매출 1위 제품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중외제약 ‘리바로’, 한국MSD ‘바이토린’ 등이 무서운 상승세로 리피토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데다 이르면 올해 말 리피토 제네릭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국내 입지 또한 불안한 상태다. 게다가 화이자 측은 리피토의 후속 제품 출시 불발로 현재 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수성하는 노력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는 상태다. 현재 화이자의 제일 큰 골치거리는 인도 최대 제약회사 란박시다. 화이자는 란박시를 대상으로 미국, 영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 17개국에서 리피토의 특허권을 놓고 소송 중이다. 란박시는 리피토의 제네릭 버전인 아토르바스타틴을 개발했으며 이를 내세워 향후 5~6년간 매출 20억달러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리피토의 특허권 만료를 겨냥해 머크와 쉐링-푸라우도 제티아와 리피토를 혼합한 복합제를 공동 개발해 향후 리피토 특허 만료 후 곧장 시
뇌속의 NK1 수용체(substance P)를 억제해, 항암 화학요법으로 인한 구토를 경감시키는 새로운 치료제가 국내에서도 출시된다. 복지부는 한국엠에스디㈜의 항구토제 ‘에멘드’(성분명 아프레피탄트) 80mg 캡슐과 125mg 캡슐에 대한 급여를 4월 1일부로 시행한다. 에멘드는 식약청으로부터 지난해 9월 심한 구토를 유발하는 항암 화학요법의 초기 및 반복 치료로 인한 급성 및 지연형 구역 및 구토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또한 지난 12월, 중등도의 구토를 유발하는 항암 화학요법의 초기 및 반복 치료에 의한 구역, 구토 예방에 대한 적응증으로 추가 승인을 받았다. 화학요법에 의한 구역 및 구토는 항암 치료 시 동반되는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로, 그 동안은 5-HT₃길항제 계열의 구토 예방제가 상용돼 왔다.  
중외제약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중외제약은 이를 위해 7월1일자로 투자부문인 지주회사 중외홀딩스(가칭)와 사업부문인 중외제약으로 인적분할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또 자본금 분할비율에 따라 분할되는 신설회사 중외홀딩스(가칭)와 중외제약을 0.36와 0.64의 비율로 분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 주식 1주를 보유한 주주는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 0.36주와 중외제약 0.64주로 나눠서 받게 된다. 중외제약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의하고, 분할 관련 임시 주주총회는 5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분할존속법인인 중외제약은 7월 15일 변경 상장할 계획이며, 분할 이후 신설법인인 중외홀딩스는 8월1일 재상장키로 했다. 제약업계에서 지주회사로 체제로 전환하기는 녹십자, 대웅제약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중외그룹은 각 계열사가 고유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여 사업부문별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로 신설된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수출입 *부동산임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올 해를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대웅제약은 2일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비젼으로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Global HealthCare Group’을 선포하고 국내 No.1 + 동아시아 핵심 분야 No.1 + 상처치료분야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글로벌 비전 달성을 위해 *고객 감동과 직원 육성을 통한 본질적 마케팅 역량 제고 *변화,혁신 및 글로벌 제휴를 통한 각 분야 글로벌 No.1 핵심 역량 구축 *핵심가치를 통한 확고한 기업문화 구축 이라는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경영방침과 더불어 윤 부회장은 “올 해는 우리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해외선점 전략과 국내외 자원의 시너지 전략이 구체화 되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핵심 역량과 외부 역량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24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자사의 자궁경부암 후보백신(AS04 항원보강제가 포함된 HPV백신)에 대한 생물학제제 허가 신청서를 미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백신이 허가된다면, 가장 흔한 발암성 HPV 유형들과 관련된 자궁경부암 및 전암 병변의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받게 될 것이다. GSK는 면역반응을 강화하고 예방 지속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이 후보백신에 AS04라 불리는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항원보강제계를 사용했다. GSK의 JP 가르니에 회장은 “이번 미FDA 허가 신청은 우리에게 중대한 이정표로서, 젊은 여성들에서 2번째로 가장 흔한 암인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다. 정기적인 선별검사(스크리닝)와 아울러, 가장 암 발생 빈도가 높은 바이러스에 대하여 지속적인 예방 효과를 제공하도록 고안된 백신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최적의 가능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의 허가신청서에는 10~55세 연령에 이르는 여성 약 3만 명에 대한 임상시험
최초의 레닌억제제계 항고혈압제 ‘라실레즈’(성분명 알리스키렌)의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 결과가 미심장의학회지(JACC: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고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가 2일 밝혔다.
이번 JACC에 보고된 연구는 라실레즈의 글로벌 신약 등록을 위한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 결과로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캐나다 등 5개국 70여 개 임상시험기관에서 경증-중등도 고혈압 환자 6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이중맹검, 다기관 위약대조 연구로 연구 대상 환자들에게 라실레즈 150mg, 300mg, 600mg, 또는 위약을 1일 1회 8주간 투여했다.
이 연구에는 국내 10개 병원에서 113명의 한국 환자도 참여했으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병희 교수가 국내 최초로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 총괄연구책임자(PI)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JACC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
노바티스 본사는 지난달 30일 과민성 장증후군 및 만성변비 치료제인 ‘테가세로드’(미국내 상품명: 젤놈)의 판매 중지를 요청한 미국 FDA 요청에 따라 미국에서 젤놈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노바티스는 국내에서 테가세로드(국내 상품명: 젤막)에 대한 향후 방향에 대해서 식약청과 협의 중이라고 오늘 밝혔다. 이번 미국내 테가세로드 판매 중단 결정은 노바티스가 1만8000명 이상의 환자가 포함된 위약대조 임상자료의 후향적 분석 결과를 미국 FDA에 제출한 뒤에 나온 것이다. 2002년 미국 FDA로부터 테가세로드에 대한 승인을 받을 때 협심증의 경우 아주 작은(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는) 수치적 불균형에 대해서는 이미 제품 사용설명서에 포함됐다. 모든 임상 자료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최근의 분석 결과에서 복용한 환자의 경우 위약을 투여한 군에 비해 허혈성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적 불균형이 확인됐다. 허혈성 심장질환으로는 심근경색, 뇌졸중 및 불안정성 협심증 등이 포함돼 있었다. 독립된 전문가의 검토자료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은
한국화이자제약이 내달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를 발매한다. 한국화이자는 2일 “식약청이 지난달 30일자로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챔픽스는 기존의 니코틴 대체제와는 달리 니코틴 대신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 두 가지를 모두 해소해 준다. 특히 담배를 피워도 흡연으로 인한 즐거움을 느낄 수 없도록 한다. 한국화이자는 “한국과 대만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챔픽스 3상 임상 결과, 12주 금연 성공률이 59.5%로 나타났고 총 24주까지의 장기 금연율 역시 46.8%를 기록했다”며 “5월 말 국내 발매 예정”라고 밝혔다. <제품 비교표> 분류 금연치료제 니코틴대체제 항우울제 제품명 챔픽스 니코스탑, 니코레트, 니코틴엘TTS 등 웰부트린 제조사 한국화이자 삼양사, 존슨앤드존슨 등 한국GSK 성분명 바레니클린 니코틴 부프로피온 형태 먹는 약 패치, 껌, 캔디 등 먹는 약 기전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부분적으로 결합해 금단증상과 흡연욕구
우리투자증권은 2일 유한양행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선장세가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권해순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이상 증가한 1092억원으로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1~2월 평균 12% 이상 성장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생동시험 데이터 조작 파문에 연루된 일부 제네릭 품목허가 취소와 이에 따른 영업력 둔화로 정체된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성장세가 신제품 출시 및 영업력 정상화로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권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일반의약품 부문도 지난해 유통 재고조절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상적인 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분기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14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에는 62억원의 공장가동 비용이 매출원가에서 영업외비용으로 계정 변경돼 영업이익이 과대 계산된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로 금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지난 3분기부터 공장 이전에 다른
정부의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제도 시행에 본격 나선다. 이에 따라 부적격 의약품 퇴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1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1만 6529개 의약품을 2011년까지 5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이에 복지부는 우선적으로 올해 7월부터 고지혈증치료제(284개)와 편두통치료제(11개)에 대한 시범평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전체 보험적용 의약품을 49개 효능군으로 분류했고, 올해 2개 시범평가대상군 해당 품목을 시작으로 품목 선별을 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2008년에는 고혈압치료제(1184개)와 소화성궤양용제(805개)를, 2009년에는 호흡기관용약(755개), 소염진통제(1577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2010년에는 항생제(2974개)가, 2011년에는 암-화학요법제(412개)가 평가 대상이 된다. 이번 복지부 약효군별 경제성 평가는 각 품목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가격 조정에 활용되고, 이런 과정을 통해 보험등재약을 5000~6000개 수준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김종훈 한미FTA 우리측 협상단 수석대표는 31일 7시 30분 기자회견을 갖고, “4월 2일까지 48시간 협상을 연장하기로 한미간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상 연장은 양측이 타결을 염두해 두고 마지막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 대해서는 상당 부문 협상의 진척을 보였고, 이미 그 마무리에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까지 의약품 분야 협상에서는 의약품/의료기기 위원회 설치, 독립적 이의신청 절차 마련, 제약사 홈페이지를 통한 의약품 정보제공, 윤리적 영업 행위, GMP·GLP 및 제네릭 의약품 상호인정을 위한 협력, 의약품 자료보호 등이 양측 간 타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 분야 핵심쟁점 사항인 신약의 최저가 보장과 의약품 허가와 특허의 연계 부분이 아직 잔여 쟁점으로 남아 있어 협상이 끝나는 4월 2일 새벽 1시나 돼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화이자의 ‘리피토’가 지난 4개월간의 부진을 딛고 지난달 0.4%대의 시장점유율을 상승시켜 27.3% 점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유비케어와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처방금액 월별 점유율 추이’ 자료에 의하면 리피토는 지난해 10월부터 26.7~26.9%대를 유지했으나 지난달 들어 27%대로 재진입했다. 리피토를 맹추격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는 10~11%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점유율을 더이상 증가시키지 못한 상태에 있다. 크레스토의 지난달 시장 점유율은 1월보다 0.1% 떨어진 11.2%를 기록했다. 중외제약의 ‘리바로’는 지난해 9월 4%대에 진입해 지난달에는 5.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나타내고 있다. MSD의 ‘바이토린’ 또한 지난달 4.8%를 기록 리바로와 대등한 점유율을 보일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외로 한미약품 ‘심바스트’(3.7%), MSD ‘조코’(3.7%), 종근당 ‘심바로드’(3.3%), 한일약품 ‘메바로친’(3.1%), CJ ‘심바스타’(3%), 동아제약 ‘콜레스논(2.2%) 등은 정체 현상을
복지부는 한미FTA로 인해 보건의료분야 손실액이 10~12조에 이른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고,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숫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30일 한미FTA 관련 복지부 기자간담회에서 전만복 국장 (보건복지부 한미 FTA협상단 의료분과장)은 이같이 밝히고 “FTA로 인해 약값이 크게 상승하라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복지부가 배포한 ‘시민단체의 피해 주장(5~7년간 10~12조)에 대한 분석’에 의하면 시민단체의 주장은 협상내용 및 국내제도 이해에 오류가 있다고 밝히고, 시민단체가 제기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FTA에 따라 특허심사기간이 2년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만큼 특허기간을 연장토록해 출원 후 등록까지 평균 35개월 걸리므로 약 1년의 특허 연장효과가 있고, 향후 5년간 1조2000억원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복지부는 특허출원 후 4년 경과 또는 심사청구 후 3년 경과시 특허기간이 연장되면, 현재 특허심사평균기간은 19.7개월로 특허연장효과는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속허가심사제도 도입으로 허가심사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특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30일 한미FTA와 관련 제약부문이 FTA의 대표적인 피해산업으로 간주돼 왔으나, 사실 그동안 주요한 쟁점사항들이 상당부분 제도변화를 통해 소화된 측면이 있는 만큼 한미FTA가 타결되더라도, 새로운 충격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상연 연구원은 “의약품 부문에서 FTA합의의 구체적 형태 중 유력한 것은 약가 심의나 제도 개선을 협의할 수 있는 양국간 working group의 설치 등”이라며 “세부적인 제도 등에 대한 추후 협상의 여지가 있을 뿐 아니라 이는 과거 미국-호주FTA에서도 working group의 설치가 의약품 부문에서의 최종 주요 합의 사항이었던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의약품 보험 적용 가이드라인 확대,제네릭의 가격인하, 해외 수입 의약품의 심사 절차 간소화 등의 주요 사항들이 협상 타결과는 별도로 이미 국내에서 제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FTA가 타결되더라도 적어도 의약품 분야에서는 선언적 의미 이상의 메시지가 나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마지막 쟁점 사항으로 알려진 지적 재산권 부문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