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로작과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 억제제(SSRIs)가 불임을 초래할 정도로 정자의 특징을 변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코넬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두 명의 불임남성을 검사, 검사결과 정자의 농도와 운동성이 심각하게 손상된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이 남성들은 SSRI를 복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SSRI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은 정자의 생성과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남성의 생식기계 안에서 정자의 수송(transport)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자의 생성에 변화가 있는 경우 정자의 파라미터가 정상화되는 데는 3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 남성들의 경우 SSRI의 복용을 중단한 후 1개월 이내에 정자가 정상상태로 복귀했다. 코넬대 연구진은 “남성의 생식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며 “다만 항우울제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이 점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지적해 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근거해 연
복지부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도 환자의 인적사항, 처방약품명 및 일수 등에 관한 조제기록부를 작성하도록 하는 등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공고했다. 이밖에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신약 또는 식약청이 지정하는 원료의약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경우에는 원료의약품의 성분, 제조방법 및 제조시설 등을 식약청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의약품의 품목허가신청시 원료의약품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되, 식약청에 등록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료제출을 면제 받게 된다. 또 *말기암 환자 또는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을 가진 환자에 대해 식약청장이 승인하는 경우, 임상시험용의약품을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생명을 위협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응급환자 등에 대하여는 식약청장이 당해 환자에 대해 임상시험용의약품 등의 예외적인 사용승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시험성적서를 작성하기 위해 임상시험∙비임상시험 또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실시하고자 하는 시험기관은 식약청장으로부터 지정을 받아야 하며 *시
프라미펙솔(pramipexole, 제품명 MIRAPEX)이 파킨슨병의 운동 증상을 조절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파킨슨병의 우울증상과 의욕과 관련된 증상에 이점이 있다는 새로운 결과가 발표됐다.
기분과 관련된 증상이 파킨슨병 환자들의 50% 정도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매우 흥미를 끌고 있다.
이 데이터는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0회 MDS(International Congress of Parkinson’s Disease and Movement Disorders)에서 발표됐다.
EPDA(European Parkinson's Disease Association)의 전 회장인 Mary Baker는 “파킨슨병 환자들로부터 그들이 가장 힘겨워하는 것은 꼭 운동 증상만은 아니라는 것을 듣는다”며 “기분 저하, 미래에 대한 걱정, 의욕저하가 환자들의 삶의 질과 환자 보호자의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분석의
녹십자(대표 허일섭)가 업계 유일의 순수 의학전문 학술연구지 ‘녹십자의보(Medical Postgraduates)’ 200호 발행 기념으로 ‘최신의과학용어사전’을 발간했다.
녹십자의보는 1973년 2월 창간된 이래 지금까지 격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는 업계 최초∙유일의 순수 학술지로, 녹십자는 33년 동안 녹십자의보를 발행하며 축적된 양질의 의료정보를 집대성하고 일선 의료인들에게 최신 의학정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의과학용어사전을 발간했다.
최신의과학용어사전은 최근의 의과학 연구 성과가 집중된 분야, 세포생물학(분자생물학)∙ 유전학∙ 면역학∙ 병리학을 중심으로 약 1000 개의 의과학용어를 엄선하고 이들 용어에 상세한 해설을 더한 편람서로 구성돼 있다.
도해와 사진을 풍부히 사용하여 개념파악을 돕고, 용어에 따라 실험기법까지 수록하여 의과학도들의 연구를 용이케 한 것도 특징이다.
필진
비듬, 지루피부염 치료에 효과적인 세비프록스(시클로피록스 올라민)는 피부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약용샴푸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료통계(KMDI)에 따르면 세비프록스의 피부과(종합병원, 의원 포함) 처방건수는 발매 이후 1년 만에 1569건에서 3만6997건으로 23배 성장했으며, 약 23%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니조랄은 200ml를 출시하면서 처방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처방건수는 같은 기간 동안 약1.2배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시장 점유율은 6% 하락해 처음으로 40%대 아래로 떨어졌다.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았던 세비프록스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진 않으나, 그 효용성을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인정 받았다.
이로 인해 피부과 내 처방이 증가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약국가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많은 약용 샴푸 중 세비프록스는 기존의 케토코나졸 제제 보다 우수한 항진균 효과와 항균, 항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시장경쟁원리와 민간자율성을 무시한 처사로 많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김효석 의원(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약품 품목 많은 게 아니다 정부가 의약품 재평가를 통해 1만 품목까지 줄여 나간다는 포지티브 시스템에 대해 김 의원은 “의약품 종류가 많고 적음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판단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의약품 종류와 가격은 의료기관과 의료소비자에 의해 조정되는 논리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정부가 기존 의약품에 대해 약효대비 경제성 판단을 통해 보험등재에서 제외해 나가겠다는 발상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포지티브 시스템을 무리하게 시행하다간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고 의약계의 분란만 일으키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험등재품목이 지나치게 많은 것에 대해 “보험 등재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 지출이 없기 때문에 제약회사들이 팔릴 가능성이 없는 의약품인데도 불구하고 등재목록을 유지하는 것이 주 원인”이
국내 대표적인 중견제약사인 현대약품은 지난 23일 마케팅본부 윤창현 부사장을 사장에 선임하며 재도약을 위한 전문 경영체제로 돌입했다.
윤창현 신임사장은 약사 출신으로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후 현대약품에서도 마케팅 본부를 총괄하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온 마케팅 전문가이다.
이런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통해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영업 정책 수립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아왔다.
또한 현재 제약업계가 당면한 한미 FTA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책임경영을 통해 탁월하게 현대약품의 성장을 견인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 이한구 사장은 회장으로, 진수창 부회장은 명예회장에 선임됐다.
또한 현대약품은 이날 인사에서 의약영업 부사장이었던 김진환 부사장을 마케팅과 의약영업을 통합하는 의약사업 본부 부사장으로, 생산본부장인 황이순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과감한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이 최근 토파즈정(Topiramate 100mg)’과 ‘레마고연질캡슐’ 등 비만관련약물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토파즈정’은 토피라메이트를 주성분으로 해 식욕억제와 체내저장에너지 소비 증가, 체내 에너지 축적 저해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토파즈정은 임상에서도 투여군의 80% 이상에서 체중감량효과를 나타냈으며, 장기투여시에도 약물의 내성없이 안전하게 체중감소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당뇨환자를 위한 체중감량 및 항정신성 약물 복용으로 증가된 체중의 조절 및 폭식장애 개선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한편, ‘레마고연질캡슐’은 지방산 대사를 증가시키는 판테친(Pantethine)과 소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억제 및 배출을 촉진시키는 콩기름 불검화물(Soysterol), 그리고 강력한 항산화제로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비타민E(Tocopherol)을 주성분으로 하
한국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 한국GSK)이 아시아 태평양 개발도상국가들의 여성을 위한 보건의료 기금 모금 행사에 참여한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비영리 단체인 JHPIEGO는 아시아 태평양 개발도상국의 자궁경부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교육 및 보건의료 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 간 싱가포르에서 방콕까지 약 2163km의 희망 실은 자전거 여행 ‘The Tour of Hope’를 주관한다.
JHPIEGO는 자전거 여행은 몸과 마음, 영혼이 하나되어 시간과 육체적인 노력을 투자한다는 점에서 다른 스포츠보다 의의가 깊어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GSK 바이오로지컬스의 쟝 스테판 사장도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GSK 바이오로지컬스는 특히 본 행사의 모금액 만큼을 동일한 금액으로
LG생명과학(사장 김인철)이 2005년 산자부 바이오스타 선정과제인 신규 당뇨치료제 LC15-0444의 개발에 성공, 식약청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하고 국내 임상 1상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의 LC15-0444는 DPP IV(디펩티딜 펩티다제4) 억제제 계열의 신약후보물질로, 혈당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약물은 체내로 음식물이 유입되면 분비되는 위장관 호르몬중 인크레틴(특히 GLP-1)의 분해를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인슐린 분비는 증가시키고 간에서의 당 생성에 관여하는 글루카곤의 분비는 감소시킴으로써, 인체의 자연적인 생리조절작용에 의해 혈당을 낮추게 된다. 당뇨병치료제의 연구개발책임자인 임현주박사는 “LC15-0444는 전임상 시험에서 현재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개발중인 DPP Ⅳ억제제 계열의 다른 치료제보다 효능, 약효지속시간 및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함을 확인했다”며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LG생명과학은 금번 LC15-0444의 전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임상에
[국정감사] 읍면 단위에 설치되어 있는 보건지소가 의원보다 고가약 처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보건지소가 의원보다 고가약 처방 비중이 높아 읍×면 거주 노인들의 의료비 지출 관련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003~2005년 분기별 의원 및 보건지소의 고가약 처방비중 현황’ 자료를 제시하면서 “의원의 경우 고가약 처방 비중이 2004년 22.08%, 2005년 19.89%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보건지소는 2004년 18.79%, 2005년 20.69%로 오히려 증가했다”며 “고가약 처방 비중이 의원보다 읍×면 보건지소가 0.8%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의약분업 이후 고가약 처방으로 인해 겅강보험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인 보건지소가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의원보다 고가약 처방 비중이 높다는 것이 문제”라고 언급했다. 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보건지소의 2004~2006년 상반기까지 연령별 진료건수를 분석해 보면 60세 이상 노인의 진료건수는 675만 8626건으
4년간의 마라톤 경력을 자랑하는 한국콜마 마라톤 동호회 ‘주사파(走思派)’ 회원 21명이 2006년 아디다스 MBC 한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으로 전원이 완주했다.
‘한국콜마 주사파’로 단체 참가한 이번대회는 화장품사업부, 제약사업부, 지원부서 등 지금까지 최대인원인 21명이 참가해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으며, 하프코스와 10km 코스를 개인의 역량에 맞게 모두 즐겁게 완주해 내며 정신적 인내력과 육체적 건강을 다졌다.
특히 이번에 처음 출전하여 완주한 회원들은 자신의 신체능력을 다시 체크해보고 준비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매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Fun Run Kolmar’를 외치며 즐겁게 달리는 한국콜마 마라톤동호회 ‘주사파’는 매년 2회 이상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체크하고, 매주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친밀도를 높이고, 인내력을 높이는 등 개인건강뿐만 아니라 조직의 활
스타틴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물군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에 장기간 흡연한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폐 손상도 늦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흉부외과대학 연례회의에서 오클라호마 대학병원의 왈리드 유니스 박사는 “스타틴제를 복용해온 현재 및 이전 흡연자들은 미복용 흡연자들보다 폐기능 손실이 덜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니스 박사는 “지금까지 흡연유도 폐손상을 늦추는 약물은 확인된 바 없다”며 “우리는 이번 연구에서 스타틴이 흡연자의 폐기능 손상을 늦추는 것을 확인했으며 결국 수 백 만명에게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182명의 현재 흡연자와 303명의 이전 흡연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했으며,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0대 중반이었다. 각각 18개월과 30개월에 폐기능을 측정했으며 총 485명 중에 319명은 폐쇄성 폐질환, 99명은 제한성 폐질환, 67명의 정상 폐기능을 갖고 있었다. 이 중 스타틴제 복용자는 238명 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호흡량 시험은 1초간 노력성 호기량
[도표첨부] 일동제약의 월별 원외처방전매출액이 업계 평균을 대폭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업계 평균 원외처방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으나, 일동제약은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일동제약의 고성장에 대해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기존 주력 품목인 위궤양치료제 ‘큐란’, 당뇨병치료제 ‘파스틱’, 치매치료제 ‘사미온’ 등이 꾸준히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큐란, 파스틱, 사미온은 상반기 누계 기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38%,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초 출시된 경구용 항생제 ‘후로목스’의 상반기 원외처방매출액이 40억원에 이르며, 빠르게 처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매출액 100억원 품목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의 고성장에는 ETC 제품뿐만 아니라 OTC 제품의 안정적 매출 성장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기존 간판 품목인 ‘아로나민’은 매출
대웅제약의 2분기(2006년 6~9월)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4%, 88.9%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대웅제약 2분기 실적을 이같이 밝히고, 성장 이유로 *고성장 이유를 주력제품의 매출급증 *시알리스 판매수수료 발생(25억원)을 들었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 전망에서도 전년동기대비 17%의 성장한 양호한 실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환률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감소 *매출 호조에 따른 고정비절감으로 전년동기대비 38.7% 증가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10년 이상 자체 개발해온 대웅EGF가 국내 3상 임상을 올해 말 완료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돼 2007년 대웅제약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