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6월 첫 주부터 매주 토요일 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을 위한 ‘직원상담실’을 운영하여 건강한 직장만들기에 앞장선다. 서울성모병원의 정신과 전문의들이 직접 상담을 실시하는 ‘직원상담실’ 운영을 통해 교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좀 더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관리해줌으로써 효율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돕고 근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직원상담실 운영을 통해 향후 스트레스 평가·관리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교직원들의 효율적인 스트레스 관리와 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직원상담실은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하는 5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상담을 실시한다.직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교직원 본인은 물론 가족의 문제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내부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인 만큼 철저한 비밀보장을 위해 진료 접수나 의무기록에 상담내역을 남기지 않으며, 직원상담실에 대한 상담비용도 무료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이창욱 교수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은 아픈 환자를 진료하고, 밤낮없이 환자와 보호자를 상대하는 고된 직업 중에 하나를 가진 사람들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며
심평원은 2009년 상반기 의약품바코드 부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보다 오류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008년도에 이어 ‘09년도 의약품 바코드 실태조사를 지난 6월9일, 10일, 16일, 3일간에 걸쳐 실시했다. 2009년도 조사방향은 보다 많은 품목수를 대상으로 외부포장 및 외부포장이 없는 직접용기에 바코드 표시 여부를 조사했다. 심평원은 “본 조사에 앞서 7개 의약품 도매상의 협조를 얻어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며 “이를 토대로 실제 조사에서는 3개 도매상을 직접 방문 조사함으로써, 이전 조사에 비해 약 5배인 총 1만1915품목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품목 수를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발된 업체 수는 109개 업체에서 91개 업체로 줄어들었다. 또한, 오류 품목수는 342건으로 작년 하반기 오류율 17.6%에 비해 14.7%p 감소한 2.9%로 나타났다. 오류 유형별로는 바코드 미부착 12건(0.1%), 잘못된 바코드 부여 및 부착 8건(0.1%), 리더기 미인식 256건(2.1%), 2차원 바코드 가독문자 표기 오류 71건(0.6%)이었다.
진흥원이 의료보험 상품을 통한 미국 환자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미국 최대 의료보험사인 UnitedHealth Group(이하 UH Group)의 해외사업 담당 자회사인 UnitedHealth International과 지난 14일(현지시각) UH Group의 의료보험 가입자가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상품 시범사업 등 글로벌헬스케어 관련 사업분야의 상호 협력을 명시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LOI(Letter of Intent) 체결식에는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및 김강립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참석하여 한국의료 이용 보험상품 개발을 통한 미국측의 이점에 대해 소개 했으며, UH Group에서는 Ori Karev UnitedHealth International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 진흥원 관계자와 양 기관의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전개했다. 특히 UH Group 관계자들은 한국의 의료기술력 뿐 아니라 여행자 안전문제 및 자사 보험가입자의 의료분쟁 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진흥원에서 시행 및 준비하고 있는 Medical Call
한방의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방법의 탈피와 기존의 기술이나 장비의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외연을 키울 필요가 있으며 용어의 표준화 작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이평수 연구위원은 ‘한방의료의 과제와 발전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방의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이평수 연구위원은 한방의료의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정체성’을 꼽았다. 이평수 연구위원은 “한방의료는 용어, 기술, 재료 등 표준화에 한계가 있다. 또한, 한방의료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기존 기술에 대한 검증과 안정이 필요하다. 의료계는 기술개발의 세계적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지만 한방은 동양의 일부 국가에서만 한정되고 있다”며 국가 간의 교류 한계로 상대적으로 열악하다고 설명했다. 한방의료는 전통적인 방법과 신비성이라는 왜곡된 시각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한방의료가 근거가 없다거나 비과학적이라는 비판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던 일이다. 이평수 연구위원은 “전통적 방법만을 고수할 경우 한방의료의 발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rle대하기 어렵다”면서 “기존의 기술이나 장비의 활용범위를 확대해야 한다. 방사선, 초음파 등을 활용해
심평원은 지난해 뇌혈관질환 개선약제 등 12항목을 선별집중심사 한 결과 332억 원의 재정절감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진료행태개선으로 청구 절감된 금액은 241억2500만원이었으며, 심사 시 조정된 금액은 90억8600만원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16일 2008년 선별집중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선별집중심사 항목으로 뇌혈관질환 개선약제, 한방에서의 염좌 상병에 입원 및 진료 등 12항목이다.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 개선약제는 노인인구의 증가 등으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동일 효능 군별로 2품목 이상 처방률이 24%에 이르고 약제 투여기간이 장기라는 특징을 가진다. 이에 심평원은 뇌혈관질환 개선약제를 의ㆍ약학적으로 적정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집중 심사한 결과 2품목이상 처방률이 19%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한방요양기관에서의 염좌 상병은 사보험에서 입원일수에 따른 보상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입원청구건수가 `07년에는 전년대비 94% 증가했으나, 집중심사 후에는 전년대비 17%가 감소했다. 만6세미만의 소아환자 입원은 `06년 1월 6세미만 소아환자의 입원 시 본인부담금 면제의 영향으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의 논문 ‘미토푸신2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조기 발병 중증 샤르코-마리-투스 질환과 후기 발병 경증 샤르코-마리-투스 질환(Early onset severe and late-onset mild Charcot-Marie-Tooth disease with mitofusin 2 mutations)’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Brain’지에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Brain 저널은 SCI 영항력 지수(IF : Impact Factor)가 9.603으로 신경학 분야의 상위 1.9%에 속하는 저명한 학술지로 최교수 논문의 피인용 회수가 26회를 기록해 Brain 저널의 SCI 점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최교수는 이 논문에서 손과 발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하는 증세를 나타내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CMT : Charcot-Marie-Tooth)병에서 원인이 되는 6개의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했다. 이와 함께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와 관련된 이 질환에서 10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발병군은 휠체어를 타고 생활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고 뇌 및 시신경 장애도 발생하는 반면, 10세 이후에 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역가입 세대 중 65세 이상자의 3000만원 이하 부동산임대소득만 있는 세대에 대한 재산평가 특례규정(정관 제50조)을 폐지,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그 동안 지역가입 세대 중 65세 이상자의 3000만원 이하 부동산임대소득만 있는 세대는, 보험료 산정 시 그 임대소득자의 재산은 과세표준금액의 50%를 반영해 왔다.그러나 7월부터 다른 지역가입자와 같이 과세표준금액의 100%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재산평가 특례제도는 사업자등록이 있는 자를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에서 제외함에 따라, 일정금액 이하의 부동산임대소득만 있는 65세 이상 노인 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2년 1월부터 시행됐으나, 다른 지역가입자와의 형평성을 고려, 이 제도를 폐지하게 된 것. 재산평가 특례규정 폐지로 지역가입자 784만 세대 중 0.5%인 4만7천 세대의 보험료가 월 평균 22,500원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은 “금년 6월, 7월 보험료 정기 고지서 뒷면에 ‘재산평가 특례 규정(공단 정관 제50조) 개정 안내’ 라는 내용으로 홍보를 했다”며“또한 지역세대 가입자 중 재산 매각 등 보험료 조정사유가 있을 경우 가까운 지사에서
서울고등법원 제7부는 심평원이 제기한 ‘정보비공개결정취소’ 항소심을 15일 기각, 경실련의 손을 들어줬다. 심평원이 이 판결을 받아 들일 경우 의약품 공급가격과 병원의 구입가격이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앞으로 리베이트문제는 더욱 시끄러운 사회문제로 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실련은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며 심평원이 판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이상의 불복 없이 ‘병원과 약국의 의약품 신고가격 공개’를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5월 8일, 경실련이 심평원을 상대로 제기한 ‘의약품 실거래가 요양기관 신고가격 비공개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 법원이 내린 경실련의 승소판결을 심평원이 불복하고 항소심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심평원은 항소심을 제기하면서 “자료공개 범위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그러나 경실련은 “심평원이 공개적으로 밝힌 항소 이유와 달랐다”며 “그 실제 이유가 경실련이 공개 요구한 의약품 신고가격이 제약사와 의료기관의 경영 ·영업상의 비밀에 관한 사항이고 이들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것을 우려한 것임이 항소이유서와 항소심 과정에서 명백히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어 “한편에서는 거짓으로 위기상
산부인과 의사들의 모임인 진오비가 태동검사(NST) 급여화에 따른 환불과 관련한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15일, 전국 산부인과에 포스터를 배포하고 나섰다.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이하 진오비)은 “지난 3월 15일 태동검사비 급여화에 따른 대규모 환불 민원 사태와 관련해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에게 태동검사 환불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포스터를 제작, 15일 전국의 산부인과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진오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6월 12일 대한의사협회에서 복지부와 심평원 관계자가 제도의 미비로 인한 태동검사비 환급사태의 사회적 혼란을 막겠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해당 민원에 대해 환수 조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더 이상의 의료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번 사태가 무엇이 문제인지 포스터를 통해 환자들에게 직접 호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관계자는 “그동안 시행해온 태동검사가 부당한 진료라면 민원을 넣은 환자뿐만 아니라 이 검사를 시행한 모든 환자들에게 환불해 주는 것이 마땅하고, 정당한 진료라면 합당한 검사비를 인
심평원이 하반기 ‘소화성궤양용제’ 중점청구기관을 추려 집중적으로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2008년 4분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추구관리 결과를 공개한바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소화성궤양용제 처방률은 55.74%로 나타났다. 또한, 소화기관용약의 경우 급성상기도감염, 고혈압성 질환, 상기도의 기타 질환, 피부염 및 습진, 기타 연조직 장애, 만성 하기도 질환 등 매우 다양하게 처방되고 있었다. 이에 심평원 관계자는 “소화성궤양용제의 경우 궤양에는 문제가없지만 부상병으로 궤양용제를 처방하는 것은 적합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소화성궤양용제의 중점청구기관을 추려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소화성궤양용제의 경우 위염에도 사용이 허가돼 있어 사용량이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소화성궤양용제의 EDI 청구실적에 따르면 두 배가 넘게 증가했다. 2004년 2422억3300만원에서 지난 2008년 5187억41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평원은 척추수술과 고관절치환술 등의 오남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중점심사를 예고했다
선거권찾기모임은 16일 오후 서부지원에 ‘간선제정관개정 무효소송’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제61차 정기대원의총회에서 선거방법을 기존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전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간선제 전환은 의협의 퇴보를 가져올 것이라는 비판이 수없이 제기된바 있다. 이에 선거권찾기모임은 대의원회를 비판하며 잘못을 시인할 것을 수차례 건의한바 있다. 그러나 대의원회는 묵묵부답으로 일관, 결국 무효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 외과 정중기 서울의대 교수가 최근 미국 초음파 시험 기관(ARDMS)이 미국 덴버에서 시행한 국제자격시험에 응시, 혈관검사판정의(RPVI, Registered Physicians Vascular Interpretation) 자격을 취득했다.RPVI는 미국 초음파 시험 기관(ARDMS, The 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에서 인증하는 전문 혈관 검사 판독의 제도로써, 미국 초음파 진단학회에서 공인하는 자격증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미국 RPVI 인정의가 5명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정 교수는 “혈관 검사 판독이 실제 치료와 직결되는 만큼 정확한 판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국제적 자격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RPVI 보유로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혈관 외과 판독 분야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보라매병원 외과는 정중기, 정인목 서울의대 교수 관리 하에 혈관검사실을 설치하고 동맥경화, 정맥류 등 각종 혈관질환에 대한 최적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
국내사보다 다국적제약사가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센터의 정보제공도 전년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의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 14일 의약품유통정보 제공 및 활용에 관해 제약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에서 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사중 2008년도 급여의약품 청구금액 다액 상위 제약사를 대상으로 정보를 신청ㆍ활용한 실적이 많은 16개 제약사를 초청했고 이중 11개 제약사가 참석했다.의약품정보센터는 간담회에서 의약품유통정보 제공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의약품유통정보 제공이 전년도 대비 60% 증가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의 정보제공신청이 2.1배로 대폭 늘었고, 국내제약사는 1.1배로 작년수준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정보센터는 “2009년 상반기 국내제약사는 149건, 다국적 제약사는 290건의 정보를 이용했다”면서 “제약사별로는 국내제약사가 평균4건, 다국적 제약사가 평균 21건의 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다국적 제약사가 통계정보의 활용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높았다”고 설명했다.또한, 국내제약사는 의약품 시장의 총괄적인 현황에
고대 구로병원에 마술사 이은결이 만들어내는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마술사 이은결이 서둘러 고대 구로병원을 찾았다. 2년 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서는 첫 번째 마술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 날 오전 제대한 이은결은 군복을 벗어 던지자마자 쉴 틈도 없이 병원을 찾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선보일 마술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5시, 공연장소인 대강당은 입구부터 풍선과 사탕이 가득 전시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고, 3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은 이미 자리를 가득 채우고 세기의 마술사 이은결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머리를 뾰족하게 세운 이은결이 지팡이를 들고 나타나자 환자와 보호자들은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이들은 마술쇼가 진행되는 40여분동안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무대에 집중했고, 특히, 어린이 환자들은 이은결 마술사의 작은 몸짓과 표정마저도 놓칠세라 숨죽인 채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떼지 못했다. 즉석에서 뽑혀 이은결과 함께 마술무대에 오른 남자 어린이는 터뜨린 강아지모양의 풍선이 다시 아무것도 없던 봉지에서 나오자 깜짝 놀라며 좋아했지만, 이내 공룡을 만들어달라며 이은결 마술사 졸라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이하 진흥원)은 오는 16일 Hilton New York Hotel에서 개최하는 ‘Korea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서 주미국 한국기업의 의료비 부담 경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의 경제 불황으로 주미 기업의 의료비 부담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많은 의료보험사 및 자가보험기업(The Self-Insured)은 외국의 의료기관에서 중증치료를 받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보험상품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려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진흥원은 16일 Hilton New York Hotel에서 의료관광 전문 업체인 Patients Without Borders(대표: Jeff Carter)와 주미 한국기업 및 한국인 소유기업 대상 한국의료 이용 보험상품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고 ‘Korea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Patient Without Borders에 따르면 고관절치환술, 디스크 수술 등 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y)을 한국의 최고 의료기관에서 받도록 하는 보험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