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은 천연물 천식치료 신약 ‘SOTB-07’의 국내 임상시험 2상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07년 국내 천식 환자는 239만명으로 인구 1000명중 48명이며 질환의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연간 2.5조원에 달한다. 천식은 여러 가지 위험인자의 복합적 인과관계에 의한 다인성 질환으로 특정 원인에만 작용하는 단일성분의 의약품으로는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하기 힘들었다.현재 널리 쓰이는 흡입제의 경우 4세 미만의 소아에서 사용이 불편해 약효는 물론 복용 편리성,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신약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지난 2000년 11월부터 다양한 천연물의 가능성을 검토하던 SK케미칼은 인후의 감염, 통증, 기침 등 호흡기 질환에 주로 사용된 산두근의 약리 작용에 주목하고 전임상을 실시한 결과 천식 발생을 입체적으로 억제하는 천연물 ‘SOTB-07’을 개발하고 2004년 특허를 출원했다. 이봉용 생명과학연구소장은 “천연물의 다면적 약리작용으로 천식의 다양한 발생기전을 차단해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없어 천식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SK케미칼은 현
정부가 국내 바이오 신약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해 투자 비중을 높이고 바이오 스타기업의 육성을 전격 지원한다세계 바이오 산업의 성장률은 2004년 5400억 달러, 2008년 7700억 달러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1.3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바이오 산업도 생산 부문의 경우 연평균 18.3% 성장하고 있으며 수출도 연평균 13.2% 성장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사업 성과 미흡으로 시장형성 및 민간투자 부진을 꼽았다.현재 한국 바이오 시장은 세계시장(‘08 약 7700억불)의 1.8%에 불과한 약 14조원 규모이며 기초과학 연구결과의 산업화 연계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국내 대표 제약사인 동아제약의 경우 지난 2008년 매출액 7020억원 대비 R&D투자는 450억원(6.4%)이었으나 다국적사인 화이자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7%인 8조원을 R&D에 투자했다.지경부는 오는 2015년 생명공학분야 세계 7위 기술 강국에 진입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정부 R&D 예산 중 BT분야 투자비중을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특히 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가정과 음식점에서 집단식중독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올 1월부터 11월말까지 집단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발생 건수는 328건에서 221건, 환자수는 6628명에서 5903명으로 각각 32.6%, 10.9% 감소했다.특히 신종인플루엔자가 확산되던 6월부터 11월까지를 비교해 보면 219건(4249명)에서 103건(2804명)으로 47%(65%)가 감소됐다.집단식중독이 발생한 시설별로 보면 음식점에서는 195건(2074명)에서 96건(1186건)으로 49%(57%), 가정집에서는 22건(169명)에서 12건(106명)으로 54%(62%) 감소됐으며, 학교와 기업체 급식소에서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식약청은 이같은 식중독 감소현상에 대해 손씻기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손을 통해 인체에 감염되는 경로를 차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외국의 한 연구결과 15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누로 손을 잘 씻도록 1년간 매주 1회 가정을 방문해 지도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설사증상 발생률이 53% 낮아졌다.식약청 관계자는 “국민들의 손씻는 습관이 지속적으로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차세대 항궤양제 ‘놀텍’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돼 우수성과패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해 핵심연구자에게 성과패를 수여하고 있다.올해는 지난 2008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를 대상으로 16개 부처·청에서 자체선별을 통해 총 387건의 사례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이번에 우수성과패를 수상한 ‘놀텍’은 현존하는 PPI계열 제제 중 효능과 안전성에서 최고임을 입증 받아 국산신약 14호로 국내 출시됐다.일양약품 관계자는 “신약에 대한 연구는 ‘놀텍’에 이어 국제 임상 2상을 진행중인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IY-5511’, BIO혁신신약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의학회는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한임상약리학회와 함께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제약의학회는 Luncheon symposium을 통해 UCSF school of pharmacy 이형기 박사를 초청해 ‘Will we do what we are doing in 10 years’ 를 주제로 제약업계의 변화와 의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공동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제약의학회, 대한임상약리학회, 식약청,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및 지역임상시험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personalized health care’(맞춤치료)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었다.이와함께 바이오 마커를 이용한 맞춤치료제의 개발, 인종에 따른 약물반응의 차이 및 다국가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허가 및 규제의 이슈,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등에 대해 발표 및 질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 제약의학회는 이번 학술 대회를 통해 신약개발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맞춤치료의 최신지견을 나눔으로써 국내 학계와 제약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최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조직 활력을 위한 놀이마당, ‘Winter Story Concert’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첫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참가자 200여명의 뜨거운 호응속에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생맥주 파티를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무대가 됐다는 평이다.공연 1부에서는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의 음악감독이자 국내 유명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인 지현수씨가 미발표곡인 ‘미로’와 ‘I’m keybordist’를 중심으로 화려한 키보드 연주솜씨를 뽐냈다.2부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로 유럽을 무대로 활동중인 곽유니씨가 애창곡 ‘Creep’을 비롯해 친숙하고 즐거운 음악을 선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각종 주말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내 문화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창조적 감성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해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은 최근 KAIST내 (주)BMC(대표 이태영)와 보유 제품의 상품화 및 마케팅 분야의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주)BMC는 피부용 제품 개발 전문 연구기업으로, 성인은 물론 유소아 환자층이 많은 아토피 질환에 획기적인 치료성과를 낼 수 있는 ‘ATOJOA’를개발해 국제약품과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ATOJOA'는 피부세포 활성화 연구과정에서 개발된 ‘BMS’(Bio Mesoscopic System)라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화장품이다.‘BMS’는 활성산소로 인한 각질의 과산화지질화를 방지하고 세포재생을 활성화해 피부진정 및 보습, 노화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항산화시스템을 말한다.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의 임상시험 결과, 아토피 제증상에 83%라는 우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같은 결과는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한일 피부과학회 논문에 발표됐고 미국 FDA(등록번호 3006010926)에도 화장품으로 등록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특허기술인 BMS항산화시스템이 수동적인 일반 보습제와 달리 건조함의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기술”이라며 “‘ATOJOA' 발매후 1,2차년도에 40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된 공정윤리경영규약 수정안을 두고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상호 대립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최근 공정위가 해외제품 설명회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제약협회를 비롯한 국내 제약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제약협회는 해외제품 설명회 허용에 대해 “역차별”이라고 못박고, 리베이트 근절법으로 국내사들은 정도(正道)영업를 해왔으며 자사 제품을 설명하는 행사를 해외에서 한다는 것은 처방에 영향을 직접 미치는 다른 유형의 리베이트라고 강조했다.또한 한국 정부가 치외법권 지역에서 이뤄지는 리베이트를 단속하고 조사관리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제약협회 관계자는 “‘해외 학술지원’과 ‘해외 제품영업’ 을 혼동해선 안되며 이미 공동자율규약에서는 의료발전을 위한 해외 학술지원을 허용하고 있고 제품설명회는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말했다.반면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본사가 해외에서 주최하는 학회에 대해 장소, 대상, 비용 등을 명확히 설정하고 윤리적 규범을 저해하지 않도록 기준을 설정해 투명성을 보장한다며 무리가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학술행사 중 자문위원회의와 학술교육모임에 대해 허용하자는
특허 신약의 국내 가격이 선진국들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신약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R&D 투자를 장려하는 약가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리베이트와 약가를 연동시키는 시스템이 비논리적이며 다층적 약가 규제가 기업의 R&D 투자 동기를 저해해왔다고 강조했다.협회가 발표한 회원사들의 국내 R&D투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12월 시행된 약제비적정화방안 이후에 등재된 국내 특허 신약가격은 A9국가 가격대비 35%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9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싱가폴, 대만이다.2007년부터 2009년까지 KRPIA 회원사 본사의 국내 R&D투자 연구비와 연구 인력을 조사한 결과 총 22개 회원사 중 올해 국내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보다 15.5%증가한 총 2500억원으로 집계됐다.R&D전문인력은 총 1058명으로 매년 증가해왔으며 이중 전문연구개발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이상으로 조사됐다.또한 다국적 제약사가 진행한 국내 임상시험 참여 환자수도 2007년 5만8000명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1인당 의약품 비용을 416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산도스칸데사르탄정16mg 등 4개 품목에 대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승인된 제품은 ▲한국산도스(주) 산도스칸데사르탄정16mg(바이오코아) ▲한국노바티스(주) 칸데스정16mg(바이오코아) ▲광동제약(주) 광동플루캡슐(바이오썬텍) ▲한미약품(주) 발시버정500mg(베스티안부천병원)이다.한편 주간 생동성시험계획서 승인현황은 식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에서 내용을 확인할수 있다.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이 세포괴사 억제 효과가 뛰어난 신물질 ‘NecroX’(네크록스)를 개발, 연구용 전문시약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NecroX’는 미토콘드리아 특이적인 강력한 세포괴사 억제제로, 그 작용 메커니즘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신종 화합물로 알려져있다.실험관 안(in vitro)에서의 강력한 효능과 함께 생체 안에서(in vivo)의 효능도 있어 동물 실험시에 활용이 가능하다.문헌에 보고되어 있는 기존 물질과는 달리 독소나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사멸의 억제 효과, 세포 생존능력의 증대 효과 및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동시에 지닌 혁신적인 물질이며 현재 국제 특허 3종이 등록돼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NecroX는 세포 괴사와 관련된 각종 질병 및 안티에이징(Anti- Aging)의 피부미용 관련 분야 연구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성제약 개발부 지준수 이사 빙모상, 3일 삼성의료원, 발인 5일, 장지 강원도 문막 충효공원, 010-5277-4103
노바티스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의 국내 마케팅, 판매 및 유통을 한독약품에서 담당하게 됐다.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는 지난해 제2형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와 안과제품 ‘하이포티어스’ 외 세 품목에 대해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비보’는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만성B형 간염치료제로, 한독약품의 입증된 마케팅-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장 형성을 통한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지난 2006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았고 올해 보험급여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세비보’ 한정당 3400원의 보험약가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한국노바티스 피터야거 사장은 “‘세비보’는 대규모 임상시험들을 통해서 초기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함께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만성B형 간염치료제”라며 “한독약품의 우수한 영업력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제품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은 세비보가 국내 만성 B형 간염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최근 북유럽에서 구강위생용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조르단과 국내 독점 판매권한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조르단은 지난 1837년에 노르웨이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전세계 11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북유럽(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에서는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칫솔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르단은 치과의사들과 전문 디자이너로 구성된 연구소에서 가정방문 조사 등을 통해 혁신적인 품질과 기능, 아름다운 디자인을 칫솔에 접목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잇몸손상을 최소화 시켜주는 칫솔, 임산부 및 노약자에게 적합한 칫솔, 어린이 연령대에 맞춰 단계별로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 주는 칫솔 등 소비자 개개인에 적합한 칫솔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고안된 스푼형태의 칫솔목은 양치를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조르단의 모든 제품에 적용시키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번 조르단 칫솔 독점 판매권 계약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국내 oral care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경제로 사용되는 염화트로스피움 성분에서 복통, 두통 등 부작용이 새롭게 보고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드림파마에서 제출한 의약품 ‘스파스맥스정5밀리그램(트로스피움염화물)’의 재심사 결과 두통, 어지러움 등의 유해사례가 추가됐다고 밝혔다.4년동안 68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한 시판후 조사결과 유해사례 발현율은 6.28%로 나타났으며 주요한 내용으로는 구강건조증 0.88%(6명), 변비 0.88%(6명), 복통 0.88%(6명), 창자염 0.29%(2명), 두통 0.88%(6명), 어지러움 0.58%(4명), 폐렴 0.15%(1명) 등이었다.이 약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약물유해반응 발현율은 2.63%(18명/685명, 18건)으로 구강건조증 0.73%(5명), 변비 0.73%(5명), 두통 0.44%(3명), 식욕부진 0.29%(2명), 배뇨장애 0.15%(1명) 및 동공확대 0.15%(1명)이었다. 국내 재심사 기간동안 일본에서 이 약과 관련해 눈꺼풀 처짐 1례가 약물유해반응으로 보고됐으며,미국에서는 시력이상, 환각과 섬망, 위염, 가슴통증, 실신 등의 부작용이 자발적으로 보고됐다.중증 간장애 환자에게 트로스피움 염화물 투여는 권장되지 않으며 신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