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외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약은 오남용 우려, 금기사항 등을 포함한 안전성이 확보된 의약품을 대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1월15일부터 약국외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을 선정하기 위한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차 회의를 1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방향과 논의범위를 정했으며, 안전상비의약품 지정기준에 대해 각 위원의 의견을 들었다.위원회에서는 야간·공휴일 소비자들의 상비약 수요를 감안해 오남용 우려가 적고, 복용시 주의해야 할 특정 금기가 없으며, 특히 안전성이 확보된 일반의약품을 대상으로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을 검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지정에 대해 주로 논의하고, 이외 표시방법 개선 등 품목지정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은 사항은 제약·유통·약계 등이 참여하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 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하였다.위원회는 금년 11월 15일 안전상비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6월 중에 품목 지정과 관련된 논의를 마칠 계획이다.
노환규 회장은 병원협회에 대해 "의사단체가 아닌 경영자 단체"라며 의사 현안에 대해 함께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1일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이번 포괄수가제를 통해 병원협회가 가려는 길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의사 개인이 회원이 되는 의협과 달리 병원이라는 기관이 회원이 되는 단체로서 대표경영자가 회원으로서 참여하는 경영자 단체로 의협과 입장이 항상 동일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병원협회가 이번 정부의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시행에 찬성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경영자’의 입장을 취할 것임을 답한 것과 같다"는 것이다.포괄수가제가 총액계약제의 교두보라는 사실을 명백히 인지하고 있는 병협이 총액계약제에 전면 찬성한 것은 아쉬운 일이며 이는 병원협회가 본질적으로 의사단체가 아니라 경영자단체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에 의사협회는 향후 공식적으로 대한병원협회를 의사단체로 인정하지 않고, 경영자 단체로 인정할 것임을 지난 5월31일자로 상임의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특히 의사협회는 "병원협회가 경영자의 입장을 대변할 뿐이고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학교수와 봉직의, 그리고 전공의 등 협회 회원들의 권익이 그 동안
노환규 의사협회장은 지금 의료제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회원들의 단합을 통해 바꿔나가자고 밝혔다.노환규 회장은 1일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취임 후 지난 첫 한 달간의 협회의 행보에 대해 지지와 우려의 두 가지 시각이 공존함과 그분들의 뜻을 잘 이해하고 있고 특히, 정부와의 대립각 그리고 협회장이 전면에 나서는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노 회장은 의료제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고 의료제도를 바꾼다는 것은 기적처럼 희박한 확률의 어려운 과정이지만 의사들 모두가 간절히 원하고 참여하고 행동한다면 의료제도는 놀라울 정도로 손쉽게 바뀌게 될 것이라며 집행부를 믿고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특히 국민의 생각도 바뀌고, 의사의 생각도 바뀌어야 정부가 바뀌고 제도가 바뀐다며 현 집행부는 그 기나긴 작업을 시작한 것이고 의사회원들이 강하게 단결한다면 그 작업은 빠르게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반면 건정심 탈퇴와 병원협회의 정체성을 정리하는 일, 그것은 전략적인 선택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진즉에 했어야 했던 일들로 대책이 필요한 결정이 아니라 오히려 그대로 두는 것이 문제의 근원을 방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이에 의협은
심사평가원은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환자 치료약제인 ‘솔리리스주’에 대해 사전승인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희귀난치성질환인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환자 치료약제인 ‘솔리리스주’가 60일간의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8월1일자로 등재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솔리리스주 환자 1인당 연간 약값은 약 5억4천만원으로(등재 시 약값 및 투약량에 따라 금액은 변경 가능)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하는 요양기관에서만 사전승인 신청이 가능하다.투여 대상은 유세포분석으로 측정한 PNH 과립구 클론 크기가 10% 이상이고 LDH(lactate dehydrogenase)가 정상 상한치의 최소 1.5배 이상이며 지난 12개월 동안 최소 4 units의 적혈구 수혈을 받은 18세 이상의 PNH환자로서 ▲혈전증: 치료적 항응고제 요법이 필요했던 혈전 또는 색전증 과거력 ▲폐 부전: 정상적인 활동의 제한을 초래하는 흉통 그리고/또는 숨가쁨(New York Heart Association Class III) 그리고/또는 폐동맥고혈압 확진 ▲신부전: 신부전 병력(eGFR≦60mL/min/1.73m2) ▲평활근 연축: 입원 그리고/또는 마약성 진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2012년 제1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를 통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에서 4개 기술에 대해 보건신기술(NET)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NET 인증을 받은 4개 기술은 ▲엘지생명과학: DPP4 저해제의 당뇨병 치료제 신약개발기술 ▲더힘스: 회전 각도별 각속도와 토크 측정이 가능한 보급형 전자브레이크 시스템 ▲한국콜마의 생체적합성 지질막을 이용한 IDEBENONE 고함량 나노 에멀젼 농축액 제조기술 ▲아모레퍼시픽: 피부주름개선 소재로써 신규 히드록시피라논 유도체의 개발 기술이다.이번에 인증된 보건신기술(NET)은 2012년 5월30일부터 3년간 유효하며, 지원혜택으로 ▲NET마크사용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발명장려보조금 등) 지원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및 공기업 등) ▲해외기술정보의 알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진흥원에서는 보건신기술(NET)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특허획득경비지원 및 해외박람회 참여, 해외인허가 획득지원사업,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지원 등 진흥원의 각종 지원사업에 우대혜택을
“의협은 병협과 함께 가야할 상황이지 상대를 원망하거나 성명을 낼 상황은 아니다”대한병원협회는 31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긴급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0일 건정심 결정과 관련한 의협의 성명에 대해 의결 없이 분위기상 넘어간 것이지 찬성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나춘균 병협 보험위원장은 “지난 30일에는 포괄수가제 시행 세부규정을 의결한 것이고 이 자리에서도 병협은 찬성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라 대다수 위원들이 찬성하는 분위기에서 의결 없이 통과된 것”이라며 “찬성·반대 상황이 아닌데 병협에 유감이라는 것은 맞지 않는다 ”고 병협이 포괄수가제에 찬성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특히 의협이 병협을 질타하는 성명을 발표한대 대해 “의협은 병협과 함께 가야할 상황이지 상대를 원망하거나 성명을 낼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의협이 성명을 발표하니까 전공의를 비롯한 다른 기관에서 공격 너무 많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전공의들과 신뢰가 깨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애매하지만 이해해줘야 한다”고 불편함을 보였다.이어 “앞으로가 중요하다. 수가결정체계 및 건정심 구성 개선 등 큰 틀에서는 병협과 의협이 같이 가야하는데 상대 공격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공동으로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12년 상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서 두 개 분야 정신질환 중개연구센터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김재민 교수는 ‘우울증 중개연구센터’ 전체 책임연구자로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우울증 진단과 치료기술 혁신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또 윤진상 교수는 자살중개연구센터 세부연구인 ‘자살 고위험 질병군에서 자살행동 예측 및 치료의 혁신을 위한 유전-환경 통합모형 개발’ 연구의 책임연구자로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국과기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5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됐다. 우울증과 자살 분야의 중개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기관은 전국에서 전남대병원이 유일하다. 김재민 정신겅강의학과장은 “전남대병원이 우울증과 자살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중추적인 연구기관으로서 더욱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실시하는 ‘2012년 자살실태조사연구’ 기관으로 선정되어 김성완 교수가 연구에 참여하게 됐다.
금년 7월부터는 모든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사업에서 서비스 제공기관이 부담하던 카드수수료가 전액 없어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전자바우처 운영체계를 금융기관 위탁방식에서 자체 운영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차세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6월22까지 시험운영을 실시한다.전자바우처사업은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 ▲산모신생아 ▲장애아동재활치료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도우미을 지원하며 2012년 예산 8,516억원, 이용자 65만명, 제공기관 48백개, 제공인력 55천명이다.전자바우처 사업은 2007년 실시 초기부터 카드 결제기능을 금융기관에 위탁함으로써 카드수수료를 제공기관이 부담해 왔으며, 위탁 금융기관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대량의 카드를 교체함에 따라 비용부담 뿐만 아니라 이용자 불편도 초래했다.보건복지부는 비용․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1년 6월부터 차세대 전자바우처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시스템 전환으로 지난해 11월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적용에 이어, 금년 7월부터 노인돌봄 등 나머지 5개 바우처사업에도 결제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게 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연평균
“국민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의료제도를 국민의 이해 없이 그리고 전문가단체의 의견을 묵살하고 건정심에서 결정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대한의사협회는 30일 포괄수가제 관련 건정심 의결과 관련한 입장을 통해 전문가 의결을 묵살한데 충격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의협은 이번 건정심은 선보완 후시행을 주장한 전문가단체의 의견을 묵살하고, 선시행 후보완을 결정한 것이라며, 사람의 생명은 단 하나의 생명도 결코 후에 보완이 될 수 없다며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지적했다. 특히 중대형 의료기관의 경영자단체인 병원협회가 건정심에 참여했음에도 반대가 전혀 없이 참석자 전원이 찬성한데 대해 더욱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병원의 경영자들은 포괄수가제의 도입으로 인해 행정비용이 감소해 원가절감을 강력히 시행하면 인상된 수가로 인해 당장은 경영상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으나 대다수 의사들은 ‘학문적으로 검증된 전문의학지식’과 ‘의사의 양심’에 따라 환자를 진료하기를 원하는 것에는 반한다는 것이다.의협은 포괄수가제의 강제시행은 국민의 선택권을 앗아감으로써 실손보상보험에 가입한 국민들에게 실질적 권익을 침해하게 됐다며 향후 포괄수가제의 강제시행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건강한 일터 만들기의 지속적 전개를 위해 금연프로그램을 시작했다.심사평가원은 금연클리닉의 개설에 앞서 지난 29일 본원에서 금연신청자를 대상으로 ‘금연선포식’을 갖고, 금연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올해에는 총43명이 금연에 도전했다. 이와 함께 심사평가원 금연프로그램에 협력한 서초구 보건소 금연상담사 2명은 금연상담 직원들에게 상담과 함께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직접 일산화탄소 측정도 실시했다. 금연상담은 4주간 서초구보건소에서 직접 방문해 운영하며 SMS 및 전화상담을 연계해 개인별 맞춤식 금연상담을 지원하게 된다.금연프로그램은 ▲흡연의 유해성과 담배의 중독성, 금단증상 극복 등 전문상담 △1:1맞춤형 금연상담 ▲흡연유해가스 측정 ▲신체기초검사(혈압, 복부둘레) 등 니코틴 의존도를 종합평가해 본인에게 맞는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지급하게 된다. 또 금연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성공자에 대해 연말에 금연성공수료증과 함께 금연성공자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금연홍보를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강윤구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금연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산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연을 통한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하고 깨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지난 5월26일부터 시행한 종근당의 약가인하 집행정지 해지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갑작스런 시행으로 인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5월25일 리베이트와 연동된 약가인하 취소소송에서 종근당이 패소함에 따라 지난해 집행 정지된 16개 품목 중 8개 품목에 대해 5월26일부터 약가인하를 시행하기로 한 바가 있다. 약사회는 이번 급작스런 약가인하 집행정지 해지 조치에 따라 일선 약국에서는 약가업데이트가 지연되어 기조제·투약건에 대한 금전적인 피해는 물론 급여업무의 혼란과 혼선이 야기되는 등 정부의 현실을 외면한 약가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보건복지부의 동조치는 실제로 적용되는 5월26일 하루전 25일 저녁 8시경에 통보되어 약국에 안내 부재와 청구프로그램 업체의 약가업데이트의 프로그램 반영 등의 준비가 지연되어 5월29일이 되어서야 실제 청구프로그램 반영과 업데이트가 이루어 졌다는 설명이다.이에 5월26일 이후 해당품목을 조제한 약국에서는 금전적 피해가 예상되며, 29일 오전 약국에서도 서둘러 약가업데이트를 시행하는 등 혼란과 혼선이 야기됐다고 주장했다.대한
오는 7월1일부터 포괄수가제 당연 적용을 받는 병·의원에서 제왕절개 등 7가지 수술의 경우 의료기관이 받는 총 진료비가 평균 2.7% 인상되며 수술환자의 입원비를 정부가 미리 정한 가격만 내게 되어 환자의 입원진료비 부담이 평균 21% 줄어든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30일 오전 열린 회의에서 환자분류체계를 78개로 세분화 하는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세부시행방안 등 포괄수가 개정안을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건정심에는 의협측 대표 2인을 포함한 4인이 불참했다.복지부 관계자는 7월 7개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 당연시행으로 이전과 비교해 환자부담은 연간 100억 경감되고, 병·의원 수익은 100억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특히 이 제도가 국민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여서 참석 위원들 모두 동의한 것이라며 당연적용 시행됐을 때 포괄수가협의체 등을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수가조정기전 등은 연말까지 조정시기·방법 등을 논의해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의협이 빨리 협의체 등 논의 장으로 들어와 협의해야 한다.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의료계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건정심에서는
“7개 질병군에 포괄수가제가 당연적용 되더라도 수가 수준은 주기적으로 현실 반영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현재의 행위별 보다는 병·의원에 더 이득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보건복지부는 29일 ‘포괄수가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한 출입전문지 간담회를 통해 포괄수가제로 인해 병·의원이 행위별 보다 더 높은 수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복지부 배경택 보험급여과장은 포괄수가 시행으로 인해 행위별과 같아지거나 더 수가가 낮아진다는 의료계 우려에 대해 우선적으로 출발은 높게 시작할 것이고 의원급의 경우 인센티브 등으로 유리하게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수가조정기전에 따라 수가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며 외부 연구 용역 발주를 준비중에 있고 이를 중심으로 논의 후 결과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배 과장은 수가조정기전은 병협·의협과 협조해 제출되는 자료를 기반으로 늦어도 연말까지 만들고 별도 환산지수로 가져가는 문제 등은 연말 수가체계가 정해지면 별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가감지급에 대해서는 향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구체적인 안은 없다며 3개의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고 포괄수가제의 보조적 지불제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박민수 보험정
포괄수가제 시행을 결정하는 건정심이 오늘 열린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30일 오전 9시 7월 초괄수가제 당연적용을 의결할 예정이다.특히 의협이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강제시행에 대한 의결은 이미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의협을 제외한 다른 위원들 모두 강제시행을 찬성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이다.박민수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29일 가진 포괄수가제 관련 간담회에서 포괄수가제는 의협만 반대하고 있고 다른 위원들은 반대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같이 복지부는 이미 포괄수가제 7개 질병군 7월 강제시행에 대해 의지를 굳힌 듯하다.복지부는 포괄수가제가 과잉의료를 방지하고 국민들에게도 비용절감의 유익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함께 "연말까지 수가조정기전을 만들기로 했는데 의료계가 건정심을 탈퇴하며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중요한 시기에 논의할 것도 많은데 나간다고 해결돼냐?"며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제도도 잘 만들어질 것인데"라고 의료계의 불참에 아쉬움을 나타냈다.반면 의사협회는 포괄수가제의 근본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아직까지는 준비가 덜된 상황으로 강제시행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이러한 주장과 함께 건정심의 위원구성에 문제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치매관리 공공인프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중앙치매센터’는 「치매관리법」시행(’12.2월)에 따라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4.3~5.10)를 실시해 선정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시설·인력·연구 등 노인정신건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서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는데 ‘U-Health센터’(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내)에 공간을 마련해 2012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5년간 중앙치매센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중앙치매센터는 ▲치매등록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치매연구사업에 대한 국내외의 추세 및 수요예측 ▲치매연구사업 계획의 작성 ▲치매연구사업 과제의 공모·심의 및 선정 ▲치매연구사업 결과의 평가 및 활용 ▲치매환자의 진료 ▲재가 치매환자 관리사업에 관련된 교육·훈련 및 지원 업무 ▲치매관리에 관한 홍보 ▲치매와 관련된 정보·통계의 수집·분석 및 제공 ▲치매와 관련된 국내외 협력 ▲치매의 예방·진단 및 치료 등에 관한 신기술의 개발 및 보급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중앙치매센터 지정으로 치매관리 전달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