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약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제약기업과 글로벌 제네릭기업으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4일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제7차 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를 열고 FTA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개선방안,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기업군별 차별화된 맞춤 지원을 위해 전문 제약기업(Specialized Pharm)과 글로벌 제네릭기업(Generic Pharm)으로 구분해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글로벌 제네릭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임상시험 신약생산센터 설치(‘13년 11월) 등 글로벌 생산역량 강화를 비롯해 글로벌 유통사 발굴 및 국제 조달시장 활용 등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중동(병원동반진출), 아프리카(ODA 활용)등 지역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한다.전문제약기업 육성을 위해 미래 제약 10대 전문 특화분야를 선정·지원하고, 희귀의약품 등 개발 촉진을 위해 ▲개발단계의 희귀 의약품 지정(5월) ▲사전 검토제도를 통한 종합 컨설팅(6월) 등의 제도개선에 나선다.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및 지원과 관련해서는 ▲신약 R&D 투자 실적, ▲글로벌 진출역량 보유 기업에 대해 약가 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실종아동 찾기 및 실종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건보공단은 실종 아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확대와 실종아동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2002년부터 보험료 정기고지서 후면을 활용해 ‘미아찾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시상식은 25일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보건복지부위탁 실종아동기관이 공동 개최한 ‘제6회 세계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건보공단 관계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후 실종자 가족, 보건복지부․경찰청․여성가족부 관계자 등과 함께 청계천 일대에서 거리를 행진하며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에도 동참했다.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세계 실종아동의 날’은 1979년 5월 25일 뉴욕의 6살 아동이 유괴되어 살해된 날을 기념하고자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실종아동의 날을 제정하여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전라남도 영암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백일해가 집단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백일해 집단발생을 확인하여, 정확한 발생규모와 전파경로를 파악한 후 임시예방접종 등 방역대책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해당 학교에서는 중간고사 기간 중 기침 환자가 평소보다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건소에 신고(5월14일)한 이후, 관할 보건소 및 시도에서 환자 규모 파악 및 원인 병원체 규명을 위한 초기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초기 역학조사 결과 호흡기 질환 집단발생이 확인된 고등학교는 28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데 지난 3월부터 기침과 인후통을 주 증상으로 하는 환자들이 지속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흡기 바이러스, 레지오넬라 및 결핵 검사 결과 검출된 균은 없었다.이후 중앙역학조사반에서 1차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했는데 이 때 확보한 검체로 백일해 2차례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실시, 2차에서 유증상자 검체 38건 중 36건에서 양성으로 나타나며 백일해 균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는 백일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환자 격리치료, 접촉자 유증상 발생 감시 등 치료 및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인근
보험사기로 인한 건강보험급여비용이 4억8천여만원이 부당하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환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최근 발표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관리실태’ 감사보고서를 통해 보험사기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비용이 부당하게 지급됐지만 공단이 이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환수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공단에서는 민간보험 사기자가 부당한 방법으로 급여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등 민간부문의 보험사기를 적발하고 보험회사를 관리 감독하는 금융감독원과 협조체계를 갖춰 민간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 거절 및 징수 근거자료로 활용한 증거자료를 확보함으로써 건강보험 부당이득금 징수자료로 활용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특히 공단이 보험사기자에 건강보험 요양급여 혜택을 주거나 보험사기자와 결탁한 요양기관에 요양급여비용이 부당하게 지급되지 않도록 해야하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사기 확정판결 자료 등 건강보험 급여비용 부당이득금 징수에 필요한 민간 보험사기 사건자료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감사원은 2011년 9월26일부터 11월15일까지 5개 생보사와 5개 손보사 등 총 10개 보험회
세브란스병원이 간암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세브란스병원 간암전문클리닉(팀장 한광협)은 6월1일 오후 2시 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간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 ‘힐링캠프’를 개최한다.힐링캠프에서는 김승업·주동진 교수(소화기내과)가 간암의 예방과 조기진단부터 이식까지 간암에 대해 A부터 Z까지 다룰 예정이며, 원종윤 교수(영상의학과)는 인터벤션 치료와 관련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궁금한 내용을 직접 알아보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한다.또 최혜진 교수(종양내과)는 간암 치료 중 항암약물치료와 부작용관리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이와 함께 완치 판정을 받은 김동규씨가 자신의 투병 생활과 간암을 극복했던 경험담을 소개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한광협 교수는 “힐링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간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예방하느냐,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소통하고 신뢰하며 간암에 관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세브란스병원 간암전문클리닉은 베스트팀을 운영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 방사선치료, 인터벤션, 수술 등 맞춤치료를 실현하고 있다.
강원도는 2012년 6월 1일부터 병·의원 접종하는 만 12세 아동에 대한 10종의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대하여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본인부담금(5,000원)을 지원함으로 예방접종비용 전액지원을 실시한다. 그 동안 국고보조사업으로 보건소의 무료접종과 병·의원 접종시 백신비와 접종행위료중 일부를 지원하였고, 그에 따른 본인부담금 5,000원이 발생하였으나 2012년 추경예산을 통해여 자체예산확보, 전액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강원도민인 만 12세 아동에 대한 강원도내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는 10종의 국가필수예방접종이다. 지원되는 백신은 BCG(피내용·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 (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등 모두 10종이다. 이번 예방접종비용 전액지원 실시에 따른 효과로 출산 및 양육가정의 사회적 부담해소, 접종률 제고로 예방접종대상 전염병 퇴치, 예방접종시 의료기관 선택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로 주민 만족도 향상, 정확한 접종통계관리가 기대된다.
약사회가 공급자(도매상, 제약사)의 공급내역 보고 오류로 인해 구입과 청구내역 불일치 사례가 많다며 개선을 요청했다.대한약사회는 문자알림을 받은 약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데이터 마이닝 기법의 일부 문제로 인해 일선 약국에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데이터 마이닝 기법에 대한 보완을 촉구했다.고가약 대체청구와 관련해 데이터 마이닝 기법은 데이터의 입력 정확성이 필수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 상당부분은 공급자(도매상, 제약사)의 공급내역 보고 오류로 인해 구입과 청구내역 불일치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이다. 청구내역 불일치가 공급자 공급보고 오류로 인한 사례로는 ▲도매상이 공급내역을 보고한 후 데이터 오류로 반송되었음에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경우 ▲의약품 제조사가 변경되어 표준코드가 변경되었는데 도매상이 이를 모르고 기존 코드로 지속적으로 보고해 약국의 청구 코드와 매칭되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특히 의약품 공급내역과 청구내역 간 불일치에 대해 약국의 귀책사유가 없는 경우까지 약국에 소명하도록 요청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심평원 차원에서 우선 공급자(도매상, 제약사)의 의약품공급내역의 정확성 여부를 파악하
건정심에서 퇴장한 의협에 대해 논의에 참석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4일 열린 13차 회의에서 의협측 참석자 2명이 회의장에서 퇴장하자 유감의 뜻과 논의에 다시 참석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서를 의결했다.결의문에 따르면의협 대표로 참여한 2명의 위원이 포괄수가 당연적용 시행 자체에 대한 재논의 없이는 포괄수가의 수준 등 제4호 안건에 대한 심의는 거부한다며 스스로 퇴장했다고 밝히고 있다.또 개인자격이 아닌 의협 대표로 참석한 위원들이 종전 집행부가 건정심에서 충분히 협의하고 의결된 사항을 집행부가 바뀌었다고 포괄수가제의 당연적용에 대해 전면 반대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이에 건정심 위원 전원은 그간 운영되어온 건정심 논의체계는 직역과 상관없이 그 의견을 존중하는 회의체로서 의협이 상정안건에 대해서 합리적인 의견 도출을 위해 다시 논의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의협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한편 의협측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퇴장하며 “다수의 횡포에 의해 쫓겨났다. 우리 의지와 관계없이 다수결이라는 불합리한 구조로 추방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이와 함께 의·약·치·한 등 각 단체와 정부가 1:1 협의체를 갖춰 건정심을 운영해
젊은 한의사들의 모임인 참의료실천연합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포괄수가제 시행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번복하면서까지 자신들만의 이권에 집착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직능이기주의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양의사들이 의료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 성명에서 “대한의사협회는 2012년 2월 그동안 반대하던 포괄수가제 시행을 정부와 합의하고 올해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이번에 새로 의협회장에 오른 노환규 체제의 의사협회 집행부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포괄수가제 시행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 기존 결정을 전면 부정하고 파업불사까지 운운하며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대한의사협회가 포괄수가제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의료 서비스 질의 저하이다. 포괄수가제 시행으로 보험공단에서 받는 돈이 정해져 버리면 그 안에서 최대한 많은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참의료실천연합회는 “같은 의료인의 입장에서 이것이 환자를 대하는 양의사들의 대표집단에서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인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한의사협회의 논리는 무엇인가. 돈을 한정해서 받으면 그만큼 의료서비스의 질이 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평가 및 의견수렴을 위해 25일부터 6월1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설문조사의 내용은 회원유형별 이용횟수를 비롯한 메뉴별 이용빈도, 콘텐츠 구성에 대한 만족도, 보완 또는 개선요구의견 등 총 15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사이트(http://si4n.nhic.or.kr/)에 접속하여 팝업창의 설문조사 바로가기 버튼을 선택하면 조사항목으로 연결되어 설문에 응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이용자들의 업무 활용도를 파악하고 개선의견에 대한 검토과정을 거쳐 앞으로 징수포털운영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업무 시행과 함께 가입자들의 업무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은 개인이나 사업장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보험료 납부 ▲보험료 납부현황조회 ▲고지산출내역조회 ▲납부증명서 발급 ▲이메일 고지신청 ▲자동이체 고지신청 등 필요한 업무를 인터넷을 통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
정부와 의약계의 신뢰형성을 위해 전문가 단체에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의약계발전협의체는 지난 23일 2차 회의에서 정부와 의약계 간의 신뢰형성을 위한 방안을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음이 뒤늦게 밝혀졌다.이자리에서 정부와 의약계는 상호관계를 갈등관리에서 벗어나 정부는 의약계가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지원하고, 전문가 그룹은 자기 주도적으로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구조와 관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또 이러한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보건의료제도, 건강보험제도에 내재돼 있거나 나타난 불신의 흔적들을 바꾸어 가는 작업과 전문가 그룹이 자기결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권한 부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우선 그 첫 작업으로 각종 제도 등에 존재하는 부정적 인식에 기반한 구시대적 용어를 정비하는 방안을 토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례로 지자체 정부합동업무평가용 매뉴얼에 ‘약사(藥事)감시’가 평가항목으로 포함돼 있는데 용어자체가 어감이 좋지 않고 오히려 약사(藥師)를 감시하는 것으로 보여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각 단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empowerment를 위한 공동과제를 선
건강보험 수가, 보장성 및 보험료율 조정 결정시기가 내년부터 6월로 변경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4일 14시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건강보험 수가, 보장성 및 보험료율 조정 결정시기 변경(안)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고시 개정(안)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상대가치점수 개정(안) ▲7개 질병군 포괄수가 적정성시범 평가(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이날 건정심은 ‘건강보험 수가, 보장성 및 보험료율 조정 결정시기 변경(안)’을 심의, 예산안 요구 이전으로 앞당기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매년 11월경이던 수가, 보장성 및 보험료율 조정 결정시기가 내년부터 6월말로 변경(요양급여비용 계약은 5월말까지 체결)되면, 예산안 편성시 적용되는 보험료율과 실제 보험료율의 차이가 해소되어 국고지원액 산정의 정확성 및 재정운영의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복지부는 이를 위해 ‘계약기간 만료일의 75일 전까지’ 수가계약을 체결하게 한 현행 건강보험법 조항을 개정할 예정이다.또 건정심은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신의료기술 등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그 상대가치점수를 심의·의결했는데 선천성 희귀질환인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가 건정심에서 제대로 된 논의도 하지 못한 채 다음주 소위에서 재논의 된다.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2시 제 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등 4개 안건을 논의했다.회의에서 의협은 당연적용 문제를 줄곳 주장했는데 다른 위원들은 이미 지난 건정심에서 논의가 됐고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85%의 의원들보다 15%를 위해 전면적용을 반대해야 한다는 것이냐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그 결과 3시간여의 회의 끝에 의협쪽 참석자 두명이 퇴장하며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고시 개정안 을 의결하지 못하고 다시 소위원회로 회부했다.사공진 위원장은 의협측이 포괄수가제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혀 회의에 희망을 기대하고 퇴장을 막으려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런 결과가 나와 허탈하다고 말했다.또 의협이 주장하는 캐나다 사망률과 관련해 그 연구자료는 83년도인데 캐나다에 포괄수가제는 93년 도입돼 연관성이 없는 것이고 이는 저자에게도 직접 자료가 잘못됐다는 확인도 받았다고 설명했다.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은 “다른 안건들은 30분만에 진행됐는데 DRG를 놓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1시간 반 가까이 진행됐다”며 “이 자리에서 의협은 포괄수가제에
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인적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퇴를 선언했다.대한의사협회는 24일 건정심이 건강보험에 관한 주요 사항을 결정짓는 최고의 의결기구 임에도 정부가 전문가단체의 목소리를 합법적으로 묵삭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며 건정심 탈퇴를 선언했다.특히 구성에 문제를 제기했는데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중립을 지켜야할 공익단체 8인 중에 의료비를 적게 쓰고자 하는 의료소비자와 이해를 같이하는 공단과 심평원등 정부측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건정심의 모든 결정이 의료서비스의 가격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수 밖에 없는 16:8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설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의협은 정부의 요식행위의 수단으로 이용당하는 것에 항의하고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 건정심의 인적구성이 바뀔 때까지 탈퇴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는 포괄수가제의 강제시행에 항의해 탈퇴하는 것이 아닌 의사단체의 의견을 또다시 묵살함에 항의해 탈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노사가 1:1 동수로 협의구조를 갖춘 노동위원회와 같이 의/약/치/한 등 각 단체와 정부가 1:1 협의체를 갖춰 운영되기 전까지 무기력하게 들러리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고 절대 건정심에 슬그머니 되돌아가지도 않을
환자가 3차병원에 의뢰·회송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경우와 거치는 경우의 수가를 구분해 외래본인 부담률에 차이를 두는 수가 변경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의약계발전협의체는 23일 2차 회의를 열고 건강보험 미래개혁 기획단 추진 상황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건강보험 미래개혁 기획단’에서는 ▲총괄개선반(반장: 보험정책과장)-보험료 부과체계, 의료의 질 등 수가·약가에 포함되지 않는 제도개선사항을 논의 ▲수가개선반(반장: 보험급여과장)-지불제도, 계약방식·종별가산·간호등급 등 수가체계 개선 전반에 대해 논의 ▲약가개선반(간사: 보험약제과장)- 약가제도협의체로 대체해 신약가격 결정방식, 사후약가 관리방식(시장형 실거래가 등) 조정, 적정기준가격제 등 약가제도 개선사항 등이 논의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수가 개선과 관련해 상대가치제도에 대해 ▲총점관리제도 도입 ▲상대가치 산출 및 조정 절차 마련 ▲자문단 구성 ▲치료재료 연계 등을 검토했다.특히 의뢰·회송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경우와 거치는 경우의 수가를 구분해 외래본인 부담률 변경 등을 추진하고, 요양급여 의뢰서 발급 내실화 및 회송체계 개선 등을 통해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유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