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노조 지지 및 지원문제로 의협과 갈등을 겪고 있는 대전협은 27일 의협의 노조 적극지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27일 오후 3시부터 의협 동아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각 국별 사업보고와 전공의노동조합 발전 및 젊은의사복지공제회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을 진행했다.
특히 대전협은 임시총회 마무리에 앞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장동익 집행부가 전공의노조 지지에 대해 불명확한 태도를 밝히고 있다”고 성토하며 “명확한 지지입장을 보일 것”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대전협은 결의문을 통해 “의협이 공약으로 수차례 강조했던 전공의노조 지지에 대해 명확한 지원책을 밝히지 않은 채 ‘중재자’임을 밝혀 스스로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만6천명 전공의와의 약속을 우선에 두지 않고 경영의 논리를 앞세우는 것은 수련환경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의협의 우매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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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안과병원(대표원장 박규홍)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새빛안과병원의 중국 분원인 아이캉 병원에서 홍십자(적십자에 해당)의 추천을 받은 영세 중국인에게 무료 백내장 수술을 실시했다.
중국 홍십자 초청으로 이뤄지는 무료 수술은 올해가 두 번째로, 작년에 국내 최초로 중국 홍십자의 초청을 받아 18명의 환자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한데 이어 올해에는 25명에게 새로운 빛을 찾아주었다.
관동맥 혈전 예방약 플라빅스(palvix)가 환자의 유전자형에 따라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나, 유전자형별 맞춤용법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구본권·서정원 교수팀은 관상동맥 환자 중 CYP3A5 비표현형을 보이는 경우 표현형 환자에 비해 혈전성 합병증 빈도가 5배 높은 것은 물론, 플라빅스의 항혈전효과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 받은 관상동맥 환자 348명을 CYP3A5 유전자형에 따라 표현형과 비표현형 2군으로 나눈 연구팀은 각 군에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등 혈전성 합병증의 발생빈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CYP3A5 비표현형 유전자를 가진 관상동맥 환자는 스텐트 시술 후 스텐트 내부에 혈전이 발생하는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빅스를 복용해도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CYP3A로 대사되는 약물을 동시복용하고 있는 환자가 약물을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파키스탄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새 생명을 얻은 아이는 파키스탄 카라치에 살고 있는 사지드 무굴(Sajid Mughal, 12세, 남).
사지드는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초음파, X레이, 혈액검사 등의 수술전 검사와 진료를 마치고, 16일 8시간의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사지드는 태어나면서부터 완전대혈관전위증, 심실중격결손, 폐동맥협착증 등의 질환이 얽힌 선천성 복합심기형을 앓고 있었으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상태가 점점 악화됐다.
어렵게 현지 후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1차적 수술인 체폐동맥단락술을 시술 받았지만, 청색증이 심각해져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이르렀다.
때마침 파키스탄 현지에서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선한사마리아병원이 사지드의 소식을 듣고 삼성서울병원에서 한가족의료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영상의학과 최연현 교수에게 도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한국생산성본부연수원에서 ‘2006년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직원 200여명이 두 차례로 나뉘어 참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병원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띤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참가 직원들은 경쟁력 강화와 관련, *고객만족 방안 *현 상황에서의 우리 병원이 개선해야 할 점 *7월 1일 주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대처방안 등의 논의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25
[속보] 최근 메조테라피의 국소비만치료가 미미하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된 것에 대해, 시술을 행하고 있는 일선 개원가가 ‘학문적 접근에 대해 의미는 부여하나, 실제 효과에 대한 평가가 너무 인색했다’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번 발표를 접한 한 개원의는 “국소비만에 따라 사용되는 포뮬라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개원가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는 어떻게 설명하겠냐”며 반박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메조테라피 효과는 포뮬라는 물론 의료진의 테크닉과 숙련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며 “시술하는 의료진이 고정적이지 않으며, 환자의 만족도 및 시술효과가 떨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술 받는 환자가 가진 지방 및 근육비율, 컨디션 등에 따라서도 치료효과가 차이가 난다”며 “이번 논문에서 이 같은 내용들이 모두 면밀하게 검토되어 시술에 적용되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미용메조테라피협회 김진세 회장(고려제일신경정신과 원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조테라피의 비만치료효과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이루어졌다는
전공의노조와 관련 최근 의협이 공식성명서를 통해 병협과 전공의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힌데 대해, 대전협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25일 ‘대한의사협회 입장 발표에 대한 대한전공의협의회 논평’을 내고 의협의 애매모호한 태도에 대해 성토했다.대전협은 “의협 김성오 대변인의 입장 발표는 전공의노조에 대한 지지나 반대, 그 어느 것도 아닌 애매한 입장만 확인했다”며 “선거 당시의 지원공약을 이제 병협을 이유 삼아 ‘적극적 중재자’임을 강조함으로써 오히려 노조반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신임 집행부가 노조지원을 약속했음에도, 명확한 입장표명 대신 ‘2주간의 시간’을 달라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태도”라며 “스스로 신뢰를 깨고 회원과 협회간 위험천만한 불신의 관계로 이끄는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전협은 “의협이 전공의들의 문제를 두 단체가 싸우면 말리는 정도의 중재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면 더 이상 전공의들은 의협을 우리의 조직으로 받아들여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전협은 장동익 회장이 제네바 WHO총회를 참석하는데, 총무이사를 겸임
지난 22일 타계한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훈장이 추서되며, 국립묘지에 안정된다.
23일 외교통상부는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에게 국민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03년 7월 우리 국민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요 국제기구인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이래 지난 3년간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한 혁혁한 업적을 쌓음으로써 국위를 선양한 고인의 생전 공적을 높이 평가해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는 23일 국립묘지안장대상심의위원회를 열고,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을 국립묘지 안장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故 이종욱 사무총장의 국립묘지 안장 결정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항 제1호 타목의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하게 공헌한 사람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요건을 갖춘 사람’의 규정에
암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인 ‘다학제간 통합진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 수가체계와 차별화를 이룬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려의대 종양내과 김열홍 교수는 23일 열린 암정책심포지엄에서 ‘보장성 강화가 준 좋은 점과 남은 과제들’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암은 근거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질환으로, 같은 장기의 원발암이라 하더라도 각 환자별로 경과 및 예후가 다른 양상을 보여, 다학제 통합진료팀 접근 여부가 환자 치료결과와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한 “암진료에 있어 의료의 질을 개선하는 길은 통합진료팀을 운영하도록 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율함으로써 각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통합치료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통합진료팀에 의해 결정된 치료계획은 의료진이 개인적으로 설정한 치료계획에 비해 근거의학적 치료가이드라인에 더 일치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따라 여러 국가에서는 국가 암정책으로 이 같은 통합진료팀을 구성, 운
유방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단 및 치료하는 ‘유방센터’가 분당서울대병원에 문을 열었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강흥식)은 23일 오후 5시 유방센터에서 유방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단, 치료하는 ‘유방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2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방센터는 진단과 치료, 수술, 재건 성형 및 재활 등 모든 진료를 한 공간에서 수행하는 선진 통합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유방암과 관련된 진료서비스를 하루안에 모두 제공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외과 외에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신경정신과, 재활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의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매주 한번씩 유방집담회를 통해 환자들에 대한 수술방법 및 치료방향을 결정한다.
또한 인터넷사이트(www.ibreast.co.kr)와 유방암 핫라인(031-787-2480) 통해 유방과 관련된 궁
산부인과학회가 ‘산부인과 발전을 위한 포럼’을 신설하는 등 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한 ‘제35차 전공의 연수강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번 연수강좌 중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은 급변화하는 의료시장에 맞춰 산부인과 전공의가 가져야 할 자세와 윤리적 덕목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맞춰 *산부인과의 어제와 오늘 *산부인과, 후회 없는 선택 *산부인과 의사와 윤리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참가대상자를 기존 전공의 4년 차에서 1년차 전공의까지 확대해 관심을 모았다. 산부인과학회 박양실 회장은 “최근 의료서비스시장 개방 등 국내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학회는 올해부터 용기 있고 훌륭한 선택을 한 사랑스러운 제자들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신입 전공의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수강좌에서는 침체를 걷고 있는 산부인과의 활로 모색을 위한 ‘산부인과 발전을 위한
안면골 골절은 주로 2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원인으로는 자동차 사고가 수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명의대 성형외과학교실 권혁준 교수팀은 2005년 한해동안 대구지역 5개 병원(대구가톨릭대,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파티마병원) 성형외과에서 치료받은 895명의 안면골 골절환자 1058예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회활동 연령의 폭이 확대되고, 경제적 여유로 인한 다양한 여가 활동의 증가로 인해 안면골 골절의 손상원인 및 손상정도가 다양화되고 있으며, 치료에 있어서도 흡수성 고정판의 사용 증가 등의 변화가 있어, 이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환자 895명의 1058예의 안면골 골절에 대한 임상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 종합해 연령 및 성별 분포, 거주지, 직업, 발생시기 및 원인, 골절의 종류와 부위, 입원기간 및 수술시기, 수술 및 마취방법, 동반손상, 합병증에 대한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대상자의 26%인 20대가 수위를 차지한 가운데, 남녀비는 3.4:1이었으며, 장소 및 직업국별로는 도시(65.1%)에서 사무직(41.
단국대병원은 23일 병원 회의실에서 충남도교육청, 공주의료원과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상담 및 치료 지원을 위한 One-Stop 서비스지원센터 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 One-Stop 서비스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고 피해자의 상담· 법률· 치료 등을 일괄 지원하여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한 법률 지원을 통해 범죄 예방을 극대화하고자 마련된 체제이다. 이번 협약으로 단국대병원과 공주의료원은 충남지역의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상담과 치료지원을 담당하게 되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지원을 받고자 할 경우에는 해당학교 학교장의 확인서를 가지고 해당 병원을 방문하면 되며, 2006년 5월 1일 이후부터 발생된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지원된다. 오제직 충남교육감은 “크고 작은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대응책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신체적·정신적인 피해에서 벗어나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무환 단국대병원장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에게 통합된 의료서
건국대병원(병원장 안규중)은 23일 오전 8시 50분 병원 13층에서 ‘임상연구실’ 개소식을 가졌다. 임상연구실은 세포배양, 분자생물학 및 형태학적 연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3억여원을 투자해 연면적 41평에 임상실험실, 공동실험실, 모니터링실 및 사무실을 구성했다. 또한 real time PCR, Gel Image analysis or Gel detector, 각종 microscope with digital image processor, Spectrophotometer, CO2 incubator, Clean bench 등 총 48종의 장비 및 설비를 갖추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최규완 의료원장, 이창홍 의무부총장, 이경영 의학전문대학원장, 안규중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23
한국인 최초의 유엔기구 수장인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22일(이하 스위스 현지시각) 사망했다.
22일 WHO는 이 총장이 지난 20일 오후 갑자기 쓰려져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22일 오전 7시 43분 사망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 총장은 20일 공식집무 중 쓰러져 구급차로 제네바 칸톤 병원으로 후송되어 오후 6시15분 뇌혈전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후 의식을 찾지 못했다.
수술 전까지 이 총장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WHO 연례총회 준비 중이었다.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1945년 4월 12일 서울출생으로, 1976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1년 미국 하와이대학원에서 전염병학 석사를 취득했다.
강원도립병원 및 미국령 사모아 열대의료센터에서 근무했으며, WHO 남태평양 나병퇴치팀장·서태평양지역사무처 질병예방관리국장·백